조효석 기자가 작성한 2022.7.13 국민일보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이번 대책이 ‘과학방역’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율책임’ ‘사회경제적 편익’ 등이 방역 조치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과학적인 코로나 위기관리로 이해해 달라”며 “(정책 결정 근거를 찾지 못할 경우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집단지성으로 결론을 내면 그것도 하나의 과학적 근거로 의학에선 간주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13201750413]


다른 근거가 없더라도 전문가들이 모여서 같은 입장을 낸다면 그 자체가 과학적 근거가 된다는 해명인데, 제가 가진 (자연)과학에 대한 인식과는 다르더군요. 저 같은 문외한이 생각하기론 데이터든 모델이든 뭔가 근거가 확실히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니까요.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정말로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과학적 증거로 인정하는지, 그렇다면 다른 자연과학에서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