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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8 02:49:56
Name zephy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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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신성. 메수트 외질


메수트 외질. Mesut Özil
    - 1988년 10월 15일 독일 출생
    - 180cm
    - 70kg
    - 포지션 : 미드필더
    **(출처 분데스리가 공홈 http://www.bundesliga.de)

    2006~2007 독일 U-19 청소년대표
    2006~2008.01 FC 샬케 04 (독일)
    2007~2009 독일 U-21 청소년대표
    2008.01~ SV 베르더 브레멘 (독일)
    2009 독일 국가대표
    2010 제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독일 국가대표
    **(출처 네이버 http://www.naver.com)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성은 바로 독일의 메수트 외질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에서는 분데스 리가를 볼 일이 잘 없고, 대부분 자국 선수들 위주의 운영을 하기에
EPL, 라리가, 세리에A에 비해서 세계적인 인기도 조금 낮기에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에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이 선수를 월드컵 전부터 알고있었던 분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이 선수를 봤고, 뭔가 엄청난 선수가 나왔다는 생각과 함께, 해설 분께서 분데스리가의 언급을
해 주신 후에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함께 언급된 베르더 브레멘의 마르코 마린 Marko Marin 선수도 개대를 했는데
교체로 잠깐 나온 것 이외에는 기용이 안되더군요.)



한국 나이로 이제 겨우 23살인 메수트 외질은 그의 분데스리가 커리어를 2006-07 시즌에 샬케04에서 시작했으며,
2008년 1월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해 현재는 베르데 브레멘 소속의 선수입니다.
독일 청소년 대표로 U-19대표로 7경기 3득점* / U-19대표로 13경기 5득점을 기록했고 성인 대표 경기로 오늘의 잉글랜드 경기까지
14경기 출장 2골을 기록중입니다. 성인무대 데뷔골은 2009년 9월 5일 남아공과의 친선경기에서 였고,
이번 월드컵 에서는 매우 중요했던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승리 및, 1위 진출을 결정짓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2009년에 외질이 뛰었던 독일의 U-21대표팀은 UEFA European Under-21 Championship 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06~07/07~08 중반 까지, 샬케04에서 리그30경기에 출장했고 (무득점. 리그컵 2경기1득점)
07~08시즌 중반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면서 그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적 시즌 12경기 1득점에 그쳤지만
08~09시즌은 총 28경기에 출장하며 3골 / 컵대회 5경기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인 09~10시즌에 와서 외질은 31경기 출장(29경기 선발)에 9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로 부터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이 됩니다.
베르데 브레멘은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따냅니다.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리그경기 총 101경기 출장 13득점. 자료 출처. www.wikipedia.org / www.uefa.com / www.bundesliga.de)



"Mesut Özil: A rough diamond begins to shine"
분데스리가 공홈의 메수트 외질 프로필 페이지 하단에 링크된 글의 제목입니다. 09~10 시즌의 메수트 외질이 막 빛이 나기 시작한
원석의 다이아몬드였다면,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는 메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격의 아르헨티나를 꼭 보고싶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외질의 플레이를 더 오래 보고싶네요.
아르헨티나가 올라오든, 멕시코가 올라오든 일단 독일의 경기가 더 남았다는 것이 기대가 되며
8강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U-19대표의 경기기록이 uefa.com의 자료와 위키피디아의 자료가 조금 다릅니다. 위키피디아의 기록은 11경기 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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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8 02:5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FM에서 낮은 평가를 주는 독일선수들 중에서
고평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신성들로는

마르코 마린, 메수트 외질, 토니 크루즈가 있죠..

모두 월드컵 멤버에 포함되었고.. 그중에서 외질이 가장 앞서나가는 것 같네요

역시 FM의 위엄..
니콜롯데Love
10/06/28 03:04
수정 아이콘
헉 88년생밖에 안됐네...
10/06/28 03:05
수정 아이콘
90년 우승 이후 94,98년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삽질(이라봐야 8강;;;)을 하고 세계축구계의 주류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이게 왠일? 독일 역사상 최악의 스쿼드라고 혹평을 받던 2002년 월드컵에서 발락과 칸의 대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2006년엔 클로제가 각성하고 포돌스키, 슈바인슈타이거, 람 등 신예들이 골고루 활약해주면서 4강에 오르더니
2010 이번 월드컵에서는 발락이라는 팀의 기둥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외질이라는 신예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꿔주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음

되는 집안은 뭘해도 되는 겁니다. 명가는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Kristiano Honaldo
10/06/28 03:03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에서 처음봤는데

이름하고 외모가 참 -_-; 독특한 선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의 슈퍼에이스 였을줄은 몰랐습니다
zephyrus
10/06/28 03: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외질 선수를 처음 볼 때 부터 느낀건데, 제임스 맥어보이가 생각나지않나요? 특히 눈이;;;
밀가리
10/06/28 03:07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외질,
이 두 명이 지금 월드컵에서 가장 뜨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혼다도 잘하긴 하는데 일단 16강전 보기 전까지는 보류로 하겠습니다.
10/06/28 03:10
수정 아이콘
현 대표팀은 정말 조화가 잘됐더군요. 외질뿐만이 아니라 슈바인슈타이거와 뮬러 거기에 고공폭격기 클로제와 착실히 성장해 주고 있는 포돌스키까지 더구나 가장 좋은 건 골을 만들어내는 그림이더군요. 정말 알흠답습니다.
예쁘고어린여
10/06/28 04:16
수정 아이콘
저는 정기구독 잡지 베스트 일레븐을 보고 이 선수에 대해 조금씩 알았었죠.

오늘 보니 정말 물건이더군요,,,

네번째 골 후덜덜한 달리기 관광은 정말 명품스피드였습니다.

이청용선수가 외질처럼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방랑청년
10/06/28 04:18
수정 아이콘
향후 몇년간 굉장한 선수가 될 것같습니다... 지켜보고있다
빨간바다
10/06/28 06:43
수정 아이콘
독일 언론에서도 대단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네요. 건전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만,,,
강력한 기독교 국가중 하나인 독일에서 터키 출신의 무슬림으로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독일인이 터키 이민자들을 대하는 것은 우리가 동남아시아인을 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http://www.spiegel.de/images/image-102725-panoV9-tuwe.jpg
외질과 그의 7살 연상의 여자친구인 Anna-Maria입니다. 참 잘 어울리죠.
6월 24일 슈피겔 기사에 따르면 안나 마리아는 자신의 특별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월드컵 직전에 자신의 종교를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무슬림이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또 다른 유력잡지인 Bild지에 따르면 그녀의 새 이름은 터키어로 Melek 즉, 독일어로는 Angel(천사,구원자)라고 합니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니...참 가관입니다. 무섭기까지 하네요. 특히 이슬람 여성의 상징인 히잡(독일어로는 Kopftuch(머리에 쓰는 수건))을 빗대어 조롱하는 댓글이 많네요...
독일은 카톨릭(남부)과 개신교(북부)가 거의 대등한 철저한 기독교 국가입니다. 이러한 일로 천재적 축구 선수가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참고로 독일 국가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도 터키 정부와 많이 갈등이 있었다고 하네요...
wish burn
10/06/28 09:47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 닮은 것도 같고..
10/06/28 10:01
수정 아이콘
호주전을 보고 바로 팀의 중심으로 봤던 선수입니다. 예상대로 점점 몸값도 올리고 있고, 8강이 기대됩니다.
임이최마율~
10/06/28 10:43
수정 아이콘
네번째골 어시스트할대 돌파가...정말 허덜덜하더군요...
10/06/28 10:44
수정 아이콘
독일 대단하네요.. 미들진이 꾸준한 유망주들이!
Amare Stoudemire
10/06/28 10:4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니 정말 물건이더군용..
드랍쉽도잡는
10/06/29 03:19
수정 아이콘
독일 선수 구성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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