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6/08 00:08:02
Name 애플보요
Subject 일반약 복용시 간단한 상식과 정보
혹시나 간단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글을 미리 구상하고 쓰지 않기 때문에 아무 두서도 없고 제목만 거창하지 별 내용은 없네요.




◎약 복용시  커피나 우유 주스 또는 박카스 등의 카페인함유 드링크와 같이 복용해도 상관없다?

---> 설하정이나 구강내 붕해정 등의 특수 제형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게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약은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세요~  주스 중에는 특히나 자몽주스 같은 경우 대사효소에 작용하여 약효과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어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우유 같은 경우도 특정 항생제 계열 등의 약과 복용시 킬레이트 형성으로 약효가 매우 떨어질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음료 역시 특정 약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고, 홍차 녹차 등의 탄닌 성분은 철분제의 흡수를 방해할수 있습니다.

뭐 간혹 같이 복용해도 상관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약은 물과 함께 복용을 해야 원래 의도했던 효과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아스피린은 무조건 먹는게 좋다?


---> 같은 아스피린이라도 100mg는 혈전생성예방 500mg는 일반적인 해열진통, 1000mg는 류마티스나 급성통증 쪽에 주로 쓰이는 편입니다. 사실 안할것 같은 실수지만 종종 그냥 아스피린 어떤 용량을 복용하더라도 혈전생성예방의 목적으로 드신다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또한 아스피린은 이미 생긴 혈전을 녹여주진 못합니다. 혈전 생성의 예방 목적이지요.

그리고 아스피린을 막연히 혈액순환제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사서 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스피린은 혈전생성의 예방 용도이지 혈액 순환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아무 병력이나 성인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처음부터 꾸준히 먹을만한 약은 아닙니다. 태생적으로 위장관계나 출혈 등이나 기존천식환자의 경우 알러지를 일으킬수도 있는등  다른 부작용을 줄수도 있는 약이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한 섭취는 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서 복용을 하거나 병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처방시 복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것 같습니다.



◎비타민제 먹으면 살이 찐다?


---> 비타민 제의 효용성을 떠나서 비타민 자체의 칼로리는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살찌는것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부수적으로 비타민B군이나 Zn 등이 식욕 촉진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는 도와 줄수 있지만 오히려 비타민제 자체로는 그나마 둘중에 고르라면 오히려 신진대사 활성화 쪽을 고려하여 살이 빠지는데 효과를 본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타이레놀ER과 일반 타이레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두 약의 성분은 Acetaminophen 단일 성분으로서 같지만 용량과 제형이 각각다릅니다.  일반 타이레놀은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정제의 제형이지만 타이레놀 ER같은 경우 속방형 서방형 두개의 층으로 나누어져있어서 절반은 빨리 흡수가 되고 절반은 서서히 흡수가 되어 천천히 체내에 녹아들어가 약효의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제형을 조금 개선한 경우라 볼수 있지요.  따라서 이렇게 설계된 약의 경우는 임의로 절단하거나 분쇄해서 복용하는 경우 원래 약의 의도한 효과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삼가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전문약 같은 경우도 장용정이거나 XR, ER, CR. SR .OD 등등 의 표기가 붙은 약은 원칙적으로는 분쇄나 절단을 금하고 있습니다.



◎숙취후 두통에 타이레놀, 게보린?

---> 숙취 후 두통이 온다며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사리돈, 등등의 진통제를 찾는 분이 있습니다. 사실 숙취로 인한 두통은 알코올이 몸안에 들어가 간에서 분해가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몸안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이것이 다시 아세트 산으로 바뀌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동양인의 약 5%정도가 이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합니다 ) 너무 일시적으로 과량의 에탄올을 섭취할 경우 아세트 알데히드가 몸안에 축적되어 기분나쁜 두통이 생기는데요. 이 때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무난한 진통제로 인식되어지는 타이레놀을 섭취할경우 오히려 다른 진통제들보다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타이레놀도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운 약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게 간독성이 있지요. 대략적인 기전을 말씀드리면 일단 술을 마시면 알콜을 분해해야하기 때문에 알콜분해에 관련된 효소인 CYP2E1 이 평상시보다 많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이 CYP2E1이 알콜만 분해하면 상관이 없는데 간에 들어온 타이레놀을 독성대사체로 전환시키는 역할도 같이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이 독성대사체가 쌓이면 간세포 파괴, 간부전, 또는 신부전 까지 야기 할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극단적인 경우이고 한두알 먹는다고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굳이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결하겠다고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겠죠. 사실 숙취엔 휴식과 수분, 그리고 전해질 보충 등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두통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차라리 위에 열거한 아세트아미노펜 류 보다는 차라리 음주와 관련된 독성에 거의 무관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기타 NSAID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것이 낫습니다. 못참을정도로 심하다면 두통약을 먹어야 살지요.




◎일반약으로 된 감기약은 아무나 먹어도 상관없다?

- 뭐 대부분의 일반약이 전문약에 비해 마일드 하긴 하지만간혹 주의를 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약은 그 확률의 차이이지 다 부작용의 위험을 가질수 있습니다만, 가장 수요가 많은 일반약중하나인 감기약의 흔한 부작용은 알아두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기약에 일반적으로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콧물 알러지쪽과 관련된 약이지만 배뇨쪽이나 안압의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노인분들은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특히나 소변보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변비가 있으신분들은 조금 심해질수도 있고, 녹내장 환자의 경우 안압 문제 때문에 문제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또 가끔 감기약을 먹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로 거담이나 코막힘 쪽에 작용하는 에페드린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약에 민감하신 분이나 심장질환, 고혈압,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 감기약의 경우도 특히나 연세가 많으신 경우 전립선이나 녹내장,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유무를 가볍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진통제 주세요?

---> 사실 근육진통제라는 말 자체에 어폐가 있습니다. 근육에만 특별히 작용하는 진통제는 없습니다. 모든 진통제의 경우 특정부위에만 작용할수는 없게 되어있습니다. 즉 두통약으로 먹는 타이레놀 같은경우 치통이나 요통 등에도 같이 적용할수가 있지요. 이런건 광고의 부작용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예로 차승원이 선전하는 XX정 같은 경우도 성분을 보면 단순히 dexibuprofen 150mg로 그냥 흔하디 흔하게 볼수있는 소염진통제인데 그냥 이것을 먹는 근육진통제라고 포장을 한것 뿐이죠. 어떤약은 두통에 어떤약은 치통에 어떤약은 허리에 이런식으로 듣는 약은 없습니다. 차라리 근육통이 있는데 앞으로 충분히 휴식이 가능하다의 전제하에서는 그냥 진통제 +근이완제의 조합이 그나마 낫겠지요.




◎(삭제)






★그 밖에 간단한 일반약 상식

- 칼슘제 철분제는 둘다 2가 이온 이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흡수를 방해할수 있어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분제는 오렌지주스 비타민C등과 같이 먹으면 흡수가 더 좋다. 철분제 복용시 홍차 녹차 등 탄닌 성분 음료는 피하는것이 좋다. 변이 검어질수 있으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임산부의 엽산제 복용이 의의를 가질수 있는 시기는 가임기부터 임신후 12주 정도 까지이다.

- 습윤드레싱밴드의 경우 농이 이미 생겨있거나 너무 깊은 상처에는 오히려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제산제 복용시 오렌지주스 등 위내 산도를 높일수 있는 음식은 피하자

-일반약이라도 제산제의 장기복용은 변비.설사,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트리빈,나리스타 등의 코막힐때 쓰는 비충혈 제거제의 경우 장기적인 사용시 비충혈 반동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3~5일 사용후 반드시 휴약기를 가지도록 하자

-무분별한 하제의 남용은 변비의 악화를 초래한다. 굳이 써야 한다면 자극성하제보다는 효과는 덜하더라도 염류성하제나 팽창성하제를 쓰는 것이 좋고, 아락실 류의 팽창성 하제 복용시에는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가급적 하제의 복용보다는 유산균이나 식이섬유, 또는 식습관 생활습관의 점진적인 개선이 바람직하다

- 임산부 변비는 가급적 약을 안쓰는 것이 좋지만 굳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극성하제보다는 팽창성하제나 염류성하제가 조금 더 안전하다

- 감염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지사제의 남용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잦은 설사시 극단적인 금식 보다는 수분과 전해질의 적절한 보충이 필요하다.
(참고: 집에서 간단히 만들수 있는 전해질 보충액 : 보리차 1리터 + 소금 1/2 티스푼 + 소다 1/2 티스푼 + 설탕 2 큰술 )





나중에 생각 나면 조금 더 보충해보겠습니다 ~



-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7-06 08:39)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6/08 00:13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라이증후군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요'라는 말까지 듣고, 안수기도까지 받은 이후로는 아스피린은 못 먹습니다...

약의 부작용은 무서워요...
레지엔
13/06/08 00:1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는 지식 좀 보태자면... 감기약+술+전립선비대증 조합은 응급실에서 노인 진상 환자를 만드는 1등 공신이라고 불러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방광이 터질 것 같은데 의식이 흐려지거나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거든요. 근육통에 특별히 잘 듣는이랄까 선호되는 진통제는 있습니다. 몇몇 임상의사들에 의해서 '휘발성 NSAID'라고 불리는 acetoclofenac같은 것들인데 가급적이면 의사와의 상담 후에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근이완제의 경우 좀 남발되는 경향이 있는데(특히 몸살에서) 제대로 효과 보려면 증상도 맞아야 하고, 약도 좀 섞어먹어야 합니다.
애플보요
13/06/08 01: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휘발성 NSAID라는 용어는 조금 생소하긴 한데, 저같은 경우 보통 크게 차이는 없다 생각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임상으로 많이 써보신 분들의 의견이면 당연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리고 감기약+술+ 전립선비대증.... 진상 1등 공신....이해될것 같습니다 ㅠㅠ
레지엔
13/06/08 01:11
수정 아이콘
peripheral acting이 짧은 NSAID들이 특정 분과의 의사들에 의해 선호되더군요. 사실 이런 류로 그나마 연구가 많아보이는게 두통인데, 실제로 편두통의 경우 개인차는 있지만 NSAID, AAP, ASA의 유효 농도와 반응 양상이 다르고... 아마도 근육통에서도 비슷한게 있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13/06/08 21:53
수정 아이콘
NSAID, AAP, ASA, Tridol과 마약성 진통제들은 확실히 차이가 나고;
NSAID중에서도 해열, 진통, 소염의 3가지를 축으로 볼때 확실히 쏠리는 차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루펜은 해열쪽에 많이 쓰는거고, 에어탈이나 소말겐은 소염쪽으로 많이 쓰고 머 그런거지요;
메타 분석 해놓은 논문에 좋은 그래프랑 표가 있었는데 7년전에 본거라 -_-;
하드 좀 뒤적여 봐야 겠네요;
스카이
13/06/08 00:1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3/06/08 00:35
수정 아이콘
약동학과 상관없는 문제지만 판이 깔려있으니 숟가락 얹어보겠습니다…

- 점심 반주 하고 병/의원, 보건소/보건지소 가서 당뇨병약/고혈압약 처방받으러 가지 않도록 아버지 할아버지께 말씀 좀 드려주세요.

- 교과서에서 고혈압은 안정적이며 별 문제가 없을 때 3-6개월 간격 추적관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본인의 보험관계, 보건지소 무료처방일수 등으로 6일씩 끊어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내시는 건강보험료는 이런 분들을 위해 새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복잡하고 디테일한 문제지만, 극히 일부 약국에서 종종 이거 날짜가 이런게 의사가 가져가는 게 많다 뭐 이런 말을 해서 환자가 다음 내원시 항의를 하기도 하는데, 전 월급과 수당 이외엔 가져가는 게 있을 수 없는 보건소 의사로써 저는 원칙대로, 교과서대로 처방할 뿐인데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tannenbaum
13/06/08 00:5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정리 해주시니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얼마전 감기약을 처방받고 약을 먹었는데 이틀 동안 잠을 못잤습니다
사람에 따라 각성 작용이 나타나는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요
처방 받은 병원에 가서 물어 보면 되는데 좀 괜찮아져서 그냥 관뒀습니다
궁금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레지엔
13/06/08 01:05
수정 아이콘
있을 수 있습니다 쓴 약에 따라서.
애플보요
13/06/08 01:05
수정 아이콘
보통은 감기약 복용시 졸린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위에 언급한 일반약에도 사용되고있는 성분인 코막힘 쪽에 흔히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쪽이 보통 원인이 되어 각성 작용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성분이 원인이 될수도 있기도 하고 수면장애가 흔하진 않지만 슈도에페드린 쪽에 조금 민감하신 분들이 주로 그러시더군요
tannenbaum
13/06/08 01:26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드립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꾸벅꾸벅 졸린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잠을 못자서 고생한 적은 없었고 주위에서도 그런 경우를 못봤습니다.
혹시나 싶었는데 그런 부작용도 있었군요.
제가 좀 특이한 체질인가 봅니다.
외워야지 슈도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아하스페르츠
13/06/08 17:13
수정 아이콘
슈도에페드린을 이용해서 메타암페타민(필로폰)을 만들 수 있지요.
방과후티타임
13/06/08 01:09
수정 아이콘
하악하악,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추게로 가버려!
13/06/08 01:49
수정 아이콘
아스피린이랑 이부프로펜은 소화기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시는게 좋지요.
13/06/08 02:20
수정 아이콘
치은염 치주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인데, 인사돌 이가탄 효과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먹는다고 잇몸뼈가 튼튼해 지지도 않습니다.
애플보요
13/06/08 03:09
수정 아이콘
인사돌 이가탄은 당연히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겠죠. 광고에 의해 과대포장된 경향이 있습니다.특히나 인사돌의 경우 조골세포를 활성화 시켜 치조골을 재생시킨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치태와 치석에 의한 염증이라면 근본적 원인을 제거할수 있는 치과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하죠. 다만 치과치료에서의 치태 치석 제거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항생제 병용 등을 하면서 보조요법으로 사용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지요. 칼슘 마그네슘은 치조골과 연관이 없다는 말은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치아는 한번 생성이 되면 추가로 성분이 더 추가되거나 소실되는 것이 아니므로 상관없다 볼수 있지만 치조골은 추가로 생성과 흡수를 반복하는 조직이기도 하고 치조골 자체가 60% 정도의 무기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칼슘 마그네슘과 구리 망간 아연 크롬 등의 미량미네랄의 보급은 치조골 보강에서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고 보는데요. 물론 치태와 치석의 제거 등 치은염 치주염의 원인제거에 대한 치료가 선행 되어야 하는걸 전제로 말이죠.
테크닉션풍
13/06/08 07:3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칼슘 마그네슘등이 기본적인 뼈 remodelling과 연관이 없지는 않지만 칼슘 마그네슘등 미네랄 복용시 치조골을 보강시킨다는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치조골 생리가 다른뼈들에 비해 특수하기도하고 치조골 생성과 흡수에 관여하는 요소들이 워낙많아 그러한 영양요소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밝히기는 힘듭니다. 그냥 그러한 요소들이 관여를 하고 있겠거니 하는정도이며 보강이 된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13/06/08 08:36
수정 아이콘
건강에 관한 정보를 올릴때는 정확한 교과서 수준의 근거와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여러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돌이나 칼슘미네랄 제제에 관한 이야기는 현재 치과대학 학생들의 교과서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잘못되었거나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인사돌이나 이가탄에 대해 말씀드리면 보조요법으로 사용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대부분 치과의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치주과를 전공하신분들의 반응은 더욱 부정적입니다. 인사돌 사용해도 효과가 거의 없다라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차라리 인사돌 살 돈으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게 훨씬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혹시나 해서 인사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임상 연구 자료를 보니 pocket depth가 1.7mm에서 1.3mm로 감소 하였다고 하는데, pocket depth 2mm이하면 정상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즉 치주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사람을 상대로 1.7mm에서 1.3mm감소 했으니 효과가 있다라는 것이지요. 임상 실험 결과로 봐도 의문이 드는 군요.
두번째로 칼슘 마그네슘 아무리 많이 먹어도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에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치아는 치아 - 치주인대 - 치조골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단순히 치아 - 치조골로 붙어 있는게 아니고, 치주인대에 의해 치조골에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칼슘 마그네슘을 먹어서 많은 치조골을 보강 한다고 해도 치주인대가 없이는 치아를 잡아주는 조직이 없으니 흔들거리기만 할 뿐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치조골의 생성과 흡수에 치주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주인대가 없으면 아무리 칼슘 마그네슘 먹어도 심지어 치조골에 자가 치아뼈를 이식해 넣는다고 해도 치아 주변에 뼈가 생겨서 붙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치주인대는 치주염에 의해 손상 받으면 재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까지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고 있지 않아요. 치과에서 치석제거를 하는 이유는 더이상 치주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올바르게 치아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착각하시는게 치아와 마찬가지로 치주조직도 한번 손상 되면 재생이 어렵습니다.
치과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약국에서 미네랄 같은 약 보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을 권유해 치주염에 걸리지 않게 하는것이 훨씬 바람직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애플보요
13/06/08 09:49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물론 저역시 인사돌 이가탄의 복용보다는 치과치료를 권장하는 편이기도 하고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것이 의문입니다.

근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외국의 몇몇 연구에서도 칼슘 ,마그네슘, vitD 등의 복용이 치주질환에서의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몇몇 치과 의사 분들도 치아교정시 칼슘제의 복용을 피하라고 하시기도 하고 초기 잇몸 질환에 칼슘이나 vitD 등의 복용을 권장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저로서는 치태나 치석 등 잇몸염증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당연히 우선이라고 보기는 하지만 치주인대나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어 치주염이 꽤 진행된 상태의 잇몸질환이 아니라면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섭취가 적절한 치과치료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숲 님 말씀대로 교과서 수준으로 정설로 굳어진 사항도 아니고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해당 사항은 일단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13/06/08 15:26
수정 아이콘
치아 교정시 교정과 의사가 칼슘제 복용 피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군요. NSAID를 피하라고 하겠죠.

치태나 치석 등 잇몸염증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당연히 우선이라고 보기는 하지만 치주인대나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어 치주염이 꽤 진행된 상태의 잇몸질환이 아니라면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섭취가 적절한 치과치료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라고 말하는데 무슨 효과를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유의미한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출처 좀 알수 있을까요?
단순히 뼈를 생성한다는데 칼슘 마그네슘이 중요하니까 같은 뼈인 치조골도 재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으신데, 칼슘 마그네슘 먹는다고 치조골이 그렇게 생겨나지 않습니다.
애플보요
13/06/08 18: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많이 손상된 치주인대나 치조골에는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다 보고 치과치료를 우선적으로하며 추가적인 손실의 예방 및 보강 적인 측면에서는 칼슘제의 역할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제가 칼슘이 이미 많이 손실된 치조골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한적은 없는데요.

예전에 문서로 보았던 자료는 잘 안찾아지는데요.


http://www.joponline.org/doi/abs/10.1902/jop.2000.71.7.1057%20?url_ver=Z39.88-2003&rfr_id=ori:rid:crossref.org&rfr_dat=cr_pub%3dpubmed&

좀 되긴 한 자료긴 한데 칼슘섭취의 부족이 더 심한 치주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http://blog.drnemeth.com/wwwblogdrnemethcom/bid/61892/Calcium-Important-for-Nursing-Mothers-Oral-Health

이것은 2007년도에 치주학 저널에 올라온 내용 같군요. 실험에 있어서 추가적으로 보다 정밀한 설계가 필요하고 비록 수유부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칼슘부족이 치주질환과 어느정도의 연관성을 시사한다고 보는데요

http://www.joponline.org/doi/abs/10.1902/jop.2009.090077

칼슘과 vitD 보급이 만성치주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있긴하네요...



몇년전에 골다공증과 치조골 손실과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칼슘 과 비타민 D의 섭취를 통해 치조골손실을 지연 및 예방 할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았던 것 같고...

또 앞의 연구보다 조금더 최근에 칼슘과 비타민 D의 식이와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글이 있었는데 실제 실험군에서 꽤 높은 수준의 연관성을 보인것으로 나타났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앞에서 테크닉선풍님이 말씀하셨듯이 치주질환은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하기때문에 여러가지 추가 변인이 더 많이 있어서 추가 적인 연구를 요한다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3/06/09 08:20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님은 칼슘 마그네슘등 미네랄 복용시 치조골을 보강시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거기에 관한 연구는 없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 칼슘과 비타민 D의 식이와 치주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글이 있었는데 실제 실험군에서 꽤 높은 수준의 연관성을 보인것으로 나타났었던것으로 기억한다고 하시는데 ,
이미 대다수의 논문에서 칼슘 마그네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비타민의 부족이 치주질환을 야기시키지는 않는다고 결론이 나 있습니다.
다만 첫번째 논문에서와 같이 영양결핍이 치주 질환의 심도를 더 깊게 만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치조골 증강이라는 단어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칼슘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은 시람이 약 먹는 다고 생각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일반 사람들 중에 칼슘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칼슘 복용군과 비복용군 차이를 보는 다른 논문에서도 결과값을 보면 그 차이가 임상적으로 유의미 할만큼 나지도
않는 수준입니다. 효과가 의미 있다면 이미 많은 치과의사들이 사용을 했겠지요.

제가 촛점을 맞춘 단어는 '치조골 보강' 입니다. 그러한 논문이 있습니까?

이건 사족인데 애플보요님 약사로 알고 있는데, 치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단순히 논문 몇 편 읽는다고 해서 그 논문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말할때는 조금더 신중을 가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애플보요
13/06/09 12:22
수정 아이콘
보강이란 말은 조금 더 보완해서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정도의 의미로 쓰는것이지 치조골을 재생시켜준다 이런말이 아닌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치주염의 원인은 치석과 치태 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데 당연히 칼슘 마그네슘이 결핍이 직접적인 치주염의 원인이 되진 못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치주염인 분들을 살펴보면 일반인들과 비교해 대체로 골밀도가 떨어져있는 상태거나 임산부나 갱년기여성,노인들 처럼 영양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더 많기도 하고, 앞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 치주염 치은염 진행 상태에서 거의 80% 이상의 확률로 섭취군에 비해 비섭취군이 증상의 심도 악화가 더 심해졌다고 하였습니다. 2001년 발행된 미국약학저널에서도 칼슘 비타민D의 섭취가 노년층에서의 치조골의 추가적인 손실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칼슘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약을 먹으면 별 의미가 없겠지요. 칼슘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고 하셨는데 임산부라던가 갱년기 여성 또는 영양섭취가 부실하거나, 술,담배,스트레스 등에 의해 미네랄결핍이 이루어지기 쉬운 환경에 놓인 사람 등 충분히 그런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실제로 칼슘 마그네슘 vitD등의 결핍이 직접적인 치주질환의 요인이 되지는 못하지만 기존의 치주질환을 악화시킬수 있는 요인이 된다면 섭취하는 것이 무의미 한가요?

물론 저는 숲님 말대로 약사지 치의학 전공이 아닙니다. 숲님이 치과의 신것 같은데 당연히 저보다 훨씬 그방면 지식이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효과는 어느정도 있다고 해도 명확히 밝혀진 기전이 없고 논란이 일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삭제는 하였습니다만 처음부터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하시고 출처를 밝혀주라고 하시니 제가 생각하는 근거를 든 것 이구요. 대부분 여러 변인 때문에 구체적으로 조금더 연구가 뒤따라야할것 같다고 말하고 있지만 칼슘 vitD 마그네슘 또는 미량원소들의 적절한 섭취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논문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숲 님 처럼 전혀 효과가 없다고 단언할 이야기는 아닌것 같군요.
어강됴리
13/06/08 03:27
수정 아이콘
건강정보 하나 추가하자면 13년 7월 1일부로 치석제거가 건강보험에 급여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반년전에 스케일링 했는데... 하고 5만원 쌩돈 냈는데.... 아..

조만간에 치과가실분들은 참고하시고 한달정도 기다렸다 가시면 치석제거를 싸게 받으실수 있습니다.
13/06/08 03:55
수정 아이콘
좋아요!
키루신
13/06/08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두달전에 스케일링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그런 얘기 안해줘서 5만원 썻네요. ㅠㅠ
13/06/08 06:06
수정 아이콘
술을 자주 먹는건 아닌데 먹으면 좀 많이 먹는 편입니다.
한 5년 전부터 음주 후 정말 너무 두통이 심해서 밤새 뜬눈으로 버티고 버티다 타이레놀을 먹는게 습관화가 된 상태입니다.
이제는 소주 1병만 먹어도 두통이 너무 심해서 누워있기도 서있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는 증상이고..이제 질문입니다.

1. 제 나름의 해결책으로 컨디션이나 여명과 같은 숙취해소제를 먹으니 두통이 좀 적긴한데...
이런 숙취해소제는 음주시 2-3병 먹어도 상관없는지요?

2. 말씀드린데로 숙취두통이 너무 심하면 타이레놀ER 정을 1알정도 먹었었는데, 혹시 안전한 두통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 글에 두통이 너무 심할 경우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기타 NSAID 계열을 추천하셨는데..이게 제품명으로 나온 것이 있는지요?
제가 대학원 때 의공학 수업때 듣기로 NSAID 계열 진통제가 골관절염 진통제로 쓰는 것으로 들었는데 이게 두통에도 사용이 가능한건가요?

좋은 글 감사하고, 제 질문에도 짧게 나마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드렸어요..
애플보요
13/06/08 09:54
수정 아이콘

1. 숙취해소제를 여러 병 드시는 것은 상관없는데 사실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그와 별개로 여명같은 경우는 컨디션이나 다른 숙취해소제로 나온 음료보다는 확실히 더 매니아층이 있긴 하더군요.


2. 숙취가 많이 남아있을 경우의 타이레놀 복용은 위에서도 말씀드린대로 특정대사효소에 의해 아세트아미노펜이 독성대사체로 유도가 될수 있으므로 간에 부담을 줄수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주 관련 독성으로부터 좀더 안전한 덱시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경우는 보통 일반적으로 약국에 가서 성분명으로 말씀하셔도 쉽게 구입하실수 있을 겁니다. 또한 보통의 일반적인 진통제는 대체로 다 두통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13/06/08 08: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이어트 할 때 단 게 너무 땡기면 사탕 초콜릿 대신 쏠라씨나 바이탈씨 같은 비타민씨 먹고는 했는데.... 살 안찌나요?
애플보요
13/06/08 10:03
수정 아이콘
물론 사탕 초코렛보다 낫겠지요. 하지만 쏠라씨는 보통의 물로 삼키는 비타민제와는 달리 씹어먹는 캔디류이기 때문에 유당이라던지 맛을 내기위한 다른 성분을 첨가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할경우 조금 영향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비타민 자체의 영향과는 무관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2막2장
13/06/08 16: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문세씨가 출연했던 CF가 생각나네요. 하루에 한알 바이엘 아스피린~ 뭐 이랬던것 같은데..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약사님들이 꽤 계셔서 좋은 정보 가끔 흘려주시면 감사하네요.
이번엔 숙취해소로 왜 타이레놀을 먹으면 안되는지 알게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예전에 공부할때 기억했던 기작을 그대로 말씀해주시네요 흐흐 (일이 있어서 생물공부를 잠시...)
감사합니다.
Katarina
13/06/08 18:43
수정 아이콘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많네요.. 크크 역시 약학은 잡학인것 같습니다 ㅠㅠ
교재에서 배우는 것 보다 교수님이나 선배님들한테 듣는 게 더 유익한 것 같아요.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13/06/08 21:55
수정 아이콘
학교수업 별 도움이 안됩니다;;;
울나라 약대 교육중에 젤 약한 파트가 "임상"이라서요 -_-;;;
나오면 젤 중요한 파트인데;;;;
장담하건데..걍 졸업후에 병원약사회 임상약학이나 서울대 임상약학 연수원 같은거 1년 듣는게 학교에서 들은거 대비
양이나 질이나 2배 넘어갑니다;;;
Katarina
13/06/08 22: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교수님들도 교재내용 외에 임상부분을 가르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몇몇 과목은 교재내용보다 임상이야기를 더 많이 할 때도 있구요.) - 다만 parting님 말씀대로 연수원같은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올해부터 1년간의 실무실습(제약회사/약국/병원약국)이 처음 시작되는데 어떤걸 배울 지 궁금합니다.
약시에 임상실습이 추가된다는 이야기도 있긴 있었는데 교육과정이 못 따라가서 흐지부지됐다고 교수님께 들은 기억도 나네요.
13/06/09 00:07
수정 아이콘
약시를 12과목이나 보는게 교수들 밥그릇이죠 -_-;
2과목만 보면 됩니다..애초에;;; 임상종합평가와 법규;
한국엔 임상부분 가르칠 교수님들이 매우매우매우 부족해요;
그 교수님들부터가 공부만 했지 환자 얼굴은 구경해본적도 없는 냥반들이라;;;-_-;
사실 제대로 할라면 실무실습을 교과과정에 넣는거보다는
시험합격후에 임시자격증 주고 실무실습을 마치면 면허를 줘야 제대로 되는건데 말입져;
미국, 영국, 캐나다 같은 곳에서 하는거 마냥;;;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49 병인양요 - 1차 침입 [4] 눈시BBbr7895 13/03/21 7895
2348 올바른 팬심이란 무엇일까. [12] No.426821 13/06/12 6821
2347 [LOL] 참을 수 없는 LOL의 즐거움 [35] 쎌라비10104 13/06/13 10104
2346 인생이 즉흥, 쿨가이 이븐 바투타 선생 [22] 신불해17090 13/06/12 17090
2345 PGR에 고마웠던 점 2가지 [52] possible9568 13/06/11 9568
2344 청나라 건륭제,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제국을 쇠퇴시키다 [15] 신불해12080 13/06/11 12080
2342 AKB48 주요 멤버들 간략 소개 [19] 순두부17334 13/06/11 17334
2341 [LOL] 믿고 쓰는 이블린 정글 (숙련자를 위한 공략) [28] 집정관10437 13/06/11 10437
2340 청나라 황제 옹정제, 사회의 모든 부정부패와 전쟁을 벌이다 [21] 신불해14608 13/06/10 14608
2339 [역사] 조선엔 세종이 있습니다. [34] sungsik12115 13/06/09 12115
2338 청나라 황제 강희제의 좌충우돌 다양한 면모들 [48] 신불해16178 13/06/09 16178
2337 병자호란의 원인에서, '청나라' 의 입장 - 전쟁은 오직 조선 때문이 일어난 것인가? [35] 신불해16299 13/06/08 16299
2336 [역사] 수도와 지방 [18] 눈시BBbr8069 13/06/08 8069
2335 [LOL] LOL의 세계 - 프렐요드, 빌지워터편 [16] 눈시BBbr11487 13/06/12 11487
2334 [LOL] LOL의 세계 - 자운, 필트오버, 밴들 시티편 [16] 눈시BBbr14355 13/06/10 14355
2333 일반약 복용시 간단한 상식과 정보 [35] 애플보요11770 13/06/08 11770
2332 [역사] 기술자.. 기술자가 필요하다. [12] sungsik8634 13/06/06 8634
2331 장어를 팔아서 일년에 2억을 벌어보자. [44] 헥스밤21530 13/06/06 21530
2330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 될지도 모르는 금융상식 [19] 탑픽14807 13/06/05 14807
2329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12 멘붕에서 탈출하기 [76] OrBef12413 13/06/04 12413
2328 [LOL] LOL의 세계 - 아이오니아편 [33] 눈시BBbr14253 13/06/07 14253
2327 [LOL] LOL의 세계 - 녹서스편 [20] 눈시BBbr13106 13/06/06 13106
2326 [스타2] 망고식스 GSL 종족별, 진영별 대결 결과 총정리 [24] burma6453 13/06/02 64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