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2/19 09:26:33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잡담]요 몇주간 피지알 방문이 뜸했던 이유
안녕하세요~!

인지도가 매우 낮은 회원 이카루스테란입니다^^ 아실만한 분도 모르시는 반 유령회원이죠~

그래도 매일 피지알을 들어와서 글을 읽고 가끔 리플도 달곤 했는데 요 몇주간은 방문도 자주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즉슨....

워크래프트3에 손을 댔기 때문입니다. 제 동생이 수능이 끝나면서 워3를 하기 시작했는데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한 것이죠. 싱글미션부터 했는데 솔직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정말 재미도 있고요. 싱글 미션 좀 하다가 유닛이랑 건물도 눈에 익을 때가 되자 커스텀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헉...이런 어이없는 일이...물론 전부터 워3이 컴퓨터이 잘한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지만 가끔 스타 컴퓨터 7마리랑 노는 저로서는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지다니...

폐인을 분석한 결과 이건 빌드도 모르고 전략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정보를 찾았습니다. 일단 지식을 익힌 다음에 실전에 적용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힘들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늘어서 지난주에는 노멀컴퓨터는 무조건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v

하지만 문제는 인세인. 이건 정말 안됩니다. 리플레이를 봤더니 자원을 두배로 캐더군요. 완전 사기입니다ㅜ.ㅜ 멀티 안먹어도 멀티먹은 효과라니..-_-

여러번 도전해봤지만 할 때마다 실패. 심각한 좌절때문에 주말부터는 커스텀에서 손을 때고 다시 싱글로 돌아와서 결국 어제밤에 다 깼습니다.

이제 다시 커스텀으로 돌아가야 할텐데...(컴퓨터를 완전히 이기기 전까진 절대 베넷에 나가지 않으리라 스스로 생각 중입니다.) 또 얼마나 절망할지 걱정이군요.

제가 스타는 테란으로 하지만 워3를 나엘로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미지가 좋아서 시작했느데 하면 할수록 왠지 스타의 프로토스 은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ㅋㅋㅋ 어쨌든 얼마간 스타를 접고 워3를 하다보니 오늘같이 쉬는 날은 다시 스타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 밤에 파나소닉배 VOD를 보다가 정말 베넷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며칠 전에 친구랑 한 게임이 생각나서 그만뒀습니다.

내가 스타를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하다니...랠리포인트도 제대로 못찍고 럴커에 마린 갖다 바치는 것 보면서 조만간 베넷출입을 삼가해야겠다는 다짐했습니다...ㅠ.ㅠ

훔...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고요. 제가 컴퓨터를 이기길 기원해 주세요~!

지금까지 "마음은 스타인데 몸은 워3" 인 이카루스테란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병석
02/12/19 10:07
수정 아이콘
아아~~~~~저도 워3 인세인 모드를 도전해봤지만 -_-;; 할때마다 진다는ㅠ_ㅠ 그래도 배틀넷 들어가서 하면 -_- 많이 이기더라는 랩올리는 재미가 쏠쏠하죠 >_<
이카루스테란
02/12/19 11: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방금 휴먼 이기고 기고만장해서 나엘이랑 하다가 처참하게 깨지고 말았습니다. 노멀티에서 곰탱이들이 쏟아지더군요-_-나도 베넷이나 해볼까나..ㅜ.ㅜ
가라뫼
02/12/19 17:08
수정 아이콘
인세인모드일때 이기실려면 휴먼은 패멀먹고 가거나 아님 알타땡겨짓기해서 블리갠세이를 가셔도 좋고 나엘이시면 키퍼나 데몬 갠세이 가시면 좋죠 컴터는 바로 알타짓고 영웅 뽑지않으니깐 그렇게 계속 견제주시고 두번째밤정도에오는 공격만 막으신다면 괜찮으실듯 물론 사냥은 컴터 사냥2번째코스를 먼저 가져가셔야함(로템경우)
가라뫼
02/12/19 17:0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아시는 분은 다 아실 Tip이지만 컴터는 바로 다시 자원캐던거 같긴한데 배넷에서 1:1하실때 언데드 자원캐던 애콜라이트를 인탱글걸면 그 유닛은 인탱글이 풀려도 다시 금광에 찍어주지않으면 자원캐지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940 [잡담]요 몇주간 피지알 방문이 뜸했던 이유 [4] 이카루스테란1258 02/12/19 1258
8939 투표하세요 ^^ [13] east01151175 02/12/19 1175
8938 역사적인 날이 밝았습니다. [21] Dabeeforever1889 02/12/19 1889
8937 정말 좋네요 [4] Kim_toss1168 02/12/19 1168
8936 이승원 해설위원의 위험한? 예상이 맞았네요. [14] 이동환2413 02/12/19 2413
8935 오늘 처음 pgr21s 채널에 갔었읍니다. [7] 라이너스1205 02/12/19 1205
8934 꿈에... [3] jooland1054 02/12/18 1054
8933 1993+5년(지송) 3월 아마 당신은 저그 였을것입니다..그 때 전략은 무엇이였습니까? [10] 김승철1723 02/12/18 1723
8932 [잡담] 스타리그를 보면서...(스타 매니아의 길) [10] eclips1515 02/12/18 1515
8929 [펌]이제 마지막 순간이 왔다. [3] 김송현1760 02/12/18 1760
8928 Is팀 말이죠... [5] 물빛노을2748 02/12/18 2748
8927 어제 겜비씨 Mega Match... 재경기중 한게임을 보고선... [5] matlab2095 02/12/18 2095
8926 실수로 my info...를 눌렀습니다. [9] 물빛노을1525 02/12/18 1525
8925 보고 전율을느꼈던 프로들의 컨트롤 ~_~;; [12] 박민수2452 02/12/18 2452
8924 종종 '아가씨~' 소리를 듣습니다... [9] 황무지2572 02/12/18 2572
8923 [진짜잡담]머리를 기르는 중입니다.............. [7] Zard1575 02/12/18 1575
8922 박정석 선수 부활 금방할 것 같습니다^^(까페글 퍼옴) [7] 삭제됨2312 02/12/18 2312
8918 미련... [2] Orbit-31086 02/12/18 1086
8917 공백기는 숙성의 기간이다? [6] 이도근1225 02/12/18 1225
8916 오늘 생각해본 잡설.. [6] 정지연1168 02/12/18 1168
8915 1998년도..당신의 스타 빌드오더와 전략은 무엇이였습니까? [7] 김승철1941 02/12/18 1941
8914 좀 뒷북이지만.. [8] 라시드1443 02/12/18 1443
8913 오늘 gembc 재경기 결과, 정테란과 공적, 초짜저그 [13] antilaw2914 02/12/17 29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