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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1 11:54
돈으로 결혼을 산다기보다는 비슷한 조건의 사람을 매칭해주는데 돈을 쓴다고 생각해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다른조건 안보고 만났다가 결혼진행하는 상황에서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23/07/21 11:58
팀에 선보고 결혼하신 선배가 선으로 결혼하는 것의 장점을 설명해주시길
연애결혼하면 둘이 사랑하는 건 stage 1 이고 그 뒤로 외부적인 결정 조건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경제적 사정, 직업, 양가 부모님의 동의 등) 그런데 선봐서 결혼하면 나의 결정이 최종 결정이다. (다른 것들 얼추 맞춰졌으니 나왔을거라) 그렇게 보면 선봐서 결혼하는게 나름 메리트가 있다. 셨습니다. 결정사도 뭐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나름 …
23/07/21 12:00
이성을 만나는 매칭 서비스의 한 종류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하는게 당연하니 어쩔수없는거고요.. 결혼을 하려면 돈은 있어야되고 남자는 소개팅을하던 뭘하던지 키는 원래 중요해서.. 딱히 결정사에 부정적인 인식 가지실 필요는 없지않나 싶네요..
23/07/21 12:05
저 결정사 이용했습니다. 결혼은 다른 소개팅을 통해서 하였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전혀 가지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전문가가 해주는 좀 많이 비싼 소개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문가이자 모르는 사람이 해주는 돈 많이 내야하는 소개팅이다보니 일반 소개팅에 비해서 마음 편하게 내가 원하는 조건에 대해서 터놓고 말할 수 있고, 그들이 제안해주는 상대방에 대해서도 맘에 안들면 그냥 편하게 거절할 수 있어서 그냥 소개팅에 비해서 더 좋은 점도 있습니다.(다만, 상대방도 같은 생각인지라, 내가 맘에 드는 상대방과 매칭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되신다면 그냥 소개팅도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받아보시면 나쁘지 않긴합니다. 또 주변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나기 어려운 집단의 사람도 만날 수 있다보니 충분히 장점도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공돌이여서 만나기가 어려운 무용하시는 분을 만나볼 수 있다거나... 미술하시는 분을 만나볼 수 있다거나...)
23/07/21 12:19
어쩌다보니, 결혼을 했는데,
저는 원래 결혼보회사 통해서 결혼을 하는 게 소망(!?) 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감히 생각했을 때, 내가 딱 모자라는 게 집안(과 더불어 함께 오는 재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소개팅이나 이런 부분으로 그런 분들을 대놓고 만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한테 소개팅 매달리는 것 보다, 훠얼씬 당당하고 편해요,
23/07/21 12:26
전 연애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계속 같은 업계분만 만나다보니 다른 업계 분도 만나보고 싶어서 결정사로 소개받았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했고요, 집안 간에도 화목하고 예쁜 아이 낳아서 알콩달콩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인연이란 게 무척 한정적이라고 생각하고요, 사람 소개 받는 데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23/07/21 12:47
저는 소개팅 앱으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이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옛날처럼 그냥 동네에 나이대 맞는 총각 처녀 묶어서 동네사람들이 엮어주는걸 원하는게 아닌 이상 만남의 가능성은 많을 수록 좋은 (or 나에게 맞는) 짝을 만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시점에 딱히 모은 자산도 없었고 키도 작고 했기 때문에 결정사는 가봐야 내 눈에 차는 사람이 안나올거라는 계산이 서서 결정사는 이용 안했고 대신에 온갖 종류의 소개팅 앱에 돈을 엄청나게 많이 써서 정말 많은 이성을 만나본 후에 결혼했습니다.
23/07/21 12:48
상대방 직업/집안/재산을 만나서 이야기해보기 전에 '대강이나마' 알 수 있고
가입비가 "많이 비싼" 소개팅 어플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합니다. (그런데 소개팅 어플 여러 개를 오래 사용해서 과금을 heavy 하게 사용하다 보면 결정사 가입비 < 소개팅 어플 과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안 해보셨다면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이용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23/07/21 12:50
예전엔 주변에서 받던 중매를 모르는 사람한테 받는거죠 뭐. 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중매라는게 꽤나 합리적인 제도라는 입장입니다. 취업으로 치면 서류는 패스한거고 면접만 합격하면 되는것인데,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거죠. 본인이 거부감만 있지 않다면 상당히 괜찮다 생각됩니다. 한번 시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3/07/21 13:15
결정사 통해서 곧 결혼하는데...
본인이 거부감 없다면 하는게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나이 들수록 새로운 사람과 만난다는게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23/07/21 13:40
그냥 만나는 사람들도 결혼 때는 이런저런 조건을 맞춰 보는데
순서를 바꿔서 조건 미리 맞춰 놓고 만남을 가지는거라고 생각하면 딱히 문제 될게 있나 싶습니다.
23/07/21 14:13
사용한 지인에게 추천받으면서 들은 느낌은 돈으로 결혼을 사는건 아니고 돈으로 많은 소개라서 결국 결혼 골인은 자기 의사가 중요하고 사는 느낌은 아닙니다. 발이 넓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몇번 해보고 안좋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좋은 만남은 결국 소개팅처럼 많이 보긴 해야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23/07/21 16:03
괜찮으면 그냥 돈 안 받고도 해줍니다. 돈은 양쪽에서 다 받는게 아니고 한쪽에서라도 어느 정도 받으면 되니.
저도 결혼 전에 결정사 하시는 분들께 꽤 받았었습니다.
23/07/21 18:05
지인이 결정사 통해서 두번(?) 결혼했는데 두번 다 끝이 안좋았습니다.
원인이 뭔가 하고 생각해보니 둘다 결혼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나서 서로를 충분히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한채로 결혼을 하게 되니 서로 안맞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더라구요. 연애하면서 초기에 꽁냥거리는 시간을 지나서 서로 소원해져보기도 하고 많이 싸워보기도 하고 해야 하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두르지만 않으면 좋은 만남 가질 수 있겠지만 결정사를 통한 만남은 그게 맘처럼 쉽지 않겠지요.
23/07/22 00:03
결정사 바깥의 소개라고해서 막 그렇게 순수하지 않아요
님이 마지막에 받아본 소개팅도, 여성분쪽에서 10만원쯤 치르고 진행된 소개팅일지도 몰라요 막 업체써서 사전조사도 하고 깔깔 그럼 뭐 별다를거 없죠
23/07/22 07:14
조건을 너무 따지면서 시작하는거라,
제 입장에서는 양보가 안 느껴져서 꺼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배경에 비해 못난 사람을 만났을 때 평생 후회할거냐 생각하면 또 좋을 수도 있고요.
23/07/22 09:16
글쓴이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결정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네요. 잘 참고해서 할지 말지 결정해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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