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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7 11:08:05
Name [NC]...TesTER
Subject [추억]사회과부도 기억나세요?(중간 중간 퀴즈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테스텁니다. 어제 우연히 방에 책들을 정리하다 먼지가 소복히 쌓인 책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근 10여년동안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한권의 책.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좋아하고, 남들 공부할때, 만화책 볼때 전 이책을 봤었죠. 왜 그리 재미있었던지..

중학교 3년동안  저에겐 라이벌인 친구 하나가 있었습니다. L군인 이넘은 아이큐가 151이었습니다.(그 당시 담임 선생님이 반아이들에게 모두 공개를 했었죠. 믿거나 말거나지만)L군은 공부도 상위 클래스였지만 기복이 심했습니다. 오락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아주 놀기를 좋아했었죠. 저도 L군이 정말 머리가 좋은지 몰랐지만 우연찮게도 이름대기를 하면서 그의 진가를 알게 되었죠. L군은 정말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 넣고 있었습니다. 그와 동물 이름대기를 해도, 축구선수 이름대기를 해도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죠.

90년도 로마월드컵이 한창 열리고 있을때 그에게 축구선수 이름대기 도전을 걸었죠. 당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현역 선수를 기준으로 로마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로만 한정을 지어 이름대기를 했는데, 그놈은 16개국 주전 11명과 후부를 포함한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를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전 그 당시 이집트쪽 선수들을 거의 몰라서 참패를 했었죠. 정말 지독한 놈이었습니다.

그러나 L군에게 그나마 빅뱅의 승부를 볼 수 있던게 바로 나라이름 대기 또는 수도이름 대기였습니다. 전 초등학교때부터 지도 보기를 좋아해서, 저 나름데로 자신이 있었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당시 사회과부도에 나온 나라가 대략 180개국 정도였습니다. 그걸 모두 알고 있으니 승부는 뻔했죠. 다만 180개국을 다 기억이 나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중/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너무나 뻔한 승부였습니다. 문제는 아프리카와 태평양에 듬성듬성 있는 섬국가, 서인도제도에 있는 작은 몇 국가들이였습니다. L군의 진가는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제가 그렇게 자신있었던 나라이름도 그는 신생국가를 들먹이면서 저를 이겨버렸죠. 영국령사모아제도(지금도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버진 군도 등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몇나라가 있네요. 전 없는 나라라고 우겼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있는 나라이더라구요. 지금이야 구소련이 붕괴되어 나라가 많이 생기고, 신생 독립국가들이 많이 생겨서 200여개국도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수도이름에서는 그를 이겼었죠. 다 사회과 부도 뒤에 나온걸 본 효과였습니다. 지금도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쪽 대부분의 나라의 수도이름은 기억이 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나라이름과 수도이름을 혼돈 하기 쉬운 사례가 몇가지 있습니다. 앞에껀 나라이름, 뒤에 나오는게 수도 이름 입니다.
1.쿠웨이트-쿠웨이트
2.호주-캔버라(시드니로 많이 알고 계시죠)
3.캐나다-오타와(몬트리올)
4.스위스-????(맞춰보세요)
5.터키-이스탄불일까요?
6.바티칸-??(아무개씨는 바티칸은 나라가 아니라고 합니다. 로마안에 있죠)
7.산마리노와 모나코란 나라가 있습니다. 모나코와 프랑스와 관계가 있을까요? 수도는 뭘까요?
8. 옛날 서독 시절 서독의 수도를 뮌헨으로 착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는 함부르크로. 그 시절 서독의 수도는 어디였을까요?

어제 사회과부도를 보면서 이런 추억들이 마구 떠오르네요. 나라 국기들도 그들만의 여러 모양새를 가지고 있죠. 방글라데시는 일장기와 모양이 같고, 네팔의 국기는 거의 유일하게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 두개의 모양을 겹쳐논 형태입니다. 그리고 국기중에는 별들이 많죠. 모양이 흡사해 헷갈리는 국기도 몇개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태리, 싱가폴과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호주와 뉴질랜드에는 유니온잭이 들어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죠?
아랍 국가들의 국기들을 봐도 비슷하게 많습니다. 나중에 한번 찾아보세요.

사회과부도를 보면 산, 강, 바다 등에 대해서도 많이 나옵니다. L군과 많이 싸웠던 것 중에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였습니다. 사실 가장 크다는 의미를 정확히 기준을 잡았어야 했습니다. 가장 긴? 폭이 가장 큰? 뭐 이런식으로요. 그 당시 빅토리아와 이구아수, 나야가라 이렇게 3대 폭포를 가지고 혈전을 벌였었죠. 물론 답은 사회과부도에서 내주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돌발 퀴즈? 세계에서 폭포가 가장 많은 폭포는?

호수를 가지고도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깊은 호수? 가장 넓은 호수?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는 바이칼 호수 인걸로 기억이 납니다.

피지알 식구분 중에 사회과부도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지금도 교과서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돌발 퀴즈 하나 더.

1.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2.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3.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4.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p.s.
1. 영국을 가지고도 많이 혈전을 벌었었죠. 영국은 영어로 무엇인가? 왜 축구에서는 잉글랜드고 올림픽에서는 영국인지..웨일즈,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피지알 식구분들은 아시겠죠?
2. 중3때 L군과 비슷한 포스를 지닌 Y군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협소설 인물 이름대기의 대가였죠. 그를 이기기 위해 영웅문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그를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삼국지 인물 이름대기에서 이긴걸로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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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
05/09/27 11:15
수정 아이콘
사회과부도책..크크 오랜만에들어보내요..아직나오나모르겠내요..;; 저도 이상한도시이름찾아서대고 누가먼처찾나 내기하고 잼있게본책인대..나랄다외우고 시합하셨다니대단하시내요..;;
타임머슴
05/09/27 11:16
수정 아이콘
1. 북한산
2. 지리산
3. 백두산
4. 에베레스트산

일단 적고 보는 ....ㅡ.ㅡ;;
05/09/27 11:16
수정 아이콘
셜록 홈즈가 생각난다고 하면 짖궂은 악플인가요 ^^;
강하니
05/09/27 11:16
수정 아이콘
1.북한산
2.한라산
3.백두산
4.에베레스트
타임머슴
05/09/27 11:17
수정 아이콘
스위스는 베른 아닌가요? 아...기억이 가물가물
강하니
05/09/27 11:18
수정 아이콘
앗.. 우린 모두 틀린걸지도요....
4번문제가... 세계에서가 아니라 세개에서 가장 높은산이네요...
세개라면 백두산입니다.....
타임머슴
05/09/27 11:19
수정 아이콘
세개....오타인 줄 알았어요
솔라리~
05/09/27 11:26
수정 아이콘
스위스 수도 베른 맞습니다...타임머슴님 대단~!
05/09/27 11:28
수정 아이콘
L, 류자키입니까!!!! [데스노트 팬이 보면 경악하겠군요. 전 팬까지는 아닙니다만..^^] 저도 스위스는 베른 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구글어스를 보니 그동네가 잘 나오더군요.
오늘도한껀했
05/09/27 11:42
수정 아이콘
사회과부도하면 전 항상 대항해시대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항상 펼쳐들고 게임했었죠. 나라찾기 도시찾기 이런 것도 좀 했었고요.
05/09/27 11:42
수정 아이콘
그냥 읽다가 쓸모없는 딴지하나...월드컵은 나라별로 개최합니다. 올림픽이 도시별로 개최하는 것과는 다르죠. 따라서 90년 월드컵은 로마 월트컵이 아니고 이탈리아 월드컵이 맞습니다. ^^
darksniper
05/09/27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사회과부도 보는게 취미였는데요.. 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산 높은순서대로 섬 넓은순서대로 .. 지역이름 대면 어디있는지 바로 맞히기.. 등 뭐 하여간 별걸 다 외웠었더라는..... 그덕분에 상식이 조금 생기긴 했지만요^^
The Essay
05/09/27 11:56
수정 아이콘
사회과부도는 지금도 중고등학생 모두 정규 교과서로 사용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1부에는 지리영역, 2부에는 역사영역 이렇게 나누어져있지요.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도표와 지도를 좀 더 세부적으로 표시하여 나타납니다.
아울러... 사회과 부도 맨 뒷부분에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각종 기록(가장 높은 산, 가장 많은 인구 등등)도 나오지요... 이래저래 재미있는 책입니다. 학생들이 제일 읽지 않는 책 중 하나...^^
강가딘
05/09/27 12:39
수정 아이콘
스위스 -배른,
터키 - 앙카라,
바티칸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수도는 수도는 바티칸시티,
모나코는 독립국가로 수도는 몬태카를로,
서독의 수도는 본,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 북한산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 백두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애배레스트
영국의 공식명칭은 the United Kingdom
강가딘
05/09/27 12:43
수정 아이콘
이래뵈도 중고등학교때 사회, 국사,세계사 과목은 거의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훈박사
05/09/27 12:4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취미를 가지셨었네요~^_^ 그렇다면 스리랑카의 수도는 어디일까요?
강가딘
05/09/27 12:50
수정 아이콘
콜롬보 맞나?
데스싸이즈
05/09/27 12:54
수정 아이콘
어릴때 그분 대단하군요...
근데 제생각엔 머리도 좋았지만 엄청나게 외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NC]...TesTER
05/09/27 12:54
수정 아이콘
강가딘님../넵 콜롬보 맞습니다. 실론과도 스리랑카는 관련이 있죠?
글구 세개에서 가장 높은산을 잘 못 맞마추시네요?
글구 갑자기 기억이 하나 나는게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과 비엔나를 많이 헷갈렸었죠. 수도이름중에 이름이 재밌는 곳도 있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맨 첨 이순신인줄 알았슴뎌).인도의 수도인 뉴델리는 델리라는 도시가 따로 있더라구요.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데카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죠.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은 서울의 대로 이름에도 있죠. 이유는? 참고로 테헤란에 가면 서울로가 있답니다. 글구 미국의 수도를 뉴욕으로 아시는 분도 많이 있으신 것 같던데
05/09/27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사회과부도 무척 좋아했었는데. 심심하면 펼쳐놓고 이곳 저곳 보고 그랬어요. 언니랑 세계지도 부분 펴놓고 제가 어느 나라 대면 언니가 맞추고 언니가 문제내면 제가 맞추고.. 시간 재면서 누가 잘하나 내기하고 그랬다죠^^
이 책 말고도 그.... 정규수업때 잘 안쓰고... 읽을 거리 무척 많은 국어책 비슷한책(이름이 생각 안나요)도 좋아했었는데
아테나의 세인
05/09/27 13:13
수정 아이콘
전 국민학생 시절 대항해시대2를 하느라... 그때부터 처음 세계 지리에 관심을 가졌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도 사회과부도가 아마 가장 많이 본 교과서가 아닌가 합니다-_-..
제이스트
05/09/27 13:18
수정 아이콘
무서운 분들 많군요.. 덜덜

사회과부도는 자주 봤는데 말이죠..
이기기 위해 저런 열정을 보이시는 .. 정말 대단하군요.
05/09/27 14:01
수정 아이콘
스리랑카는 좀 길었습니다.
스리자야와데드네레푸라였던가...
05/09/27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사회과부도 좋아했는데...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는 기억나네요..티티카카호였나....이름이 생소해서 기억나네요^^:
05/09/27 14:03
수정 아이콘
스리랑카는 85년 1월 콜롬보에서 수도를 그쪽으로 옮겼다는 내용이
나와있고, 사회과부도에서 그 수도 이름이 좀 길어서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05/09/27 14: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론은...
콜롬보는 경제적수도이고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는 실질적수도라는 점이죠.

우리나라보다 먼저 행정수도 같은 개념을 나눴다고 보면 맞으려나...
공안 9과
05/09/27 14:14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호주, 캐나다 등의 수도를 헷갈려 하는 것은, 국민 보드게임 부루마블 때문이죠. ^^;
Ms. Anscombe
05/09/27 14:28
수정 아이콘
가장 깊은 호수는 바이칼호 맞고, 가장 넓은 호수는 카스피해, 가장 넓은 담수호는 슈피리어호입니다.

잘난 체입니다만, 88올림픽 때, 입장하는 국가들을 순서대로 모두 맞췄더랬죠..^^ 제가 좀 많이 빠졌었던 분야인데, 요즘은 정보 구하기가 워낙 쉬우니 그런 걸 외우고 다니는 게 별 의미가 없어진 듯 싶습니다. 그래도 어디가서 나라, 수도 이름 대기하면 질 수가 없을 듯..
닉넴바꿨다ㅋ
05/09/27 14:33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세계지도랑 국가이름 다 외웠었는데;;ㅎ
저랑 비슷한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근데 제가 본책에서는 스리랑카수도가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로 뒤에 두자 더 있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옛날 부도로 보면 아마 바뀐 나라이름이나 바뀐 수도가 좀 있을듯...
카자흐스탄 수도도 그렇게 유고-->세르비아몬테네그로
자이르-->콩고민주공화국
그리고 국기는 리비아가 본좌죠... 녹색 도화지 -_-ㅋ
[NC]...TesTER
05/09/27 14:43
수정 아이콘
스리랑카 수도가 바꼈군요. 몰랐네요. 글구 유고 이야기 나오면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누가좀 정리좀 해주세요. 체코와 함께 나라가 몇개로 나누어진 것 같은데.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는 정말 헷갈립니다. 브라질의 수도도 상파울로로 많이 알고 계시죠?
Ms. Anscombe
05/09/27 14:53
수정 아이콘
스리랑카 수도가 바뀌었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콜롬보가 수도랍니다. 머나먼 옛날이야 모를 일이지만.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로 알고 계시는 분도 꽤 되더군요.

체코 슬로바키아는 국명에서처럼 둘로 나뉘었습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입니다.

유고 슬라비아는 본래 연방국이었죠. 소련이 그러했듯(15개로 나뉜) 이 나라도 여러 국가로 나뉘었습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이렇게 다섯으로 나뉘었습니다.
타임머슴
05/09/27 15:03
수정 아이콘
티티카카라는 레스토랑이 생각나네요.....................................쿨럭
[NC]...TesTER
05/09/27 15:15
수정 아이콘
Ms.Anscombe님 감사합니다. 스리랑카 수도가 콜롬보 맞나요? 뭐가 맞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프랑스 월드컵엔 유고란 이름으로 나온것 같던데..
Ms. Anscombe
05/09/27 15:33
수정 아이콘
네.. 당시 유고라는 이름을 사용한 건 현재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이죠.

스리랑카는 85년 수도를 콜롬보에서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로 이전했는데, 이것이 행정 수도 이전과 같은 것인지, '공식적인' 이전인지는 분명치않네요. 콜롬보는 행정,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는 입법, 사법을 담당한다고 되어있군요.

정부 기관에서는 콜롬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낭패죠..--;;(말할 것도 없이 여기서의 수도는 '공식적인 수도'를 말합니다)
Ms. Anscombe
05/09/27 16:05
수정 아이콘
휴.. 스리랑카 외무부 홈페이지까지 가 보았습니다..--;;

Capital: Country’s Capital – Sri Jayawardenapura, Kotte 라고 되어있군요. 그런데 지도 상 표시로는 콜롬보로 되어 있는데, 관행적 수도와 공식적 수도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는 찰나..

CIA 에서 제공하는 World Fact Book 에는 좀 더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수도는 콜롬보이며, 스리...는 행정수도라고 되어 있군요. 다른 여러 곳도 참고해 본 결과 이것이 가장 옳은 사실인 듯 싶습니다.
Nada-in PQ
05/09/27 16:39
수정 아이콘
후후...여기 제가 한번 만나보고 싶을만한 성향의 분들이 꽤 되군요..
대학오면서 나라, 소도이름 대기는 멀어졌지만 서도, 다들 모여서 떠들면 대단하겠는데요...^^
음악세계
05/09/27 17:07
수정 아이콘
나라이름, 수도이름 대기 놀이를 하는 사람이 꽤 있었군요. 놀라운 사실이네요 저 어릴때나 하는 줄 알았는데^^ 저도 사회과목을 다 너무 좋아해서 달달 외웠죠 특히 사회과부도~ 쵝오~
그 외에 삼국지 인물이름 대기 놀이도 불타올랐죠..^^
아케미
05/09/27 17:51
수정 아이콘
사회과부도 정말 재밌습니다(지금 중학생입니다). 그렇게 좋은 지도책이 또 있을까요. ^^ 그나저나 여기서 스리랑카 수도를 알게 되었네요~
05/09/27 18:11
수정 아이콘
사회과 부도.. 참 좋아했죠. 심심하면 뒤적여 보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크기비교도 해 보고..

미국에는 수도 워싱턴과 별개로 워싱턴 주가 따로 있다더군요. 또 뉴욕은 원래 뉴암스테르담이었다가 바뀐 거라고도... 먼나라이웃나라 미국편에서 봤더랬죠. 텍사스 주에는 각국 유명도시이름을 그대로 붙인 도시들도 많다는데.. 아시는분..
Ms. Anscombe
05/09/27 18: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도 워싱턴은 워싱턴 D. C. 라고 표시합니다. (DC = District of Columbia)
Connection Out
05/09/27 18:22
수정 아이콘
스리랑카 친구에게 메일로 문의한 결과 수도는 콜롬보로 보는 것이 옳다는군요. 스리... 라는 도시는 우리 나라의 과천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콜롬보지만 법률을 선포해서 수도 이전중이랍니다. ( legislative capital이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하면 법률 수도?? 자기네는 그냥 Kotte라고만 부른답니다.)
pandahouse
05/09/27 21:40
수정 아이콘
파리 텍사스라는 영화가 있었죠. 미국영화고 텍사스에 있는 파리라는 도시를 의미했죠. 미국에 런던도 몇개 되고요. 그 이외 전세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도시가 미국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당연한 결과겠죠. 전세계 나라이름도 거의 미국에서 도시로 사용됩니다. Seoul은 길이름만 있고 아직 도시이름은 없습니다.
hobchins
05/09/27 22:57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로그인 했습니다. 저야말로 어릴때는 나라이름과 수도, 그 외 세계지리 잡 상식에서는 초고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은 많이 까먹었습니다. 최근 지리부도를 다시 보면 바뀐 부분이 많더군요. 자이르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바뀌었고, 나이지리아의 수도는 라고스에서 아부자로... 코트디브와르는 아비장에서 ???로... 그 외에도 있던데...

그리고 제가 사회과부도를 멀리한 이 후 생긴 국가들... 구 소련, 구 유고 등의 나라는 수도를 아직도 잘 모릅니다. 축구때문에 알마아타, 타슈켄트, 자그레브, 키예프 정도만 알게 되었을 뿐이죠. 다시 한 번 익혀야겠습니다.

그 때 당시 세계 인구밀도는 방글라데시가 1위, 대만이 2위, 한국이 3위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그 때는 인구밀도가 높으면 좋은 건 줄 알았었지요.
Ms. Anscombe
05/09/27 23:34
수정 아이콘
나이지리아 수도 이전은 91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야무수크로. 그렇지만 아비장은 행정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죠. 83년부터 야무스크로가 수도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정보가 잘못된 것이었거나 서로 수도의 정의가 달랐거나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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