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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05 20:51:54
Name sad_tears
Subject 엠게임~ 박서 vs나다 후기.
첫번째경기...

서로간의 안마당 이후 초반 이윤열선수의 견제.

드랍쉽을 통한 서로간의 공방이후 작은 물량차이로 멀티하나를 더 가져간 이윤열선수의 약간 우세.
드랍쉽 싸움 이후 임요환선수가 병력을 소진하며 큰 위협에 이르는데. 몰래 레이스로 상황을 반전하려고 했으나 이윤열선수가 화면의 레이스의 꿀틀거림을 파악하고 병력을 모두 살리며 우세한 상황을 이어간다.
열악한 자원상황에서 무리한 레이스를 이용한 임선수에게 나다는 4스타를 늘리며 게임을 마무리 한다.!!
그이후 작은 교전과 지상군의 공방이 있었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늦었다.
테테전의 일반적인 진행으로 이어졌고 첫경기에서는 기습적인 레이스가 "역시! 박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언제부턴가 임선수는 나다를 상대로 힘싸움만을 하였고 오늘도 그점이 나타났다.

요즘의 테테전에서는 전략보다 물량과 힘에 중점을 두며 플레이하는 달라진 박서~

다음경기는..체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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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드랍쉽
03/06/05 20:57
수정 아이콘
역시..임요환..ㅜㅡ
03/06/05 20:5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졌다는 건가요?? 이겼다는 건가요?? 조금 헷갈리네요 ㅡㅡ;;
낭만드랍쉽
03/06/05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져도 이겨도 임요환이 좋다는.. 스팀팩 파벳 두기만 보고도 좋다는..
현재는 임요환이 다소 유리한 상황~
나의꿈은백수
03/06/05 21:01
수정 아이콘
'나다는 4스타를 늘리며 게임을 마무리 한다!!' 그나저나 임요환 선수는 져도 이겨도 관심의 대상이군요.
항즐이
03/06/05 21:01
수정 아이콘
첫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낭만드랍쉽
03/06/05 21:08
수정 아이콘
2차전 임요환 승~
돼랑이~
03/06/05 21:10
수정 아이콘
1:0 으로 지고 있는 스코어에도 웬지 기대를 갖게 만드는...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0-
어딘데
03/06/05 21: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정말 섬맵 잘하네요 뭐랄까 완전히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었다고 할까요
그 동안 임요환 선수의 베스트 게임을 몇개 꼽아보면 거의 대부분이 섬맵일듯 싶네요
03/06/05 21:14
수정 아이콘
현재 1:1 0(^0^)0
낭만드랍쉽
03/06/05 21:16
수정 아이콘
어딘데 님 멘트에 갑자기 요환 오브 발할라가 생각난다는...;;;
03/06/05 21:34
수정 아이콘
ㅎㅎ 요환오브 발할라라^^;;;
03/06/05 21:38
수정 아이콘
아흐.. 집에 엠비씨게임이 안나오니깐 -0- 진짜 답답
누가 이겼을까..ㅠㅠ 아 .. 3경기 도대체 어떻게 진행중이죠?
낭만드랍쉽
03/06/05 21:39
수정 아이콘
나다의 승리로 끝나겠네여//;;
이건영
03/06/05 21:39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이윤열선수가 가져갔습니다. 역시 물량앞에는 장사가 없네요;
03/06/05 21:41
수정 아이콘
아흑... 이런..... 3판2선승제죠..? 이런이런...
어딘데
03/06/05 21:44
수정 아이콘
조금 아쉬웠던 점이 초반에 드랍해서 꽤 재미봤고 첫번째 조이기 병력 막았다면 탱크를 어느 정도 추가했다면 드랍쉽이 없었던 이윤열 선수 상대로
뒷마당 지키기도 쉬웠고 여러모로 유리해졌을텐데
너무 탱크 추가가 늦었네요
03/06/05 21:48
수정 아이콘
흐음.. 이렇게 됐다면.. 온게임넷에서 승부를 봐야겠네요
임요환선수 파이팅~! 이윤열선수도 엠비씨게임에서 파이팅하세요~
sad_tears
03/06/05 21:51
수정 아이콘
2차전...

맵은 체러티.
섬맵에서 최근 다양한 전랴과 전술로 극강에서 더욱성장해가는 나다와 섬맵최강자 박서의2차전.

초반부터 드랍교전이 일어나고 맞드랍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서의 본진에 떨어진 나다의 드랍.
이대로 게임이 크게 기울수도 있는 상황에서 박서의 3대에 꽉찬 골리앗을 우회하며 어렵게 막아내고, 그 후 선제공경을 막아낸 박서는 나다의 첫멀티를 공략하고 전략적인 2개의 가스위주 멀티를 가져가며 3스타 레이스를 모은다.
나다는 드랍쉽으로 레이스를 피해가며 견제하는 플레이하다가 멀티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자원고에 시달리며 먼곳의 멀티를 시도하며 최후의 드랍을 감행한다...

드랍이 떨어지던 무렵 박서의 본진에는 병력이 없었지만 모여드는 레이스로 인해...
나다의 병력은 몰살당하고... gG

역시 섬맵에서의 테테전이 단순한 드랍싸움과 멀티견제가 예상되었지만, 빠른 임선수의 2가스 멀티가 주효하게 작용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이루었던것 같다!
라시드
03/06/05 22:18
수정 아이콘
역시 테란은 물량의 종족-_-;; 전략적인 면과 물량적인 면을 모두 갖춘 최강의 종족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번에는 물량의 승리다!-_-
sad_tears
03/06/05 22:20
수정 아이콘
3차전.
Jim's Memory...
초짜와의 루저스 결승을 앞둔 마지막 한판.
러쉬거리도 있고 길이 여러갈래이기 때문에 초반 벌처게릴라는 없었다.
나다는 초반 투펙 탱크 조이기를 시도했고 박서는 투펙 골리앗 드랍을 했다.

초반에 나다의 본진에 드랍이 떨어지고 약간의 scv피해이후 박서의 본진에 나다의 탱크가 입성했다.
매럭으로 바리케이트를 형성한 나다의 기술로 예상보다 조금 큰피해를 입히고 박서의 골리앗과 드랍쉽에 의해 사라졌다.
이때부터 박서는 드랍쉽위주의 플레이를 했고 나다는 일반적인 탱크조이기를 시도하며 벌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조이기가 실패한후. 박서의 드랍이 가려는 무렵, 타이밍 좋게 나다의 탱크터렛 조이기가 들어왔다.박서는 드랍쉽으로 한번더 본진에 타격을 입힌후 돌아갔고 이번에도 나다의 탱크 러쉬가 박서의 가스멀티에 갔으나 다시한번 scv골리앗 드랍쉽에 막혔지만... 멀티의scv가 대부분 파괴되고 박서의 골리앗도 많이 줄었다.이때까지 탱크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멀티가 돌아가던 나다의 상황이 좋았다. 그러면서 타스타팅에 멀티도 돌아가고 있었고. 박서의 드랍쉽은 당황하는 플레이를 하며 갈곳을 잡지 못하고있었다. 조금은 박서답지 못한 모습이었다.아니 그보다 나다의 러쉬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할까...
박서는 드랍쉽과 골리앗을 유지하고 있었고 나다는 멀티를 또하나 가져가며 자원상황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박서의 레이스...
문득 첫번째 경기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에 나타난 박서의 레이스는 첫판의 멋진 날개가 위축된듯하였다. 레이스로 나다의 두번째 멀티를 최대한 견제에 성공하고 있었지만 웬지 터렛속에 싸여 갈길을 잃은 모습이었다.

드랍쉽이 여러번 모습을 나타내며 멀티와 본진에 계속되는 견제가 있었지만 결국 3:1이라는 자원상황의 병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답답함을 나타내갔고 어느새 나다의 본진4팩에서 돌아가는 물량이 터지려는 즈음~
게임은 마무리 됐다.
임선수의 게임은 항상 빠르게 진행되고 타이밍위주로 하는거 같네요!

요즘 여러번 나다와 박서가 백매치를 가지는데 항상 느끼는건 서로의 스타일이나 실력이 거의 비슷하단것이다. 3경기 모두 누가 이겨도 자연스러웠고 순간순간의 판단력이 승패를 결정짓는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박서의 팬이이고. 박서가 양대리그를 동시석권하길 바랬지만...



이윤열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며 강민 vs 이윤열 구도로 갔으면 좋겠네요!


오늘 경기에서 패했지만 아쉽고 좋은경기 보내주었던 조정현, 임요환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쪽으로 gogogo~
03/06/05 22:4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경기마다 생산력에 치가 떨리게 놀라움을 금치 못해요. 요즘 임요환 선수 테테전 보면 선벌쳐체제로 가는게 상대방에게 죄다 읽히는 거 같아요. 마스터즈때나 오늘처럼 상대방은 선골리앗으로 가는데 너무 벌쳐에 집착하는게 아닌지...
hannibal
03/06/05 23:09
수정 아이콘
선벌처체제가 상대에게 읽힌다는것 보다는 몇기 정도의 선벌처가 이제 테테전의 정석이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여러모로 임요환선수가 선전했다고 생각됩니다만..서쪽으로 고고고님 말씀따라 그야말로 치가 떨리게 놀라운 생산에 지지...이윤열선수를 상대하는 임요환선수의 날카로움이 오늘은 조금 무디게 보이더군요...요환선수에게 부담느끼는 말일지는 모르지만 그만의 승부수랄까요 그런것들이 오늘은 좀 보이지 않았던듯 하구...정석적인 방법으로는 이윤열선수를 적어도 테테전으로는 이길수 없다는 스타의 공식을 다시한번 확인해준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아마도 스케일상 더 큰 온게임넷을 위해 아무도 모르게 갈아놓은 칼은 서지훈선수를 상대로 나타날것 같습니다...
서쪽으로 gogogo~
03/06/06 00:01
수정 아이콘
으음... 생산력은 서지훈선수도 이윤열선수에 뒤떨어진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테테전은 그야말로 힘싸움인데 전략과 컨트롤로 승부보는 임선수의 스타일에 힘싸움은 이.서테란에게 다소 밀리는
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으음...
03/06/06 15:44
수정 아이콘
테테전이 단순히 힘싸움 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테테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강력하다고 하는 이윤열 선수도 임요환 선수를 상대하게 될 때면 서로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곤 하고 실제 전적도 이제 13:13으로 동률이 되었죠..^^ 단순히 힘싸움만으로 이루어지는 테테전이라면 임요환 선수가 서지훈 선수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지만 실제 임요환 선수의 테테전은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테전에는 힘싸움 만이 아닌 전략과 타이밍 역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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