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은 지금 프로리그, 특히 그중에 4경기로 매우 떠들석 하군요. 저야 뭐 학교에 있었던 고로 직접 보지 못해서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임요환 선수에게는 금요일날 반드시 이겨야 할 막중한 부담감이 생긴 것 같네요. 오히려 이런 부담감들이 점점 독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자신이 경기에서 보여줬던 잘못은 경기를 통해서 만회할 수밖에 없겠죠.

  하여튼, 본론으로 넘어와서 WEF의 스타, 워3 결승이 끝났습니다. 우주에 따끈따끈한 뉴스로 올라왔군요(최근 파포가 esForce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는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WEF는 엠겜쪽이라서 그럴지 모르겠지만요) 이미 카스 부분에서 루나틱 하이가 CKCG의 화가 치밀어 오르는 패배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누가 우승을 하던 한국의 완승이 될 것이긴 했는데요.

  일단 먼저 치뤄진 워3에서는.......뭐, 말할 필요가 있나요. 아무리 홍원의 선수라 하더라도 오.크인데 말입니다. 장재호 선수가 2:0의 승리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이 400만원인가 그 정도밖에 안되서 1억을 노리는 장재호 선수에게 얼마나 기별이 되겠냐 만은 어쨌든 올해 워3우승자는 장재호 뿐!이라는 안드로의 공약(?)을 성실하게 수행중인 것 같습니다. 가능한 WCG도 출전하여 기고만장한 굴비에게 너도 오크일뿐, 이라고 한 마디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오크 유저분들 죄송합니다~)

  스타 부분에서는 우주MSL 우승자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2:0으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네요. 비록 MSL을 우승하면서 최강 저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마재윤 선수지만 정작 부진에 빠져들 시기인 이윤열 선수를 제외하고는 저그의 천적 테란을 만나지 않고 차지한 우승이라(승자8강 전태규, 승자4강 박정석, 승자결승 조용호, 최종결승 박정석. 이런 순이었죠?) 일부에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비록 머나먼 중국땅이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를 완벽하게 잡으면서 그런 의혹을 떨쳐내버린 것 같네요.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와 한 팀을 비롯, 중국까지 가서 좋은 시합들 펼친 선수 및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관계자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