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8 17:52:29
Name 마이질럿
Subject [단편창작소설] 플토의 황제
때는 2004년 MS 배 스타리그 결승전이었다. 엄청난 수의 관중들이 정말 구름처럼 밀려들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가득차고 밖에서는 표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무려 입장료가 300만원인데도 사람들은 아랑곳없었다. 이미 시청앞은 스크린앞에 600만명이나 운집해 있었다.

이유는 바로 플토의 황제가 결승전에 나오기 때문이었다. 방송3사의 실시간 시청률 집계는 99.98 % 였다. 전국민이 다보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경기는 전세계로 중계되는데 미국내 방영권을 따기 위해서 박찬호 선수가 자신의 5년치 연봉을 다 써버렸다. 전세계 시청자수는 23억명.. 모두가 플토의 황제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마 ( 시마란 시범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걸 말함) 를 하고 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워낙 전세계 사람들의 함성이 거세게 일어서 달이 50키로미터나 궤도에서 벗어나 버렸다.

플토의 황제는 역시 황제답게 엄청난 힘으로 밀어붙여서 3-0으로 이겨버렸다. 세계에서 무려 76명이나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어버렸다. 플토의 황제는 차기 대선에 나가겠노라 선언했고 결국 98.06% 라는 경이적인 득표로 당선되었다.

역시 엄청난 플토의 황제였다. 스타크래프트 하나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도니 것이다. 단지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였지만 그는 역사시대 이래 위인들중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왜냐하면 그는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생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줬을뿐 아니라 사람들 하나하나가 개개의 유닛으로 자신을 형상화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게임을 보는 사람들은 다들 나는 질럿, 나는 드라군 이런식으로 빠져들었다.

사람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하였고 훗날 역사책에도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끝입니다.. 첨쓰는 소설이라 잘 안되는군요.. 다음엔 더 재미있는 소설을 올릴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epLiver
03/07/28 17:55
수정 아이콘
투명드래곤을 맞춤법 맞게 고친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겠지요.....
마이질럿
03/07/28 17:55
수정 아이콘
잘써볼려구 했는데..첨쓰는 소설이라서 아직은 미숙하지만 지켜봐주세요....ㅠㅠ 재미있는 표현도 많은데...........
마이질럿
03/07/28 17:58
수정 아이콘
저기여..근데.. 즐~ 하는 표현있잖아요..맵핵쓰는 사람 즐~ 뭐 점수 낮은 사람 즐~ 뭐 이러잖아요.. 이게 무슨 뜻이에여~
03/07/28 18:0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재미있게 읽겠습니다만..... 습니다만..... 논쟁거리는 자제하시길 ^^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입장에서 언제나 글을 써야 하니까요.
03/07/28 18:05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의 의도가 좋을지는 몰라도 글의 표현이 너무 이곳에는 위험한 것 같네요...그동안 많은 경고를 받지 않으셨나요? 이곳에 적응하시기가 어려우시다면...한 일주일정도만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카오스
03/07/28 18:06
수정 아이콘
유머죠? 유머 게시판에 올리실 글을 잘못 올리신거 맞는거죠?
03/07/28 18:08
수정 아이콘
전혀 소설 같지 않다 느끼는건 왜일까요...(전 일단 길이가 좀..ㅡㅡ)
마이질럿
03/07/28 18:08
수정 아이콘
오해하시는분이 있는거 같아서 제목을 플토의 황제로 바꾸었어요..
03/07/28 18:08
수정 아이콘
테란의 황제 -> 플토의 황제.
몽키.D.루피
03/07/28 18:09
수정 아이콘
즐~ 은 무시하는 말이죠.."꺼져.. 즐~"...머, 이런 투의... 주로 초등학생들의 나쁜 인터넷 버릇이 만들어낸 아주 안좋은 말이지만 요새는 남을 극도로 무시하는 말로 쓰임니다. 그런 말 쓰는 사람은 초딩으로 무시해 버리세요..만약 넷상이 아닌 실생활에서 그런 말을 쓴다면 정말 초딩입니다. 상대할 필요가 없습니다...-_-;;
맛있는빵
03/07/28 18:09
수정 아이콘
제목이 테란의 황제에서 플토의 황제로 바뀌었네요 -_-
03/07/28 18:19
수정 아이콘
소설.. 소설?? ㅡ_ㅡ
걍 겜에나 열중해주세요. 제발요.
03/07/28 18:2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은 항상 화제를 몰고 다니시는군요~ 그건 그렇고 왜 이리 과민 반응들이;
03/07/28 18:27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수정이 가해졌던건가요? 왜 아무 연관 없는 임요환 선수 이름이 댓글에 달려 있으며 뒤통수 친다는 말이 나오는건지..
마이질럿
03/07/28 18:28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이 원래는' 테란의 황제' 였거든요..-_-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플토의 황제로 바꾸었어요..
불가리
03/07/28 18:29
수정 아이콘
시마라는 표현만큼은 재밌네요.
03/07/28 18:34
수정 아이콘
MS배 스타리그도 재밌군요. 빌... 스타리그까지!
하늘벽
03/07/28 18:36
수정 아이콘
운영자님의 자체정화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을것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마이질럿님의 글을 보고 있자면..
세츠나
03/07/28 18:36
수정 아이콘
음...뭐 저는 다른 할 말은 없고요, 이 정도 분량이면 '단편' 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대략 A4 10페이지 분량은 넘어야 단편소설이 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ReiUs]sunny
03/07/28 18:38
수정 아이콘
재밌는대 ;;

과민반응 심하시게 하시는듯 ;;;;

솔직히 마이질럿님 이작품은 개그성이지 작품성이아닙니다

중3인 제가봐도 이런대 어른들께서 보시면 어떠시겠습니까?
03/07/28 18:59
수정 아이콘
온겜넷게시판의 져그의 황제 이고도가 생각나네요..
온겜넷 게시판 안간지 오래되서 아직도 활동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져그의 황제 이고도씨 친구이신가요?
이카루스테란
03/07/28 19:00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으로~~gogo~~!!
03/07/28 19:02
수정 아이콘
에휴 비는 언제 그치려나..물론 와야 살지만 서도 ㅎㅎ
저그九단
03/07/28 19:40
수정 아이콘
휴...눈팅만 하던 제가...댓글을 달게 만든 분도..마이질럿님..
처음으로 pgr에서 눈살이 찌뿌려지게 만든 분도 마이질럿님...
자제하신단 말씀을 도대체 몇번 하시는겁니까 마이질럿님..휴...
글을읽고 있자면..자기pr,튀고싶다.. 이상의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건 저만의 느낌인겁니까..??
멜랑쿠시
03/07/28 19:57
수정 아이콘
부분부분 댓글을 지우셨나요? 댓글의 흐름이 이해하지 못할 방향으로ㅡㅡ;;
글쓰기 권한을 상향조정해야 하지 않을지, pgr에서는 맘편한 글들을 보고 싶군요.
제 욕심일까요?
몬스0807
03/07/28 20:01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습니다.
toujours..
03/07/28 20:0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좀 글쓰실때 생각좀 하고 쓰셨으면 좋겠네요..
리로디드
03/07/28 20:15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잠시만 자제 부탁요...... 흥분 하시면 님만 손해봅니다.
물론 이글이 자게에 어울릴만 한 글이었는지, 그만큼 읽어볼만 한 글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마이질럿님은 너무나 자주 또, 쉽게 글을 올리시는군요. 며칠간 자제하시기로 운영자분과 약속하신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 눈에는 마이질럿님의 갑자기 바뀐 태도가 비꼬는 것으로 비쳐졌는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좀 달라져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네~ 압니다. 물론 서툴렀고, 의심의 눈초리를 가시게 하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또 다시 시끄럽습니다.
마이질럿님,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은 한두개의 댓글로, 한두개의 짧은 글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좀 천천히 생각하세요. 그리고 뜻대로 안될 때는 글을 좀 쉬어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특정 회원이 맘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탈퇴, 혹은 강퇴되지 않는 이상 역시 pgr 회원입니다. 섣불리 '이 사람이 여기서 없어져버렸음 좋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분명 언어폭력입니다. 지금은 그런 댓글들이 없어졌지만, 좀 너무하다 싶군요.
누군가를 이곳에서 몰아내고 싶어할 만큼, 이곳이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 스스로 그런 말은 삼가해야 되는게 아닌지요......
모두들 조금씩만 자제합시다. 상처받기 쉬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마이질럿
03/07/28 20:21
수정 아이콘
리로디드님 고맙습니다. 님 글 읽고보니 좀 속이 풀리네요.. 글 자제 들어갑니다..-.-
03/07/28 20:4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이 그동안 써 논 글이 너무 강한인상을 남겨서 반응들도 강한듯하네요..
나름대로 이미지 쇄신을 하려고 하신것 같은데 실수하셨습니다......
글이 너무 썰렁해요....
좀 더 유머감각을 단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는 더 악감정만 생길 뿐입니다..
그리고 온겜넷 게시판의 이고도의 글을 표절한것 같은 냄새가 풍깁니다.
다음 뻔엔 100% 창작 소설을 올려주세요...
ㅋㅋ. 힘내세요~
물빛노을
03/07/29 00:51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님 좀 쉬시죠...이건 뭐 날이 서있는 정도를 이미 지났네요...무슨 마검이나 귀검같은 인상입니다.
CounSelor
03/07/29 00:58
수정 아이콘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유머게시판에 가시면 더 좋은 평가를 받으셨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3/07/29 01:19
수정 아이콘
글에는 별 문제 없는데...테란의 황제로 썼다가 나중에 플토의 황제로 고쳤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_- 뭐하자는 건지...그리고 저 글을 쓰시면서 단편창작'소설'이라고 이름 붙이시는 용기가 놀랍네요-_-;; 귀여니가 울고 갈 듯...
felmarion
03/07/29 01:31
수정 아이콘
'시마'라는 표현만큼은 good입니다.
Il Postino
03/07/29 01:55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이 글에 대한 반응들을 전혀 예상못할 내공은 아니신 것 같은 데... 이런 것들을 즐기는 게 아니시라면 표현을 좀더 신중하게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어울리는 지도요..
갈등이나 반감을 유발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전의 많은 글들이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재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ataraxia
03/07/29 03:23
수정 아이콘
님의 글에 처음으로 댓글 쓰는것 같습니다..한마디만 하죠! 7칸 밑에 있는 글을 안읽어 보셨다면 읽어보시는게 어떨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302 서지훈 선수와 이윤열 선수.. [44] 조준혁3952 03/07/29 3952
11298 역시 프로게이머 세계의 프로토스 vs 저그전은.. [11] 코코둘라2814 03/07/28 2814
11297 박경락선수는 전용준캐스터를 싫어한다. [42] ChRh열혈팬5543 03/07/28 5543
11296 김현진 선수를 보면서... [22] 이카루스테란4094 03/07/28 4094
11295 [잡담]지금 야후 지식검색 보셨습니까? [3] 가라뫼2915 03/07/28 2915
11294 강도경이란 선수... [16] 미네랄은행3205 03/07/28 3205
11292 [좋은글] 바닥 없는 호수 [9] ijett1303 03/07/28 1303
11290 Pgr운영자 분들께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25] 이건영2106 03/07/28 2106
11288 "탄트라"무척 안타깝네요. [10] 흔적4002 03/07/28 4002
11287 프로게이머랭킹을.... 스타크래프트만 말고 워3도 정리를 좀 해야될 시점이 아닌지요... [27] 맛있는빵2314 03/07/28 2314
11286 [단편창작소설] 플토의 황제 [36] 마이질럿2414 03/07/28 2414
11285 오랜만에 네오 버티고.... [9] 나도 플토할래~1301 03/07/28 1301
11284 안녕하세요. 앞으론 영원한 <댓글-_->유령이 될 사람입니다. [3] 그래맞춰사는1093 03/07/28 1093
11283 오랫만이라는 느낌입니다. [6] 두더지1158 03/07/28 1158
11282 전적 검색기능.. [3] pgrman1060 03/07/28 1060
11280 [잡담]엠파이어 어스. 그리고 1년 후. [7] spin2403 03/07/28 2403
11279 임요환 선수 vs 박정석 선수.. 역대 경기 분석.. [21] Canna2536 03/07/28 2536
11276 [잡담]재석의 글 쓰는 요령.. [15] 언뜻 유재석1700 03/07/28 1700
11275 [기사] 스타리그의 외인구단 GO팀 급부상 [19] forever2648 03/07/28 2648
11274 초절정 황당 엽기리플입니다.. [5] 박아제™2145 03/07/28 2145
11273 진지하지 않은 스타리그가 부활했으면 합니다. [13] 어리버리3002 03/07/28 3002
11272 [잡설]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부산에 온다는데... [1] 박아제™1450 03/07/28 1450
11271 [펌] 어느 잡시 중에서 [9] homy2710 03/07/28 27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