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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1 10:02:02
Name 마리아
File #1 20050930.jpg (36.1 KB), Download : 21
Subject 인간이 가장 추악해...


목요일 세상에이런일이 보셨습니까??

도둑고양이들에게 못을 박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머리 중앙에 못이 박힌 고양이는 자신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인간들을 피해 고통을 참아가고 있었습니다.

동물구조대와 119구조대해 의해 구해져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 후...

그 동네의 고양이들이 못에 박힌 채 죽어가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다시 취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을주민들의 말 로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 까지도 피해를 입고 죽어갔다고 합니다.

이해하기 힘듭니다.
납득하기도 힘듭니다.

인간이 무슨 이유로 생명이 있는 동물을 단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생명을 해치는것인지...

허리에 못이 박힌 고양이는 구조하려는 인간을 피해 도망가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허리쪽은 이미 마비가 되어있는지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지금은 CCTV와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있어 범행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분노와 범인을 잡고 싶다는 생각에 미쳐버릴것 같더군요.

물론 저 채식주의자 아닙니다. 고기 좋아합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 동물에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

용서 받을수 없습니다.

감정이 있는 인간이라면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수 있을지...

그분의 뇌가 궁금하군요...

죄 받을 꺼에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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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_way[K]
05/10/01 10:04
수정 아이콘
참 용서 받을 수 없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수의 인간 중 극소수의 미치광이일뿐이죠; 일반화 시키면 곤란합니다;;;;
악플러X
05/10/01 10: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생님도 도 슈바이쳐박사도 노구치박사도 인간 이었죠. 문제는 요즘 의사들 그분의 선서를 잘 안지킨다는 거지만.
05/10/01 10:13
수정 아이콘
사회가 살기 힘들어짐에 따라 사회에 대한 분노를 약하고 말못하는 동물들에게 푸는 것일까요?
05/10/01 10:23
수정 아이콘
왜 인간이 추악하다고 하는지 ㅡ_ㅡ
밀가리
05/10/01 10:36
수정 아이콘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단순 쾌락의 목적으로 그랬을 꺼 같지는 않아요. 집주위에 도둑고양이 살면 쓰래기 봉투 찢어서 뒤지죠. 밤에 사람놀래키죠. 밤새도록 고양이 울죠.(정말 심합니다. 잠을 못자요. 무슨놈의 고양이가 응애응애 우는겁니까...)
박상원
05/10/01 10:44
수정 아이콘
참 잔인한 사람이네요..
치터테란J
05/10/01 10:56
수정 아이콘
인간은 악과 선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인간은 본인 스스로를 망치고 환경을 망치고 전세계를 망치고있죠.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하여, 종교가 다르다하여 인간들끼리도 서로 죽이지못해 아우성입니다.
아무리 선이 다수라 하여도 강력한 악이 소수라도 존재하면
인간은 물론 동물 식물 환경 우리의 고향 지구까지도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사실 이것은 1년전의 저의 생각이고 지금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약한 악이라도 존재하면 우리모두 자멸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인간은 그런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인간이기에 악과 선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간사함이란, 어쩔수 없는것인가 봅니다.
허나 그런 간사함이 전세계를 더 나아가
우리의 고향 지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멸망의 길을 가고있는것만은 틀림없습니다.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는일은
이제 우리가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고양아! 생각없는 인간 때문에 죽어간 너에게 미안해!!"
마리아
05/10/01 10:57
수정 아이콘
Turbo//제가 모든 인간이 추악하다고 했나요??
글을 읽어보시고 리플을 다는 정도의 센스는 지켜주시죠-_-;;
저런 비꼬는 식의 리플 정말 싫어요..
글루미선데이
05/10/01 10:58
수정 아이콘
고양이 사건에 기르는 입장에서 많이 화도 나고 했지만
그 이전에 궁금하더군요 대체 왜?
모르겠습니다 어떤 피해가 있어서 저런 짓을 저지른건지
아님 단순히 정신이상이나 재미로 한건지
전자라면 인간이 추악해 어쩌고 할 수 없는 거고
후자라면 모르죠 또 무슨 이유로 그 인간이 그렇게 됐는지

아무튼 동물 가급적 괴롭히지 맙시다
짐승이 뭘 알고 뭘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정도는 그냥 고등생물이라는 인간이 참아야죠
05/10/01 11:00
수정 아이콘
인간이 추악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추악한 것입니다. 짐승들은 자기 보호나 영역 침탈, 아니면 식욕과 같은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이유때문에 다른 짐승을 사냥하고 잡아먹지만, 인간이 고양이 머리에 못을 박는 행위는 그 어떤 것으로도 용서받기 어려운 추악한 범죄입니다. 잡아먹으려는 것도 아니요, 고양이로 인해 어떤 본질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닌데 저런 행위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로 그랬다는 추측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기 어렵네요. 단지 괴롭히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니, 다른 이유가 있더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고, 그런 인간은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똑같이 못이 신체의 일부분에 박히는 고통을 겪게 해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도 잔인하긴 마찬가지지만.
바람돌이리
05/10/01 11:0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저런사람은 머리속이 어떨지 진짜 궁금하네요. 나랑 똑같은 사람인데 나랑 생각하는게 얼마나 달라서 저런짓을 하나 궁금하네요
05/10/01 11:21
수정 아이콘
인간도 동물입니다 , 자신보다 약한것들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
05/10/01 11:32
수정 아이콘
sad님의 말씀처럼

인간이기에 추악한것이아니라
인간이 동물이기에 추악하다는.
치터테란J
05/10/01 11:32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죽임은 정당화 될수없습니다.
인간에게 피해가 되면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인간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하여
다른인간을 죽이는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비유가 이상했나요? 저는 비유가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인간도 동물(정확히는 영장류가 되겠습니다만)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소중한것입니다.(그럼 "바퀴벌레, 모기, 파리도 소중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섣불리 대답할수 없는건 사실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인간 법체계에선 다른인간을 죽이면 그에따른 댓가가 따르죠.
허나 인간보다 지능이 낮은 소위 말하는
하등 동물들(대표적으로 고양이, 개, 원숭이)을 죽이면 그에따른 댓가가 따르지 않죠.
물론 벌금은 있습니다만, 인간이 인간을 죽였을때만큼의 처벌이 뒤따르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것입니다.
인간들 사이에 이런 법체계가 있다고해도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일이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지만 말입니다.
역시 인간이기에 인간입장에서밖에 생각할수 없는것일까요?
동물을 함부러 죽이면 인간을 강력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만큼의 처벌수위 만큼은 안되더라도 말입니다.
마르키아르
05/10/01 11:38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서운건.. 그런 고양이한테 한짓보다 훨씬 잔인한 짓을..

같은 인간하게 하는 사람도 많다는 거죠-_-;;
카이사르
05/10/01 11:4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고양이는 가장 생태계에 보탬이 안 되는 동물이죠. 사람을 제외하고, 거의 재미로 다른 동물들을 죽이는 유일한 동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네셔럴 지오그래픽에서 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죽이는 다른 동물들 숫자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놀라운 건 먹지도 않을 꺼면서, 바다제비의 둥지를 돌아다니며 알 1,000개 가까이를 박살낸 것이었죠. 다큐멘터리는 '댁의 고양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라는 해설자의 멘트로 끝이 나던데, 암튼 개나 고양이나 숫자를 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 덕분에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올라와 있는 두 녀석을 보면 한 숨만 나옵니다.
05/10/01 11:48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님//자연보호를 목적으로한 천연동물을 죽이는것,
타인 소유의 동물을 '손괴'하는것 등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경우에 법은 동물을 죽인 사람을 처벌합니다.
그러나 법에의한 제제를 일반 동물에까지 확대 시키는 것은 반대합니다.
법의 보호의 객체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사회를 위해 사회적 법익을 보호하는 것이고, 사람의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공안에 관한 죄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천연동물을 보호하는것은 자연을 보호함으로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이익을 주기 위함이고, 타인의 동물을 지키는 것은 그의 재산권을 지키는 것이지요.
사람에게 이익이 관련하지 않는다면 법이 보호해야할 가치는 없는것입니다.
그것은 윤리나 도덕혹은 개인의 신념의 문제가 됩니다.
last nada
05/10/01 11:49
수정 아이콘
생물은 생물 본연의 모습으로 살면 그만입니다. 생태계에 보탬이 되느냐 마느냐로 판단하는 것 부터가 이미 인위적인것입니다. 물론 인간은 다소 예외입니다.
last nada
05/10/01 11:51
수정 아이콘
gog / 동물학대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법적 처분이 가능하고 또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법의 이해에 있어서 gog님에 동의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5/10/01 12:21
수정 아이콘
누가 머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누구보다도 추악한것도 사람이고
누구보다도 아름다운것도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아직 저런 또라이 같은 분들보다
저처럼 착한 사람이...많으니..+_+
어쨋든 법적으로 처벌한다고 해도
간단한 구류형이나 벌금형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진짜 무서운건
저런짓을 인간에게도 서슴치 않고 행하는
더 잔인한 인간들도 있다는게...후..
청보랏빛 영혼
05/10/01 12:27
수정 아이콘
에구... 이런 사건을 접할때마다 과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가에 대해 회의를 느낍니다.
인간도 만물의 조화속에 한 점일 뿐이지 다른 생물이나 자연을 이용할 어떠한 권리도 없건만...
인간들은 너무 자기 관점에서 자기 이득만을 위해 동물들을 바라보고 자연을 바라봅니다.
자신을 낮추고 어떠한 생명이든 소중하게 자신과 똑같이 보는 마음이 필요한거죠.
생명에 대한 가치관이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핫타이크
05/10/01 12:38
수정 아이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은 죽여도 된다고 봅니다만,
머리에 못을 박아 죽이는 건 좀 그러네요 ㅡ,.ㅡ;;;
스피넬
05/10/01 12:44
수정 아이콘
사람만큼 무서운건 없죠.
행동뿐 아니라 말 한마디로도 잔인하게 고통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들어 주변을 보고 정말 느끼는 점이랍니다...
하늘호수
05/10/01 12:46
수정 아이콘
고양이는 왜 쓰레기봉투를 찢는가-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그들에게도 키워야할 아이가 있으니까요
고양이가 왜 밤새 우는가 - 그건 암놈의 발정소리입니다. 나는 지금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걸 알려야 수놈들이 올테고 그래야 종을 이어갈 수가 있으니까요
고양이는 왜 그렇게 이상한 소리로 우는가 - 그게 고양이의 소리입니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위해서 일부로 그렇게 우는 것은 아니지요
고양이는 왜 밤에 사람을 놀래키는가 - 적어도 고양이가 사람한테 놀라고 위협받는 것만큼은 아닐겁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차서 죽이거나 못 박아 죽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들이 밤에 다니는 이유는 야행성 동물이어서, 낮에 사람들한테 걸리면 목숨이 위험해지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근처를 떠나지 못하는건 썩은 음식쓰레기이지만 먹을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태계에서 쓸모없는 동물이 있나요? 그럼 왜 그 동물이 존재하나요? 이런저런 인간의 잣대로 죽어간 동물들이 부지기수이며 그 때문에 생태계의 균형은 깨어지고 더 큰 불행들이 오고 있습니다. 인간 덕분에 생태계의 정점에 오른 두 녀석들이 그래서 행복해 보이십니까? 차에 치이고 음식 쓰레기나 뒤지고 맞고 차이고.... 개나 고양이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 적어도 저런 방법은 아닐겁니다. 왜 그들의 숫자가 자꾸만 늘어나는지 원인을 찾아야겠죠.
그리고 핫타이크님... 죽이려고 못을 박은게 아니라고 보이네요. 죽을만큼 괴로움을 느끼게끔 하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인간에게 무슨 죽을만큼의 해를 끼쳤나요?
05/10/01 13:03
수정 아이콘
사람보다 무서운게 없죠.. ;;
구경플토
05/10/01 13:03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개체수가 많아 수를 줄여야 했다면, 피해를 입은것이 많아 수를 줄여야 했다면, 그냥 차라리 편하고 보내주기나 할 것이지 머리에 못을 박아 죽지도 살지도 못하고 고통받게 합니까?
pandahouse
05/10/01 13:06
수정 아이콘
인간보다 강한 개체가 나타나면 우리 인간도 함부로 다루어지는 동물들의 느낌을 알수 있겠지요.
핫타이크
05/10/01 13:08
수정 아이콘
왱왱거리며 피빨아먹고 귀찮게하는 모기나..
쓰레기봉투찢어놓고 야옹거리며 귀찮게 하는 고양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단지 고양이는 죽이면 크게 티가나는 동물이고, 모기는 조그만해서 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니면 고양이는 약간이라도 귀여운 모습이 있지만 모기는 아무리봐도 혐오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에?
공안 9과
05/10/01 13:14
수정 아이콘
물론 저렇게 잔인한 수법으로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문제이지만 버려진 개, 고양이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합니다. 예전 다큐프로에서 본 바로는 고양이 무리들이 야산일대를 돌아다니며, 부엉이 등의 먹이인 토끼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치우더군요. 그 개, 고양이들도 한 때는 인간의 품안에서 재롱을 떨던 애완용 동물들이었겠죠.
05/10/01 13:18
수정 아이콘
고양이를 재미로 못박이며 죽인 인간은 정말 쓰레기이지만

안락사를 시키든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아주 음식물쓰레기 봉지 찢어놔서 악취가 이만저만이 아닌데다

저희집 담벼락사이로 보금자리를 틀었는지 고양이 3명이서 맨날

회의(?)를 하더군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05/10/01 13:19
수정 아이콘
3명이 아니라 3마리;
Judas Pain
05/10/01 13:25
수정 아이콘
모기와 고양이라...인간에게 인식상 거리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인간이 고양이에게 "업"이라고 할까 서로 아주 오래전부터 얽매여 있었죠. 애완동물로 키웠으면서도 행복을 주지도 못하고,최소한 인간의 지배하에 완전히 컨트롤 하지도 못하고 인간에게나, 자연에서나 천더꾸러기로 만들어 버린데다, 이제는 인간의 후손들이 단지 귀찮다는 이유나, 균형을 위해서 고양이를 괴롭히거나 대량살상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조금은 찔리겠지요
핫타이크
05/10/01 13:26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인간에게 무슨 죽을 만큼의 해를 끼쳤나요?
라고 말하시는 하늘호수님께~
님이 쓴 글에 '고양이 -> 모기'로 바꾸신다면 님은 모기도 죽이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평소에 모기를 죽이지 않으셨다면야 할말은 없지만;
공중산책
05/10/01 13: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고양이한테 피해 받아서 죽인 거라면, 편히 죽일 것이지 못을 박아서 더 한 고통을 주다니요...
아 진짜 머리 속에 뭐가 든건지. 고양이 머리에 못 총 쏘고 낄낄거렸을 사람을 생각하니 소름 돋습니다.
비호랑이
05/10/01 13:31
수정 아이콘
생태계에서 쓸모있고 없고를 떠나 그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문제가 됩니다. 물론 수가 많다는 것도 인간의 관점에서 본 것이겠습니다만..
밤에 고양이 우는 소리때문에 잠을 설쳐보면 고양이도 우는 이유가 있을테니 내가 참고 이해해야지 이런 생각은 안들기 마련이죠. -_-
05/10/01 13:35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인식의 차이입니다. 다만 그뿐이지만 그것은 큽니다. 솔직히 말해 님의 논리 대로라면 피해를 주는 인간은 왜 죽이면 안될까요. 사람과 모기의 차이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왜 때리고 죽이면 안되는데 왜 모기는 피해를 입힌다고 죽일까요. 사람이 느끼는 고양이와 모기의 차이일 뿐입니다. 사람과 고양이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고양이와 모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죠.
닝길리마
05/10/01 13:39
수정 아이콘
개잡아먹는거나 못박는거나 동물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데.. 뭐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인거 아닌지..
핫타이크
05/10/01 13:41
수정 아이콘
아.. "피해를 주는 생명체는 죽여야된다." 가 아니라.. "피해만 주는 생명체는 죽여도 된다." 를 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기나 고양이나(도둑고양이) 뭐 인간들에게 피해만 줄뿐 이득이 없는데
어째서 고양이만 두둔하는지 모르겠다 이겁니다.
단 한가지.. 위에도 똑같은 글을 올렸었지만.
단지 고양이는 죽이면 크게 티가나는 동물이고, 모기는 조그만해서 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니면 고양이는 약간이라도 귀여운 모습이 있지만 모기는 아무리봐도 혐오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에?

인간 역시 피해만 주는 사회의 악.. 들은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죠.
아, 그리고 머리에 못을 박아 고양이를 괴롭힌 사람들이 잘했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_-
지난시간,남은
05/10/01 13:41
수정 아이콘
이성을 가진 사람과 이성을 가진 못한 고양이와 모기를 비교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비교대상 자체가 다르죠.

고양이를 못을 박고 죽이던, 어떻게 죽이건 그것을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의 감정에 불과합니다. 이성과 감성을 가진 사람이 고양이에게 감정을 이입시킨다고나 할까요. 단지 그것뿐이죠.

어디서 얼핏 들은 이야기라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쥐를 먹지 않는다고 하던군요. 다만 죽을때까지 가지고 놀뿐이라고 합니다.역시 단지 그뿐이죠.
셋쇼마루사마
05/10/01 13:42
수정 아이콘
고양이에서 제노사이드까지...
어렵습니다...ㅡㅡ
05/10/01 13:46
수정 아이콘
좀 다른얘기지만 곤충채집이란거 정말 잔인하죠....
05/10/01 13:46
수정 아이콘
동물의 생김새에 따라 죽여야 하는지 안죽여야 하는지도 결정되나요..
이것도 일종의 외모지상주의?
더군다나 고양이 중에서도 귀여운 고양이가 죽었을때와
도둑고양이가 죽었을때에 사람 반응 또 다를거같은데 말이죠
Judas Pain
05/10/01 13:47
수정 아이콘
네, 인식의 차이죠 벌레와 한때 애완동물이었던 포유류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인식의 차이를 우습게 보면 안되는 것이, 인간끼리도, 인식하는 거리의 멀고 가까움에 따라, 함부로 대할 사람 아닌 사람 이런식으로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주 간단한 영역으로는 가족과 비가족이 있지요 다만, 고양이의 경우에는 인간쪽이 먼저 고양이를 기르다 상황이 통제가 안되니까, 비정하게 관리하려 한다는게 문제일뿐
지난시간,남은
05/10/01 13:51
수정 아이콘
인식의 차이로 인해서 올바른 사고방식이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개고기를 들수 있겠죠. 개가 인간과 친밀하다고 해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을 혐오하고 능멸하는것은 정말 유아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그런사람들은 소, 돼지 고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으면서 유독 개고기에만 민감하게 반응하죠. 개는 우리와 친하니까 먹으면 안되고, 소 돼지는 그렇지 않으니까 마음껏 먹어도 된다.. 이런것들이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오류입니다. 소도 돼지도 개도 이성을 가지지 못한 동물에 불과할 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친밀함의 문제와 사람과 동물사이의 친밀함의 문제는 별개의 것입니다. 같은 범주로 묶어서 생각할수 없는 문제죠.
본호라이즌
05/10/01 13:53
수정 아이콘
못 박아주는 총을 가진 사람을 추적해야 할 듯 하네요... 망치로 박진 않았을테니;;
닝길리마
05/10/01 14: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멋대로 해석해서 동정을 유발하는 저런 만화를 혐오합니다.. 과연 인간에게 잡아먹히는 소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라면 어떻게 그릴가요? "내 몸을 희생해서 인간을 이롭게할수 있으면 그걸로 난 좋아" 이렇게 그리진 않을지..
Judas Pain
05/10/01 14:06
수정 아이콘
글세요, 오류라.... 제가 보기엔 그건 오류가 아니라 사람들이 강아지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차이와 문화의 차이에 불과해 보이는데요 우리나라가 개고기를 좋아한다지만, 어릴때 개를 길러 보다가, 보신탕이 뭘로 만들어진 음식인걸 알면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인간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다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한쪽은 야만인, 한쪽은 유아적 사고로 서로 매도하는게 더 이상해 보이는군요

소나 돼지나 개나 동물일 뿐이죠, 하지만 개는 인간과 정서적으로 가깝기 떄문에 좀더 특별할 여지가 있고, 그러니까 자연스레 반발도 생기는 겁니다 단순한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것을 오류라 하면, 그건 뭐랄까요, 양쪽이 똑 같은 거죠

더 부연하지는 않곘습니다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친밀함의 문제를 한번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과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디길왕자
05/10/01 14:13
수정 아이콘
그 사람 잡아가다 똑같이 머리에 못 박았음 좋겠다. -_-++++
지난시간,남은
05/10/01 14:14
수정 아이콘
정서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할 여지가 있다는게 오류라는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려서부터 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를 먹는 사람들을 야만인이라고 매도 한다면 과연 그것을 단지 문화의 차이,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채식주의자인 사람이 육식을 먹는 사람들을 보고 야만인이라고 치부하는 것을 단지 인식의 차이로만 볼수 있을까요?

문화의 차이라고 해서 인정할수 있는 부분이 있고 인정할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와 같은 고기는 인정할수 있는 부분이고,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의 문화는 인정할수 없는 문화이지요. 동물들 사이에서도 가치를 둔다는건 결국 인간의 편협한 시각에 의한것일 뿐이죠.

주위에서 보면 어차피 똑같은 동물일 뿐인데.
Judas Pain
05/10/01 14:14
수정 아이콘
인간과 동물은 이성의 유뮤라는 넘지못할 간극이 있다 하신다면, 이성이 있다해도, 동물과 크게 틀린 존재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아이큐가 높다는것 외에 인간이 본질적으로 동물보다 나은게 뭐가 있습니까?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는 물론 인간들에게는 특별한 문제이겠습니다만, 그 행태나 생활방식까지 뭔가 특별한 고귀함을 갖춘건 아닙니다
시즈플레어
05/10/01 14:15
수정 아이콘
우습군요..고양이가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니..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니 ㅡㅡ..
인간이 할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생태계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을듯..
생태계에 도움이 안 되는것도, 개체수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것도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죠 ..
지난시간,남은
05/10/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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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시는 시즈플레이님도 똑같은 인간이죠.
threedragonmulti
05/10/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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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적으로는 못박는 사람의 편을 들고 싶습니다. 도둑 고양이,개들 난감하지요.
개나 고양이나 시끄럽게 우는 것 정말 못참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를 미친듯이 고민하고 있을 때 끊임없이 귀를 괴롭히는 울음 소리...
내일 너무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일찍 자야하는데 들려오는 울음 소리... 막 속이 뒤집혀서 내장이 튀어나올만큼 화가 납니다.
시즈플레어
05/10/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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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인간입니다만.. 생태계 문제를 고양이를 죽여서 해결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는 것이 좀 당황스럽네요..
사람을 죽여서 해결한다는것 만큼요..
..아무튼 사람이 일으킨 생태계, 환경 문제니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는건
맞는것 같습니다만.
.폐기물 처리나 자원재활용이런 쪽이 옳바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단 환경에 대한 지원이 늘고 있어서 다행인듯 --;
05/10/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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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가 파괴되는 원인은 인간이지만,
(자연 상태라면 일시적 파괴만 있을 뿐입니다.)
도둑 고양이가 너무 많아져서..
좀 처리하는거 솔직히 동의합니다.

그런데 머리에 못을 박는다뇨...미쳤죠..한번 당해봐야할 XX로군요..
Judas Pain
05/10/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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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이라고, 혹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낄수는 있겠지요, 다만 그게 인류 전체의 사고방식이 아닐뿐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걸 아예 나는 옳고 너는 무조건 틀리다고 말할수는 없는겁니다

문화의 차이에서 물론 개고기가 인고기보다는 훨씬 받아들여지기 쉽지요

그러나 인간 사이의 약속과 규범, 사회제도의 유지와 인간적 친밀감을 제외하고 봤을때
동물이나 인간이나 어차피 먹을 수 있는건 매한가지죠



조금더 편협한 시선을 넓혀 볼까요?, 동물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에 대해 특별한 가치를 둔다는건 편협해 보이지 않을까요


인간이 생태계를 더 망칠까요, 아니면 이성도 없는 하등동물들이 더 망칠까요?
인간은 인간에게나, 혹은 자연에게 보탬이 되는 존재입니까?
아니 하다못해 고귀한 존재입니까?



님 역시, 님의 가치관과 인식에 따라서 어느정도 까지는 인정하고 어느정도는 인정할수 없다는 선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그게 대다수의 의견일수 있곘지만, 마찬가지로 개에 대한 특별한 선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도 있겠지요, 바로 거기서 논쟁과 대립이 시작됩니다
지난시간,남은
05/10/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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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생태계를 망친다고해서 인간을 죽일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인간 문명의 발달로 분명 지구환경은 급속도로 오염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점차 오염될것이구요. 하지만 그런 지구의 환경오염을 해결할수 있는 생물도 인간이 유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이 동물들에 비해 특별한 존재라는겁니다.

인간이 정말 동물과 크게 다를바 없는 존재입니까?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05/10/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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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동물이죠..
본능에 충실하는 동물이죠.
지난시간,남은
05/10/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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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특정한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조차 비판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인간과 동물을 같은 저울대에 올려놓고 가치를 판단하는것은 틀림없이 그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자신이 평소에 사랑하고 키워왔던 강아지와 처음 보는 사람이 동시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면 강아지를 구하는 일이 옳을까요? 아니면 처음본 사람이라도 '사람'을 구하느게 옳을까요? 자신은 강아지가 내겐 더욱더 가치있는 존재이기에 강아지를 구하는게 옳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분명 틀린일입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분명 지탄 받겠지요. 그런것도 인식의 차이, 문화의 차이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지난시간,남은
05/10/01 14:42
수정 아이콘
본능에 앞서 생각하는 사고 능력을 가진 인간은 동물과 다르죠.
05/10/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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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인간은 결국 인간의 편일 수밖에 없으니 스스로 존엄하다 정의할 밖에요.ㅡㅡ)) , 인간의 사고능력이 얼마나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해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정테란
05/10/01 14:47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고양이의 불쌍함만을 강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범인이 즐기기위해 못을 사용한건지 아니면 고양이 퇴치를 위해 유일한 방법이 못이라고 생각한건지...
근데 중요한건 동네 주민들이 고양이에 동정심을 베풀고 무서워하는 것을 보면 고양이가 그다지 피해를 준것 같지는 않군요.
그렇다면 범인은 즐기기 위해 그 짓을 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커보이네요.
Judas Pain
05/10/01 14:48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우리는 인간이고, 그러니까 인간의 기준과 관점에서 인간을 최우선으로 놓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다는 겁니다, 잔인하지만 님께 동의하는건 그 부분일 뿐입니다 다만, 이성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좀 동물보다는 뭔가 더 나은 부분을 유지해야지 않겠습니까 단순히 난 이성을 가지고 있고 동물따위보다 우월하므로 모든 판단의 정점은 인간을 위해서 인간에 의해서 한다! 라는 오만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곘지요

만약 그렇다면 인간이란건 다를바 없는차원을 넘어서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존재겠지요

인간은 어쩔수 없이 고기를 먹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고 또 그걸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건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이니 만큼, 무언가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지난시간,남은
05/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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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장 추악하고 잔인한 생명체이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05/10/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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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셨으니 극단을 하나 더 보태보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던 친밀한 강아지와 사상최악의 싸이코 연쇄 살인마중 하나만 구할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물론, 전 인간을 구하는 쪽이, 더 무게가 있지 않나 싶지만

이건 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요

인식이의 차이라는건 인식의 공통점도 있다는거지요 인류전체의 공통적 가치관에 부합되는게 분명한 옳은 일이고 부합되지 않는다면 틀린 일이곘지만

그것도 결국 인식의 차이고, 가정에 근거할 뿐입니다
05/10/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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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정말 12몽키즈의 주인공이 했던 대사가 떠오르네요..
지난시간,남은
05/10/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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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차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양성을 인정할수 없는 노릇이죠.
정테란
05/10/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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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연쇄 살인마는 오히려 죽게 내버려 둬야 나중에 욕 안먹습니다.
Judas Pain
05/10/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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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고민해 봐야곘죠
나미쫭~
05/10/01 15:13
수정 아이콘
참무슨 고양이를 모기,파리에 비유를하다니 완전황당하네요
잠잘때 고양이 개소리들으면 내장이뒤집어진다니 무슨정신병이있는것도아니고 참 사람들이 ...
카이사르
05/10/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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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의 머리에 못을 박아, 인근의 다른 도둑 고양이들에게도 일벌백계의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함부로 인간을 짜증나게 하면 이런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는 본보기를 보이고 싶었던 것이겠죠. 덜덜덜~
저는 바퀴벌레 한 마리 생포해서 라이터로 꼬랑지를 지지며, 바늘과 커터칼에 의한 능지처사형(-_-)을 선고하는 사람들 이해가 갑니다..@_@ 고양이가 먹지도 않을 거면서 단지 즐기기 위해서 죽이는 동물들 정말 많습니다. 사람은 그나마 자제할 줄이라도 알지요. 도둑고양이 번식력은 또 얼마나 엄청납니까? 고양이 한 마리가 재미로 죽이는 생태계의 동물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또 그로 인한 생태계의 피해가 얼마나 엄청난 줄 아십니까? 사람이 재미로 바다제비 둥지의 알을 1,000개나 박살냈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감옥에 가거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겠지만, 고양이는 그런 거 없습니다. 사람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한다는 개념과 이성이라도 있지만, 고양이 앞에서는 멸종동물이고 뭐고 없습니다. 고양이가 죽을 때 까지 쥐를 데리고 놀다가, 죽으면 그냥 버리고 가는 장면 본 적 있으십니까? 개는 인간한테 빌붙어서 꼬랑지 흔들지만, 최소한 생태계의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개는 야성도 없어서 생고기를 좋아하지 않죠. 암튼 도둑고양이 진짜 수를 줄여야 합니다. 아우슈비츠에 집어넣고 대량으로 잠재웠으면 합니다. 토종 생태계 멸종당하는 꼴 안 보려면. 물론 인간도 자연감소법으로 인구를 유지하거나 줄여야 겠죠.
카이사르
05/10/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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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모기, 파리에 비유하는 것이 황당한 만큼,
인간을 개, 고양이같은 짐승과 비유하는 것은 더더욱 황당하답니다..
정테란
05/10/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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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님 고양이가 쥐 말고 얼마나 많은 다른 동물을 죽이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05/10/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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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고양이)은 다른 생명체(쥐)를 가지고 놀다가 죽이는 것이 재미있다(?)는 생각만을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은 그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한다는 것은 "일부" 인간이 너무나 잔혹하며 동물보다 못하다는 뜻이겠죠.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731 부대 실험을 감행했던 일본인이나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나치 일당들... 저는 쥐를 가지고 장난 치는 고양이보다 훨씬 못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종족도 다른 종족을 '재미' 혹은 '본보기' 혹은 '감정' 차원에서 학살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해를 끼치기 때문에 죽여야 된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해를 끼친다면 그래야겠죠.
그런데, 못을 박는 행위는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한다고 다른 고양이가 경각심을 가지고 반성이라도 하겠습니까?
차라리 휴지통을 개선해서 고양이가 얼씬도 못하게 한다거나, 뭔가 다른 방법을 선택했어야죠.
바퀴벌레를 밟아 죽이는거랑, 샤알레로 덮어두고 돋보기로 지져 죽이는거랑은 차이가 많습니다.
잔혹함의 가치관을 모르는 어린이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많지만(심지어 옥상에서 병아리를 던진다던가, 잠자리 날개를 뜯어낸다던가), 다 큰 성인이 돋보기로 바퀴벌레를 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정상입니까?
인간만이 추악하다는 글쓴 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일부 인간)
나미쫭~
05/10/01 15:25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고양이가 어떤동물을죽입니까?
동물다큐에나온거말고 우리나라도둑고양이를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쥐가 멸종동물인가요?
저그의 눈물
05/10/01 15:26
수정 아이콘
세상에 재미로 살인을 하는 생명은 인간뿐이죠..
살인, 강간, 폭력, 전쟁, 고문...
나역시 인간이지만, 신문에 오르내리는 사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만큼 추악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훌륭한 인간이 더 많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할꺼라 믿습니다..
네버마인
05/10/01 15:26
수정 아이콘
말 못하는 짐승에게 저런 흉악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같은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쓰레기봉투 찢어 악취를 풍기는 고양이같은 건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본인이 길을 가다가 누군가 날린 공업용 못에 팔이나 머리, 몸통 부위가 뚫린다면
그때도 저런 짓을 옹호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고양이가 일상 생활에서 인간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개와 함께 애완동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생명체의 머리에 못을 박아 죽이는
저 행위 자체가 참으로 끔찍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모기 얘기 나오는 건 정말....할 말이 없습니다.
05/10/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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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쥐 가지고 놀아주면 제 입장에선 쌩큐 인데요
05/10/01 15:42
수정 아이콘
빙고님 저도 쌩큐요... 시골가면 잘때 미치죠.. 쥐때매..
요즘 시골에 있는 고양이들은 쥐도 안먹어서 걱정이에요..-_-
디길왕자
05/10/01 15:47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 대못이 박힌 건 한마리가 아니거든요. -_- 그리고 자기가 싫다고 머리, 허리에다 대못 박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신거 같아 님도 무섭습니다.
그리고 길냥이를 만든게 누군지 아십니까? 사람들입니다.
생태계의 질서를 사람만큼 파괴하는 동물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저그의 눈물
05/10/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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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님/ 인간이 무슨 권리로 고양이들을 아우슈비츠에 집어넣고 집단으로 잠재워야 한다는 겁니까?
지구의 주인이 인간입니까?
지구의 주인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입니다.
토종생태계를 파괴한다고요?
최초로 생태계를 파괴한게 누구입니까?
인간입니다.
인간이 생태계 파괴하지 않으면, 생태계는 자연적으로 천적관계 형성해 생태계 유지 됩니다.
인간이 고양이 분양시키고 기르다 내다버린게 모두 도둑고양이 됩니다.
최초에 도둑고양이라는건 없었습니다.
인간이 재미로 이기심으로 사서 키우다 귀찮아져서 버리면,
그 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살기위해 봉지 파헤치고,
자식을 낳고 그 고양이들이 지금에 이른겁니다.
토종생태계를 지키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인간이 만든어낸 도둑고양이들 인간이 다시 한마리씩 데려다 먹이주고 키우면 됩니다.
인간이 재미로, 혹은 시끄럽고 싫다고 한 생명의 머리에다 못을 박고,
척추에 못을 박는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인간은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어떤 권리도 없습니다.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것부터가 인간이 추악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시간,남은
05/10/01 16:18
수정 아이콘
디길왕자님 그렇다면 위에 님의 리플처럼 고양이의 대가리에 못을 박은 인간의 머리에 못을 박아준다는 올바른 생각입니까? 오히려 그생각이 더 위험해 보이는군요.
지난시간,남은
05/10/01 16:19
수정 아이콘
저그의 눈물님 그렇게 따지면 인간이 동물을 먹어야 할 권리도 없는거지요. 인간은 채식만으로도 살아갈수 있거든요.
카이사르
05/10/01 16: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황소개구리를 보면 생태계가 스스로 균형을 맞출 능력이 있기는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있다고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죠. 어느 정도 인간의 개입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토종 생태계를 위해서 황소개구리를 대량으로 잡아 죽이듯이, 고양이라고 별 다른 이유는 없겠죠. 인간이 전혀 생태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면. 개나 닭, 돼지가 멸종 안 하고 버티겠습니까?
밀가리
05/10/01 16:29
수정 아이콘
인간들이 다 추악한건 아니죠.
몇 몇분들 주장대로라면 따지자면 자연을 무너뜨리고 아스팔트 바닥에서 살고 있는 자기 자신부터 비판해야 됩니다.
정테란
05/10/01 16:30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도둑고양이가 얼마나 생태계를 위협하는지 근거를 말씀해주세요.
도둑고양이가 개나 돼지라도 잡아 먹습니까?
저그의 눈물
05/10/01 16:33
수정 아이콘
지난시간,남은시간님/ 인간이 유일하게 지구의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생물이라고요?
아니요!!!
인간은 유일하게 지구의 생태계를, 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생물입니다.
인간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지구환경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겠죠.. 인간의 시간으로..
그러나 지구의 시간으로는 찰나일겁니다.
인간이 그 이전 석기시대처럼 그렇게 원시적으로 살면 지구 파괴 안될겁니다. 지금부터 모든인간이 그렇게 하면 파괴는 느려질거고 다시 지구 자생능력 살아날겁니다.
인간이 파괴해놓고, 지금도 이순간 지구 어느 구석에서 파괴해 나가고 있으면서, 인간이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하는건 우스울 뿐입니다.
사람반쯤 죽여놓고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이다, 라는것과 같습니다.
반쯤 안 죽였으면 됩니다.
저도 인간이고 저도 환경 파괴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위에 글처럼 원시인처럼 살면서 지구환경 회복시키자~
그말이 아닙니다.
자각하길 바래서 쓴겁니다.
인간은 지구의 입장에서는 파괴자일 뿐입니다.
지구를 구원해주는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인간 문명의 발달로 분명 지구환경은 급속도로 오염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점차 오염될것이구요. 하지만 그런 지구의 환경오염을 해결할수 있는 생물도 인간이 유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이 동물들에 비해 특별한 존재라는겁니다.
정테란
05/10/01 16:34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어찌되었건 범인이 즐기기 위해서 한 짓이라고 여겨질뿐입니다. 그것을 옹호하다니요.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하는것 못보셨나요?
생태계 파괴를 위협하는 도둑고양이를 퇴치해야 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범죄행위일뿐입니다.
디길왕자
05/10/01 16:34
수정 아이콘
지난시간,남은시간/ 그만큼 그 사람이 싫다는 의미입니다. 진짜로 제가 그 사람 머리에 못을 박겠습니까? 참내...
카이사르 /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시키게 만든 것 역시 사람아닙니까...
지난시간,남은
05/10/01 16:35
수정 아이콘
디길왕자님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도 추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디길왕자
05/10/01 16:38
수정 아이콘
지난시간, 남은 시간/ 네 저도 인간이라 추악합니다.
지난시간,남은
05/10/01 16:39
수정 아이콘
고양이 대가리에 못을 박은건 분명 지탄받아야 할 행위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인격자체를 비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몇몇분들의 말씀처럼 인간과 동물이 하등 차이가 없다면 왜 인간답게 살아가려는지 묻고싶습니다.

인간이 추악하고 자인한 생명체이지만, 지구상의 그 어느 생명체보다 아름다운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지나치게 인간을 비하 하는건 결국 자신의 얼굴에 침뱉기에 불과한것이죠.
저그의 눈물
05/10/01 16:39
수정 아이콘
지난시간,남은시간님/ 글을쓰고나니 님의 리플이 달려, 다시 님의 물음에 대한 제 생각을 더합니다.
인간은 잡식성입니다
채식성생명체는 채식을 먹어야 생존이 되지요
육식성생명체는 육식을 먹어야 생존을 하구요
잡식성은 육식이든 채식이든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그야말로 잡식으로 먹습니다.
인간이외에도 잡식성이 있는지는 전문적으로 모르겠습니다.
저의 글의 요지는,
동물을 죽이지 말자가 아닙니다.
동물에게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서가 아니라
재미를 위해 단순위해를 가하며
인간이기에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리길 바래서 쓰는 겁니다.
정테란
05/10/01 16:42
수정 아이콘
비상식적인 몹쓸 짓을 한 인간을 추악하다고 보면 됩니다.
대다수의 인간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몇몇 소수의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저그의 눈물
05/10/01 16:48
수정 아이콘
제 첫 리플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인간이 더 많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할꺼라 믿습니다.
저역시 인간이고,
모든 인간을 추악하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몇몇의 이런 인간들이 추악하다는 것입니다.
글쓴님도 모든인간이 추악하다가 아니라
이런 몇몇의 인간이 추악하다라는 의견을 글에 옮긴것 같습니다.
지난시간,남은시간님의 마지막 리플처럼 인간이 가장 추악한 생명체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으로 쓴글 같습니다.
모든 인간이 다 추악하다면 이런글도 이런글에 대한 반성도 또한 토론도 없었겠죠.. ^^;
가입이후 이렇게 리플 많이 달긴 처음이네요..ㅡㅡ;;;
마리아
05/10/01 16:49
수정 아이콘
고기를 먹고 안락사를 시키고 실험을 하는데 동물을 죽이고 하는것과
저런 행위를 비교한다는건 이상합니다.

생명이 있는 동물을 저렇게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밀가리
05/10/01 16:49
수정 아이콘
그럼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 될 문제일까요?
여러분들 대부분은 유치원때 운동장에 있는 개미들 괴롭혀 봤을 겁니다. 아직 세상에 때도 안묻은 5~6살 아이들이 어쩔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추악함을 타고나서 다른 생물을 괴롭히는 걸 까요?
참으로 어려운 문제 입니다. 허허
저그의 눈물
05/10/01 16:58
수정 아이콘
제 리플 중간에, 다른님 리플글이 쓰여져 글이 이상해졌네요.. 그 리플에 대한 리플을 쓰려고 복사시켜놓은걸 깜박하고 지우지 않았네요..;
먹고살기힘들
05/10/01 17:02
수정 아이콘
약자를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건 인간의 본성중에 하나입니다.
그것을 못하게 하는것이 이성적인 판단이지요.
어렸을때라면 몰라서 그랬다는것이 이해가 됩니다만(그래도 하면 안돼죠.) 다 커서도 그런짓을 하면 그건 교육을 잘못 받아서 모르는 것이거나 아니면 정말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죠.
05/10/01 17:10
수정 아이콘
100플넘어갑니다.
자유게시판 논쟁의 주제 정말다양하네요.
이제 철학(?)에까지 손을 미치는듯^^
threedragonmulti
05/10/01 17:12
수정 아이콘
자꾸 동물들을 인간과 같은 가치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군요.
그 분들이 평소에도 지구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미래의 자연에 대한 애정어린 우려, 생태계의 균형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계셔서 그런 걸까요?
아마 tv에 나온 고양이의 불쌍한 얼굴이 내가 기르거나 사랑하는 개,고양이와 겹쳐보이며 감정이 북받쳐 오르신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20년전만 해도 이런 주제는 토론의 가치조차 없었습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이 먹고 살아야 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당장 밥달라고 보채는 내 귀여운 고양이이지 아프리카에서 굶어죽는 수백만의 어린이가 아닙니다.
시대가 변하니 사람보다 동물이 더 많은 권리를 인정 받는 때가 되어버렸군요.
마리아
05/10/01 17:16
수정 아이콘
threedragonmulti// 그럼 동물들을 아무 이유없이 재미를 위해 죽여도 된다는 것 입니까??
인간이 위대하고 귀한 존재이긴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먹고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건 싸이코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행동입니다.
인간도 인간 나름이죠..
그리고 아프리카 예기가 왜 나오는지;;
먹고살기힘들
05/10/01 17:20
수정 아이콘
[ 퍼온글 ] 가락동에 못박힌 고양이 대해서 - 지역주민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 :작은고양이를 위하여
2005.07.22 22:58

yukally http://cafe.naver.com/ilovecat/13717


가락동에 못박힌 고양이 대해서 - 지역주민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이 름 최대철(prrumina) 등록일 2005-07-21 23:21:03 조회수 13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에 사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한마리가 그렇게 된걸로 보도되었는데요.. 저희어머니가 며칠전에

연달아 두마리를 보았다고 하십니다. 하도 소스라치게 놀라셨는데 제가 디카를 드렸습니다만 나이가 있으셔서 가지고 다니시진 못햇습니다. 여러사람이 봤다고 합니다.
개중엔 낄낄 웃던 사람도있다고 합니다.

한마리가 아니고 최소 두마리 입니다. 어쩌다 한번 된게 아니라 일부러 누군가가 한일이라는 겁니다. 특히 어머니 말로는 정확히 같은 위치에 두마리다 박혀잇다고 합니다.

처음에 본 잿빛 고양이 녀석이 헐벗고 상태도 안좋고 해서 어머니가 빵하나 멕이고 하루종일 궁금해 하셨습니다. 잡아서 못을 빼주시려고 했는데 엔간해선 안왔다고 합니다.

오늘 방송된 잿빛 고양이를 어머니가 먼저 보시고 놀라서 빵을 하나 맥여주고 온 다음날

검은색 고양이가 똑같이 머리에 못이 박힌채 돌아다니는걸 보셨다는 겁니다.



분명한건 단지 고양이가 싫어서 한짓은 아닙니다.

잘 잡히지도 않는 고양이를 간신히 잡아서

보나마나 버둥거릴테니 누군가가 머리를 잡고 있던가

아니면 마취를 시켰던가

아니면 꽁꽁 묶어서

타카총을 갖고 정확히 같은 위치에 머리에 대고 발사한겁니다.

그냥 고양이가 싫었다면 참치캔에 쥐약 섞어서 여기저기 놓는쪽이 훨씬 편합니다.

누가 제손에 피묻혀 가면서 저런짓을합니까. 어쩌면 한사람이 아니라 둘 이상이 한

일일수도 있구요.

그것도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를요. 최소한 두마리가 있으니 발사해서 죽은녀석들도 있을겁니다.



저희어머니는 아무래도 무속인 소행이 아닌가 생각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까지 귀찮은 일을 하려면 뭔가 비 이성적인 이유가 있는듯합니다.

제작진여러분 꼭 이일을 밝혀 주십시요! 어떤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 이런짓을하고 다니는지 꼭 밝혀주세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미친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퍼온 글입니다.
읽어보니 심각한 일인 것 같은데요.
만약 총이라면 잘못해서 다른 사람이 맞을수도 있다는건데 이거 진짜 잡지 않으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Judas Pain
05/10/01 17:20
수정 아이콘
돌 맞을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인간이 추악하다거나 아름답다고 묘사될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좀 강한 개체일 뿐이지요

어린애가 곤충을 괴롭히는건 인간본성이 추악해서가 아니라, 본시 그럴 수 있는 존재기 떄문입니다 그건 동물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인간이 지성을 가진 존재고 또, 고양이의 길냥이화와 생태파괴, 인간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만든 일차적 원인이 있는 만큼 책임감을 좀 보여줬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시끄럽고 더럽다느니,생태계파괴라느니,이성도 없는 하등한 동물이라느니 하기 전에 말입니다

인간이 별 대단찮은 존재라는걸 이해하면, 인간의 입장에 서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종"이고 생존할 권리가 있으며 나의 종의 생존과 권리가 일차적으로 고려되어야 하지요, 하지만 강한만큼, 지성이 있는 만큼, 그만큼의 수준은 같이 따라와 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인간의 유일한 긍지니까요
Mintbluː
05/10/01 17:25
수정 아이콘
고양이도 고양이지만,
혹시 그 사람이 시끄럽거나, 자신에게 거슬린다고 같은 인간에게 못을
박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모기와 고양이와의 비교는.. 그 원인이나 이유야 어쨌건 현재로서는
고양이나 개가 인간에게 더 친숙하고, 정서적으로 가까운 동물이니까
그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인식하기 때문에 더 괴롭고 불쌍한 것이겠죠.
원래 인간사이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의 고통보다 가까운 사람의 고통이
더 잘 느껴지잖아요..
어떤 동물은 죽여도 되고, 어떤 동물은 죽이면 안된다는 기준은 없지만..
그래도 인간이 자신의 범주에 좀더 가까운 동물을 저런식으로 죽였다는
얘기를 접하니까.. 저는 혹시 저런 사람들이 같은 인간도 아무렇지 않게
해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에 걱정이 되고, 무섭네요 -_-;
저그의 눈물
05/10/01 17:41
수정 아이콘
저역시, threedragonmulti님글에 해당하나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고양이화면 못봤습니다.
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제가 이글에 여러개의 리플을 단것은,
다른생명에게 위해를 가하면서
인간이니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때문이었습니다.

굶어죽어가는 아이와 굶어죽어가는 고양이중 단 한쪽만 살릴 수 있다면
전 사람 살립니다.
이것은 저의 종족에 대한 감정이겠지요.
제가 인간이기에 인간을 더 살리고 싶어하는 겁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과 동물의 가치는 분명 다를겁니다.
인간이 더 가치있을 겁니다.
같은 종족에 대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인간이기에 나의 사고로서 인간의 가치가 더 높습니다.
인간의 가치를 동물과 같은 급으로 하자가 아니라,
동물역시 생명임을 인식하길 바래서 입니다.
인간이기에 동물을 죽여도 된다.
인간이기에 어떤 동물의 생존을 좌지우지해도 된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성하길 바랍니다.
재미와 흥미로 다른 생명을 빼앗으면서도,
인간이기에 된다는 생각을 하는것을.
Judas Pain
05/10/01 17:43
수정 아이콘
잠시 곁길로 샐까요? 한비자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왕이 사냥에서 새ㄲ ㅣ 사슴한마리를 끌고 오라고 한 신하에게 시켰습니다, 그런데 돌아와보니 사슴이 없어서 그 신하를 문책하니, 자꾸 어미사슴이 따라와 구슬피 울어대기에 가련해서 풀어주었다고 대답합니다 왕은 노해서 그 신하를 파면 시키기고 벌을 주죠 그런데 3개월뒤 왕은 다시 그 신하를 복직시켜 왕자의 스승을 맡겼습니다 한 신하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왕이시여 왜 그때는 벌을 주고 지금은 상을 주는 것이옵니까?" 왕이 대답하길 "사슴의 새ㄲㅣ조차도 불쌍히 여기는데 사람의 자식은 오죽하겠느냐?" 리고 대답했습니다

인간은 인간의 종을 우선시하지만, 그 내부에도 멀고 가까움의 차이나 입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때로는 그 차이때문에 인간이 서로를 해치기도 하죠

전 고양이에게 어떤 대의명분이 있거나 인간의 입장에서 못을 밖은 사람보단

한 고양이에게 심정적 동정을 일으키는 사람이

자신과 관계없는 낯선 타인에게도 선행을 베풀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본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타심이란 타인에 대한 이해나 동조에서 비롯되고
그는 이타심과 동정심이 있는것이 분명하며, 전 가능한 제 주위에 이런 사람이 많기를 바랄듯 합니다
시즈플레어
05/10/01 17:4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어린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실제로 불우이웃돕기등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굶어 죽는 사람도 있는데 동물이나 먹여살리냐"
는 식으로 말 하시는 분들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
아무것도 안 하시는 분들이 말만 하시는 경우가 많죠..
동물이든 사람이든 돕는다는 걸 아시는 분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길거리 돌아다니는 고양이라도 불쌍해 해주시는 분들이 실제로
불우이웃이나 아프리카어린이들을 불쌍하게 여기고 도와주십니다..
저그의 눈물
05/10/01 17:47
수정 아이콘
리플이 무지무지 길어졌네요~ ^^;
잠시 딴말한마디 하자면 리플도 수정기능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정해야 되는데, 못하니 아예 지웠다 다시 써야 되네요~ ㅠㅠ
이제 스타보러 가야겠습니다.
리플로 이렇게 얘기 많이 한거 첨인데,
힘드네요.. ^^;;;;
동네노는아이
05/10/01 17:54
수정 아이콘
이규보의 슬견설이 생각나는
어쨋든 생명을 가진거는 다 소중합니다
인간의 장난으로 생명이 피해를 입으면 안된다는거죠.
05/10/01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은 죽여도된다' 라는 의견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생태계에 가장 해를 끼치는건 인간이 아닌가요.. 물론 인간은 동물과 비교했을때 예외라고 할수있지만.. 제가 수험생이라 독서실에서 집에갈때쯤이면 (보통 새벽2-3시입니다.) 고양이들 정말 많이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인기척이나면 자신이 먼저 피해버리죠.. 가끔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하;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어쨌든 고양이에게 못을 박다니;; 저의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수가 없네요;
닝길리마
05/10/01 19:28
수정 아이콘
멧돼지한테 돌격당해도 그런 소리를할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동물은 죽이거나 격리해야죠
시즈플레어
05/10/01 19:46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멧돼지 처럼 돌격한다면 죽이거나 격리하는데 찬성입니다.
델리슈
05/10/01 21:37
수정 아이콘
지금 주제는 고양이에게 심심풀이로 못을 박는 사람 이야기 아닌가요?
왜 고양이는 시끄러우니까, 쓰레기 뒤지니까 좀 없어져도 괜찮다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건지...
전 방송을 예전에 봤던 것도 너무 충격적이라 차마 보진 못했는데
어제 마블 들어갔다가 저거 보고 엄청 울었습니다.
집에 있는 우리 냥이가 생각나더라구요.

고양이... 아직도 요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죠.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지금 우리 냥이를 키우기 전에는 개를 키웠었는데
(저희 냥이는 집에서 아구찜을 시켰는데-_- 배달오시던 아저씨가
주워오신걸, 제 동생이 달라고 해서...
그래서 아구찜 배달하면 냥이도 서비스냐는 말이 생겼습니다 흣)
울 냥이 만난 이후로 이젠 개 못키울 것 같아요.
물론 주인을 하인 부리듯 하고-_- 애교도 잘 피우지 않기에
가끔 부리는 애교에 아주 죽지만요.
냥이도 개처럼 주인 오는 소리가 나면 자도 있다가도 현관으로 뛰쳐나가고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이 엄마 혹은 아빠면 다시 자러 들어갑니다-_-
개랑 가장 다른점이죠. 냥이는 자기에게 밥 주는 사람을 젤 좋아합니다.)
인형 던지면 쫒아가서 다시 물어다오고...
멸치 주면 미친듯이 먹다가 나중에 다 토하고...
잠은 또 어찌나 많이 자는지...

그래도 너무 좋아요.
암튼 저도 얘기가 샛길로 새버렸는데
아무튼 저러지 마세요 제발ㅠ
그리고 주위 길고냥이들에게 관심 좀 많이 가져다 주세요...
시끄럽게 우는건 발정기라서 그러니 이해해 주시구요-
(개랑은 다르게 냥이는 발정기가 자주 옵니다)
동 보건소에 신고하면 무료로 중성화 수술도 해줘요-
그리구 사람이 먹는 우유는 주지 마세요 설사하거든요!

암튼... 넌 만나면 척추를 접어버린다-_-+
글루미선데이
05/10/01 21:46
수정 아이콘
애완동물이 사람보다 중시되고 있다와
왜 단순한 재미로 살아있는 생명에 못질을 하느냐는 다른 문제같은데요
그런건 다른 글에서 토론해도 충분할테고
고양이가 못질당한 것을 논하는 이글에서는 안해도 될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01 21: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제발 어떤 분이던 뭘 기르려면 끝까지 기르던지
아니면 아예 기르지를 마세요
고양이의 폭증세에는 기르다가 갖다버리는 행위가 분명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떠돌이 개를 죽였던 사건에서도 한말이지만요
05/10/01 21:51
수정 아이콘
만화가 [추악한 인간도 있네] 정도로 끝났다면 [동정심을 유발하는 만화]식의 거부감도 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군요.

인간과 개/고양이를 비교할 수 없듯이 애완동물과 소/돼지 등의 가축, 모기/파리 등의 해충과 비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카이사르님이 보셨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저도 본 것 같군요. 어떻게 해서 고양이란 종이 애완동물로 인정이 되었고 지금은 그 종이 어떻게 번성해나가고 있는가를 다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양이가 생태계에 가장 도움이 안된다는 진술엔 동의할 수 없네요.

고양이가 인간에게 주는 피해라...1. 많이 지적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인간의 문제입니다. 국물이 많이 나는 우리 음식의 특성상 빠른 수거가 필수적이며 지금처럼 길에다 보관하는게 아니라 전두환정권때처럼 공동집합소가 필요하죠. 일본의 경우 까마귀에 대한 대비로 그물망까지 공동쓰레기 집합소에 설치되어있습니다. 고양이가 문제라면 비닐로 망을 치면 됩니다. 매번 새로지을때마다 삐까뻔적해지는 관공서 건물에 드는 돈의 1/1000만 투자해도 쓰레기 집합소 같은거 설치 가능하겠네요.

2. 발정기때의 아기울음소리와 비슷한 암고양이 소리, 옆집 개짖는 소리와 유사한 소음공해이지만, 1년 내내 있는 소리도 아니요 번식본능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아닙니까. 주인이 밥안줘서 밤새 울어대는 개나 도둑도 아닌데 근처만 지나가도 도둑취급하여 울어대는 개에 비하면...

원래 개나 고양이는 야생이었는데 인간이 필요에 의해(집지키라고, 쥐잡으라고) 집에다 키운 것 아닌가요. 쥐를 실제로 먹던 안먹던 고양이가 쥐나 새 등을 잡는 것은 사실이고요. 쥐를 잡기 위해 뱀 키우는 것 보다야 고양이가 더 나을 것 같네요.

황소개구리야 생태계 파괴가 증명?되었기 때문에 포획하는 것이고요(자기보다 원래 강해야하는 뱀도 잡아먹는다는 점에서 질서파괴-_-:)..다른 경우로 외국종 물고기 배쉬는 어떻게 해야할지요? 그리고 고양이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근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네요.

문득 드는 의문이 유기견들도 많을텐데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고양이는 야생으로도 잘 사는데 말입니다.

행여 고양이에 대한 반감에 옛부터 내려오는 미신에 근거한다면 이제는 버려야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개/고양이는 애완동물의 하나로 완전히 정착이 되었으니까요. 한국만 유독 고양이를 싫어하고 개를 잡아먹는 민족이라는 것은 전세계에 나가보면 이상한 사실이 되기도 하니까요.

어쨋던 결론은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임성우?시인의 [살아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입니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자고요.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떨어지겠네요.
자리양보
05/10/01 22:00
수정 아이콘
음...많은 의견들이 오고갔네요. 특별히 덧붙일말은 없고 시즈플레이님, 데모님의 덧글에 추천강하게 누르고 갑니다.
카이사르
05/10/01 22:08
수정 아이콘
버려진 개들은 완전 거지가 되죠. 보기에도 몰골이 추해 보이고, 더럽고, 원래 위생관념도 고양이보다 부족하니 냄새도 많이 나고, 털도 손질이 안 되어 있고, 사냥을 할 줄 모르니 항상 굶주리고 말라있죠. 개는 고양이와 달리 야생에서 살아갈 수가 없는 종이죠.
반면 버려진 고양이는 그 때 부터 눈빛에서 포쓰를 풍기면서 점점 더 강해지죠. 원래 고양이는 애완용으로 기를 때 부터 야성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자기보다 조그만 움직이는 녀석이라면 뭐든지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뭐든지 사냥해서 잘 먹는 종이죠. 도둑고양이 몰골을 봐도 버려진 개처럼 지저분 하다거나, 형편없다는 생각은 잘 안 들죠. 무시무시한 포쓰를 내뿜는 살기 가득한 눈길로 위풍당당하게 날라다니죠.
05/10/01 22:08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나 유기견의 포획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꼭 고양이를 멸종시킬 필요가 있는게 아니라면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네요.

고양이에 원한있는 정신이상자?의 소행인지, 아니면 사회에 불만 많은 사람의 한풀이인지, 아니면 무속인의 저주행위인지 알수는 없으나, 이러한 일들은 육교위나 고층아파트에서 병아리를 떨어뜨리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금지되어야하고 처벌되어야할 일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더 하등동물로 가도 지렁이나 개미를 죽이는 행위도 처벌은 아니지만 계도되어야 할 일임에는 분명하겠죠. 굳이 불도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자비심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에 대한 오해 1가지, 고양이도 주인을 개만큼 잘 알아봅니다. 주인 앞에서 재롱도 잘떨고요. 그렇기에 애완동물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이겠죠.

애완동물은 말 그대로 주인에게 기쁨만 주면 그만인 것, 가축처럼 고기나 젖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고양이는 쥐라도 잡고 주인 없어도 생존가능한 점이 개보다는 낫다고 볼수 있겠네요.

중국인이 길에다 침 쉽게 뱉고 웃통에 옷 걸치고 있지 않다고 타국인들이 미개인이라 보듯이,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의 시민의 애완동물에 대한 의식으로 선진화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개/고양이에 대해 더 관대하게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1인가정이 늘수록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가겠지요.

달팽이도 개도 고양이도 인간의 친구지예~
05/10/02 17:43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119 구조대원들도 추악하게 보입니까?

성급한 일반화는 -_- 보고싶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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