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0 22:21:04
Name Steve_BurnSide
Subject [잡담]오늘 한국축구.....
여러분들 오늘 축구 보셨습니까?

세계최강 브라질을 맞아서 선전했지만 정말 아쉽게 졌죠....

마지막 페널티킥 판정때 울컥했다는....ㅜㅡ

첨에 프리킥을 얻은뒤 안정환의 센터링에 이은 설기현의 통쾌한 헤딩슛.....

오늘 정말 이기는줄 알았습니다....

홍대 모 호프에서 대형스크린으로 봤는데......흐....

우리에게 선취골을 내준 브라질은 호나우두의 동점골....

그러자 후반전엔 안정환의 멋진 슛~

또다시 호나우두의 환상적인 슛......

할말을 잃었습니다.....브라질이 팀으로 봤을때도 대단하지만

선수 개개인...멋지더군요...월드컵 우승이 그냥나오는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호나우두와 호나우딩유의 화려한 개인기 카를루스의 대포알슛..ㅡ,ㅡ

거기에 맞선 우리 태극전사도 대단했구요...

마지막 패널티킥에서 찝찝함이 남지만......잘싸웠구....멋진경기였습니다...

끝으로 대표팀은퇴식을 가졌던 홍명보 선수와 황선홍 선수.....

그동안 태극전사로 활약하면서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심어준 국가대표의 대들보였는

데...은퇴해서 아쉽구요.....수고하셨습니다...감솨(--)(__)꾸벅....

2004년 올림픽과 2006년 월드컵을 향하여...짝짝짝~짝~짝~대~한~민~국!!!!

ps.서울 술값 엄청 나오더군요....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ㅡㅡ+

부산 대학가에 비해 거의 1.5배.....

담부턴 서울에선 술을 마시지 말아야겠다는.....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꽃보다질럿
02/11/20 22:38
수정 아이콘
네 오늘 정말 가슴이 찡했습니다. 황선홍선수와 홍명보선수가 은퇴를 하던 그자리에 있고싶었는데 우리 국민들의 영웅들인 축구선수들 그들의 맏형인 두 선수가 은퇴하는 모습에서 가슴찡함을 느꼈습니다. 황선홍 선수 ,홍명보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은퇴하시더라도 영원한 맏형 황선홍 그리고 영원한 주장 홍명보 선수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어딘데
02/11/20 22:43
수정 아이콘
전 다른건 다 제쳐두고 달라진 한국축구의 위상에 놀랬습니다
비도 오고 기온도 낮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이 최정예 멤버를 가지고
우리를 이기겠다고 달려드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짜 친선 축구처럼 선수를 8명이나 바꿔가며 경기했는데
브라질은 월드컵 경기처럼 경기를 하더군요
세계 강팀들 우리나라하고 경기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보면 어디서 듣도 보다 못한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가지고 설렁설렁 경기하던게 얼마전인데
오늘 브라질의 모습에 우리나라 축구가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이취알
02/11/20 22: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친선경기라지만..
감독의 용병술이 너무나도 -_-;; 꼴끼퍼까지 바꾼건 정말 의문
02/11/20 23:26
수정 아이콘
오늘 우리나라 선수들은 잘싸워줬습니다...
근데 솔직히 오늘 김감독의 용병술은 이해안되네요....8명교체라...
4분전에 나온 황선홍...드러갔다 나온 최용수...골넣자 마자 나온 안정환..
그중에서도 이운재교체는 좀 심한듯...아무리 친선경기라지만..
월드컵우승팀 브라질을 물로 보는것도 아니고...;

암튼 자갈로 감독의 통산100승이 걸린 게임이라지만...
정예멤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브라질선수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요(나만 그런가...;;)
02/11/20 23:32
수정 아이콘
먼지 님 착각하지마세요
브라질과 경기를 했다는것만으로 영광
황무지
mani00님 / 착각마세요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영광'이라니... 당황스런...
02/11/20 23:42
수정 아이콘
후훗......브라질과 경기과 영광이라.....
02/11/20 23:45
수정 아이콘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영광이라.. 하하핫.
카오스
02/11/21 00:02
수정 아이콘
친선경기인 만큼 편안하게 보았는데요^^

패널티 킥이야 친선시합인데 안줘도 그만 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심판이 판정은 정확했다고 보고요 월드컵때 많이 못뛰어본 선수들

한테 세계최강 브라질과 한 그라운드에 스게 하는경험이란 측면

그리고 친선시합이라는 측면에서 별 문제 없었다는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02/11/21 00:17
수정 아이콘
뻥축구의 대명사 김호곤의 아트한 용병술이 였죠-_-;;
언제부터 우리가 브라질을 중동수준의 팀으로 생각했는지..
친선경기라 해도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할텐데 브라질 불러놓고 쇼한것 같네요.ㅡㅡ
Steve_BurnSide
02/11/21 00:24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럴려구 글적은거아닌데....
님들 진정하시구요...
걍 전 오늘 축구 정말 잼있게 봤슴니다...월드컵때 기분이 다시 밀려올정도로...오늘은 브라질 초청 친선경기였구요....용병술,심판판정을 떠나서 브라질도 최선을다했구...세계최강 브라질을 맞이해서 열씨미 싸워준대표팀도 보기 좋았습니다....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가라뫼
02/11/21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우리나라가 강팀이랑 경기하면 언제나 베스트로 끝까지 임하곤했죠 그리고 나오는 말들은 잘싸웠다 분패였다 이러지만 외신들과 상대팀 감독은 친선겜을 너무 이기려만 드려는거 아니냐고들 했습니다
물론 A매치 경기이고 이겨야 하는게 우선인 프로들의 경기라해도
월드컵처럼 승부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친선게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언제부터 김도훈 선수 김대의 선수 최용수 선수 김병지 선수등이 2진급 선수 취급을 받게 된건가요?
02/11/21 00:33
수정 아이콘
방금 신문 검색하다가 읽었는데 히딩크 감독 인터뷰 기사가 "3류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로 시작 하더군요.
호나우도의 두번째 골도 선심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 불지 못한 업사이드고
패널티킥 판정은 조금 애매한점이 있었다구요.
그다지 스포츠 짜라시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히딩크가 우리편 들어 주니까 좋더군요.
그래도 오늘 경기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가라뫼
02/11/21 00: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뉴님 김호곤 감독님은 아마 님보다 연세가 갑절은 되실꺼라 생각됩니다 이름석자로 끝맺으신다는 건 너무 짧다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에이취알
02/11/21 01:06
수정 아이콘
친선경기지만 월드컵1위팀과 4위팀의 대결이였구,
브라질선수들도 월드컵맴버로 나왔던 경기라서
여러나라에서 꽤나 관심있게 볼수있는 경기였는데
김호곤감독님의 용병술은 아쉬움을 감출수가없네요
에이취알
02/11/21 01:14
수정 아이콘
그리구 친선친선하지만..
피파가 정한 A매치의 날이라서, 관심이 많을텐데-_- ;
무슨 올스타전두아니구 . .
02/11/21 02:55
수정 아이콘
한달전엔가 두달전 A매치 데이때 잉글랜드 - 포르투갈 전을 MBC에서 하일라이트로 1시간 정도 방송 했었습니다. 그때 포르투갈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 들어올때 선수 9명(--;) 바꿨습니다. 피구고 루이코스타고 모두 교체했었죠. 이상할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의아한건 김호곤 감독이 아니라 100승이 걸려있다고는 하지만 승부욕에 불타는(--;) 자갈로 감독이었습니다.
02/11/21 04:47
수정 아이콘
흠..-ㅇ- 뭐가 이상한건지...
9명 바꿔가면서 경기한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체력관리문제도 있고 게다가 후보로 나온 선수들도 하나같이 국가대표선수로 전혀 손색없는 선수들입니다..너무 과소평가하시는 듯 하네요..
그럼 중동 어느 나라랑 붙는거랑 브라질이나 프랑스랑 붙을때 멤버는 달라야합니까?..
편안하게 생각하자구요...-_-;
그리고 위에 황선홍선수 언급하신 분 계시던데.. 황선홍 선수 원래는 부상때문에 못뛴다고 했는데 은퇴경기를 명예롭게 끝내기 위해서 다만 5분이라도 뛰려고 한 겁니다...
홍명보 황선홍 선수...앞으로 프로 선수생활에 환한 빛이 비치길..
02/11/21 04:49
수정 아이콘
9명이 아니라 8명이군요..-ㅅ-
그리고 솔찍히 우리나라 선수들 교체되었어도 원래 뛰었던 선수들만큼 잘 뛰지 않았나요?...<--제 생각입니다..;;
02/11/21 08:58
수정 아이콘
만약 지고 있었다면.. 아니면 완벽히 이기고 있었다면... 브라질 애들도 슬렁슬렁 뛰고 있었다면....홈경기가 아니었다면... 납득이 가는 교체였을겁니다....
하지만 어제의 교체는 경기의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순간 그걸 뒤집어 버리는.. 감독이라고 보기엔 어이없는 교체였습니다.
선수들을 욕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선수교체를 하는 감독이
못마땅한 것입니다.... <-- 제 생각입니다..;;
02/11/21 09:55
수정 아이콘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최정예 멤버들이 총출전하여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브라질...
이에 반해 승리에 대해 별로 집착을 보이지 않는 우리나라 감독의 어이 없는 선수 교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미국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고 100승 고지를 눈앞에 둔 세계적 명장 자갈로 감독
한국팀 감독은, 국내 리그에서 별 성적을 못 거디구,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을 맡고 첫번째 A 매치에 나서는 김호곤 감독
-> 그러나, 결과는 3:2. 그리고 결승골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한 페널티킥...
아, 한국, 월드컵때 독일만 이겼더라면...-_-;

P.S. "삼류 심판..."에 관한 히딩크의 말은 스투에 난 기사라던데요. 히딩크가 진짜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할 듯.
허유석
02/11/21 10:30
수정 아이콘
정말 상대가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해주는데 안그래도 한수아래인 한국이 그러는건 너무했던거 같네요
02/11/21 10:54
수정 아이콘
???
울나라 국대 감독은 멀 해도 욕을 먹는군요..
잘해도... 못해도...
가라뫼
02/11/21 17:34
수정 아이콘
허유석님//안그래도 한수아래인 한국??? 꼭 한국팀선수들이 어차피 질꺼설렁설렁 뛰셨다고 하시는듯 합니다만 어제 양팀선수들 모두 열심히 경기에임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01 장진남선수 드디어 이겼네요.. [24] Cozy2772 02/11/21 2772
8400 kpga 오늘 대박이네요 -.-;;;;; 1경기.. [8] 레멍 +_+2589 02/11/21 2589
8398 지금 방송사고중 초대형사고 났습니다. [3] 초보랜덤2790 02/11/21 2790
8397 [잡담] 오랫만입니다. [13] Apatheia1575 02/11/21 1575
8395 드디어 워3리그도 야외로 나갑니다. [15] 초보랜덤1236 02/11/21 1236
8394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씁니다. [8] 초보랜덤1475 02/11/21 1475
8393 아침 인터뷰 기사 내용입니다..뒷북이 아니야 하는데.. 심재순1522 02/11/21 1522
8392 [잡담]오늘 아침뉴스에 임요환님이 나왔습니다.. [1] kakaru-_-v1818 02/11/21 1818
8391 어제 ITV워3 챔피언십 보신분 [4] 초보랜덤1320 02/11/21 1320
8390 잡담] 게임의 의미는 뭘까? [12] homy1565 02/11/21 1565
8389 정일훈... [4] 불가리2342 02/11/21 2342
8386 겜티비에서 구직광고를 부탁하셨습니다. ^^ [4] 항즐이2437 02/11/21 2437
8385 각 게임리그 규정에 대해서. [4] 이중현1312 02/11/21 1312
8384 가슴이 너무나 아프네요... [8] GG1544 02/11/21 1544
8383 어제(ㅡㅡ;;) 축구 보면서 느낀점.... [8] 윤승렬1543 02/11/21 1543
8381 마우스에 대한 고민... [11] 이중현1343 02/11/21 1343
8380 [단편] 뮤턴트 저글링 3 ColdCoffee1181 02/11/21 1181
8379 열받네요.. [14] 정지연1533 02/11/21 1533
8378 요환선수 최근리플.. [23] 초연2633 02/11/20 2633
8376 [잡담]프로게이머들은 왜케 마우스 버튼을 쎄게 누를까요? [3] 유나1785 02/11/20 1785
8375 [잡담]오늘 한국축구..... [24] Steve_BurnSide1770 02/11/20 1770
8374 겜비시 워3 2차리그 대폭풍입니다. [4] 초보랜덤1526 02/11/20 1526
8373 오늘 본 최고의 사진! [16] drighk2928 02/11/20 29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