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1 01:02:03
Name 정일훈
Subject PGR의 부활을 축하하며...
어디선가 들었죠.
게임리그 관계자였겠죠?
PGR이 다시 문 열였대요~
정말?! 했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근데 그동안 왜 문닫았대?
글쎄 다른 사람은 다 아는 이유를 저는 모르고 있었답니다.
서버확충문제 때문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을때
진작 알았더라면~ 했습니다.
뭐 그다지 큰 힘을 갖고있지는 않지만
더러 도움이 될 만한 힘을 갖고있는 사람을 알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러나 어쨌든 이제 다시 부활한 PGR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활을 위해 누군가 엄청난 애를 썼을 것이란 데 생각이 미치는 까닭에...
전 실은 PGR 운영자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만나서 차한잔, 술한잔 마셔본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 프로게임리그의 중요한 당사자-팬-들이 모이는 가장 대표성 있는 공간, 그것도 교양과 상식이 통용되는 공간이므로 이곳에서는 캐스터, 공인, 제작자의 한사람...등등 쓸데없이 특별해야 하는 자리를 떠나 한국 프로게임리그를 걱정하는 한사람의 팬으로서 수수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PGR에 고착되어있는 모습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적극적인 참여자 보다는 주로 묵묵한 수용자였었죠.
열성회원들도, 저 같은 불성실(?) 회원들도 모두 PGR의 침묵에 가슴아파했답니다.
늘 곁에 있던 것의 부재(不在)란 때로 그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법입니다. 그동안 PGR 부활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들은 모두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투사랍니다.
앞으로 PGR의 (발전보다는) 늘 오늘같은 모습을 기원합니다.

캐스터 정일훈

P.S 글 써놓고 보니 정말 PGR 운영자분들과 소주라도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 시간 나면 쪽지 주세요~
그리고, 조만간 다 못쓴 '당신들이 잘 모르는 한국 프로게임리그의 비밀 후속편을 올리겠습니다. 지난해 3편을 써서 글 올리러 왔더니 PGR이 문닫고 없었다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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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높은이상
03/05/21 01:07
수정 아이콘
일훈님 여기서 뵈니 더 반갑네요 ^^ 앞으론 PGR이 문닫을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기다렸던지
그리고 일훈님의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PGR 화이팅!
03/05/21 01:07
수정 아이콘
^^a 일훈님글에 처음으로 답글 다네용
언제나 좋은 모습 부탁드려요 ^^
03/05/21 01:29
수정 아이콘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카오스
03/05/21 01: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반갑네요^^ 3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오성철
03/05/21 02:07
수정 아이콘
일훈님의 맛깔나는 이야기 잘 보고 있었습니다. 후속편이 무척 기대되는군요. 앞으로도 재미난 게임계의 비하인드 스토리 많이 들려 주십시요. ^^
scvDancE
03/05/21 04:45
수정 아이콘
일훈님의 글을 읽고 PGR에 와서 유머게시판에서만 노는것 같은 제가 작아보였다는...ㅡ.ㅡ;; (허허~)
앞으로는 모든 게시판을 애용해야지...
03/05/21 07:19
수정 아이콘
다시 보게 되서 반갑습니다.^^
드디어 비밀(?)이 공개 되는건가요.
후크의바람
03/05/21 09:08
수정 아이콘
일훈님 반갑습니다^-^
비타민C
03/05/21 10:12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벌어서 프로게이머들좀 살려주세요 -_-)/~
맛있는빵
03/05/21 10:5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워3리그 잘보고 있습니다. 정일훈님, 서광록님, 김창선님의 3단콤보가 재미있는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해주기때문입니다 엄정김에 못지않은 서정김으로 기억됐으면 하구요^^ 내일 7시에 티비를 통해서 만나뵙죠
즐겜하세요~~~~~~~^^
03/05/21 12:49
수정 아이콘
너무 반갑습니다. 후속편 기대 많이 되네요. 얼른 올려주십시요. 그럼 오늘 워3 진행도 잘하시구요~
구보의전설
03/05/21 22:01
수정 아이콘
다시 보게 되서 기쁘네요 ^^&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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