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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8 01:10
대표적 애국보수투사(?)인 조갑제씨가 김대중의 후예를 자칭하는 자들과 연대를 논한다. 문재인을 막기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수준. 웃픕니다. 문재인에 대한 공포가 어느수준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나라가 이꼴이 나서도 결국 명분은 문재인은 막아야 한다. 이게 뭐하자는 건지...
세상일이라는게 참 모를 일입니다. 정치하기 그토록 싫어했던 사람이 5년이후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흔드는 괴물로 성장한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17/04/18 01:15
자민련이 나가리된건 자민련이 약해서 그런건데... 구새누리당이 국당에 흡수당할거라니 참.... 자민련의 예를 생각하면 그 반대가 되겠죠
17/04/18 01:21
탄핵 이후 보수재건과 신보수의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려다, 비슷한 논의가 있어 댓글로 대신합니다.
김세의 기자가 우려하는 내용이 실제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노림수일 가능성이 높죠. 기득언론이 이용해도 너네를 역이용해서 너희세력을 싹 흡수해버리겠다. 조갑제나 기득언론은 뭐 안철수와 국민의당 정도는 언제든지 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고. 양쪽이 동상이몽중입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국회의원 사퇴한게 좀 심각해보입니다. 대선 패배하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체급이면 서울시장으로 나와야하고, 정권초기+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울에서 재기하기가 쉬울런지... 서울시장 떨어지면 다음 총선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새로운 정초선거가 시작될까 말까하는 격변의 순간에 소규모 제3당의 창업군주가 그렇게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다는 것도 그렇구요. 대통령이 아니라도 안철수가 한국 정치에 기여한 바, 기여할 바가 있다고 보는데, 대통령 아니면 한국정치가 어떻게 되든 내알바 아니라는 식의 행보는 많이 실망입니다. 안철수 펀드 50% 단일화 조건 내세울때보다 더... 덕분에 대선 이후 유승민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이쪽은 유승민, 이혜훈 둘빼면 한국보수의 복원과 그로인한 자신의 정치적 위상의 상승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치인이 없어보여서 절망적입니다. 가끔 안보팔이나 양극단 드립을 치긴 해도 다른 보수진영 정치인보다 낫긴한데, 박정희 신화라는 치트키와 기득권의 자원력에 너무 의존하다보니 집단지성화가 될 수 있을만한 역량 자체가 모자라요. 얼마전에 장재원 의원이 품격시대 나와서 우리가 생존가능한 정도의 지지는 해달라고 호소하는데...보수정화에 필요한 생존력의 확보는 보수 유권자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죠.
17/04/18 01:38
정세균 의장이 사퇴 보류할 가능성은 없겠죠?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예전에 정세균 의장이 미디어법 날치기 반발해서 의원직 사퇴서 제출하고 장외투쟁 했을때 김형오 의장이 보류했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온적이 있는데 말입니다 크크
17/04/18 06:03
아니 기자라는 인간이 대놓고 페북에 저런글을 써도 회사에서는 아무런 일이 안생기는건지?
아 진짜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건가 싶네요.
17/04/18 08:19
그런데 실제로 보수진영에서 의견대립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보수가 안철수를 밀게 되면 결국 문재인+안철수 득표율이 90%에 육박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보수후보들의 득표율은 처참하게 깨질 것이고 보수진영은 지리멸렬해진다와 안철수와 국당 정도는 언제든지 흔들어대면서 컨트롤할 수 있다의 의견이 대립하더군요 저는 강남갑구 주민인데다 구 새누리 강성 지지층이 주변에 많아서 구 새누리의 라이트 성향 지지층으로 가장하고 사는데 암튼 이런 대립이 실제로 있기는 합니다 최근 안철수 지지율이 하락세라서 전 가급적 유승민을 밀고 있는데 아무래도 홍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17/04/18 09:05
국민의당이 아무래도 호남을 기반으로 하기 땜에 주위에 구 여권 지지자들 중에서 안철수 찍는걸 주저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문재인 잡겠다고 같은 좌파인 안철수를 대통령 시켜줄 순 없지 않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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