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04 10:01
많은 시간을 산것은 아니지만
인생은 모아니면 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게임처럼 승리 아니면 패배가 확실하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인간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겠죠? 유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03/12/04 11:00
오호~~ 후반이 지루했다고 느끼신 분이 게시네요 저랑 반대시군요.
전 후반이 특히나 재미 있었는데. ^^ 3시 해처리의 2기의 스탑러커에 전 어찌 표현할수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호님의 처절한 마음이랄까. 게임하는 선수의 맘에 완벽히 동화됨을 느겼거든요. 영화 주인공에 일체감을 느끼듯이. 제게 진호님의 마음을 러커 2기가 말해주는것 같더군요. ^^ 그때들은 러커의 말소리는 제가 느낀 최고의 감동이었습니다. 뒤늦었지만 연성님 우승 축하 드려요. 진호님의 준우승도 축하드립니다. 제가좀 뒷북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03/12/04 11:04
인생은 게임과는 다름니다. 인생의 전체를 볼때 누군가와 승패를 겨루어 인생의 가치가 올라갈 일도 별로 없고 승자도 패자도 분명치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느냐 하는 문제만이 있습니다.
전 당연히 진 게임이라 해도 자신이 해볼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씨익 한번 웃을 수 있을테니까요. 게임은 게임 인생은 인생 입니다. 게임에서 약간의 교훈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인생은 결코 이분법 구조가 아니라 굉장히 골치 아프죠...
03/12/04 11:13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세이브와 로드는 없으며 동시에 ESC키도 존재하지 않으며 태어난 곳이라는 위치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자원의 초기 양도 사람마다 다르며...아무튼. 홍진호님의 플레이 멋졌습니다. 최연성님은 할 말 없지요 대단한셨습니다~!
03/12/04 12:28
아마 결승전이 아니었다면 왜 저러지? 빨리 GG쳐라 했을겁니다. 결승전중에서도 3경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정도의 투혼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척 재미있고 아쉬웠던 3경기였습니다. 이길수도 있었는데..
03/12/04 16:09
재미있네요..덧붙이면..저도 선수들이 대강 분위기보고 기울었다 싶을 때 빨리 GG치는 것 보다는 그래도 해볼 거 다 해보고, 끈질기게 버티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그런 경우 정말 기적이 생길 수도 있고, 본인들에게도 연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