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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문의
Date
2008/07/26 18:42:17
Name
워크초짜
Subject
ChoJJa's War3 League History : '19. 마음속의 크리티컬'
https://cdn.pgr21.com./war3/2822
삭게로!
19. 마음속의 크리티컬
1) 오크의 반란?
1차 리그의 주인공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장재호를 꺾고 우승한 윤덕만과 몸이 불편함에도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한 박승현이었다.
뿐만 아니라 장두섭,이종석,정재운 역시 리그의 수준을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그렇다...
1차리그는 새로운 얼굴들이 리그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진 세력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러나...
1차 리그가 신진 세력들의 무대였다면, 2차 리그는 올드 게이머의 대반격 무대였다.
장두섭,정재운은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휴먼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던 이종석,노진욱은 16강에서 탈락, 지난 시즌 감동의 투혼을 보이던 박승현 역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3패로 탈락했다.
그나마 디펜딩 챔피언 윤덕만이 8강에 진출했으나, 박준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하고 8강에 머무르게 되었다.
반면에 오랜만에 국내 리그에 복귀한 이형주는 8강에 진출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신고를 했으며...
지난 시즌에 자신의 플레이를 다 발휘하지 못했던 천정희,김진우는 4강에 진출하면서, 응원했던 팬들에게 보답을 했었다.
[
돌아온 지배자 이형주
]
그러나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역시 두 명의 오크 게이머, 박준과 엄효섭이었다.
지난 시즌에 언데드만 상대하다가 8강에서 탈락해서 굴욕 아닌 굴욕을 맛 본 박준은...
심기 일전해서, 김진우-강서우-장재호-윤덕만-천정희라는 괴수들을 모두 꺾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단순히 결승전에 진출 한 것이 아니라, 그 경기 내용이 매우 압도적이었기에 박준의 우승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참 쉽죠? 오크?
]
한편, 디시인사이드 워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이번 시즌은 엄효섭이 우승한다는 꾸준글이 올라왔었다.
필자는 엄효섭이라면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을 했으나, 그 동안 그가 개인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이 팀 리그와 비교하면 많이 포스가 떨어진다는 사실에 그냥 무시를 했었다.
그런데?
박승현-김성식-김진우의 조에서 재경기 끝에 8강에 진출한 그는 완성형 언데드라는 조대희를 2:0으로 꺾고, 김진우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실력은 있어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과거를 청산하는 듯 했었다.
[
그러나 우승은...
]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펼쳐진 3-4위전과 결승전...
3-4위전에서는 김진우가 1경기를 먼저 가져갔으나, 방송 무대 경험이 더 많았던 천정희가 노련하게 나머지 경기를 모두 가져가면서 3:1로 꺾고 3위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도 엄효섭이 준비는 많이 했으나, 방송 무대 경험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한채 박준의 환상적인 컨트롤과 운영에 한 경기도 가져가지 못한채 GG를 선언하게 된다.
참고로 2차 리그는 1차 리그와는 다르게 8강전을 듀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여서, 해외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출전 선수 : 이종석,노진욱(이상 휴먼),박준,엄효섭(이상 오크),박승현,조대희,오정기,강서우,노재욱(이상 언데드),윤덕만,장재호,김성식,이성덕,김진우,이형주(이상 나이트 엘프),천정희(선택형 랜덤)
1~4위 : 1위 - 박준, 2위 - 엄효섭, 3위 - 천정희, 4위 - 김진우
2) Horde's God
3차 리그는 기존의 풀리그 방식의 16강에서 듀얼 토너먼트 형식으로 바꿈으로서, 해외 리그에 의해서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3차 리그는 역대 국내에서 펼쳐진 리그에서 나이트 엘프의 최악의 리그이기도 하다.
최고의 인기 스타 장재호가 불참하고, 꾸준히 리그 본선 무대를 밟던 김성식,윤덕만이 탈락하면서 먹구름이 끼였으며...
박철우,이성덕,김진우 역시 16강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결국 첫 날 어렵게 8강에 진출한 이형주 만이 살아남았으나, 이마저도 강서우에게 패배하면서 4강에 한 명의 나이트 엘프 게이머도 오르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
AWL 불참하고 성화 봉송하는 것은 훼이크고... 장재호의 빈 자리가 그리웠던 3차 리그
]
반면에...
박승현,조대희,강서우가 4강에 오르면서 국내 리그 사상 최초의 언데더 게이머의 우승을 꿈을 꾸는듯 했으나...
[
충격과 공포의 3연속 크리티컬...
]
현실은 냉정했다...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언데드의 재앙' 박준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사실 이 때의 박준은 언데드 뿐만 아니라 전 종족 모두에게 재앙의 존재였다.
오죽하면 최고의 선수 장재호를 유일하게 상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겠는가?
게다가 2차 리그에서는 이미 장재호를 꺾었었다.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한 조대희를 3:0으로, 실망스러운 2차 리그의 모습을 극복하고 멋지게 돌아온 박승현을 3:0으로...
어찌보면 장재호 이후에 가장 싱겁게 우승한 선수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너무나도 강력했었다.
8강에서 이종석이 한 경기를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기록했으니...
박준으로 시작해서 박준으로 마무리 되었던 3차 리그였다.
(2008.02.12 개막전 박준 승리 ~ 2008.03.22 결승전 3:0 박준 승리)
[
언데드들이여 그녀를 빨리 알타로 불러들여라...
]
어찌보면 3차 리그는 밸런스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리그이기도 했었다.
명경기 희생자(?) 노재욱은 엄청난 모습을 보이면서 박준에게 저항했느나, 야언X의 밸런스를 극복하지 못한채 GG를 선언했으며...
수 많은 나이트 엘프 게이머들은 공격권을 지니고 있는 언데드의 공세를 막지 못하여 GG를 선언하면서, 언나전 밸런스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
반년에 한 번이라도 패치를 해달라고 눈보라...
]
또한 오프라인에서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하는 박승현의 문제 역시 큰 이슈로 남았던 3차 리그였다.
출전 선수 : 이종석,김재웅(이상 휴먼),박준,엄효섭,권오성(이상 오크),박승현,오정기,노재욱,강서우,조대희,유원석(이상 언데드),이형주,김진우,박철우,이성덕(이상 나이트 엘프),천정희(선택형 랜덤)
1~4위 : 1위 - 박준, 2위 - 박승현, 3위 - 강서우, 4위 - 조대희
1. 워크래프트3 방송 리그의 시작!
2. 중반부에 들어선 클래식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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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굿바이 클래식(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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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y입니다욧~
해시 아이콘
08/
07/26 19: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언데드로 오크한테 래더에서 발리며 야언x를 다시금....
Mr.Children
해시 아이콘
08/
07/26 21:4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
헤나투
해시 아이콘
08/
07/27 00:57
수정 아이콘
3연속 크리는 다시봐도 충격과 공포 덜덜;;
유대현
해시 아이콘
08/
07/27 02:26
수정 아이콘
저 때 박준선수의 포스는 정말 경악!
그나저나 노시퍼는 AWL 3차 때도 그렇고 이번 올스타 토너먼트도 그렇고 야언X의 벽을 극복 못하고 명경기의 희생자가 되어버렸네요. 노시퍼 지못미...
누리군
해시 아이콘
08/
07/27 11:44
수정 아이콘
노시퍼 저때 임팩트 스팟은 혼자 다먹고는.. 졌죠.. 하아.. ㅠ_ㅠ;
Anarchie
해시 아이콘
08/
07/28 03:32
수정 아이콘
사나난 소리는 어느덧 사라지고 사오난의 함성만이....
Espio
해시 아이콘
08/
07/28 08:13
수정 아이콘
사오난 야언X...
3연속 크리는 정말 말도안되는..
Ma_Cherie
해시 아이콘
08/
07/28 18:48
수정 아이콘
3연크리 정말 후덜덜하네요;;;
KooL
해시 아이콘
08/
07/28 20:09
수정 아이콘
3연크리.. 지옥이 따로 없네요-_-...
Reinhard von L.
해시 아이콘
08/
07/29 12:34
수정 아이콘
손과 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3연크리...
초보저그
해시 아이콘
08/
07/29 12:58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서 친구와 한 농담이 생각나는군요. 박준 선수의 블마는 c키 누르면 크리티컬이 나오는데, 평소에는 별로 티나지 않게 쓴 다고 하더군요.
투명망토
해시 아이콘
08/
07/31 02:05
수정 아이콘
마음속으로 외치면 터지는 크리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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