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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8 10:37
김태균이 정말 KBO 역대 최고의 신인 천채 타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이승엽등 더 훌륭한 타자는 맞지만 이 선수들은 경력이 쌓이고 나이가 많아지면서 완성된 선수들인데 김태균은 20살에 이미 완성이 된 타자입니다. 역대로 이런 타자가 없었습니다. 이대호, 이승엽이 70에서 시작해서 100까지 끌어올렸다면, 김태균은 이미 95에서 시작해서 95로 끝난 느낌.. 그래서인지 나이들고 기량이 떨어질때 대처를 다른 타자들보다 많이 못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대응책을 찾은게 아니라, 데뷔하면서 이미 완성되어서 대응책을 찾을 필요가 없어서 나이먹고 나서 대응책을 찾으려고 해도 이미 늦어버렸죠..
25/03/08 10:46
선수시절 타석들중 대부분이 김태균만 피하면 되는 상황이었을테니까요 투수는 좋은공 안주고 김태균도 본인이 해줘야 하는 상황이니 그럴수록 더욱더 신중해지고...극도로 신중했다는 표현이 겸손함과 더불어 현역시절 본인의 위치의 대한 회고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25/03/08 11:02
몸쪽공에 약하고 바깥쪽 낮은공에 극강인 스타일을 프로구단 모든 투수들이 알았지만 김태균을 이기기 어려웠던 이유였죠. 선구안.
판정이 애매할 위치의 공은 커트하고 확실한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해 타격하는 선수였습니다.
25/03/08 11:37
윗분 말대로 김태균은 너무 어릴때 타격관이 확립되서
신체능력 떨어지는 시기에 변화 못하고 바로 끝났죠. s급 타자 중에 35살 넘어 한방에 훅 간걸로는 1등
25/03/08 12:35
전교 5등이 사실 자기가 머리 좋은 부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전교 1~4등하고 비교해서 말하는거죠.
연예인들이 자기가 미인 미남이 아니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25/03/08 13:10
국대 4번 김태균의 포스는 뭐... 조선의 4번타자도 있었지만 잊을수가 없네요 이승엽은 항상 3번일때 본인도 부담없이 돌리는 느낌이었고
25/03/08 13:39
강민호 : 형 선배야
김태균 : (김)성배인 거 [나도 알아] 강민호 : 아니 형의 선배라고 위 댓글에 '그래, 나도 알아' 보고 뜬금 이 생각이 크크 알아보시는 분 있으면 야빠입니다
25/03/08 14:10
심판 높은존에 따라 헬멧 윗선을 밎췄다고 하죠.
공이 높이 날아오는데 안 보이면 볼 / 보이면 스트 로 구분했다고 크크. 그래서 타석에서 그렇게 헬멧을 고쳐쓴....
25/03/08 14:25
아니 무슨 정밀기계로 mm단위 조정하는 것도 아니고 덜덜덜
류현진이 스트라이크존 네모 오른쪽 선에 똑같은 상하 간격으로 공 세 개 던져서 삼진 잡는 느낌이네요
25/03/08 23:51
12김태균을 당시 1위팀인 삼성 클린업 가운데 박아넣으면 세이버 메트릭스 상으로는 200타점 이상 기록이 가능했을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 25/03/10 00:00
시력이 0.2였던가.. 수술도 없이 이뤄낸 성적이라 더 엄청난거 같습니다. 시력 1.5의 김태균이면 어느정도 선수가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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