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9/19 01:24:08
Name Akito
Subject 워3리그. 그리고 새로운 맵의 사용.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워3리그는 기존에 열리는 대회와는 달리

신맵들을 굉장히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트위스티드 메도우를 제외한 모든 맵이

래더 신맵 3개와 자체 제작맵인 스노우드랍을 사용하고 있죠.

현재로서는

맵기용의 실패로 4강 3오크. 8강 5오크라는 최악의 사태...가 되긴 했는데 말이죠

덕분에 나겜이고, 워3커뮤티니는 발칵 뒤집어졌죠.

그래서 묻습니다.


기존 래더맵에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 판단 되는 경우

기존 래더맵을 일부 밸런스를 조절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새로운 제작맵의 사용. 지금 도입해도 괜찮은걸까요?

많은 pgr에서 워3를 즐기시는 분께 묻습니다.

짧은 대답이라도 좋으니 많은 의견 남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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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키
08/09/19 03:17
수정 아이콘
새로운 맵제작은 나겜리그가 프로들만 참가를 한다면 문제가 없다만 아마추어들까지 참가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연습하기가 까다롭죠.. 머 예선은 일반 래더맵으로 하고 본선부터는 새로운 맵제작으로 한다고 한다면야 할 말 없지만요 ^^ㅣ

그냥 기존의 래더맵에서 그나마 밸랜스가 맞는맵 4~5개 추려서 하는것이 가장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09/19 04:53
수정 아이콘
신맵 도입은 신선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맵은 래더맵 위주로 하되 지루함을 덜기 위해 한 두 개 정도 넣는 수준에서 도입이 되어야 래더맵 위주로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일반 시청자의 흥미를 끌고, 많은 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연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래더맵이 바뀌기 전에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래더맵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절정에 다다른 컨트롤은 볼 만 했지만 식상하고 지루한 경기도 많았습니다. 창 하나 띄워놓고 소리만 듣다가 중요한 교전만 골라서 보다가 창 끄기를 반복하면서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맵 도입에 대한 나이스 게임 tv의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겁니다. 흥행에 대한 불확실함과 반대하는 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의 요구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번에 큰 변화를 주면서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점진적으로 작은 변화를 꾸준히 주면서 익숙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도입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선에서 방송 개편이 있었으면 합니다.
누리군
08/09/19 09:07
수정 아이콘
신맵 도입 찬성입니다.

예전 프라임 리그가 흥행을 했던 이유가
아기자기한 해설과 데이터,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등의 요소등도 있겠지만
'신맵' 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매시즌 새로운 맵들이 나왔거든요 :)
(래더맵 한두개 섞어서 말이죠)

다만... 이게 맵을 자작한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밸런스 조정에는 굉장히 난항을 겪을거 같네요 ^^;
헤나투
08/09/19 11:23
수정 아이콘
신맵 도입좋죠... 밸런스조절만 할수있다면 말입니다.

현재의 신맵은 완벽한 실패죠.
다음 리그부터는 밸런스 조절을 시도할것인지 기존의래더맵을 쓸것인지, 나겜은 선택을 해야할듯싶네요
~Checky입니다욧~
08/09/19 11:36
수정 아이콘
신맵은 찬성입니다
다만 워크는 맵에 변수가 스타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에(사냥코스, 아이템레벨, 생명샘등의 기타 중립건물, 섬멀티.......) 좋은 맵 만들기는 힘들겠네요
그래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맵을 만들다보면 좋은 맵이 분명 나오겠죠.....
forgotteness
08/09/19 12:56
수정 아이콘
그때처럼 해외리그가 거의 전무할때와는 상황이 조금 많이 다르죠...
거기에 지금은 국내선수들과 해외선수들이 반반 참여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말이죠...

많은 해외대회에서 래더맵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고...
선수들 역시 래더맵을 기반으로 연습하고 있는 상황이죠...

한국에서 개최를 하니 우리 마음대로 맵을 사용하겠다라는것도...
해외 프로게이머들이 봤을때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죠...

스노우 드랍의 경우는 제작된지도 오래되었고...
어느 정도 밸런싱이 맞아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해외대회에서도 사용된바있는...
거의 준 래더맵이라 크게 영향은 없었지만...

프라임리그때 처럼 신맵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외 선수들의 경기력 자체를 보장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아무래도 래더맵을 위주로하는 대회들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게되겠지요...
박영민
08/09/19 13:29
수정 아이콘
리그의 보는 재미 측면에서 신맵 사용을 찬성합니다.
다만 밸런스 조절은 맵 제작하시는 분이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셔야겠지만요. ^^;
08/09/19 15:01
수정 아이콘
스노우 드랍 맵 재밌지않나요?
타이드워터 글레이드랑 멜팅벨리는 그리 추천 하지는 않지만.
그레이브
08/09/19 18:04
수정 아이콘
신맵을 수정하기 보다 좀더 괜찮은 신맵을 선정한 다음, 오리지널 맵을 하나 더 추가시키는 방편이 좋겠네요.
Geo&III]Lucifer
08/09/20 00:31
수정 아이콘
맵이라... 저 역시 신맵 찬성론자입니다.
백만년동안 똑같은 맵만 보면 볼 맛이 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로템 루나 파이썬에 제가 질려버렸듯이,
트메 에아 터락 등등에 제가 질려버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예상되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신맵에 찬성합니다.
다만 밸런스는 섬다운 제도로 보완이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포스2
08/09/20 01:39
수정 아이콘
블마 아템만 쏙 빼먹고 다시 다른 사냥터 가서 아템 빼먹고 또 도망가는것만 어떻게 패치 안되나여..
08/09/20 12:5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개최를 하니 우리 마음대로 맵을 사용하겠다라는것도...
라는 의견은 지나친 생각인듯 합니다.

워3리그는 예전부터 해외리그는 많이 있어왔죠..
그리고, 단기성 해외대회야 특성상 래더맵을 기준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중장기 리그의 경우 신맵도입은 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여러가지 긍정적 요소가 많이 있구요.
한두개 정도는 꾸준히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08/09/20 14:07
수정 아이콘
글쎄 스타처럼 한국에서만 하는 게임도 아니고
워3의 생존 마지막 길은 global한 인기밖에 없는데 제작맵을 쓰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굉장히 권위있는 리그에서 제작맵을 쓰면서 그 맵을 다른 대회에서도 쓰기 시작한다 하면 또 모르겠는데
팀이 있는 선수들이야 팀에서 연습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래더시스템이 완벽하고 또 프로들도 연습을 레더시스템을 통해서 하는 판에 제작맵은 좀 무리가 있잖을까요.

오크 강세는 블마 운용과 스킬 사용등이 완벽에 가까워지고
레더가 새로시작되면서 신규맵이 추가되면서 템빼먹기나 단독행동이 가능한 블레이드 마스터때문이지
맵으로 커버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작맵이 오히려 더 오크강세를 불러올 수도 있는 노릇이구요.
블레이드마스터가 변하지 않는한 유불리는 달라지지 않을꺼 같은 생각입니다.
초보저그
08/09/20 16:4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스타보다는 워크가 워크 하는 사람과 워크 보는 사람이 더 일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스타와 달리 단순히 우리나라 시청자들만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전세계의 시청자와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실 블리자드가 밸런스 패치는 안하더라도 레더 시즌 시작할 때마다 한두 개 정도 신 맵이나 과거의 맵으로 교체해주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블리자드가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여줄 것 같지 않군요.
08/09/20 16:46
수정 아이콘
고렙지역의 트랩퍼의 인스네어의 시간을 좀더 길게하면 블마의 단독행동도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ㅠㅠ
08/09/21 00:58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마스터를 활개치게 못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못해서 썩어날 정도입니다.

하면 오크 프로게이머들에게 어떤 욕을 먹을지 몰라서 그렇지....
08/09/21 15:42
수정 아이콘
왜 워3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못하는지 아쉽습니다.
워3에는 배도 있고, 용병상점도 다양한데, 이걸 제대로만 이용한다면 정말 백미의 맵이 나올 수도 있을텐데요.
08/09/21 20:39
수정 아이콘
起秀//신맵을 쉽게 쓸수 없게 하는 래더 시스템, 스타처럼 리그 2개 달랑 있는게 아닌 유럽과 중국에서 계속 나오는 대회들. 신맵 도입하면 참가 안하거나 대충 해도 다른 대회 많으니까. 라는 뭐시기가 생길 수도 있는 가능성....이랄까요
상허니
08/09/21 22:35
수정 아이콘
블마 아템 빼먹기가 문제가 되나요?
워사냥이나 밀리셔 사냥과 같은 거라는 생각입니다.
언데는 특별한 사냥술이 없는게 좀 안습이네요.
08/09/22 00:33
수정 아이콘
Akito님//
그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ㅠ.ㅠ...
왜 대체 블리자드는 만들어놓고 그런걸 유즈맵에서만 쓰게 하나요.
그나마 켄타그로브(맵이름이 맞나 모르겠군요.-_-;)에선 웨이게이트등 시도를 하긴 했더군요.

상허니님//
언데는 해골이 있죠.(...)
개인적으로 해골없애면 언데드한테 클러리티 정도는 줄수 있다는..(..)
Anarchie
08/09/26 15:09
수정 아이콘
기존 맵을 개조하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성세현
08/09/28 21:21
수정 아이콘
확장팩이 나오고 나서 대부분의 리그에서 쓰이던 트메 터락 에코... 분명히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 전환점이 제작맵사용이 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오리지날 후기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WCG였었나... 하여간 국제대회에서 나갈 인원을 온게임넷 워3리그 성적을 기초로해서 뽑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대회 맵과(원맵을 수정한 맵이 3개 정도 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규정에(당시 국내리그에선 나엘의 건물러쉬가 금지였었죠.) 차이가 있었던 지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참패를 당했었죠. 하지만 NWL은 세계가 함께하는 대회니깐 이런일은 없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남은것은 적응력인데...
제작맵이 적응력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NWL이 세계적인 리그가 되면 해결 될수 있을겁니다. 혹시 또 모르죠 로템 수정버전이나 닭말님의 명작 스노드랍이 래더맵으로 사용될수도 있고요.(시크릿밸리의 선례가 있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일일거고요.)
뭐, 대체적으론 좋은 반응 이끌어 낼거라 생각합니다. 워3 매니아중엔 트메 터락 에코에 질린 사람들이 대부분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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