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30 13:02:38
Name uglyDuckling
Subject [펌]임요환 선수의 실수 -_-;;
http://kr.ks.yahoo.com/service/question_detail.php?queId=209856&flag=3

제가 생각 할 때 최강의 조합은 상대의 유닛에 상응하는 조합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스타크래프트는 가위,바위, 보 게임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가위를 낼 것이다라고 예상이 된다면, 보를 내게되면 이기는 것처럼 상대의 전략에 상응할 수 있는 유닛을 생산하게된다면 손 쉬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꾸준한 정찰이 스타크래프트의 최강 유닛 조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대 저그전을 예를 들어, 상대가 뮤탈리스크 테크를 타고, 테란은 러커로 예상하여 탱크만 많이 생산하게 된다면 필패가 되겠죠. 하지만 상대의 테크를 정확히 파악하게 되어 베슬의 이레디에잇을 준비하여 많은 수의 베슬을 보유하게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죠.

질문하신 내용에 비교한다면, 저그의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 체제라면 테란은 사이언스베슬과 풀 업된 바이오닉 병력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메딕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레인지 유닛의 특성을 살려 매집이 좋은 메딕을 앞에 세워 뒤에서 받쳐주는 마린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이죠.

캐리어가 나왔다 하더라도 클로킹 레이스나 풀업된 골리앗을 충분히 준비했다면 쉽게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위를 낼껄 예상하면 보를 내면 된다는!!!

두둥.. 야후질문게시판에서 펐습니다~-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리다 칼로
03/07/30 13:15
수정 아이콘
하핫.. 임요환선수 저런 실수를..!!
양창식
03/07/30 13:16
수정 아이콘
상대편이 자신보고 가위를 낼 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게 된 걸 자신은 보를 내게 하라..그 말 아닌가요?-_-a
프리다 칼로
03/07/30 13:17
수정 아이콘
어..그 말인가요??
uglyDuckling
03/07/30 13:19
수정 아이콘
어.. 그런 뜻인가요? 그렇게 어렵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한데 -_-;;
세츠나
03/07/30 13:21
수정 아이콘
음...단순한 실수인거 같은데, 양창식님 얘길 보고나니 왠지 그런 식으로 해석이 되네요 ^^;
상대에게 가위 낼 것처럼 예상하게 하고 (그럼 상대가 주먹을 낼테니) 그때 보를 내라는 얘기처럼...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요환님의 실수일듯 -ㅅ-;
양창식
03/07/30 13:5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실수한 것일 수도 보이는 게...
그 가위를 낸다고 예상하는 쪽이 자신이냐 상대편이냐에 따라서 실수가 될 수가 있고 아닐 수 있는 것 같네요..^^;;
아니아니..임요환 선수의 말이 뒤엉킨 듯한 느낌이..-_-;;아니면 제가 바보이거나..룰루~
03/07/30 14:03
수정 아이콘
실수가 아닌 거 같은데요...
(상대방이 내가) 가위를 낼껄 예상하면 보를 내면 된다는.. 말 아닌 가요..
sad_tears
03/07/30 14:08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가위를 내고 내가 보를 내면....지죠...........바위를 내야...이기죠..
양창식
03/07/30 14:09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가위를 낼 것이다'라고 예상이 된다면, 보를 내게되면 이기는 것=>이렇게 되면 실수가 되지만,
상대가 '가위를 낼 것이다라고 예상'이 된다면, 보를 내게되면 이기는 것=>이렇게 되면 실수가 아니게 됩니다. 만약 이것이라면 '이 된다면'을 '을 한다면'으로 바꿔주는 게 조금 더 정확할 것이라고 보이는군요.
맞나..-_-a
03/07/30 14:27
수정 아이콘
그저 약간의 실수일 뿐인데, 조금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상대가 가위를 낼 것 같으면 바위를 내라'
'상대가 뮤탈일 것 같으면 이레디 개발된 사베 모아라'
'상대가 울링일 것 같으면 사베+풀업마린 모으고 메딕을 잘 활용하라'
다 같은 맥락 아닙니까. '바위'를 넣어야 할 자리에 착각해서 '보'를 넣을수도 있지요. 아니면 '가위'와 '보'의 위치가 바꼈거나
acekiller
03/07/30 16:00
수정 아이콘
ㅋㅋㅋ
CounSelor
03/07/30 16:16
수정 아이콘
아 웃겨 뒤집어졌습니다.. 하하-ㅅ-
03/07/30 16:27
수정 아이콘
라누님의 해석이 맞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
03/07/30 18:12
수정 아이콘
요한이형 남자는 주먹입니다!!!!!!!!!!!!!!!가위바위보!!!!!!!!!!!!!!
누가 저기에 리플로 쓰셨군요 아 웃겨 죽겠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03/07/30 18:16
수정 아이콘
엥??? +.+
[ReiUs]sunny
03/07/30 18:5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아닐수도 있지 않나요 ㅡㅡ?

장난쳤을수도..;?
안개사용자
03/07/30 18:58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가위를 낼 것이다라고 예상이 된다면, 보를 내게되면 이기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상대방은 당황하게 된다.
어쩌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임요환선수의 전략의 정수가 이 문장에 함축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임요환선수의 가르침...
마치 고대무협비전서와 같이 한번에 이해되지 않는다.....
뭔가 의도적으로 더욱 깊숙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래서 댓글이 계속 달리는 것은 아닐런지...^^
(물론 농담입니다...^^;)
낭만드랍쉽
03/07/30 19:37
수정 아이콘
저 글은 아마도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한..

"상대방이 가위를 내면, 나는 보를 내서 이긴다."-_-;

상대방이 가위를 낼거를 알면서도 보를 내서 이기는게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이죠. 가위를 내기전.. 준비단계.. 즉, 가위를 내려면 주먹을 져야하죠. 바로 그타이밍... 가위를 내기전 준비 상태.. 주먹.. 이 타이밍에 들어가는거죠..-_-;;
피투니
03/07/30 19:45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엔.. 임요환 선수가 답글을 직접 전부다 자기가 달아줄까요;; 수많은 대리인; 이 있지 않을까요;;
[비러스]대발
03/07/30 19:51
수정 아이콘
만화 괴짜가족이 생각나네요 '내 가위는 주먹을 이긴다' 라면서 손가락2개로 주먹을 찌그러뜨리던 장면이;; -_-; 그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세츠나
03/07/30 20:49
수정 아이콘
...오. 낭만드랍쉽님의 신해석에 순간 경악해버렸습니다. 과연! 하면서...(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ㅅ-;)
그야말로, 예전의 요환님 스딸이 아니고 인간초시계가 아닌가 싶은 최근의 스딸을 말씀하시는거군요~
03/07/30 21: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답변 다 안달아줍니다. 아주 극소수의 글만 달아줘요-.-; 임요환선수 답변달리면 이벤트답변인가? 되서.. 상품도 받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359 프로토스의 종족상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7] 요정테란마린1633 03/07/31 1633
11358 여름하면..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이야기가 있듯.. [15] 요정테란마린1428 03/07/31 1428
11357 [잡담]지금...wcg중입니다 ^_^ [11] 박경태2391 03/07/31 2391
11356 유방과 항우가 생각나게 만드는 스타리그의 박정석과 강민 [5] 김지완1957 03/07/30 1957
11355 [잡담] 향기....추억.... [4] 온리시청1228 03/07/30 1228
11354 yahoo의 지식검색 '임요환 이벤트'에 다녀오는길입니다. [5] angelmai3276 03/07/30 3276
11353 스타 로팅후에 검정화면 나오시는분..? [2] CounSelor1216 03/07/30 1216
11352 김동수선수가 대저그상대로 노발업 질럿 + 드라군을 쓰다 [12] 질럿파워2541 03/07/30 2541
11351 어처구니가 뭔지 아세요? [9] 마린걸1631 03/07/30 1631
11350 "삭제된 게시물" 게시판에 대하여 건의드립니다. [7] sunnyway1324 03/07/30 1324
11349 복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9] i_random1823 03/07/30 1823
11348 성격에 따른 게임스타일. [6] 마당엔철쭉이..2094 03/07/30 2094
11347 다시보는 2001 SKY배 16강 D조 제2경기 김동수vs김정민 [15] 이직신2874 03/07/30 2874
11346 [정보]MSN으로 퍼지는 웜 급속 확산 [18] estrolls2015 03/07/30 2015
11345 [초잡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20] 마샤2421 03/07/30 2421
11344 (정보)KPGA 8월 공식랭킹 업데이트 되었네요. [11] 적강2559 03/07/30 2559
11341 [펌]임요환 선수의 실수 -_-;; [22] uglyDuckling4468 03/07/30 4468
11338 팀플에 관한 얘기는 없네요.. [21] 딱3일만2336 03/07/30 2336
11337 어제 경기에 대한 이리저리 생각 [4] 김연우1907 03/07/30 1907
11336 7/29 챌린지리그 간단한 관전평 [12] 루저2954 03/07/30 2954
11335 저 뒷페이지에 나온 워크래프트 전적에 관하여... [3] V-Avin1291 03/07/30 1291
11334 [잡담] "커피"에 관한 것... [25] 대들보1647 03/07/30 1647
11333 [잡담]결벽테란.... [2] =마린2601 03/07/30 26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