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8/10 22:40:38
Name 허니띠
Subject [질문] 자동차 수리 후..
안녕하세요.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남겨요.
차 오일 교환과 필터 교체에서 "엔진 점화 플러그" 교체를 했습니다.

현대차 소유(그랜져-16만km 운행),
수리 장소 : 블X 핸X (현대차 수리 전문점)

1일 : 오일 교환, 에어컨 필터 교체, "엔진 점화 플러그( 6기통 ) 모두 교체"
     => 차체 떨림 발생. 특정 RPM, 속도에서 자전거 타다가 발 헛디딘 것과 비슷한 느낌 발생.
     => 속도는 잘 올라감.
2일 : 동일 수리 전문점 방문. 차 떨림 알림.
     - 5번 실린더에서 전기 셈 흔적 발견.
     - 5번 점화 플러그 재 교체.
     ==> 떨림 좀 더 강한 느낌으로 그대로 발생.
3일 : 동일 수리점 다시 방문. 차 떨림 심화됨을 알림.
     - 5번 실린더 어떤 장비로 체크 하더니 5번 실린더가 문제 있다고 함.
     - 앞으로 더 좋아질수 없고, 차량 교체를 언제할거냐고 함. (10만km 더 탈거라고 하니 고개 절래절래)
     - 전에 없었는 문제가 왜 발생하냐니깐, 기존에 있던 문제가 새 걸로 교체되면서 나타날뿐이다 라고 함.
     ==> 고속도로 올리니 떨림 발생 구간이 더 넓어지고, 정차시에도 떨림이 심함.
4일 : 그냥 출퇴근해봄. (지금)
     ==> 떨림이 정차부터 100km 올릴때까지 계속 발생. 출퇴근 시, 계속 떨면서 운전해서 내려서도 떨리는 느낌.

엔진 점화 플러그 교체 전에는 없었던 문제인데, 이렇게 계속 발생하는데요.
꾸벅꾸벅 인사도 잘하고 호구처럼 고맙다고 하면서 계속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
점화 플러그 갈아야된다고 계속 가이드 갈때마다 들었는데,, 갈았더니 차를 저렇게 만들어놨습니다.
내일 다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를 하면 될까요?
수리 비용을 물어보니 엔진 내려야 해서 백만 단위 이상은 각오해야 된다네요.
수리라도 깔끔히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할까 하는데... 화만 치쏟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경험자 분이나 이쪽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 글 남깁니다.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8/10 23:31
수정 아이콘
점화플러그 교체는 토크렌치로 조여주기만 하면 간단한 작업이라 정비업체가 정비 실수로 5번 실린더를 망가뜨리거나 했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오랜기간 찌들어있던 점화플러그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발견되지 않던 문제점이
새플러그로 교체하면서 드러난거 같은데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허니띠
22/08/10 23:5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막상 출근 100km 당장 내일 가야하는데,, 눈 앞이 캄캄하네요.. ㅠㅠ
오늘 오는데 차가 너무 망가져서 너무 호구처럼 예예 거리기만 해서 화가 갑자기 확 올라왔네요.. 문제도 없었는데,,
교체하는게 좋다고 해서 갈았더니..
니시무라 호노카
22/08/11 00:17
수정 아이콘
키로수마다 점화 코일이랑 플러그는 가신건가요?
말씀하시는거보니 그동안 관리를 안하셨을 가능성이...
허니띠
22/08/11 00:35
수정 아이콘
처음 갈았습니다. ^^;;
오일만 주구장창 갈다가.. 갈때마다 플러그를 교체 하라고하더라구요. 소모품이라고..
그래서 큰맘 먹고했더니..ㅠ
니시무라 호노카
22/08/11 00:57
수정 아이콘
점화플러그 교체주기가 5만이라...
달달합니다
22/08/11 05:10
수정 아이콘
다른 정비소를가셔서 문의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허니띠
22/08/12 14:20
수정 아이콘
좀 더 큰 정비소가 있더군요. 방금 막 맡기고 왔는데.. 결과는 아직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Phlying Dolphin
22/08/11 13:45
수정 아이콘
실화이지 않을까 싶은데, 전장계통 점검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비스센터나 다른 업체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속 운행하면 내구에 악영향이 있으니 운행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허니띠
22/08/12 14:20
수정 아이콘
좀 큰 정비소에 맡기고왔어요. 말씀하신대로 운행 자제하고있습니다. ㅠㅠ 좋은하루되세요
22/08/12 00:07
수정 아이콘
일단 점화 플러그 교환은 일반인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단순 작업이라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고, 플러그 교환 시기를 2~3배 이상 놓쳐서 엔진에 데미지가 누적되었다가 우연히 수리와 시기가 맞아 떨어져서 고장이 났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단선이나 접촉 불량 같은 전장 계통의 문제라면 다소 불규칙한 부조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본문에 적힌 것처럼 크고 길게 진동이 발생하진 않기 때문에 엔진 헤드의 밸브 파손 같은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짐작되는데 이 경우 헤드 교환이나 최소한 리빌드는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할 겁니다.
허니띠
22/08/12 14:19
수정 아이콘
좀 큰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왔어요. 말씀하신 부분보다 좀 더 작은 데미지로 수리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ㅠ
뜬금없이 차량 구입을 고민해야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조지아캔커피
22/08/12 19:19
수정 아이콘
혹시 그랜저 hg 차량이면 저희 아버지차량과 증상 같
비슷한거 같은데요(아버님은 11년식 lpg)
저희는 일산에있는 엄청 커다란 현대점검장 가서 정밀조사했고
엔진실린더 내부 크렉으로 인한 엔진교체 or 보링작업 진단받았습니다. 키로수도 비슷하네요
그 전에 일반정비소에서 초반에 점화플러그만 계속 교체한것도 똑같네요 크크
결론은 엔진이 망가진거고(기억으론 실린더가 미세하게 안맞아서 내부에 계속 긁히면서 마모되다가 결국 깨짐이라고 들음 정확하진않음) 그때 담당자분이 새 엔진교체(350만원대) 하시던가 1급공업사 가서 엔진보링작업(200만원대) 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아버지는 보링작업하셨고 그게 몇년도인진 정확하지 않은데 코로나 전에 작업했던건 확실하고 차는 지금 멀쩡합니다.
다만 금액 백만원돈 차이면 차라리 새엔진 올릴걸 그랬다 하는말씀은 가끔씩 하세요
허니띠
22/08/12 19:52
수정 아이콘
오늘 현대 큰 정비소 갔었는데..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한 가이드를 받았습니다. 흐흐
비용이 말씀하신 것처럼 300만원대 부터 잡아야하고 엔진 열고 혹시 수리가 안되면 더 크게 비용들수도 있다고 하네요.ㅠ
에고 그냥 포기하고 다른 중고차 알아보는 중입니다. 갑작스래 지출이 생겨서 너무 속상하네요.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려요. :)
상한우유
22/08/19 17:45
수정 아이콘
지난글이지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진단기 물려서 명확히 나오는거 아닌이상은 정비사들도 잘 몰라요.
해당부위 의심증상 하나하나 건드려보면서 고쳐지는거죠.
허니띠
22/08/19 22:0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정비사 들도 열어봐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이 든다고 하니 저도 망설여지더라구요.
중고차 판매 하려고 내어놨는데.. 정이 많이 든 차라 마음이 아프더군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416 [삭제예정] 어금니 치료 관련해서 문의 드립니다. [4] 난희4505 22/08/11 4505
165415 [질문]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 구매 질문입니다. [4] 네오크로우7342 22/08/11 7342
165414 [질문] 강릉 1박2일 필수 코스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뚜벅이) [11] 유유할때유6653 22/08/11 6653
165413 [질문] 수도권에 한우 살만한 곳 있나요? [9] 질문쟁이5363 22/08/11 5363
165412 [질문] 여자들이 힙을 뒤로 살짝 빼는 포즈를 취했을 때 앞에서 봐도 힙이 커보이는 이유 [8] 천국와김밥8538 22/08/11 8538
165411 [질문] 옛날 책을 찾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앙몬드6158 22/08/11 6158
165410 [질문] hdmi, dp 모니터 연결 질문입니다. [2] 탱탱구5435 22/08/11 5435
165409 [질문] 4인가정 TV+인터넷비 어느정도 나오시나요? [12] 구리사는너구리5798 22/08/11 5798
165408 [질문] 부동산 포털이름(상호명)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20] 육일남4140 22/08/11 4140
165407 [질문] 서울에서 2명이서 예산 20만원 한도로 최고의 맛집을 간다면? [22] 요들8240 22/08/11 8240
165406 [삭제예정] 갤럭시 사용이유..? [64] 아이코어7968 22/08/11 7968
165405 [질문] 전세보증보험 질문입니다. [4] 쪼아저씨4061 22/08/11 4061
165404 [질문] 애플페이가 현재 MST/IC카드식 카드결제보다 어떤게 더 좋나요? [17] Ainstein5254 22/08/11 5254
165403 [질문] 중고차 구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31] Daniel Plainview7471 22/08/11 7471
165402 [질문] 아이폰, 애플워치 기상알람 안 울림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4] 농심신라면6465 22/08/11 6465
165401 [질문] 어제 샌드박스 vs T1전 질문입니다 [11] seotaiji6328 22/08/11 6328
165400 [질문] 피마새, 눈마새 재밌나요? [28] 햇여리7516 22/08/11 7516
165399 [질문] qcy 이어폰 어떤 시리즈가 좋을까요? [23] 기억의습작8036 22/08/10 8036
165398 [질문] 만년필이 고장난 걸까요? [8] 멋진신세계6628 22/08/10 6628
165397 [질문] 자동차 수리 후.. [15] 허니띠5040 22/08/10 5040
165396 [질문] 하스스톤 정규전 사제 카드 관련 질문입니다. [6] Alynna2872 22/08/10 2872
165395 [질문]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때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할까요? [11] SaiNT8444 22/08/10 8444
165394 [질문] 주택담보대출 대출상환 질문입니다. [3] 갈릭반핫양념반3921 22/08/10 39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