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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06 12:55:08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잡담]황제의 최고의 맞수는...??
2001년 3월 한빛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시작된 임요환 선수의 역사중에...

그전에 게임큐라던지.. 온게임넷 엽기대전에서의 두각이 있었지만...

과연 최고의 라이벌은 누구인가??

1순위를 뽑자면 코크배 결승에서 스타리그의 인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던 5판의 접전의

상대.. 폭풍저그 홍진호.. 그 이후로도 두 선수는 전적은 물론 크고 작은 대회의 결승에서

수많은 접전을 펼친다.. 2001년 코크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년 겜비씨 1차리그 결승,

제 2회 WCG결승, 2003년 엠비씨게임 위너스 챔피언쉽... 길지 않은 계임리그 역사중에

명승부들을 수많이 창출했던 두 선수...

2순위를 뽑자면.. 가림토 김동수 선수.. 개인적으로 스타리그의 절정이라 생각하는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WCG와 병행하면서 결승은 힘들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WCG

를 제패하며 죽음의 8강 B조를 3승으로 넘어버린 임요환 선수.. 그리고 오랜 부진끝에 전

략가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가을의 전설이 되어버린 김동수 선수.. 결승에서의 그

5경기는 명승부 중에 명승부...

3순위를 굳이 들자면.. 천제태란 이윤열.. 이미 임요환을 넘어버린 그에게.. 그를 다시 가

로막을 라이벌로는 임요환 밖에 없을것 같다는..;;

그 외에도 초창기에 같이 떠올랐던 임성춘선수.. 2002 SKY배때 박정석 선수도있군요..;;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와의 코크배 그 5차전에서 보여주었던.. "전략은 같았으되 전술은

달리했다는 .." 드랍이 아직도 뇌리를 스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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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onXP™
03/06/06 13:37
수정 아이콘
전 임선수와 이선수의 서로간 대결구도에서 실력은 백중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어떤 테란과 싸워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거에 반해 임요환 선수랑 붙으면 항상 아슬아슬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둘의 대결은 그날의 컨디션과 가위바위보싸움으로 갈리는것 같습니다.
03/06/06 14:23
수정 아이콘
애슬론님에 동의합니다. 라이벌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선수는 이윤열이라고 생각...홍진호 선수도 중요한 순간마다 만나는 모습이 라이벌을 연상시키죠...김동수 선수는 임요환 선수와 스카이 결승에서나 만났고 또 김동수 선수가 승리한 후 잠정 은퇴해서 라이벌이라고 하기는 좀 어색하던데...프로토스에서는 라이벌이라고 꼽을 선수가 마땅히 없다고 생각...
왕성준
03/06/06 15:0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에서 라이벌이라 할만한 선수가 있을 것 같은데...내가 잘못생각한건가...?
03/06/06 15:21
수정 아이콘
라이벌이라...오래됐나요?온게임넷내에서만이라면모르겠지만..
김정민선수도떠오르는군요...^^;
지금은어쩌면라이벌이라고불리기도머할지모르겠지만..한때는 임요환하면자동적으로김정민이생각나던때도있었는데..^^;
NarabOayO
03/06/06 15:24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가 대 저그전을 보강해서 스타리그 꾸준히 8강에 들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임요환선수의 라이벌로 떠오를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 임요환선수의 최고 라이벌은 홍진호선수라는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온게임넷에서 대 저그전 승률 80프로에 육박하는 임요환, 저그대 테란이 테란에게 약간 기울어 짐에도(종족상성이 깨졌지만;;)
불구하고 대 테란전 극강으로서 계속 군림하던 홍진호선수... 두선수간의 전적도 비슷비슷.....
홍진호선수는 이번에도 4강에 올랐구 최근 몇시즌 꾸준히 4강 진출했었는데
타 게임대회에서(전 온게임넷만봅니다;;) 최근에 우승하기도 하였구...

임요환,이윤열 둘의 관계가 두드러지는것은 최근에 많은 대회에서 만났기때문이겠죠.....
뭐 라이벌이 한명만 있으란법은 없으나 최고의 라이벌을 굳이 따지자면 대 저그전 극강인 임선수에게는 홍진호선수가 아직..^^
WestSide
03/06/06 15:39
수정 아이콘
저만의 생각인데;;
임쓰간의 대결이 압권인대
임성춘선수요!~
상대간 전적도 백중세든데;;; 임쓰의 부활을 꿈꾸며~☆
Korea United
03/06/06 17:06
수정 아이콘
예예~^^...참..역사는 긴데요... 임요환의 라이벌하면 역시 테란대저그의 양극강 임요환:홍진호가 있겠구요... 솔직히 제생각엔 임요환:김동수는 라이벌적인 측면보다는 최고의 빅카드정도가 아닐까요... 프로토스의 아버지... 김동수와 테란의황제 임요환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실 모든 유저들은 타도임요환을 외치겠지요... 그만큼의 이름값이 있으니 말이죠... 사실 요즘 스타크가 현재 뭐 MBC Game에서 프로토스대테란의 양상이 나오기는 하지만 테란대저그의 양강체제인데 임요환:홍진호가 최고의 라이벌구도임에는 틀림없죠. 최대메이저대회인 온게임넷스타리그의 최근3시즌동안 2002 스카이배/2002 파나소닉배/2003 올림푸스 에서 8강에서 두선수가 모두 맞붙었지만... 이세번의 결과는 임요환이 2승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대저그의 스폐셜베스트 임요환, 대테란의 스폐셜리스트 홍진호 1,08최초의 결승이자 사실상 프로게임의 새역사를 쓴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격돌... 그 새역사의 시작을 알린것이 두선수였죠... 두선수의 격돌은 여기저기서 많이 있어왔지만 가장 중요한 온게임넷스타리그의 중요승부처마다 임요환선수가 이겨왔기에 아무리 타리그,타대회에서 홍진호선수가 이겨왔다 한들... 임요환선수에게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테란유저로서 라이벌이라면... 2001시즌엔 귀족테란 김정민이 양극 테란을 상징했지만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흑기사 랜덤 최인규선수가 테란을 하면서 2002 네이트배에서의 임요환예선탈락, 최인규3위 2002 KPGA1차리그 준결승에서 두선수의 격돌. 임요환승리, 2002스카이배 개막전에서의 임요환승리 2002 KPGA3차리그 3,4위전에서 임요환3:2 역전승... 등으로 해서 전 사실 테란으로서의 라이벌하면 최인규선수가 가장 멋지게 와 닿는데요... 이윤열이 최강이라고 하고 이미 중요승부처에서 임요환을 꺽어오고 있지만 과거 IS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임요환에게 배워왔다는것을 생각하면 사실 임요환:최인규처럼 강한 이미지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이역시 임요환:김동수처럼 황제와 최강의 격돌이라는 식으로 스타사상 최고의 빅카드정도가 아닐까요... (물론 제사견입니다만... 두선수의 격돌이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외에도 지금상황에서 황제임요환과 신예지만 퍼펙트를 구사하는 서지훈의 올림푸스 스타리그 4강 테란대테란 맞대결이 흥미롭네요... 사실 무적최강 이윤열과의 대결보다는 엽기전략황제테란 임요환과 완벽시나리오업그레이드김정민 퍼펙트테란의 서지훈의 경기라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것 같네요.... 상대가 이윤열이라면 거짓말처럼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는 양상보다는 재미있을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N9'Eagle
03/06/06 17:17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 김정민-_-;; 멋진 표현..^^ 그런데 전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고 똑같이 다소 얄밉게 느껴진다는 -_-;
낭만드랍쉽
03/06/06 17:52
수정 아이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2001,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은 참 흥미롭네여.. 온게임넷 2연패를 하며 파죽지세의 임요환, 10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파죽지세의 임요환과 그를 꺽은 한빛의 가림토와 리치.. 가림토,리치와 4강에서 피터지는 접전을 펼쳤던 상대는 옐로우.. 파죽지세의 박서의 희생양이 된 두 테란.. 더 마린과 엘키..;;;; 그 때 그 열정을 다시한번 느꼈으면 좋겠네여..
라시드
03/06/06 19:36
수정 아이콘
라이벌이라고 칭할 수 있는 건 홍진호, 이윤열 선수 정도네요. 김동수 선수나 박정석 선수, 김정민 선수 모두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그냥 잠깐 몇 번 맞부딪혔을 뿐이고, 그 결과가 좋았을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사실 적수라는 게 비슷해야 게임이 되는 법이죠. 즉 비슷한 성적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김동수 선수, 김정민 선수(스타 초창기 때는 잘 모릅니다.), 박정석 선수 모두 실상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전적에서 앞서고 있다고는 하나 라이벌은 아니죠.. 말했듯이 라이벌이란 막상막하를 라이벌이라고 하는 겁니다. 단순히 둘만의 게임결과가 아니라요. 모두 꾸준히 준우승, 4강, 8강을 오르진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나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전적면에서나 라이벌은 홍진호, 이윤열 선수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06/06 22:03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에게는 '김정민의 진화형'이라는 얘기가 있다죠;;
이동익
03/06/06 23:37
수정 아이콘
임요환:홍진호,임요환:김정민,임요환:임성춘,임요환:이윤열...
만달라
03/06/07 01:23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닙니다만 임요환선수의 대 김동수,박정석전 모두 앞서고 있는걸로 압니다. 김동수선수에게는 2~3경기, 박정석선수에게는 1경기정도로 앞서고 있죠...
만달라
03/06/07 01:26
수정 아이콘
또 신기한점은 임요환선수는 한번 패한선수에겐 두번다시는 아닐지라도 잘 안지게 된다는점인데요... 가장 좋은예로 대 박정석전의 경우를 들수있는데요, 처음엔 상당히 밀렸으나 최근 대결에서 연승을 함으로써 역대전적마저 앞서버리더군요... 임요환선수는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결국엔 극복해내는 선수인것 같군요
항즐이
03/06/07 07: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마지막 장애물이 되었군요. ^^ 아직은 극복이 안된듯한 모습인데요..
만달라
03/06/07 07:58
수정 아이콘
대 박정석전, 대 박경락전, 대 최인규전, 대 김정민전 등... 처음엔 밀렸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나선 결국 극복해냈듯이 최강의 존재 이윤열선수도 극복해낼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당^^ 왜냐하면 그는 '임요환'이니까요~
마요네즈
03/06/07 17:01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간에 세간에 황제의 라이벌이란 소릴 들었던 선수는 임성춘, 김정민, 최인규, 홍진호, 그리고 지금의 이윤열까지 포함된다고 사료됩니다..^^
우라싸야~
03/06/07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이윤열 선수 또한 저그의 주진철 선수로 시작된 이래 플토의 이재훈 선수 테란의 한웅렬 선수,임요환 선수까지 점점 상대선수간의 역대전적을 비슷하게 만들어오고 또한 넘어서기까지 했죠
이미 한웅렬 선수와의 역대전적은 앞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의 주진철 선수와 플토의 이재훈 선수 또한 스코어를 많이 당겨놓았다구 보구요 임요환 선수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쫓기는 입장이지 쫓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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