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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1 21:53:27
Name 천기용
Subject 잡담) 박경락 선수의 지각...
이번에 박경락 선수가 엠겜 예선전에서 지각으로 탈락 했다 하더군요.

WCG에서도 지각으로 떨어졌다는 말도 들리는데요..

만약.. 요환 선수가 지각으로 떨어졌다면 아마도 게시판이 난리가 났을것 같습니다. ^^(오바인가?-_-)

물론 프로게임어가 지각으로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탈락한것은 비난(?) 받아

마땅 하지만 지각한 경락 선수와 그 특유의 멍~한 표정이 겹치면서 왠지모를 입가에

웃음이 -_-;;

딴선수가(예를 들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조정현 선수) 만약 지각으로 탈락했다면 왠지

잘 안어울릴 것 같은데 경락 선수는 왠지 어울리네요 -_-;;

경락 선수에겐 뭔가 남다를 기운이 느껴집니다.

만화 주인공 같아요.(만화에선 지각해도 어찌 어찌 전화위복이 되죠)

면접이나 오디션 보러 가다가 할머니를 도와줘서 늦거나 뭐 그러면 그 할머니가 그 회사

사장님 어머니고 뭐 그런 ^^;;

경락선수 할머니 도와 주셨나요? 길 잃은 아이 찾아 주셨나요? 그래서 늦은건가요?

그렇다면 걱정 하실 것 없습니다. ^ㅇ^

그 할머니가 그 길 잃은 아이가 온겜넷 부커진의 어머니이고 그 딸입니다!!!

이로서 경락 선수가 온겜넷 우승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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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패하는랜
03/08/11 21:56
수정 아이콘
천기용님// 혹시 천기용님이 온게임넷 부커진의 최고 책임자가 아니신지 하는 강력한 의심이^^;;
이런 식으로 박경락 선수의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고도의 엑파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돈 트러스트 ???뭐더라 뭐더라 ㅜ.ㅜ)
03/08/11 21:59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지각으로 탈락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좀 멍해졌는데,
이 글 보니 웃음이 씩 지어지네요^^.
정말 그러셨을까요^^?
03/08/11 22:07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풍문으로는 박경락 선수의 경락마시지에 심히 당한 플토와 테란 유저들이 연합하여 박경락 선수가 지나갈 만한 곳곳의 지점에 다크와 마인을 준비시켰다는 이야기도^^;;;
암튼 박경락 선수 경락 마사지에 비해 얼굴이 너무 선하게 생겼다는.^^
수시아
03/08/11 22:15
수정 아이콘
대회 예선날엔 박경락 선수에게 모닝콜 마사지라도;;
가라앉은사원
03/08/11 22:17
수정 아이콘
저도 지각 소식 들었을 때 천기용님이랑 거의 똑같은 생각을 했었죠. 어째 좀 어울린다..라고요-_-;;;
좋아하는 선수라서 엠비시게임에서 한참 보지 못하게 되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팀리그나 온게임넷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봐야 겠네요.^^
03/08/11 22:19
수정 아이콘
방금 다음검색 이야기에서 연예인과 사귀는법을 읽었는데...
이 글 마지막 부분과 굉장히 흡사한 방법이 있더군요...^^;;;
거기서는 노인이 연예인의 부모님이고 길잃은 아이가 연예인의 친척이라
더군요...친철함에 반한 연예인이 나와 사귀게 된다고..-_-;;;;;
님의 글 보면서 또 배꼽잡고 웃었네요...^^


근데..박경락선수 지각이라니....그 멍한듯한 표정이 눈에 선하군요...^^
탈락이라는 소리에 안타까웠는데 다행히도(?) 박경락 선수가 부커진의
어머님을 도와드렸기때문에 한시름 놓습니다......휴우..--;;;;;;;
03/08/11 22:20
수정 아이콘
경락 선수 역시 오버로드를 타고 왔어야 했어요. 다크랑 마인에 당하다니;;;;;
03/08/11 22:28
수정 아이콘
쿨럭님 속업안되있는 오버로드면 -_-;; 안전해도..
네버마인
03/08/11 22: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오버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를 깜박잊고 안 했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몽땅랜덤님/ 혹시 말씀하시고자 했던 게 The truth is out there...진실은 저 너머에..아닙니까?....^^
네버마인
03/08/11 22:30
수정 아이콘
근데...올리고 나니 제 글의 끝마다 웃음을 흘리고 있네요. 뭔 좋은 일이 있다고...참나....민망하여라.
몽땅패하는랜
03/08/11 23:01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 물론 그것일수도 있습니다만, 또 하나 있지 않습니까.
목소리가 죽으면서 우리 스컬리 누님에게 했던 말 "아무도 믿지 말라"라는 말이었는데 영어랑 안친해서^^(저역시 글의 끝마다 ^^ 아니면 ㅠ.ㅠ이군요 창피하여라)
안전제일
03/08/11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성우판으로 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Trust no One 이었던것 같은데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9시즌에서 멀더가 나올듯나올듯 시청자를 농락했던 에피소드에서-전 이미 소식을 듣고 본후라 별 긴장감이 없었습니다만- 제목으로 사용되었기에.그에피의 제목은 Trust No.1었죠.)
03/08/11 23:18
수정 아이콘
이상 위에 댓글 다신 분들...
제가 사랑하고 애정을 가지지 않을수 없는 분들입니다~ ^^
이 맛에 피좔 들어 온다니까요~ ^^
조크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지요?
경락선수를 당분간 거기서 못 보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지만,
인생은... 우승 순이 아니잖아요?. ^^
몽땅패하는랜
03/08/11 23:22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감사합니다(--)(__)(_*_)(ㅠ.ㅠ)
트러스트 노 원(아무도 믿지마라)=트러스트 OGN(온게임넷을 믿지 마라). 정말 박경락 선수는 마우스 잡을 때는 캐리건(올림푸스배 때의 헤어스타일)같지만 마우스를 놓으면 순진한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알 수없는 사람입니다. 정말 알 수 없어요...
안전제일
03/08/11 23:25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박경락 선수가 캐리건이라니!으하하하.^^
(웃어놓고 괜히 민망한.)
박경락 선수 힘내서 다음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빕니다.^^
그럴껄 알기때문에 이렇게 웃을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으하하하하
03/08/12 00:23
수정 아이콘
클하하하하 ^^;;
사실, 이 글에 어떤식의 댓글을 달아야 하나 참으로 난감했었는데
역시 여러분들은 멋지시네요 ^^
p.p님//말씀이 정답이네요...인생은 우승순이 아니지요 ^^
날씨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__)
03/08/12 11:35
수정 아이콘
아하하...이 글 읽고 생각해보니,
박경락선수의 목소리와 그 표정과 기타등등
모든 것이 오버랩되면서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캐리건 원츄~!!!! 아...너무 즐거워요~!
부커진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
길버그
03/08/12 14:58
수정 아이콘
몽땅패하는랜덤// Don't Trust Anybody 일껍니다-_- 아무도 믿지 말라는;;; StoneCold 의 유행어중에 하나 DTA 이죠;
몽땅패하는랜
03/08/12 15:40
수정 아이콘
길버그님// What????(농담입니다^^;;;) 그렇군요 SCSA아자씨도 한말씀 하셨군요. 하지만 제가 알아내고자 했던 것은 엑스파일 안에서의 대사였습니다. 하지만 길버그님 덕분에 또 하나의 숙어와 동의어(???)를 배우게 됨은 감사합니다. 잘 배우겠습니다(- -)(_ _)
이건학
03/08/12 17:34
수정 아이콘
지각하면, 왠지 생각나는 슬램덩크의 한장면.
박경락선수도 특훈을 했을지도.. -_-;;
김천재
03/08/14 10:20
수정 아이콘
딴지... not 이랑 any 는 한문장에서 못쓰지 않나용? -_-
Trust nobody.....-_- 문법은 중학교때 배우고 안배워서 가물가물~
... 영어 쟐하시는분 없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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