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08 04:27:58
Name 폐인
Subject 최연성의 슈퍼 바이오닉

esforce에 슈퍼 바이오닉 빌드 기사가 나왔는데요. 이 빌드는 최연성 선수가 그랜드 파이널 조용호 전에서 처음 보여주고, 이후에 스타리그 결승 2경기에서 박성준 선수를 상대로 쓴 바 있습니다. 송호창 감독은 그파 중계당시 "한번도 못 보던 빌드다"고 했고 리플레이를 본 이윤열 선수는 "특이하다"고 평했다는데, fd테란 이후 오랫만에 새로운 전략이 하나 탄생한 것 같습니다.

슈퍼바이오닉은 처음에는 8배럭 벙커링 후 더블과 비슷합니다. 8배럭 벙커링은 테란이 강력한 초반 압박을 해주면서도 멀티를 일찍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한때 유행한 대토스전의 fd테란과 흡사한 면이 있죠. 기본적으로 이 빌드는 임진록에서 임요환이 보여준 벙커링과 최연성식 더블커맨드의 장점만을 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포스에 나온 바에 의하면 슈퍼바이오닉도 8배럭 9서플 15서플까지는 더블컴과 똑같습니다. 진짜 차이점은 그 다음부터인데, 우선 24에 일꾼을 잠시 쉬면서 커맨드->아카데미->리파이너리를 연속으로 건설하고, 초반에 들어오기 쉬운 저글링 견제는 파이어뱃으로 막고 이후 메딕을 추가합니다. 앞마당 돌아가면서 두번째 배럭스 완성되면 바로 두개의 엔지니어링 베이를 돌리고, 공방업을 하면서 배럭스 2개를 늘립니다. 이후에는 4배럭에서 업그레이드된 마메가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기존의 더블컴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테크가 느리며 특히 물량이 한타이밍 늦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 바이오닉은 초반부터 공방1업 마린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서 보다 빨리 물량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저그가 뮤탈을 가면 그야말로 ㄳ고 저럴을 가도 제대로 컨트롤만 해주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테크트리가 느리다는 것이지만, 워낙 초반부터 업그레이드된 다수의 마린으로 저그를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테란이 주도권을 갖고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어 그러한 단점이 충분히 상쇄됩니다. 실제로 대 조용호나 박성준 전을 봐도 최연성 선수가 저그의 제2가스멀티를 성공적으로 견제함으로써 게임을 우세하고 끌고갔죠.

(조용호 전의 경우 언뜻보면 해처리를 깨지 못해서 멀티 견제에 실패한 것 같지만, 조용호 선수는 가디언으로 변태시키기 위해 아껴둔 뮤탈을 멀티를 방어하느라 대부분 소진해서 가디언이 본래보다 한타이밍 늦게 나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앞마당도 내주었고 테란이 2스타 레이스로 가디언을 상대할 시간을 주게 되죠. 그런 면에서 보면 최연성 선수의 견제는 겉보기와 달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배럭 업마린으로 주도권을 잡은 후에는 저그체제에 따라 2팩을 가도 되고 2스타를 가도 됩니다.  저그가 빠른 가디언을 간 조용호 전에서는 최연성이 2스타 레이스를 갔고 중앙 언덕싸움이 중시되는 라오발의 박성준 전에서는 2팩을 선택했죠.

종합하면 슈퍼바이오닉은 초반 8배럭으로 벙커링으로 저그를 견제할 수 있고, 더블을 빨리 가져가서 자원수급도 빠르며, 일찌감치 4배럭 업마린 체제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타이밍에 저그를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고,  이후에는 상대체제에 따라 2스타나 2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브 저그까지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동안 테란의 저그상대 빌드를 전부 모아 장점만을 취한 바이오닉 테란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경기만 보고 성급히 판단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일단은 이 슈퍼바이오닉이 대단히 강력한 빌드로 보이는데, fd 테란도 그랬듯이 언젠가는 파해법이 나오겠지만 당분간은 테란들이 저그상대로 상당히 즐겨쓰는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 빌드의 장단점이나 가능한 파해법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3/08 04:37
수정 아이콘
사실 티원테란라인을 생각해보았을때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시너지 효과는 굉장하죠...
Sulla-Felix
06/03/08 06:05
수정 아이콘
티원팬의 입장에서는 섭섭하지만 전상욱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는건
어떨까 하고 상상합니다.(어디까지나 상상입니다.)
지금 티원테란라인은 너무 강력합니다. 토스나 저그는
그나마 타 팀도 필적할만한 성과를 보이지만 테란진영은
지금 이윤열, 서지훈선수가 퇴조를 보이고 이병민선수도
페이스가 주춤합니다. 전통적 강자였던 변길섭, 김정민은
말할 것도 없고 온게임넷 개인전이나 엠겜 팀리그에서 활약하던
나도현 선수조차 피시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지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티원을 제외하고는 한동욱, 염보성,
한승엽선수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티원테란이 너무 막강하니
맵은 테란에게 더 불리해지고 전략적 시너지를 받지못하는 타팀테란
들은 점점더 궁지에 몰리는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러시아워의 경우 저그가 유리한 맵이지만 최연성이라는
걸출한 유저때문에 밸런스가 5:5로 나옵니다.

올해 프로리그 최강티원의 경우 전반기는 박태민, 박용욱같은 타종족
유저들이 활약했지만 후반기의 절대적인 포스는 역시 티원의 공포의
3테란 라인에서 나온 겁니다.


타팀 테란들도 분발해야 겠습니다. 티원테란이라고 미네랄을 10씩
캐지는 않을텐데 이렇게 밀리는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보통 기본기가
밀리는게 아니라 신전략과 같은 트랜드가 밀린다는건 그만큼 타 팀의
테란들이 연구를 안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도 긴장해야죠. 저 빌드는 완벽하게 대 마재윤빌드
라고 보입니다. 기존의 평범한 3햇 빌드로는 최연성과 다시 만나면
승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 연습하세욧!!!!
Chillypot
06/03/08 06:33
수정 아이콘
오직 t1팀 테란들만이 테란의 사기성을 제대로 알고 정확히 활용하고 있죠 다름팀테란들이 꿔다논 보릿자루처럼 이렇게하면 테란이 사기다라는것을 보여주는대도 못따라해서 블리자드에서 패치가 안나오는거라고 봅니다.
Ase_Pain
06/03/08 06:37
수정 아이콘
소수의 럴커는 멀티와 본진을 방어하고 2부대정도의 뮤탈리스크를 쓰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테크가 느리면 뮤탈막기 정말 버겁거든요; 뮤탈이 ㄳ가 되는건 한부대 아래에서 치고빠지는 수준입니다. 2부대가 몰려다니면서 건물떄려부수면 이레디에잇이 없으면 막기 정말 난감해요; 사베없으면 마린메딕이 아무리많아도 전부 본진떠날수없고; 약간 나누어확장 치러보낸 병력정도는 뮤탈로 잡아먹울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3/08 07: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연성 선수 정도의 심리전과 생산력, 확장력, 멀티태스킹에 능한 선수가 아니고서야 이 빌드를 완벽히 소화할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무엇보다도 8배럭 후 더블커맨드란게 위험한 타이밍이 너무 크게 존재합니다. 사기적인 방어능력이 없다면, 크게 당할수도 있는 빌드죠.
06/03/08 08:08
수정 아이콘
Ase_Pain님 객관적으로 봐서 `업마린`한테 뮤탈2부대는 탱큐죠.
뮤탈2부대를 뽑는다는것은 엄청난 가스의 압박이 있는데 그렇다면 일단 럴커전환+하이브를 포기한다는것인데 그렇다면 테란입장에서 넢죽 절이라도 하겠네요. 끊임없이 나오는 마린메딕으로 터렛과 방어하면 손쉽게 막힐 듯 싶은데요. 괜히 1-1업 마린이 아니죠.
하늘하늘
06/03/08 08:25
수정 아이콘
무탈 두부대는 컨트롤하기가 오히려 까다롭습니다.
월등히 유리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피해야할 전술인것 같네요.
이쪽이 무탈 2두부대면 상대는 최소 베쓸 2기라는건데
이레디에잇 두방이면 무탈 바보되는건 금방이죠.
게다가 금방모이는 마메 2두대엔 어림도 없고 뮤링이라도 마메3부대에겐 절대부족입니다.
06/03/08 08:46
수정 아이콘
테란전에서 뮤탈 2부대는 오바죠. 그걸로 겜 끝낼바가 아닌 한..--;
나두미키
06/03/08 08:55
수정 아이콘
최소한 T1의 경우에는 걸출한 테란유저들끼리 모여서 서로 전략을 논의하고 연습상대를 해주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현재 T1 테란이 갖는 네임벨류를 갖는 팀이 없지 않나요?
불꽃질럿
06/03/08 09:01
수정 아이콘
아.. 신한스타리그 3번째 경기를 봤는데 엔베를 왜 그렇게 빨리 짓나했더니만... 슈퍼 바이오닉이었군요.. 박성준선수가 왜 그렇게 빨리 gg하나 했는데.. 사연이 있었군요.. 음.. 3번째 경기 보면서 무력한 투신의 모습에 굉장히 허탈했는데.. 허허.. 역시 테란은 꾸준히 변신하는 종족인가 봅니다. 플토도 이제 변신한번 해줘야될건데.. 저그도 이제 변신해야될건데.. 박성준선수 화이팅입니다.!!
Sulla-Felix
06/03/08 09:02
수정 아이콘
기량면에서는 티원테란에 필적할 테란선수들이 많습니다만...
전략면에서는 티원테란을 못따라가고 있습니다.
막말로 전상욱의 FD정도가 지오팀의 작품이긴 하지만 이적으로 절반정도
뺏긴거고, SK테란 역시 최연성-이윤열 이 두선수가 나눠가지고 있죠.
레이드 어썰트에서 저그에 대항하는 레이스 카드를 내 놓은것은
티원팀, 대 저그전에 8배럭부터 더블까지 대부분의 전략 트랜드를
주도하는건 티원팀입니다. 테테전의 1팩 1스타역시 티원, 특히 임요환
선수의 영향이 크구요. 이건 시너지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강한 선수 세명이 모인게 아니라 세선수가 모여서 알파가 발생한
것입니다. 리그, 특히 프로리그의 재미를 위해서는 저 티원의 3테란을
견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멋진 타팀유저들이
멋지게 압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테지만요...
Sulla-Felix
06/03/08 09:07
수정 아이콘
특히 팬택은 이병민의 부재가 뼈아픕니다.
그래도 러시아워 선사업압박이라는 빌드정도는 내 놓는
팀인데....
lilkim80
06/03/08 09:10
수정 아이콘
NocTurne// 이승원해설이 이건 최연성식 SK다 라고 말할정도로 기존의 SK와는 다른 양상의 SK테란 최연성선수가 엠겜에서 자주썻죠. 스프리스 대 박성준전 이후로요..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최연성선수는 꾸준히 그 전략만을 쓰진 않았다는 점이죠... 거의 안쓰는건 아닙니다.
뉴타입
06/03/08 09:14
수정 아이콘
NocTurne//
잘 모르시면 글 쓰지 마시지요
Sulla-Felix님의 말이 맞습니다
06/03/08 09:18
수정 아이콘
벙커링을 처음 쓴 건 나도현이지만 테란의 체계적인 전략으로 확립한 선수는 임요환입니다. 나도현이 벙커링을 했을때는 그냥 화제거리가 되는 수준이었지만 임요환이 임진록에서 벙커링을 쓴 후에는 거의 모든 테란들이 벙커링을 필수로 하다시피 했지요.
태바리
06/03/08 09:21
수정 아이콘
T1 vs 반T1 구도인가요.
swflying
06/03/08 09:24
수정 아이콘
슈퍼바이오닉은 최연성 선수가 마재윤 선수 때문에
개발한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워낙 3해처리 뮤탈을 선호해서...

그렇지만 아주 강력한 빌드라고는 생각되지않네요.

예전부터 업마린은 많이 쓰였던 빌드고
단지 다른건 더블 후 업마린 최적화라는 건데..
다수의 럴커한텐 아무리 업이 잘된 마린이라도 녹기 마련입니다.

업마린 체제는 아무래도 탱크와 사베를 갖춘
저그전 풀조합을 갖추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기떄문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약점이 있는 저 빌드에 쉽게 질거 같진않습니다.
swflying
06/03/08 09:2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떠올라서 하는말인데,
마재윤 선수 뮤탈앞에선 이레딧도 소용없더군요;
전번 올스타전떄

이윤열선수의 사베 두기가 동시에 이레딧을 걸었는데
그냥 동시에 빼버리더군요.
이레딧 두방이면 제 아무리 반응이 빠른 선수라도 피해안볼수없다는
김동준 해설의 해설이 무안하게...

아무튼 업그레이드된 최연성
그리고 한층 물이오른 마재윤..
다음번 매치 기대됩니다^^
06/03/08 09:28
수정 아이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t1테란라인의 시너지 효과죠. 그 효과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왔던지간에 그 효과가 다 팀과의 차별성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06/03/08 10:07
수정 아이콘
swflying님의 생각이랑 비슷합니다.

최근 더블컴한 테란 상대로 마재윤식의 3해처리 뮤탈 빌드가 워낙 성행하기에 나온 빌드이고, 뮤탈 견제를 많이 하는 저그 상대로 상성이 먹혀들어가는 빌드라는 생각입니다. 이건 뒤집어서 말하자면 뮤탈을 안쓰는 저그 상대로는 좋은 빌드가 못된다는겁니다.

그런면에서 fd는 정말 혁신적인 빌드였다는 생각이...
06/03/08 10:1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뮤탈이 최연성 선수 상대로 효과적이었던 건 그만큼 초반 테란바이오닉병력을 저글링으로 줄여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글쓴 분이 언급하신 빌드 역시 일단 테란특유의 "방어력"을 전제로 진행하는 빌드같은데 마재윤선수같이 3해처리에 테크는 느리더라도 초반 저글링도 많이 뽑는 빌드에는 어떨지.. 엔베 막 돌리기 시작한 전후에는 분명 병력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스스로 빠진다는 건데.. 아무튼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chromewell
06/03/08 10:45
수정 아이콘
토스나 저그는 그나마 타 팀도 필적할만한 성과를 보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아닌가요. T1팀의 토스나 저그가 그나마 타 팀에 필적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것. T1팀의 강력함은 테란의 강력함이라고 바꿔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테란이 타 팀에 절대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뒤집어 말하면 저그와 토스는 T1의 강력함에 걸맞기는 커녕 부끄러운 성적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슈퍼바이오닉빌드는 초기 FD빌드처럼 약점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데 저그가 어떻게 해법을 찾을지...초반에 가난해도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테란의 빠른 앞마당을 패치가 나오지 않는 한 어떻게든 응징하는게 중요할 듯 싶네요. 먼저 언급된 방업히드라를 갈고 닦아보는건 어떨까합니다. 그것이 대테란전 전부를 책임질 수 없지만 마치 저저전에 있어서 빌드싸움으로 가게끔 하는게 현재로선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 그나저나 저그선수들은 플토상대로도 그렇지만 테란상대로는 더더욱 버로우는 개발하지 않던데, 지난 최연성vs조용호처럼 바이오닉만으로 저그의 제2멀티를 깨려고 할때 저글링버로우를 해두면 좋지 않을까요? 많은 수의 저글링이라면 전멸은 못시키더라도 오히려 그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썽큰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듯 싶은데...
06/03/08 10:57
수정 아이콘
chromewell// 프로리그 후반기에나 T1의 삼테란이 위용을 떨쳤지
전기프로리그에서 T1을 이끌어간것은 전반기 9연승인가를 달성했던 박용욱과 세종족 누구든 상대해도 괜찮은 박태민 , 후반기의 김성재 , 성학승 선수들이였습니다.
팀플은 우산국의 고인규,윤종민 철의장막의 박용욱 박태민(?) 이였구요
때문에 어느종족이든 전부 강하다해서 T1이 사기라고 했지 프로리그 내내 3테란때문에 사기로 불린것은 아닙니다.

슈퍼바이오닉이라... 정말 최연성과 임요환이 만나지 않았으면 나오지 않았을법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배짱에 배짱을 더한 빌드 랄까요?
06/03/08 11:07
수정 아이콘
이 빌드의 약점은 초반 저글링의 활약이고 그것을 이기기 위해서 최연성 선수는 초반에 메딕대신 파이어뱃을 먼저 뽑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극단적인 저글링 싸움을 펼친 박성준 선수의 폭풍같은 러쉬도 막아 내었구요. 당연히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빌드이고 저그유저들은 이제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못합니다. ㅡ.ㅡ;;(물론 베넷에서 한번 시도는 해보겠습니다만.)
chromewell
06/03/08 11:11
수정 아이콘
둥이// 전 개인리그를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통합해서 본다고 해도 그 성적만으론 타팀의 저그와 플토가 T1팀의 저그와 플토에 필적할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바꿔 말해 T1팀의 저그와 플토가 제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하기는 부족하지 않은가요? 부끄러운 성적을 보여줬다는 말이 언짢게 들리신거 같은데 넘버원 T1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06/03/08 11: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빌드는 4배럭 2엔베 이후에 빌드의 방향을 잘 잡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체제 파악과 그에 대응하는 운영력이 좋은 최연성 선수에게 좋은 빌드겠죠.
06/03/08 11:25
수정 아이콘
슈퍼바이오닉 빌드와는 좀 다르지만
김정민 선수도 올스타전때 홍진호 선수 상대로 더블후 테크없이 4배럭
부터 가더군요
보통 저그가 뮤탈띄우면 방어위해 병력이 회군했다가 그 사이 저그는 러커가 나오고 테란은 탱크가 갖춰지면 진출
이게 일반적인데 4바락에서 마메가 쏟아져나오니 러커생산 이전에 테란이 진출이 가능하더군요
덕택에 계속해서 홍진호 선수 앞마당근처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테란은
빈집털이나 폭탄드롭에 대한 걱정없이 싸움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강점이
있더군요
06/03/08 11:26
수정 아이콘
chromewell// 아 개인리그로 파고 들어가면 POS가 사기팀인거죠=_=
저는 팀을 이야기할때 프로리그를 생각하게 되어서 리플을 달았네요.
(라기보단 저는 T1팀 팬이아니라 박용욱,성학승선수 개인팬이라 난데없는 팬심이 발휘되었을수도-_-;;)
넘버원팀은 선수가 강한게 아니라 팀이 강한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수는 T1에 제일많은데 젤 좋아하는 팀은 삼성이구요.

뭐 우승 못한팀을 넘버원이라 부르기엔 부끄럽지만 저혼자 넘버원이라고 생각하니 일단 패스해주세용
최재원
06/03/08 11:35
수정 아이콘
이 빌드 러커 드랍에 약하지 않나요? 본진이랑 앞마당 양방향 드랍..
honnysun
06/03/08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4바락 공방업마린 이빌드 처음보고서 좋은거 같아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만

예전 노마릭 더블에 비해서 훨씬 안전스럽고 물량도 안꿀리더군요.

APM 220정도인데 돈도 거의 안남고 소비가 되며 적당한 타이밍에 2팩올리니 저그가 압도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06/03/08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운영을 많이 보게 된건 라오발에서의 저그전이었습니다.
스타팅이 뻔한 2인용 맵에서 테란 저그 상대로 8배럭을 정석처럼 쓰곤 했는데요. 8배럭으로 시작해서 압박카드를 가지는 동시에, 레어테크 이전에 저그가 할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카드의 발업 저글링에 대한 대비로
일찌감치 빠른 아카테크를 타서 방어하면서 일꾼 채우고, 그 이후에는 2엔베 4배럭체제로 앞마당 활성화이후 물량활성화시기를 최적화 시킨 빌드죠. 특히 저그가 뮤탈쪽으로 갔을경우에는 추가 가스 멀티 확보 타이밍에 1/1업 마린으로 맵을 장악하면서 저그를 압박할수 있습니다.
이전에 원마린 더블 이후 이병민 선수가 CKCG에서 1시 테란 5시 저그였던 게임에서 다수 배럭 확보하면서 팩토리는 일단 지어서 테크 트리를 탈 여지를 만들어 놓고 저그의 하이브 타이밍체크 하면서 업마린 다수로 저그를 강하게 압박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빌드는 초반의 8배럭 카드를 안정감있게 쓸수 있도록 최적화 시킨것으로 보입니다.
노텔에서 쓰였던 마메 위주를 중심으로한 압박 플레이를 8배럭 이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운영과 잘 조합시켰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전략 게시판에서 화자되고 있는 히드라빌드가 발전해야될 이유가 하나 생겼네요. 확실히 저글링만으로는 파벳을 다수 조합한 테란에게 데미지 입히기가 힘드니까요. 레어테크이전의 레인지 유닛인 히드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전의 마재윤전에서 최연성 선수가 질때 보면 마지노선이라 불릴수 있는 병력이 3햇에서 안정감있게 뽑아낸 저글링 다수에 줄어 버리면서
방어 타워 짓느라고 물량 확보 타이밍이 늦어졌고, 그러면서 동시에 압박할 타이밍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저그가 테크타고 째도 결국 뒷심에서 밀려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죠. 이런 운영의 약점이라면 역시 테크를 늦추면서 마메 물량쪽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4배럭 업마린 체제가 뭔가 어정쩡하게 효과도 못 보고 저그를 냅두게 되면 뒷심에서 밀려버린다는 점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테란이 압박해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게 할만큼 완벽한 맞춤 방어가 최연성 선수에게 효과를 봤던 이유도 테란이 압박을 안할때는 확실히 째고,(주먹을 거둘때는 따라서 확 들어가고, 주먹을 내밀때는 뒤로 확 빠지면서 웅크리는...흐름을 엄청나게 잘타는 운영) 그 이후에 정말 잘 맞춰가서가 아닐까 싶네요.
하늘하늘
06/03/08 12:34
수정 아이콘
상대가 파벳뽑는다고 히드라로 가는건 거의 자살행위죠.
빠른 멀티에 아카데미면 투컴셋이라는건데
뽀록난 히드라는 그자체로 수명이 다 한겁니다.
최대한 페이크를 줘도 딱 한타이밍인데 투컴셋 상대로 얼마나 페이크를
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최연성의 저빌드상대로는 빠른 확장이 최선인것 같네요.
어설픈 공격보다는 공격하는 척 하면서 최대한 유닛 아끼면서
방어에 주력하고 멀티와 테크를 최대로 하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06/03/08 14:54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타이밍에.. 레어가지 않고,

히드라를 좀 많이 뽑아서,(업글도 안함)
저글링 히드라로 커맨드센터 내려오기전에..

입구에서 마린,메딕 파벳 한부대 쯤 모였을 그 때 쯤에..
그냥~~ 몰아쳐서 히드라로 파벳 딱 잡으면 저글링으로 확 덥쳐서
잡아내는..




그림이 그려지긴 하는데.. 그 때 scv가 딱 텨나오고 대충 마린 컨트롤 하고 어쩌고 하면 대략 막히고 저그 gg 같네요 ;;;;;;;;;;;;;;


아~ 정말 난감합니다..
컨트롤 좋고 방어력 좋은 요즘 테란을 상대로 저 슈퍼바이오닉 빌드는 아주 그냥 딱이고, 이겨낼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0-;;
Ase_Pain
06/03/08 15:27
수정 아이콘
제계 // 2부대의 뮤탈리스크는 절대로 마린메딕과 마짱뜨지 않습니다. 돌아다니며 신경전만 벌일뿐입니다. 그리고 뮤탈 2부대가 동시에 움직이면 아무리 업마린이라고해도 치고빠지는 빠른시간안에 절대적인 타격울 줄 수는 없습니다.
터렛만으로 수비하는것도 힘듭니다. 뮤탈2부대면 터렛 5개정도는 우습게 발라버립니다. 반드시 터렛+ 마린이 남아서 방어해야하는데, 멀티견제를 가려고 해도 본진에 한부대정도의 마린이 남지않으면 터렛이 아무리 많더라도 본진커멘드, 앞마당커멘드, 배럭지역 셋중에는 반드시 구멍이생깁니다. 결국 본진을 벗어나 견제를 가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이 요구됩니다.

하늘하늘 // 슈퍼마린빌드의 경우 테크가 굉장히 느립니다. 뮤탈 두부대면 베슬이2기더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테란빌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뮤탈 2부대 되는타이밍에 테란은 아무리 최적화 하려고해도 4배럭이상의 슈퍼마린빌드에서는 사이언스퍼실리티가 없거나 막 올라가는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이레디에잇 업이된 베슬2기라뇨.
Chillypot
06/03/08 15:54
수정 아이콘
뮤탈 두부대면 마린 4부대는 만들어지겠네요.. 마린 3부대로 센터돌아당기면서 저그 멀티만 막으면 3부대 다 죽어도 테란이 이득이죠 그후에 테크 올려서 투스타가면 저그는 답이 없죠
먹고살기힘들
06/03/08 16:29
수정 아이콘
앞마당만 활성화돼면 4배럭에서 마린이 쏟아지는데 그걸 뮤탈로 공격간다는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괜히 업마린이 아니거든요.
만약 뮤탈을 많이 생산해서 러커 체제전환 타이밍을 놓치면 그걸로 승부는 엄청 기울어버립니다.
테란 상대로 러커 없이는 막멀티가 힘들죠.
김동욱
06/03/08 16:48
수정 아이콘
Ase_Pain 님//뮤탈 2부대 쌓이는 동안 테란은 병력 안뽑나요? 그리고 그 동안 저그의 제2, 제3 가스멀티는 타격이 전혀 없구요? 게다가 초반저글링으로 마린수를 줄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뮤탈 2부대 뽑으면서 마린의 천적인 러커체제로 전환하려면 저그의 타이밍이 제대로 나올까요?

굳이 님에게 딴지 걸려는 게 아니구요, 쌈장 이기석 선수의 시대처럼 빌드 하나만으로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시대는 지났는데 지나치게 빌드에 치중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빌드란 결국 운영의 한 부분일 뿐이고, 경기는 두 선수가 주고 받는 거잖아요? 다만, 최연성 선수의 빌드가 대플토전 FD처럼 저그 상대로 제법 유연성을 지닌 빌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해처리 패스트러커로 가면서 박성준 선수의 콘트롤로 몰아치든가 - 이러면 테란도 무작정 수퍼마린빌드로 가진 않겠지요? -, 박경락 선수식의 경락마사지, 혹은 러커로 제2 멀티 지키면서 테란보다 빠른 확장력과 더 많은 물량으로 몰아치면서 테란에게 앞마당 이외의 멀티는 절대 주지 않는 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뭐, 그래도 테란선수들이 다 해결책을 내놓겠지만요.

아직도 스타라는 게임에 새로운 빌드, 전략, 혹은 운영법이 나오고 있다니 그래서 스타가 재밌나 봅니다.
머뭇거리면늦
06/03/08 20:2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빌드인 것 같아요.
뭐 무적빌드 이런 건 아니지만 장점이 꽤 많은 빌드인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 생각 안해봤는데 티원테란의 시너지효과라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닥터페퍼
06/03/08 23:06
수정 아이콘
러커 빌드에 취약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투스캔에 요즘 프로게이머들 컨트롤로 그 타이밍에 저글링 한부대, 럴커 한부대가 되지 않는 이상 상대하긴 상당히 껄끄러울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빌드에 대한 파해는 박성준선수가 결승 2경기에서 잘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때 어정쩡하게 저글링, 드론, 저글링, 드론식으로 라바를 활용했기때문에 박성준 선수가 밀렸다고 인터뷰도 하셨는데 저글링으로 마린, 파이어뱃 다수를 줄이고 앞마당 활성화 타이밍도 늦췄을때 얼른 드론 늘리고 멀티 활성화 시키면서 저글링 러커를 준비했다면 아마 센터싸움에서 밀리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랍도 눈치만 챈다면 마메가 많아서 금방 막을것 같은데요^^;; 당분간 이 빌드에 대한 저그들의 고민이 조금은 늘어날것 같습니다^^
06/03/09 00:09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원래 전략에 대한 고민들이라는게 실제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산정하고 그 상황에 따른 결과물들을 생각해내는 것이니까요.
어느정도 레벨이 아니면 이런 토론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실력의 모자람을 뼈져리게 느낍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어느쪽에서 벌어야하며 그 방법을 어떻게 취하느냐가
문제 해결의 키가 될것 같습니다. 그 방법을 전 도저히 모르겠네요.
좋은 의견들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같은 하수들도 좀 보고
배울테니까요.
글루미선데이
06/03/09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Ase_Pain님처럼 하는 스타일인데-_-;;
저도 두부대정도는 꼭 뽑아서 견제하고
멀티늘리면서 하이브타고 가디언이나 디파일러 가는 식으로...
몇배럭을 하던 배짱싸움이에요 뮤탈쓰는 저그랑 붙는 테란은..
테란이 견제 무시하고 본진을 뚫으려 하던가
저그가 견제 포기하고 뮤링으로 방어를 하던가
Ase_Pain님 말씀은 전투를 벌여서 이긴다가 아니라 그 바이오닉이 공격하러 나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 같은데요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부터도 항상 Ase_Pain님 의견과 비슷하게 게임 풀어가거든요
(고수는 아니지만-_-;;)

ps:전 저그라는 종족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뮤탈로 발 묶는거랑 하이브때 디파일러+밀리유닛들 사정없이 몰아칠때...-_-;
EpikHigh-Kebee
06/03/09 17:55
수정 아이콘
실력이모잘라서 방금 계속 졌네요; 상대가 부자식으로 나오면 더 자신있는데...
황제의마린
06/03/09 18:03
수정 아이콘
흐음.. 막상 연습하니 힘든 빌드더군요..
확실히 최연성선수급되니까 이정도 빌드를 운영하지(..)
06/03/09 18:47
수정 아이콘
이름 멋있네.. 슈퍼 바이오닉.
이직신
06/03/09 20:38
수정 아이콘
그파 보다 전상욱선수가 삼성준선수와 후기리그 결승때 알포에서 보여준거 같던데..쩝.. 그때도 4배럭 2엔지니어..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607 수도물 불소화 사업이 나쁘다고 생각하세요? 좋다고 생각하세요? [41] 마르키아르4334 06/03/08 4334 0
21606 게임캐스터들의 전용준화에 대한 의문. [54] 물빛노을5497 06/03/08 5497 0
21603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1)-Pusan[S.G] 박지호 [15] SKY923384 06/03/08 3384 0
21602 스타리그 20강에 대한 논의 [9] wook983487 06/03/08 3487 0
21601 또 다른 팀의창단을 바라며... [7] 정의충3594 06/03/08 3594 0
21599 대 테란전 극강의 마재윤 선수를 견제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 [41] 신소망5136 06/03/08 5136 0
21597 전용준 캐스터님 제발 오버 자제좀 해주세요. [38] 제네식6525 06/03/08 6525 0
21596 온게임넷 6회연속 4강에 테란 2명 [22] sin_pam4236 06/03/08 4236 0
21594 야구 이야기 하나(김동주를 위하여) [9] 양더 매지션3668 06/03/08 3668 0
21593 순결을 잃을뻔 했습니다 -_-a [29] Eternal7245 06/03/08 7245 0
21592 최연성의 슈퍼 바이오닉 [45] 폐인7741 06/03/08 7741 0
21591 진짜 개척시대는 테저전에서 어느정도의 벨런스를 가진 맵일까요? [27] 수키3826 06/03/08 3826 0
21587 [Next StarLeague, 톱을 노려라!] 02. 박영훈 [7] 날아와머리위3941 06/03/07 3941 0
21586 안녕, 대마왕! [강도경을 보내며] [2] 공공의적2675 06/03/07 2675 0
21581 초콜릿의 씁쓸함 [8] 한인3895 06/03/07 3895 0
21580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0)-Kingdom 박용욱 [7] SKY923715 06/03/07 3715 0
21579 [잡담]가식이라는 것 [9] 泳昊3327 06/03/07 3327 0
21578 개척시대가 수정이 된다고 하네요 [80] lilkim804727 06/03/07 4727 0
21577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9)-Rumble 윤종민 [7] SKY923551 06/03/07 3551 0
21575 '신형 엔진'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에 모두들 만족하시는지..? [19] 호나우딩요5486 06/03/07 5486 0
21574 MBC게임 새 스타리그 방식이 나왔습니다!!! [30] 리콜한방5431 06/03/07 5431 0
21573 엠겜맵에 대한 제언. - 러시아워를 지키자- [45] Sulla-Felix5136 06/03/07 5136 0
21571 이윤열선수, 전 그를 참 싫어했었습니다. [51] EndLEss_MAy4607 06/03/07 46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