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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4 22:13
안녕 못하시군요 homy 입니다.
삭제는 아니구요 삭제를 감수 하신다니 자극적인 제목만 수정하였습니다. 시간이 필요 하시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03/12/04 22:23
너무 쉬운 말이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거...
종호님이 괜찮으시다면, 그 녀석은 찾을 필요도 없고, 찾지 마세요. 이미 지나간일인이까요.. 정말 그녀를 사랑하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너무 쉬운 말이지만, 너무 어려운일이라는거... 그냥 모두 잊고, 웃어주세요.. 그녀에게...
03/12/04 22:53
듣지 않으면 더 좋은 말이었군요
여자친구가 왜 남자분이 떠날 것 같다고 생각할까요 ?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더욱 더 여자친구분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결론이 안 나는 얘기 같아서요 그냥 모른 척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최소한 그 여자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그 여자 친구분이 느끼게 해 주기를 바랍니다
03/12/04 23:08
여자친구분이 안하셔도 되는 말을 하셨네요..굳이 말안해도 아무일없이 두 분이 사랑을 가꿀수도 있었는데 말이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분이 말을 한걸 보면 종호님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종호님이 먼저 마음에 정리를 하셔야 됩니다. 지금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분명 훗날 이일로 다투시거나 다시 끄집어 내어 서로에게 상처줄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종호님이 정말 여자친구를 생각하신다면 본인 마음을 다잡으세요..그리고 전과 같이 아무일 없는듯이 그리고 정말로 마음속에서도 아무일 아니라고 묻어버리세요..할 수 있습니다...제가 해봤으니까요^^ 여자분 달래주고 머 이런 것도 좋지만 우선은 본인부터 마음을 잡으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괜찮다 아니다 라는말 백번해도 안됩니다. 종호님이 확고하면 그녀도 그걸 언젠가는 느낍니다. 제발 그렇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건 바라지 않는거지만...만약 그게 안된다면.. 빠른 시일에 끝내세요..정말 상처 많이 받습니다. 마지막 두줄처럼은 절대 되질 않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이겨냈습니다..^^ 종호님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03/12/04 23:30
이건 제 신조이기도 한데요 사람이 변하건 또는 변치 않건 그건 다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보고 듣고 배워서 변하는건 그것때문이 아니라 그걸로 인해 변해야겠다라고 스스로 생각할 계기가 만들어지고 따라서 본인의 신념이 확고해지면 인간은 변하죠.. 결국 님이 이 리플들을 보시고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변하건 변하지 않건 그건 님탓입니다..(말이 직설적이라 죄송합니다,근데 제 경험상 안좋은 일은 나중에 가면 직설적인게 더 낫더군요) 전 님이 님의 생각을 확고히 하실 계기를 얻기 위해 글을 올리셨다고 믿고 싶네요.제발 그러시길...... 제 친구나 후배넘이라면 정말 할말이 많을텐데... 얼굴 한번 맞대지 못한 님께 할말이 없네요...언어의 빈약함.....
03/12/05 00:06
사랑함에 있어서 특수한 현상이 발생됩니다.
바로 콩깍지라는 것입니다. 이른바 콩깍지라는 것이 눈에 끼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단점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랑의 연속아래 콩깍지는 벗겨집니다. 그리곤 보이죠. 그 사람의 단점 문제점.. 등등... 그것이 일반적으로 다가오는 권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비로서 권태기를 지났을때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해 주세요. 아껴 주세요. 그리고 또 많은 시간이 흘러 아직 사랑한다면 영원히 사랑해 주세요.
03/12/05 01:04
저는 남자이지만 여자분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 친구XX는 멉니까? 정말 남자망신은 다 시키는군요. 이러니까 여자들에게 욕먹는 거 아닙니까? 공개수배합시다. 잡아서 방법해버리고 싶네요.
03/12/05 02:02
그냥이란말을 한번써보세요...
"그냥 니곁에 있을래.. " "그냥 니가 좋은거야..!! " "그냥 사랑해 .. 이젠 너의 무언가를보고 좋아하진 않아.. " "그냥 니가 좋은거야.. " (넘 느끼한가.. -_-;;) 사랑하신다면 친구분에대한 분노를 생각하시는것보다 여자친구분에 대한 배려를 먼저하셨음 합니다.. 이번일이 지나고나면 두분에 사랑이 더욱 두터워지시길...
03/12/05 02:31
아...잊어버리세요. 잊어버리세요. 잊어버리세요.
여자분은 죽을 맛일 겁니다. 사랑하는 분을 생각해주세요. 그 죽을 맛인 기분으로 1년간 버틴 걸겁니다. 그걸 생각해보세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같이 잊어버리시거나, 못견디시겠으면..... 지금 헤어지세요.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경우보다 더 웃긴 일이 얼마든지 많다는 것을. 지금 만나서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생긴 그런 일을 같이 견뎌줄 수 없다면 사실은 같이 살 수 있는 게 아니죠. 저 역시 어쩌면 님에게 아주 독한 말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3/12/05 03:18
제가 만약 종호님의 친구분이라면 아마도 거칠게 해드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분의 괴로움을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종호님도 괴롭고 힘드실지도 모르시겠습니다만. 진정으로 사랑한다면...아껴주고 싶다면... 힘든방법일지도 몰라도 잊는것..뿐이라고는... 종호님 힘내세요...
03/12/05 06:34
국내 개봉제목이 은밀한 유혹 이었던가요. 로버트 레드포드와 데미무어,우디 해럴슨이 나왔던것같은데... 갑자기 그 영화가 생각이 나는군요.
위의 연님 말씀처럼....잊으버리세요...잊어버리세요. 하지만 ..... 그게 정말 잊어지지 않고 머릿속에 계속 계속 남아있다면 (아마 그럴가능성이 더 크다는거 겪어본 분들은 이미 알고들 계십니다) 그걸로 절대 ! 그녀를 괴롭히지도 자신을 괴롭히지도 마세요. 그럴 자신이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것보다... 그 사람곁에 오래도록 머물러주는 이해심과 인내심을 가지는게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만일 종호님이 견딘다면 당신은 한사람을 오래도록 아끼고 같이 있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참으세요.... 100중에 99까지 참았다고 생색내봤자 결국 100에 다다르지 못하면 참아왔던 99까지의 몫만큼의 노력도 사랑도 모두 헛것으로 돌아간답니다. 연님 말씀처럼 세상에는 더 웃긴일도 얼마든지 있다는것을....
03/12/05 10:44
이제 여자친구분이 종호님을 마음 속 깊이 전심으로 사랑하시려나 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남자가 갖추어야 할 첫번째 덕목인 '너그러움'입니다.
03/12/05 17:31
여자친구분이 얼마나 마음아프고 힘들었을지...
그런거만 생각해주세요. 제 주변에도 여자친구분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굳이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꼭 그럴 필요 없는거 아니냐고 했지만. 자기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속이고 싶지 않다고.. 울면서 그러더라구요. 종호님 여자친구분도 비슷한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마음만 생각해주세요... 꼭 행복하시기를 빌어요..
03/12/05 20:03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도 매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 동안 패닉 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위에 좋은 말씀들 많이 주셔서 전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남자이기 때문에 속은 부글부글 끊지만 무조건 감싸안아야 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괴롭죠.. 하지만 제 경험 상 참고 넘어가신다면, 참아내야 하는 고통 이상의 좋은 결과가 올 겁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 사랑하신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분노를 참지 못하면 여자친구가 매우 곤란해지거나 크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실리적으로 생각해서라도.. 숨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여자친구한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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