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5 21:52:51
Name Raesoo80
Subject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종족 밸런스?? 후..)
종족간의 밸런스 얘기는 이제 그만좀 하도록하죠.

저는 워크래프트1 시절 부터 쭈욱 블리자드의 광팬입니다. (디아블로쪽만 빼고요)

제가 중학교 시절 때 워크래프트2 의 재미에 푹 빠져있었을 때 쯤,

전 워크래프트를 우주배경으로 만들면 좋겠다고..스타크래프트 제작 발표되기 전부터

저 나름대로 상상하곤 했었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생각 해보셨을껍니다.

그리고 마치 꿈이 이뤄지듯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제작 하고있다는 사실

을 알았습니다.

그때 제작 초기 당시인지 언제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스타가 나온다는 소식을 알게 된 그날 부터 스타에 대한 아주 조그만 뉴스하나라도

더 찾아보려 안달나 있을때 , 미국의 PC Gamers 라는 잡지 책에서 스타크 제작자와의

인터뷰를 보았죠.그 당시에 그 어느 제작자는 분명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타크에는 세 종족이 나오는데 테란이라는 종족은 저그에게 강하도록 제작 할것이고

저그는 테란에게 약하지만 프로토스라는 종족에겐 강하다.

프로토스 종족은 테란에겐 강하지만 저그에겐 약하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말은 스타크래프트 제작진의 제작 당시 종족간 밸런싱과 상성 관계의 기본 틀이였었구

요.

밑에 댓글중 어느분이 말하셨던것 처럼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임계를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였잖습니까. 오리지날 이후 몇번의 밸런스 패치가 나오긴 했지만 이것 역시

프로게이머들 기준의 밸런스 패치가 전혀 아니죠. 블리자드 측에서 그들이 가늠 할수있을

정도의 실력 기준하에서 가늠하여 밸런스 패치를 적당히 해준겁니다.

여기서 밸런스 패치를 했다고해서 테란=저그=플토=테란 의 밸런스를 위해 패치 했다는건

아니죠. 종족간의 상성 관계를 그르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밸런스 하는거

였죠.

블리자드측에서 과연 우리 프로게이머들의 실력과 인기를 높게 평가하여 프로게임계에

맞게 밸런스를 패치 한적이 있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블리자드의 스타크 제작자들

이 우리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고 자기 자신들도 몰랐던 전술이나 전략을 프로게이머

들이 해내는것을보고 굉장히 놀라했었다는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들 자신..제작자 입장

에서도 뛰어넘는 수준을 가진 우리 선수들을 위해 블리자드 측에 밸런스 패치를 요구하는

것도 무립니다. 그렇다고 블리자드에서 우리 프로게임계를 위해 종족 밸런스 패치를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우리 프로게임계에서 종족별 선수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기위해 완벽

한 밸런스가 필요하다면 대회 주최측에서 맵에서 밸런스를 찾아야죠.

블리자드에게 밸런스 패치 나왔으면 좋겠네 어느종족이 어느종족 상대로 암울하네..이런

얘기는 쓸모 없는것 아닌가요? 그들은 그들이 의도하던 대로의 밸런스를 맞추는겁니다 .

"나는 블리자드에게 밸런스 패치를 요구하는게 아니다..단지 암울하다는것 뿐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부탁 하고싶네요

이제는 정말 지겨워질 정도니...그리고 우리 피지알 여러분들도 십중팔구 대부분 알고있으

시니,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 자기 자신의 지식안에서 말하는 의견을 마치 자신만이 옳다

는양 소모적으로 타 회원들에게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듯한 그리고 가끔씩 의욕에 넘쳐

인식공격도 마다하지않는 그런 글들, 상대를 비하하거나

무시하는듯한글들... 더이상 피지알에선 안봤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노을
03/07/15 22:00
수정 아이콘
한표입니다. 토스가 암울하다는 것 충분히 알고 있고, 그건 역대 16강 종족별 진출자 수만으로도 알수 있는 일입니다. 그 정도 데이터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주세요.
토스 암울에 충분히 공감하는(낭만에 반하여 08이후 한동안 토스로 전환을 시도했던-개하수지만;;)저지만 너무 지겹습니다. 그리고 저그가 '테란 상대로 암울하다'라는 말까지 하지 말라는 건 좀 너무하다고밖엔 생각이 안됩니다. 토스 앞에서 암울 소리 하지 말라는 건 너무 독단 아닌지요. 답답합니다.
덧붙임 : 블리자드가 더이상 밸런스 패치를 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프로게임계'를 제외하면 테란은 여전히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베르트랑을 우리나라 게임계의 일원으로 인정했을 때,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레벨의 테란은 세계적으로 정말 적습니다. 그러나 지난 WCG에서 나타났듯 나즈굴(빅터 구센)이나 블랙맨(? 몰라요ㅡㅡ;;)처럼 만만찮은 저그-토스 유저는 꽤 되죠. 이런 실정임을 감안한다면 블리자드가 테란이 불리하고 토스와 저그가 비교적 유리하게(즉 07패치때와 비슷한 밸런스) 패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angelmai
03/07/15 23:48
수정 아이콘
전 갠적으로 토스의 사이오닉만 예전 버전으로 돌아가면 상당히~~ 토스암울소리가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사이오닉 스톰으로 돌아가면 플토느 저그에게 암울했던것이 상당히 해소될거라는것은 초보분들도 알것이고, 플토가 테란에게 약간더 유리한것 역시 사실이죠.
이렇게 되면 별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무한스톰
03/07/16 00:05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 스톰복구는 너무 큰바램인거같고요..
진짜 저그유저들 제발 테란전 암울하다는 소리 안해줬으면 좋겠네요..
MasTerGooN
03/07/16 00:11
수정 아이콘
언젠가 엄재경님께서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블리자드 사 에서 만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은 그들이 계획하고 만들때의 게임이 아니다..] 그들조차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게임을 지금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들은 게임을 만들었을 뿐 스타크란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건 전 세계의 유저들이구요, 스타크를 몇단계 발전시킨것은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이죠.. 이점을 절대로 간과할수는 없을겁니다.. 완벽한 밸런싱이란 있을 수 없지만 조금의 패치 미스로 인해 밸런싱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것을 그들이 너무 간과한것은 아닐까 싶네요.. 워3 확장팩 베타만 보더라도 쉴새없는 밸런싱 수정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왜 스타에는 그 반의 반도 신경을 안써주는 것인지..많이 안타깝네요..
CounSelor
03/07/16 00:51
수정 아이콘
스톱복구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고수저그유져들은 잘피하니까요..
업그레이드 시간 단축과 로보틱스 빌드타임감소를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MasTerGooN
03/07/16 01:25
수정 아이콘
음.. 전 스타는 꽤 했는데 아직까지 모르는게 있거덩요..;; 프로토스 업그레이드 시간이랑 저그 챔버 업그레이드 시간이랑 테란 바이오닉이랑 메카닉 업그레이드 시간이 각각 다 다른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782 OSL에서의 저그의 우승한풀이와 대마왕... [6] 이카로스1558 03/07/15 1558
10781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종족 밸런스?? 후..) [6] Raesoo801203 03/07/15 1203
10779 서지훈과 홍진호. 패러디?? [7] Toss화팅1854 03/07/15 1854
10778 스타2가 성공하려면.. [3] 알바생1213 03/07/15 1213
10777 새로운 게이머들의 시대가 도래하는것인가? [13] MasTerGooN1734 03/07/15 1734
10776 [잡담] Challenge [1] eclips1223 03/07/15 1223
10775 프로토스가 암울하다는걸로 얘기가 많은데.. [4] SlayerS[Dragon]1348 03/07/15 1348
10774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7] 하드코어질럿1829 03/07/15 1829
10773 ^^ 김대호 선수 그런 말씀 마세요 [5] Forthesky2348 03/07/15 2348
10771 (졸작패러디)WAR OF MEMORIS [1] 몽땅패하는랜1364 03/07/15 1364
10768 어떤 종족끼리 싸울 때 제일 재밌어? [11] 기루~1485 03/07/15 1485
10767 여러분은 자신의 종족을 어떤 이유로 선택하셨습니까? [46] 삭제됨1795 03/07/15 1795
10766 게임 방송에 바라는 사소한 점 [3] 김연우1213 03/07/15 1213
10765 새로운 맵, 랜덤... [9] 몽키.D.루피1282 03/07/15 1282
10764 [펌] '전 IS소속' 성학승-조용성 등 주축 '케이텍 플러스' 창단 ' (스포츠조선) [16] hiljus3426 03/07/15 3426
10763 플토가 암울하지 않다는 의견을 듣고 (from 마이질럿, 모랠로) [59] 남자의로망은2311 03/07/15 2311
10762 언데드의 딜레마?!(패러디) [12] djgiga1221 03/07/15 1221
10760 종족밸런스에 대한 종족별 유저들의 의견 [16] 스타매니아1771 03/07/15 1771
10759 차기 스타리그 조 지명 예상 [6] Fischer1625 03/07/15 1625
10758 쉴드 배터리에 대한.. 나만의 상상.. [12] 정지연1686 03/07/15 1686
10757 랜덤의 딜레마(패러디를 다시 패러디-_-) [3] 이카루스테란1781 03/07/15 1781
10756 '스타2', 공개임박 '디아블로3', 개발완료 <경향게임즈>펌 [11] Mechanic Terran2189 03/07/15 2189
10755 스타크래프트 [3] nodelay1199 03/07/15 11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