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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02 11:58:55
Name 한인
Subject 일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요즘도 한국에서 일본을 무시하는 모습을 심심찮케 보는데
최근(2004년 이후)의 모습을 보면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오히려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GM의 몰락으로 대표되는 미국경제의 부실화
2000억 달러 흑자로 나타나는 중국경제의 거대화
그리고 다시한번 패권에 도전하는 일본경제...

그리고 기자가 수준이 좀 떨어지는지
일본 경제 부활 사례를 좀 잘못 들었네요..
(오히려 오답에 가까운 사례를 들었기 때문에..)
보통은 도요타가 90년대 장기불황을 이겨낸것과
소니가 2000년 이후로 망해가는 것을 분석하면서
최근의 일본경제가 살아난 이유를 찾는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
사례를 분석할 능력이 안되보임..

24일 오후 4시 반경 일본 아이치(愛知) 현 나고야(名古屋) 시 주택가의 한 패스트푸드점 주문대 앞에 10여 명이 줄지어 서 있었다. 점원 1명이 주문도 받고 음식을 나르다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경기 회복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은 수도 도쿄(東京)에서도 마찬가지. 외식업체들은 시간제 사원을 다른 업체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앞 다퉈 급료를 올려 주고 있다.

일본 경제가 빠른 속도로 살아나고 있다. 투자, 고용, 소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청년실업’은 남의 일=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경기의 최대 수혜자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 빙하기라는 말은 아예 자취를 감춰 버렸다.

3월 도쿄 쇼와(昭和)여대 일본문학과를 졸업한 야노 가오리(矢野香里) 씨는 인문계 출신에다 여성이란 ‘불리함’까지 있었지만 지난해 3월 내로라하는 대기업인 히타치 계열사에 취직이 내정됐다. 졸업 전에 대학생을 사원으로 내정하는 것은 일본 기업의 전통.

야노 씨는 “올해는 취업이 지난해보다 더 쉬워졌다”면서 “2곳 이상의 기업체에서 내년 입사자로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은 후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 졸업 예정인 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주요 대기업의 인재 쟁탈전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채용 인원을 평균 20% 늘렸을 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붙잡아 두기 위해 새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쏟아 내고 있다.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공동 조사한 결과 올 3월 대학 졸업생 중 2월 1일 현재 취직 내정자 비율은 85.8%. 예년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실제 취직률은 96%를 넘어설 전망이다

▽경제적 약자에도 온기=23일 사이타마(埼玉) 현 사이타마 시 ‘고령자 삶의 보람 지원센터’ 강의실에서는 시나 도시야(椎名敏也) 일본 체인약국협회 사무총장보좌가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60∼65세의 퇴직자 28명에게 샴푸 등 생활용품을 진열하는 법을 강의하고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의약품 외에 생활용품을 팔고 있는 일본의 체인약국들은 근무 여건이 좋은 편이라 60세가 넘는 고령자가 취직하기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실업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고 개인의 지갑도 두꺼워지면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고급품에 대한 소비는 1980년대 거품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도쿄 중심가 백화점에서는 1개에 180만∼300만 엔씩 하는 값비싼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꾸준히 팔리고 두 자릿수로 매출이 늘어난 고급 음식점이나 술집도 적지 않다.

불붙듯 살아나고 있는 소비에 자신을 얻은 미쓰코시, 이세탄, 다카시마야, 마쓰자카야 등 대형 백화점들은 수백억 엔을 쏟아 부어 점포를 넓히거나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상당수 제조업체는 지난해와 올해 3월 결산에서 경영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제조업 부활이 선순환으로=경제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의 요즘 모습을 ‘기업에서 가계로의 선순환’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즉 제조업체가 적자와 빚더미에서 빠져나와 활발하게 설비투자를 하면서 일자리도 많아지고 덩달아 개인소득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조업체가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비결은 무엇일까.

오디오 제조업체 켄우드의 성공 사례가 이를 잘 보여 준다. 1993년부터 9년 연속 적자를 낸 켄우드는 2002년부터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계측기 등 채산성이 맞지 않는 부문을 팔거나 청산했으며 원가를 30% 삭감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률은 4분의 1로 낮췄다.

그 결과 경영실적은 흑자로 전환했고 올 1월에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던 오디오공장을 일본 국내로 옮겨 왔다. 인건비 부담은 6, 7배 늘었지만 상하이공장에서 14명이 하던 조립공정을 일본공장에서는 1명이 할 수 있게 하는 등 생산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경쟁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가벼워진 몸집만이 달라진 일본 기업의 전모는 아니다. 10년이 넘는 장기불황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일본 기업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질수록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믿음이 꾸준한 투자를 가능하게 했고, 그 결과 다시 경쟁력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나고야市 ‘도요타 머니’에 즐거운 비명▼

아이치 현 나고야 시 나고야 역 주변을 돌아보면 일본의 부동산시장이 15년 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들린다.

1990년대 초중반 황량했던 나고야 역 주변 풍경을 기억하는 사람은 즐비한 초현대식 신축 건물과 생동하는 경제적 활기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나고야 역사(驛舍)를 나오면 올해 초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공시지가가 38%나 오른 메이테쓰 백화점이 보인다. 일본 전국 공시지가 상승률 상위 10위 가운데 나머지 7곳도 모두 이곳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 일대 부동산 값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나고야 역 맞은편에 47층짜리 도요타자동차 사옥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도쿄에 있는 도요타의 해외영업부문 등이 내년에 이곳으로 옮겨 오면 주변 음식점이나 쇼핑시설 등의 매출이 크게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핀 것.

나고야 시는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 하나가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 나고야 경제는 1시간 정도 떨어진 도요타 시에서 흘러들어오는 ‘도요타 머니’ 덕분에 장기 불황의 충격을 가장 적게 받았다. 지금은 내실 면에서 도쿄나 오사카(大阪)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고야의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榮) 거리에 가면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카에 거리 중심에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인 마쓰자카야가 자리 잡고 있다.

마쓰자카야 옆에는 젊은 층 취향의 쇼핑센터 파르코 나고야점이 있다. 파르코의 본점은 도쿄 시부야(澁谷)에 있지만 매출액은 나고야점이 더 많다.

2000년 나고야 역사 안에 백화점 다카시마야가 들어설 때 실패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나고야 고립주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타적인 나고야 문화가 오사카에 뿌리를 둔 다카시마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봤던 것이다. 하지만 다카시마야 나고야점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리며 나고야 경제의 활기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나고야 시민이 얼마나 알부자인지를 보여 주는 통계가 저축액이다. 2004년 기준 나고야 시 근로자 가구의 저축액은 1688만 엔으로 주요 도시 가운데 1위였다. 이에 비해 도쿄 23개 구 지역은 1633만 엔, 오사카 시는 1190만 엔에 불과했다. 또 아이치 현은 도요타와 수많은 협력업체가 만들어 내는 일자리 때문에 전국에서 실업 걱정이 가장 적은 곳이다. 아이치 현은 2000년부터 5년 연속 완전실업률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요즘엔 일본이 부럽네요............
미국은 질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컨트롤을 발로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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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jAReacH
06/04/02 12: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좀 본받아야 할거 같네요..
加護亞依♡
06/04/02 12:05
수정 아이콘
경기가 활성화되어서 소비가 촉진되고 고용이 확대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부럽네요 ..
제이스트
06/04/02 12:06
수정 아이콘
하핫, 마지막 세줄에 공감합니다. 피식했네요 ^^;
미국이야 워낙에 큰 시장이니 컨트롤을 전부 다 하기도 힘들겠지요..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일본이 잠깐 주춤하더니 다시 세지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내실을 다지고 좀더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정치권을 보면 말다했죠~ 답이없나요~ ㅠ_ㅠ
만달라
06/04/02 12:07
수정 아이콘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될것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 이 세나라가 그 중심이될것이구요. 한국도 그 중심에 서려면 하루빨리 국가시스템을 정비하고 국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야합니다.
중국과 일본의 패권다툼에 등터지는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06/04/02 12:08
수정 아이콘
뭐 요즘 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의 관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15년 정도 거품이 꺼지면
일본처럼 될 수 있다죠....

다음 기회에 우리나라 주류 경제학자들 관점을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아나시스
06/04/02 12:09
수정 아이콘
일본 경제 부활의 조짐은 또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개 경제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클 수록 공무원이라든가 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많이 선호하는데(특히 지금의 우리나라는 광풍 수준이죠.), 일본의 경우 국가공무원 개혁을 통해서 그 숫자를 대폭 줄이는 한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무원에 대해 느끼는 메리트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는 소위 고이즈미식 개혁이 먹히고 있는 듯 하더군요.
아나시스
06/04/02 12: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본이 부러운 거 하나는.. 그렇게 버블 붕괴이니 불황이니 해도 그 어두운 십여년 간의 터널 속에서도 세계 TOP 3을 계속 유지하는 경제대국 자리를 놓지 않았다는 것..;;
토스희망봉사
06/04/02 12:12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제가 살아 나고 있다니 두렵기도 하지만 부럽네요
그리고 한국의 대일 수출에도 호재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일본은 워낙에 폐쇄적인 시장이라 한국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군요
한국도 한 10년 버텨 내면 나름대로 경기가 IMF 전으로 회복 되겠지요
06/04/02 12:12
수정 아이콘
미국이 점점 약해지는 이유는
주식시장이 회사의 자금을 빨아먹고 있다??
라고 정리하면 될듯

이윤이 나도 투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에게 착취당하는 구조가 미국 경제입니다.
단순히 단기전에는 그게 통할지 몰라도
10년이 넘어 혁신이 필요한 장기전에는
불리한 운영방식이다 라는........

너무 상식적인 놀리인데
경제학 논리는 거의 그 반대로 돌아가죠..
06/04/02 12:50
수정 아이콘
소위 "잃어버린 10년"을 지금 일본은 "준비했던 10년"이라고 고쳐 부른다고 하죠.
한인님이 말씀하셨듯이 일본은 미국과 달리 경상이익을 재투자에 많이 할당하는 것도 경쟁력이 있고요.
미국은... 글쎄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달러는 세계 경제의 중심인데다 단순히 무역 수지로만 보기엔 유학생이나 그 외 관광수입같은 지표상에 나타나지 않는 수치가 엄청 크거든요.
전 미국의 최대 경쟁력은 달러와 영어라고 봅니다. 유로화와 중국어의 부상으로 이 두가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로써는 향후 발전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중국어는 너무 어려워요.. ㅠㅠ)
06/04/02 14:23
수정 아이콘
사실 역사적인 문제 등으로는 일본이 욕을 먹어 마땅하지만
경제적인 부분 등에서는 일본을 본받아야 하죠...
그리고 국민의식도 본 받을 점이 많습니다.(일본 사람들 매우 친절하다고 합니다...)
[GS]늑대미니
06/04/02 15:00
수정 아이콘
미국은 지식의 기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지식의 기반이 사회의 인재와 경제 성장, 세계화에 최대 무기가 되고 발판이 되는 것이죠
기초가 가장튼튼하며 그 튼튼함을 보러 세계에서 인재들이 흘러 들어가고 그 흘러들어간 인재를 회사나 미국에서 키우고 그 키워진 인재가 미국의 경제를 살리고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면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데 투자하고 이렇게 계속 돌고 도는 구조가 되니 미국이 흔들릴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식의 기본에 맞추어서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GS]늑대미니
06/04/02 15:03
수정 아이콘
일본.. 웃기는 녀석들 쪽발이 등등 이런 말을 하더라도 일본은 일본이란 생각이 듭니다. 받아들일줄 알고 고칠줄 알고 틈새를 볼줄알며 도전할 줄알고 키울줄 알고 장인을 알고 세계를 볼 줄아는 일본. 대한민국이 봐야할, 볼 수 있어야 할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06/04/02 15:06
수정 아이콘
먼저 교육부터 차차 선진국 시스템처럼 바꿔야겠죠. 획일화 된 입시위주의 교육이 한국의 성장을 막고 있는건 아닐까 하네요. 경제를 보려면 그나라의 문화를 보라고...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4/02 15:20
수정 아이콘
Gidday 님??
뭐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미국이 강했으니까 영어와 달러가
의미가 있게된거겠지 ...
영어와 달러땜에 미국이 강해진거겠어요???
원인과 결과가 뒤 바뀐 느낌....

유학생가 관광...
글쎄 할말은 많은데 패스...
관광 열심히 해봤자 태국정도가 한계입니다.
관광으로 잘사는 나라 없습니다.
06/04/02 15:42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가 관광업과 낙농업 중심으로 부를 축적했죠.. 이탈리아도 관광수입이 엄청나고요.. 가만히 있어도 들어오는 수입이 많을수록 그나라 국민이 노력하면 할수록 잘살 기반은 다져집니다.
일상다반사
06/04/02 15:52
수정 아이콘
일본어를 조금 배우면서 느낀 점인데 제가 느끼기엔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기 보단 지나치게 예의바르다(?)가 맞는거 같은데요. 심하게 말하면 가식적이다라고 할수도 있겠구요.
일본인들 스스로도 평소에 사람대하는 예의등의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는거 같구요.

일본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은 최근 들어 자주 듣긴 했었는데요.
우리 나라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는걸 찾아야지 무조건 배운다는 식은 왠지 70년대 고도성장기때(즉, 우리나라가 한참 후진국일때)에나 맞는 이야기인거 같네요. 우리도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야죠.

국민의식이야 비슷한것도 있고 차이도 있고 그렇겠죠.
이런 글 올라온대서 국민의식까지 배워야 한다는 소리 나오는건 좀 심하단 생각이 들 정도네요. 국민의식이란건 그 사회의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는건데, 상위 문화와 하위문화로 일본과 우리를 규정하자는 걸로 오해받기도 쉽고요. 한국인의 근면성도 충분히 세계에 알렸으니, 기술의 우수성, 창의성, 연구 개발에 대한 장기적 안목의 국가사회적 지원정도가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06/04/02 15: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뉴질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이탈리아만 하더라도 관광수입 얼마 안됩니다.
심지어 관광대국 프랑스나 스위스만 하더라도
전제 경제에 10%정도 밖에 안됩니다...
의외로 서비스 업인 관광으로 잘사는 나라 없습니다.

뉴질랜드 복지가 잘되었어서 선진국 축에 들어가긴 하지만
글쎄요 ???

왜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들은 관광업에 목을 메는데도
선진국이 안될까요???
나야돌돌이
06/04/02 16:07
수정 아이콘
일본을 무시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가 별로 없고 객관적으로 일본과 우리나라는 비교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죠

대체로 많은 일본사람들은 한국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최근들어 좀 달라지기는 했습니다만 일본사람들기준에 한국은 일본의 라이벌이 아니라 상당히 격차가 있는 나라라고 여기죠, 현실도 그런 편이고요

일본이야 그래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고 7대 해양대국이자 문화대국, 기술대국에 인구 1억 3천만명의 인구대국이기도 하죠(말해놓고 나니 우울해지는군요)

물론 200여개 국가 중 우리도 상위권이니 한탄할 수준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계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큰힘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요
06/04/02 16:09
수정 아이콘
뭐 그게 아니라 구조적 문제??
라고 말하는게 더 좋을듯..
06/04/02 16: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조로화 ??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엔 이자나기 경기부터 버블경기까지
4번의 경기 순환 무려 40년 가까운 호황이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20년 정도의 경기 호황이 전부였죠..
하지만 문제는 일본은 아직 경제 구조가 건강한데
한국의 경우는 저투자 저성장 구조로 확립되고 있다??
라는 분석이 있죠...

한마디로 일본경제는 건강한데 한국은 늙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전 지금의 상황은 조로화가 맞다 생각합니다.
경기 순환이 10년 가까이 계속되는건 아니니까요
06/04/02 18:29
수정 아이콘
관광 산업이 그 나라의 주류 산업이 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산업은 약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이를 들 수 있을 듯..
그러나 유럽 또는 선진국의 소위 잘 사는 나라는 관광업에서 얻는 부수적인 효과도 대단합니다. 스위스나 뉴질랜드 같은 경우는 관광업 빼면 달리 내세울 게 없을 정도로(이건 오반가..-_-) 관광업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국가 이미지 재고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있구요. 관광업을 단순 전체 GDP 대비 수익률로만 환산하신다면 곤란합니다.
반면 우리 나라 관광업은 안습 그 자체죠.. 기술력 향상에만 주력해 온 결과 많은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에 다다랐지만 문화 산업이나 관광업, 시민 의식 등의 발전 속도는 현저히 뒤쳐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6/04/02 18:36
수정 아이콘
경제는 잘 모르지만... 각 나라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면 대부분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세계를 정복한 기업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아직 부족한것 같습니다. 물론 좁은 땅떵이에 6천만은 충분한 것이지만 인구수 1억은 돼야 내수를 바탕으로 세계와 맞짱뜰수 있을 정도로 큰 기업이 성장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런의미에서 남북통일은 단기적으론 침체가 됄수 있지만... 멀티활성화시기만 지나게돼면 훨씬 강력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04/02 18:39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 나라 바로 옆에 일본 같은 선진국, 강대국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 정도 수준의 경제력이라도 이룰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항상 일본은 우리의 목표이자,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죠. 일본이 살아나면 우리도 살아나고, 일본이 불황이면 우리 경제도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 나라만큼 일본을 낮춰 보는 나라도 없는데, 10년 넘게 경제 성장률이 0%대에 머물렀던 일본은 여전히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의 전체 GDP 의 반을 차지합니다. 우리 나라에서야 일본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일본에서는 한국을 그저 이웃에 있는 나라 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뭐,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결론은-_- 우리도 분발하자는 뜻..;;
06/04/02 18:4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인구수 1억은 되야 완벽한 내수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말이 있죠. 저도 북한과의 통일은 장기 플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정부에서 웬만한 정책으로는 출산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을 걸로 생각되고 남한의 인구수도 5000만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할 거라는 통계가 나온 이상, 통일이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극심한 침체를 겪겠지만, 몇십년 후에 세계의 중심 국가 중 하나로 서기 위해선 반드시 이루어져야 될 일입니다. 이제 잠재 성장률도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계가 드러나고 있죠...
06/04/02 19:28
수정 아이콘
나고야가 도요타때문에 지금까지 불황이없었지만...
흠...나고야역근처는 아이치만국박람회 때문에 건설한게 더 많을지도..
그리고 우리나라가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더라도 아직은 부족한게 많죠..일본의 기류가 10~15년후에 한국에 똑같이 분다고 봤을때..문제점이있다면 차근차근 계획을 짜서 똑같은 실수가 나지 않도록 했으면 하네요..(경제적 기반에는 차이가 있지만..)
MeineLiebe
06/04/02 22: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본의 국채가 우리나라 돈으로 1경원이 된다는 기사를 봐서요.
저런 기사가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는 의문이네요.
Sulla-Felix
06/04/03 03:10
수정 아이콘
꼭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지금 남한만으로도 수천만은 더 먹여살릴 수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만 과밀화 되었을 뿐 지방의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죠. 먹여살릴 산업이 문제지 땅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광맨
06/04/03 04:44
수정 아이콘
랩교님// 뉴질랜드는 모르겠지만, 스위스는 관광산업이 주류가 아닐 뿐더러, 우리나라보다 경제가 휠씬 발달했습니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자신있게 말씀하시네요. GDP는 우리나라가 더 크지만, 주식시가총액이 우리나라 보다 더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forbes 글로벌 100위안에 삼성전자만 48위죠. 일본은 7개가 있네요. 스위스는 6개입니다. 그 6개중에 관광기업은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경제 사이클이 비슷하다는 데는 동감하기 힘드네요.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는 대신, 주요 수출품이 없습니다. 미국이나 중국같은 주요 수출국에 영향을 받는 다고 봐야죠. 특히, 일본과 경쟁 관계인 상품이 많은데, 그 동조화 현상은 수긍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일본은 경제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작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이 생각보다 떨어집니다. 일본보다 경제규모가 휠씬 작은 중국이 우리나라에 현재 더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이자율이 0%에 가깝기 때문에 엔캐리 트레이드 때문에 엔화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파워는 북한보다도 떨어진다는 농담도 있죠. 선진국중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기 때문에 GDP가 2위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을 낮춰 볼 필요도 없지만, 높게 볼 필요도 없죠.
06/04/03 09:58
수정 아이콘
오광맨//
경제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 랩교님 <- 이라고 시작하신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인구가 2번째로 많아서 GDP가 2위라는건 동감할수없네요.
실질적으로 1인당GDP로 나눠도 우리나라보다 2배가 넘죠.
2004년까지는 아마 2.5배정도였던것으로 기억되고 작년은 잘 모르겠네요.
정치적인 파워가 북한보다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지극히 제 주관적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일본이 못하는것보단 북한이 워낙 잘하는거죠.
경제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작다는것도 인정할수없고요.
교역규모도 미국 독일에 이어 3위인가 그렇죠. 경제규모는 2위죠. 경제는 2윈데 교역은 3위니까 떨어진다 하면 할말 없습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작은것은 인정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세계경제에 영향력이 없다는말은 전혀 동감 안되고요.

일본에서 살고있는지 3년 됐습니다.
일본을 낮춰볼필요도 없고 높게 볼필요도 없다는 말은 동감입니다.
하지만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인다는 말 확실치 않지만 어렴풋이 보이는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원정출산이나 기러기 아빠 그리고 거품경제.등등 일본에선 적어도 10년에서 20년전에 일어났던 일이죠.
한인// 님이 쓰신글 100% 동감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경제가 호황이라는것이 눈에 보이네요.
잠깐 한국들어가면 살기 힘든게 느껴지는것처럼.
오광맨
06/04/03 12:13
수정 아이콘
zenith님// 저보고 경제에 잘 모른다고 하시는 건 좋은데, 뭘 지적하시는 지를 분명하게 해주세요.

1. "선진국"중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기 때문에 GDP가 2위인 것입니다.
-> GDP 순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제규모가 있는 선진국들의 순위는 거의 인구비례입니다. 1인당 GDP도 미국이 약간 높긴 하지만 어느 정도 레벨에 몰려있구요. (중국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니까 제외시키죠.) 근데, 우리나라랑은 왜 비교를 하신 건지?? 우리나라는 아직 규모가 이탈리아나 스페인레벨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그 순위에 포함시키는 건 이르다고 봅니다.

2. 일본은 경제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작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이 "생각보다 떨어집니다".
-> 제가 언제 영향력이 없다고 했나요? 여기서 그 "생각"이라함은 GDP 규모가 되겠죠. 우선 일본의 GDP는 독보적인 2위입니다. 세계 경제의 10%죠. 대략 2004년도 기준으로 보면, 독일의 2배(정확히는 1.X배)정도, 중국의 3배정도입니다. 아마 중국의 성장으로 차이는 계속 줄어들겠죠. 그 독보적인 2위만큼, 영향력이 독보적인 2위가 아니라는 거죠. 간단히, 독일보다 2배, 중국보다 3배의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시나요? 한 예로 교역규모는 든거죠. 그리고, 작년 중국이 교역규모면에서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경제규모면에서 경쟁국인 미국,독일,중국에 비해 일본은 GDP 비율보다 영향력이 낮다는 겁니다.
06/04/03 14:20
수정 아이콘
오광맨 // 정확히 지적해드리겠ㅅ브니다.
1. 선진국중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기에......
그렇게 치부해 버리는게 일본을 낮게 보는 것 아닐까 합니다.
실질적으로 일본과 독일을 비교해보면 일본이 약 인구 1억 2000 독일이 약 8500정도일텐데 GDP는 2배정도가 차이나죠.
인구가 많기 때문에 GDP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우리나라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GDP를 국민 수로 나눠도 일본은 2위입니다.
게다가 일본은 고령자가 많은 나라중에 하나 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런부분에서 오광맨님이 틀렸다고 한것입니다. 다른부분은 틀린부분은 없다고 봅니다만..

2. (그리고, 일본은 경제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작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이 생각보다 떨어집니다. 일본보다 경제규모가 휠씬 작은 중국이 우리나라에 현재 더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혀 앞뒤가 안맞죠.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 큽니다.독보적인 2위만큼 영향력도 독보적이진 않죠..1위가 워낙 강력하니 .. 하지만 독일보다 2배일지는 몰라도 독일보다 영향력이 크죠. 그리고 중국은 원래 인구수인 영향력도 있으니...
게다가 그 부분에 우리나라 예를 들면서 일본보다 중국이 더 영향력이 크다는 말은 전혀 예가 안되죠.
왜냐하면 중국이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펼치는것은 교역 규모때문만으로 영향력을 펼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뭘 지적하시는지 분명하게 해달라고 하셔서 사족을 달자면
뭘 말씀하시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고 제가 오광맨님 말을 제대로 이해못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과 제 짧은 지식으로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항상 모든일에는 상대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광맨님이 제가 무슨소리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만큼 딱 그만큼 저도 오광맨님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난너좋아
06/04/03 15:16
수정 아이콘
일본경제는 무너진 적이 없습니다. 잠시 불황만 있었을뿐 일본경제가
얼마나 탄탄한데...
06/04/03 19:11
수정 아이콘
1인당 GDP와 GDP가 전혀 다른 개념임을 감안하면...... 우리의 1인당 GDP가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의 GDP가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한 보고서에서 2047년쯤엔 세계 경제 7강을 선정하면서 그때쯤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이르리란......... 외국보고서가 최근 나온 적이 있는데 현 상황에서 신빙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IT나 미래산업을 너무 과대평가한 경향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GDP= 경제력= 국력입니다.

국방력도 모두 경제규모에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은 미래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향후 100년간 최소 세계 3강에 드는 국력을 보유할 것입니다.

일본의 현재 살아나고 있는 경제는 한국경제의 현재 경기 침체가 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럽다는 생각이 듦니다.

내수경기 위축에도 그나마 한국에선 기업들이 해외에서 잘해줘서 그나마 선전을 했는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기조, 장기적인 원화고평가 기조지속예상 등으로 인해 해외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선전마저 향후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이들 환경을 우리가 어쩔수 없는 것이 원화 고평가기조가 지속되는 건 한계수준에 따른 미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수준.... 그리고 이의 해결을 위한 미재무부의 달러화 저평가 용인에 기인한 것이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은 불안한 국제정세와 자원 수급구조에서의 중국 등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요인플레와 자원자체가 사라져가고 있는데 대체에너지가 없는 현실 등에 기인합니다.

삼성같은 경우 몇년내에 상당수준 순익이 급감하리란 예상이 나오고 현대의 경우는 이미 적신호가 온 단계입니다.

문제는 기업들이 이러한 외부위험과 내수경기위축의 내부위험을 과도하게 인식해 투자자체를 꺼린다는 데 있습니다.

요즘은 대주주인 최고경영권자가 자신의 신념으로 대규모 투자를 기획했다가 실패하면 그 자리마저 내주고 자신의 사적재산마저 위험한 무한 책임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어서 분명 수익이 확실한 투자처임에도 수익보다는 환경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더 크게 인식하여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건희씨 삼성자동차에 잘못 세웠다가 IMF 맞고 엄청난 수난을 겪었습니다.

그것이 미래를 보는 투자였건...... 잘못된 투자였건........ 어쨋든 리스트가 있는 대규모 투자의 실패는 치명적인 결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요즘의 기업들의 투자 정서는 상당히 보수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하던거나 계속 잘하자는 추세입니다.

고용문제도 절박합니다.

어느정도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자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보지만 한국의 산업은 공동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공장은 외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쓰는 한국산 MP3중에 한국에서 생산되는 MP3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중국노동자의 손길이 닿은 MP3입니다.

그나마 삼성은 반도체만은 모든 공장을 한국에 유지하고 있다는 점........ 높게 평가합니다.

고용수준이 낮으니 내수시장마저 침체되는 악순환으로 연결됩니다.

정부는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면 실제로 더욱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의 허풍과 같은 발언의 경향도 짙습니다.

실제로 침체기에는 정부가 절대로 침체되었다는 말을 해서는 안되고 항상 나아지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래야 기업도 투자를 늘리고 소비자도 자신의 소비를 미래에 대비하여 위축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내수침체는 이미 오래된 기조로 정착된 상황이고 수출기업의 2004년이래의 사상최대 순익등으로 이어진......... 기업의 해외경제에서의 선전에 기인한 어느정도의 경제선전이........... 향후 어려워지고 있는 해외환경으로 인해 더욱 나쁜 상황으로 갈 것이란 예상으로 한국 경제는 이후 장기적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경제는 현재 마지막 샴페인을 마시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일본 경제는 오랜 겨울을 마치고 파티 시작을 위한 첫 샴페인을 터뜨렸다........ 고 볼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걱정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입니다.

그나마 이 상황에서 정치권은 위기 인식도 하지 못한채 바보 짓만 하고들 있지요.

그네들은 나라가 망하건 경제가 붕괴되건 자기네들 정권 탈취외엔 관심이 없는 동물들이니.........
06/04/03 22:09
수정 아이콘
오양맨님//경제학과 다니는 학생으로서 경제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조금 난감한데요-_- 제가 경제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그렇게 쉽게 남의 지식 수준을 평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일본과 경제 사이클이 다르다'는 말은 전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만.. 일본에 주요 수출품이 없고(이 말도.. 현재 우리의 수출량 중 3위를 차지하는 국가입니다만..) 수입을 주로 한다고 해서 그게 바뀌진 않습니다. 수출량이 많든 수입량이 많든 그 나라와 전체 교역량이 많으면 그 나라 경제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예로,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일본의 대외 수출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우리 나라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는 주요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히 우리의 수출량도 줄어들게 되죠. 일본과 경쟁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일본 경제가 불황이면 우리는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일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런 상품조차 못 만듭니다. 일본과의 경쟁에선 유리함을 선점할지 몰라도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선 오히려 더 밀릴 겁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를 하게 되는군요.-_-
4thrace님이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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