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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30 10:44
이게 좀 복잡하긴 한데.
원래 인터넷 초창기 CP(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 가 돈을 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CP사가 컨텐츠를 만들고 인터넷 등을 사용 하는 사람이 많아지니 CP가 좋은 컨텐츠를 만들면 통신사 입장에서도 좋은거 거든요. 그런데 한국 통신사들은 네이버, 다음등의 트레픽이 많아지는 걸 보고 빨대 꼽을 생각부터 하기 시작해서 망사용료 라는걸 만들기 시작 합니다. 결국 한국 CP 사들은 패배하여 지금도 매달 수억의 돈을 내고 있지용. 또 한국 통신사들은 이런 돈으로 충분히 잘 살고 있기에 해저케이블 등을 전세계에 포설을 안했습니다. 당연히 미국과 다이렉트로 가는 회선 따위가 없지요. 그래서 사용자들이 유튜브나 구글등을 쓸 때 일본을 경유하는 회선을 사용해야 하니 통신사가 일본, 미국 회선 양쪽으로 회선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한국이 1티어가 되는건 해외에 엄청나게 해저케이블을 깔기 시작해야 하는데 안 할 것 같고요. 5G 처럼 한국인프라가 좋아질 수록 해외 CP 사의 서비스 를 많이 보게 될테니~ 영향이 있긴 할 겁니다. 해결하려면 해외 CP 사들이 한국에 서버를 두고 영상등의 데이터를 한국서버에 두고 해외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게 할 수 있으나~ 굳이 한국을 위해 그런걸 할 필요가 없으니 캐쉬서버 등으로 트래픽을 좀 줄여주는 정도로만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당
22/09/30 10:52
넷플릭스에서 캐쉬서버 두겠다고 했는데 SKB 가 캐쉬서버 쓰지 말고 망사용료나 내놔라~ 하고 있는 거고.
트위치 같은 실시간 서비스는 캐쉬서버가 안되니 보는 사람이 많은 수록 돈을 뱉어야 하니 트위치가 한국 사업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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