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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01 20:45:59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박정석 선수 이번 경기...
아직 듀얼에서 떨어진건 아니지만 조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찬스를 놓치네요.

박정석 선수 플레이 정말 흠잡을게 없었지만...

다만 로보트릭스 지어져있는 상태에서 옵저버가 너무 늦게 나온 점이 유일하게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빌드타임도 짧은데 말이죠.

정말 그 외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는데 더 완벽한 조용호 선수에게 gg

5경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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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3/07/01 20:55
수정 아이콘
옵저버만 빨리 나왔다면...ㅡ_ㅜ 마지막경기를 기대해봅니다.
알바생
03/07/01 20:56
수정 아이콘
옵저버도 옵저버지만 병력이 너무 적게 나와있었어요.. 포톤을 한개만 더 만들었어도 좋았을텐데...ㅜ.ㅡ 중반에 소수히드라에 말려서 스톰남발을 한것도 너무 타격이컸습니다.(노마나 템플러가 아콘이 되고나면 럴커 잡으려다가 병력을 계속잃었죠.)
조용호 선수가 잘하기도 했지만 박정석 선수의 대처가 너무 안일했던 한판이었습니다..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 잘하시길.. 성학승선수도 힘내시구여~ ^^
03/07/01 20:59
수정 아이콘
중간에 박정석선수가 약간 흔들린건 사실이지만,그래도 아주 멋지게 잘 싸웠어요. 흠... 아쉽네요. 박정석선수의 팬이자, 플토유저로서....ㅠ-ㅠ
최임진
03/07/01 21:00
수정 아이콘
제목이 스포일러성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수정 부탁드립니다.^^;
프린스마린
03/07/01 21:06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가 스톰을 엄청나게 피해줘서 이긴거라고 생각하는데
조용호선수의 폭풍스러움이 보이는 경기였어요 ㅇㅇ/
03/07/01 21:15
수정 아이콘
떨어진줄알고 놀랬네여..
이카루스테란
03/07/01 21:15
수정 아이콘
영웅리버가 영웅을 살려내네요...정말 드론터져나갈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brecht1005
03/07/01 21:1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괜히 영웅프로토스가 아닙니다. 투리버로 결국 5경기 잡아내네요. 성학승 선수의 판단이 살짝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어정쩡한 타이밍의 공격..
영준비
03/07/01 21:23
수정 아이콘
음 성학승선수의 어정쩡한 타이밍은 약간은 결과론적인 이야기 같고요..
정말 리버에 시쳇말로 올인한 박정석님의 판단이 돋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스타리그를 보게되는군요^^
03/07/01 21:30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의 패인이라면 앞마당 포톤이 너무 쉽게 부셔졌다는 것이겠죠..
체력 얼마 안남은 럴커는 질럿 한 마리만 붙이고, 쫓아 다니던 질럿으로 히드라를 견제해서 포톤을 지켰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03/07/02 00:35
수정 아이콘
개마에서의 경기 패인은 러커한마리 쫓다가 포톤이 파괴된 것이지만, 그때문에 진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가난한 저그의 형편을 볼때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계속해서 히드라에 템 죽고 스톰은 매번 히드라가 후퇴할때 지지고.. 내내 토스 프로게이머답지 않은 모습이었죠.

게다가 첫 2리버&발업질럿 러쉬.. 리버로 히드라 강제어택해주었다면 GG상황으로 보였는데 리버로 성큰강제어택해놓고 본진보는 사이에 히드라가 접근해서 리버가 엄하게 죽어버렸죠.

박정석선수 기량이 퇴보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 경기였습니다.
03/07/02 00: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성학승선수와의 마지막게임은 1해처리로 시작한 저그의 가난한 2해처리 빠른레어의 러커체제 vs 로보틱스체제.. 저그의 3-5러커&저글링 첫러쉬에 입구가 뚫리지 않는한 토스가 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아둔을 지었다면 토스가 암울해지는 상황이겠습니다만)
러커로 언덕입구아래 조이는거도 리버때문에 의미가 없고 따라서 성학승선수는 그 타이밍에 올인했고 그게 막힌상황에서 이미 지지였다고 봅니다.
sad_tears
03/07/02 00:53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는 마치 작년KPGA 강도경 vs 김성제(블레이드스톰)의 경기를 보는듯 했습니다.

제가 테란유저라 테란이 나오지 않는경기는 잘 보지않지만 박정석의 경기라서 기대하고 봤습니다.

리버 갈때까지만해도 강민식 운영이 돋보였지만..

조용호선수의 역러쉬상황에서 언덕올라가서 한바퀴 도는 희드라에 죽어나간 템플러와 캔슬된 넥서스부터 추가 중심을 잃은듯 싶은데요...

그후, 가난한 상황에서 몰아치는 저그의 러쉬를 드라군도 없이 질칸템으로 힘겹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역시 박정석이구나"를 생각했고, 그후 조여드는 러커를 보며 예전의 KPGA경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대마왕의 부활로 내용이 집중되었었는데 이번경기를 보며 러커조이기가 얼마나 답답한지 느꼈습니다.

그 상황이었다면 어느 프로토스라도 역전하기 힘든경기였던것 같군요.

시종일관 이루어지는 희드라 컨트롤속에서 하나씩 늘어나는 저그멀티.. 결국 자원이 없어서 질칸을 러커밭에 던졌다가 몰살되기도 하고 거기서 게임은 역전불가상황이 됐습니다.

역전해보기 위해 셔틀,리버를 계속 운영했지만 조용호 선수의 플레이가 빛을 발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성학승선수와의 경기...
영웅의 무당리버.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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