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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9 16:25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여행은 오름도 좋고 다 좋은데
그 중에 제일 좋았던거는 그냥 무지성으로 일주서로 타고 해안도로 일주하는거였습니다. (시계 역방향으로 그래야 내 차선이 해안에서 가까워서..) 숙소는 루트 중에 적당한 곳으로 잡고요. 해안도로에 차가 워낙 없어서 내 페이스 대로 이동할 수 있고, 그러다가 잠시 길가에 차 세워놓고 바람쐬며 바다보기도 좋고, 해안도로 따라 카페도 계속 있어서 마음에 드는 카페가서 쉬고 나오고 이런식으로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모슬포 가서 방어회도 먹고, (모슬포 방어회가 유명합니다) 마라도도 입도했다가 무도에 나왔던 짜장면집에서 짜장면도 먹고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도 가보고 더 가서는 표선에서 옥돔지리도 먹고 성산일출봉도 보고 우도도 들어가고 했었는데 혼자 놀아도 참 좋았습니다. 근데 그 때는 가을이어서 좋았는데 1월이면 좀 춥긴 할거라 옷은 단디 입으셔야겠네요.
22/12/19 17:14
비자림 바로 근처에 비자림힐링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몇천원 수준으로 안마의자/족욕 같은걸 사용할수 있어서 한번쯤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흐흐
22/12/19 20:37
한라산 영실코스 추천드리고 싶긴한데 등산이 부담될수도 있으니...만약 여행 일정전에 한라산에 눈이왔다면 1100 고지 추천드립니다.
22/12/20 09:45
아시는 분이 렌터카 아저씨께서 사라오름에 여자 데려가면 무조건 꼬실 수 있다고 하셨고, 제주도 올티스 녹차체험도 좋다고 하더군요.
https://youtu.be/4NcweNBjvgQ 여기 나오는 감귤체헌이나 동백꽃 카페, https://youtu.be/WUGGK_WTHUo 제주도 별보기 좋은 곳 9.81파크 체험도 좋났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좋더군요.(해질땐 서쪽으로) 특히 김녕해수욕장 쪽은 웨딩사진 찍는 세 커플 본 적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https://youtu.be/pc5BUu5xcLM 이거 한 번 보시면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실거예요
22/12/20 10:25
눈 올때/왔을때 오름 가면 멋지더라구요 봄/가을에 가봤을때랑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저희는 산굼부리 주로 갑니다)
그리고 와이프님께서 겨울에 동백꽃 보러가는거 좋아하셔서 항상 방문합니다 (카멜리아힐/동백군락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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