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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3 18:34
전 근데 상위권팀 경기 보면 볼수록...담원이 롤드컵 우승할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lck가 롤드컵 먹는데 담원 외 팀이 먹는 그림이 상상이 잘 안갑니다. 결국 담원을 이기거나, 담원을 이긴 담원급 체급의 팀을 이겨야한다는건데 (것도 5전제에서) 가능한가싶긴하거든요.
20/08/23 18:39
상대적으로 경기력 뽐내기 어려운 레드사이드기도 하고 페이커한테 한번 더 기회 줄수도 있긴 한데
클로저 나오면 마타처럼 2:0으로 핀치상황에 몰릴때까지 못나올듯
20/08/23 18:41
전 이미 페이커 작년 마타상황이라고 생각해서...
3세트 페이커 나와서 이긴다! 말고는 이미 페이커의 자리는 위태롭다고 봐야할듯요..
20/08/23 18:41
뭔가 다른 팀 경기를 볼수록 느끼는건데 담원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팀인듯. 뭔가 사이다 중독된건지 유리한 팀이 잠시 뒤로 갈때마다 왜 안미냐? 왜 안밈? 억제기 안밀어? 이 생각 계속 드는게...
담원이놈들이 눈을 너무 높였네요
20/08/23 18:42
플옵 생각하면 3세트 페이커 써야한다 이런건 플옵가면 당연히 페이커 나와야한다는 시각이고... 전 플옵도 클로저 쓸 것 같은데요.
20/08/23 18:42
결국 이러면 3경기 페이커 쓰는게 맞는거 같네요
페이커 써서 이기면 플옵에서 둘다 쓸수 있다는 이점, 지면 깔끔하게 클로저 원툴로 플옵진행
20/08/23 18:43
마타도 그랬지만 오랫만에 나오면
본인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의욕이 앞서는게 문제에요. 에포트는 그런 상황에서 나온 의욕만 앞서는 플레이였구요.
20/08/23 18:43
페이커팬이고 티원팬이지만, 경기력으론 못씁니다.이게 팩트입니다.
구식오더, 구식라인전.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티려고 했지만 이제 못버팁니다.
20/08/23 18:43
이미 커뮤니티에서는 페이커가 오더하면서 T1이 또 망가졌고 김정수 감독이 페이커 등판시켜서 자신의 인터뷰가 맞다는 걸 확인시켰다. 이런 말이 나오는군요 크크
20/08/23 18:43
티원이 블루사이드 잡는다고 해서 체질개선 계속 외치는 와중에 트페 1픽이라든가 아지르 같은 건 안 잡을 것 같은데... 더 아리송하네요.
20/08/23 18:44
방금 세트는 페이커 폼은 측정할수가 없어요.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못합니다. 그냥 팀적으로 안맞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페이커 개인의 폼 이야기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20/08/23 18:44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페이커 오더 때문에 커즈랑 에포트 폼이 구려진다 이런 건 말도 안 된다고 봐서...당장 이틀 전에 담원전 2세트 막판에 커즈가 던져서 말아먹은게 페이커가 있어서는 아니잖아요? 전령 쪽에서 게임 터트린 그 한타도 에포트가 말도 안되는 식으로 들어가서 말아먹은 거지 그게 페이커 탓은 아니라고 보는데.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페이커가 나올 때 오브젝트 운영이 진짜 답도 없이 구려지는 건 이번 세트 보니 너무 명확하게 보여요. 그건 진짜 아무리 실드쳐보려고 해도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음.
20/08/23 18:45
저는 클로저 나오고 커즈 오더 비중이 올라갔다는데서 어느 정도 확신하는게 커즈가 생각보다 팀내에서 오더비중이 높습니다. 전 이게 페이커-커즈 스쿼드의 진짜 문제인거 같아요
20/08/23 18:46
오히려 나중에 골드차이 나서부터는 한타를 꽤 했어요. 견적은 한타붙으면 5대영 에이스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거든요. 초중반에 워낙 한타고 운영이고 너무 조져서 결국 졌지만
20/08/23 18:46
커즈-에포트 오더로 바뀌면서 동부팀 상대로 잘했지만 담원 상대로는 여전히 오더 문제가 드러났죠.
DRX 1세트에서도 솔직히 오더가 좋았냐고 묻는다면 크게 모르겠습니다만 2세트 페이커 나오고 오더 또 망가졌죠. 모르겠네요. 뭐가 문젠지.
20/08/23 18:47
사실 다들 오더 말 나오는거랑 별개로 이 경기가 오더로 터졌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근데 그래서 뭘로 터졌냐 하면 다들 잘 모를듯.
진지하게 오더고 자시고 전 볼베가 구려서 진거같다 생각도 들었음.
20/08/23 18:47
사실 전 클로저는 검증 끝났다고봅니다 자신감있게 플옵에 선발로 가능하죠
근데 페이커는 이번경기로 준수하게 해줘서 이기면 다른 카드가 생기는거고 지면 그냥 클로저 원툴로 고정가는거고..
20/08/23 18:47
근데 다 떠나서 페이커 커즈 듀오가 그렇게 찰떡궁합은 아닌거같아요. 스프링때도 플옵엔 완벽했지만 리그 내내 나오던말이 미드정글 시너지 별로다란 점이었고 서머는 칸나가 각성해서 미드정글 풀기엔 더 쉬워졌는데도 여전히 삐그덕거렸구요. 칸/칸나 고려해도(오히려 칸나가 더 나아보이는것도 많고) 작년 클리드 페이커랑 비교하면 뭔가 커즈 페이커는 좀 맛이 안나요 크크
20/08/23 18:48
왜 오더 문제도 아닌거같다고 느꼈냐면, 제가 느끼기에 딱히 커즈 판단이 크게 틀린적이 없었어요. 어디 가야된다 느낄때 갔고 가야된다 판단도 맞음.
근데 보통 느리더군요. 그 느린게 전 볼베때문같음
20/08/23 18:48
첫 전령을 그냥 무난하게 준 것부터 운영이 꼬이기 시작했죠. 뭐 물론 갈리오의 뻘플/뻘텔이 영향을 미친 것도 있었지만, 뭐 비단 이 경기 아니라도 티원 초반이 조금 힘들게 가거나 속도가 안나는 뒷 배경엔 항상 첫 전령이 있죠.
티원은 첫 전령 포기 선택을 항상 강요 당하는 실력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팀 적으로 첫 전령 보다는 드래곤이랑 바텀 포탑을 가치있게 보는건지 모르겠는데..전령 그냥 주는 운영 선택을 재고해보든 세련되게 다듬든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08/23 18:48
오더가 갈리지만 않으면 적어도 최악의 오더는 아니거든요. 낮은 확률이지만 만약 정말로 T1의 오더가 갈리고 있다면 1) 서로 보는 그림이 다르다, 2) 서로 의견을 굽힐 생각이 없다, 둘 다 해당돼야 가능한 상황..
20/08/23 18:49
번외로 팀들 경기력 평가할때 담원전 경기력은 빼야된다는것도 일리 있는듯.
다같이 박살난 경기를 포함해봐야... 물론 그 덕에 리그에서 담원을 제외한 모든 팀의 포스가 사라진 느낌을 받긴 합니다만.
20/08/23 18:49
그냥 여기서 페이커 계속 써보는게 저는 그래도 맞다고 봅니다.
3세트에서 이기면 그래도 플옵에서 클로저 주전으로 쓰되 만약에 상황에 대비할 교체카드가 생기는 거고, 3세트도 지면 그냥 플옵이고 뭐고 클로저 붙박이 써야죠.
20/08/23 18:49
윗댓글에도 썼지만 그냥 페이커 커즈 호흡이 잘맞아서 잘됐다기보단 그냥 그땐 둘다 폼이 좋아서 각잘 잘하는걸 잘해서 이겼다는 느낌이에요
20/08/23 18:49
근데 커즈 볼리베어 할때마다 그다지 잘하지 못한 그런느낌도 있는데... 페이커 커즈로 나온다면 볼리 카직스 말고 릴리아 카서스 같은 그런픽 하는거나 보고싶네요
20/08/23 18:49
페이커 뻘플은 페이커가 각을 이상하게 본 게 문제 같은데 뻘텔은 아닌 게 볼리베어가 상대팀 정글 들어가있던 상황에서 트페가 궁 쓰니까 볼리베어 커버로 텔 쓴거였죠.
20/08/23 18:50
동의합니다. 요즘 미드들은 복귀 텔을 다른 라인으로 쓰면서 변수 만드는 플레이가 많아져서 그건 잘못된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20/08/23 18:49
담원도 오프더 레코드 들어보면 콜 갈리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큰 방향상의 오더는 잘 안갈리고 세부 오더에서 갈리는건 손으로 극복한단느게...
20/08/23 18:50
그래도 담원은 확실하게 콜 하면 따라오긴 합니다. 1라때는 너구리가 팀원과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건 없어 보이더라구요...
20/08/23 18:49
저는 스프링때 티원이 잘했던 이유가 오더 정리가 나름 빠르게 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더가 페이커 중심으로 일원화되고 에포트가 서브오더, 그리고 그때만해도 커즈 오더 비중이 정말 낮았던 걸로 보였습니다. 흔히 말해 도구 역할에 가까웠죠.
그런데 서머에서는 커즈쪽에서 좀더 주도적인 상황이 많이 나오고 정글쪽 오더 비중이 커졌다는 느낌을 많이 줘요. 클로저가 나오고 커즈-에포트 체제가 됐다는데서 저는 좀 의문을 가졌던게, 오더 비중이 낮던 선수가 어느 순간 메인오더로 격상된다는건 말이 안됐거든요. 그럼 이미 서머초반부터 스프링때와는 오더 체계가 달라졌다는겁니다. 저는 이게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 한은 페이커-커즈는 지금 상태에서 합이 정말 안맞는 조합같아요. 원래도 플레이성향상 잘 안맞는 부분이 있었기도 하고...
20/08/23 18:49
사실 전 담원 보다보면 오더라는게 의미있나 생각도 들던데요 크크크크
아니 5명이서 다 자기 마음대로 외치고 자기 마음대로 해도 자기 마음대로 다 죽이면 이김.
20/08/23 18:52
그런데 담원도 매크로적 이야기에서는 콜이 나오면 따라와 줍니다. 티원전 2경기에서 베릴이 바론 한타 후 밀고 들어가면 이긴다 하니까 다 따라와주죠...
20/08/23 18:51
근데 페이커는 저같은 범인과는 다르게, 자기객관화의 화신같은 친구거든요? 자기 오더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고집 버리고 오더 아예 안하는것도 가능한 선수인데.....
20/08/23 18:54
페이커의 오더가 이상적으로는 옳더라도 팀원들이 완벽하게 맞춰줄 수 없다면 틀린 오더가 되는거죠.
손해 봤을 때 그대로 빼면 불리해지니까 싸움으로 극복하자고 오더해도 정글, 미드, 서폿의 날카로움이 담원급의 파괴력이 아니라면 뇌절이 되는 거고요.
20/08/23 18:51
어차피 상관 없는 경기인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페이커 써야죠. 그래야 플옵/롤드컵에서 써볼만한지 견적이 나올테니...
개인적으로 이번 세트에는 칼챔 한번 잡고 라인전 적극적으로 해 봤으면 좋겠네요.
20/08/23 18:51
클로저가 나온다고 억지로 공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인터뷰랑은 다르게) 걍 자연스럽게 한타가서 한타 잘해서 이기는데
페이커도 걍 억지로 공격적으로 한답시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호흡도 안맞는데 뭐저리 스스로 게임을 집어바치나.
20/08/23 18:52
저는 좀 답답한게... 클로저를 기용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한건 좋은데 이게 결국 우회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커가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사실상 팀적으로 선택의 기로에 서버렸어요. 어쨌든 페이커의 회복기를 클로저가 커버한다는 시각이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그냥 클로저로 주전이 이동되는 흐름이 나와버렸습니다.
교체네요. 이러면 올해 포스트시즌에 페이커는 없는겁니다.
20/08/23 18:53
근데 아무리 팬들이 한경기로 일희일비하는게 롤판이라지만 고작 이 한판에 정말 별별 이론이 다 나오고 스프링 결과는 후려치기 당하고 페이커는 옛날사람이라고 결론내리시는 분도 있는게 좀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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