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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08 02:05:40
Name The_ReD
Subject 여러분중에 NFL게임을 보신분 있으신가요??(첫글인사 포함)
안녕하세요.
참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사실은 어떻게 가입하는지를 몰라서;;) 얼마전에야
write버튼이 생긴 The_ReD라고 합니다.

사실 재수생이라서 이제 자주 들어오지는 못합니다만 놀토에 맞춰서 일주일에 2번 놀기로 정해놓은지라 늦은 시간에도 여유있게 글을쓰게 되네요.

첫글을 뭘로 할까~ 라고 때때로 생각해 봤는데 뭐 제가 특별히 글재주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유게에 NFL(미국 풋볼리그)에 대한 댓글을 달면서 '아! 이거에 대한 글을 써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제가 미식축구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그냥 웃지요^^;; 그래도 미국에 조금 살면서 미식축구에 대해 이래저래 알게됬고 또 그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이거 정말 빠지니까 무지 박진감 넘치고 재밋는 경기더군요.

그래서 pgr가족들에게 풋볼에 관해 맛뵈기로 조금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글이니 좀 관대하게 봐주세요^;;

================================================================================

NFL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National Football League의 약자로 흔히 미식축구라고 하는 종목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가을-겨울 스포츠죠.


*먼저 NFL이란 리그에 대해서 살짜기 살펴보자면,

  NFL은 1920년에 6개 팀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30개의 구단이 잇습니다. 50년대 까지만해도 대학풋볼의 인기에 많이 밀렸으나 50년 이후로 해서 차츰 비슷해졌습니다. 지금도 물론 NFL이 더욱 인기가 높다곤 하지만 대학리그인 NCAAF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게 사실입니다.(대학풋볼 스타들은 유명 프로선수들만큼이나 유명합니다)


NFL은 두개의 컨퍼런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와 NFC(National Football Conference) 입니다. 또한 이 두개의 컨퍼런스는 다시 East, West, North, South의 4개의 Division으로 나뉘어 집니다.


  각 디비젼에는 4개씩의 팀이 있습니다. 팀당 16경기(NFL은 17주로 진행되지만 각 팀마다 한번의 휴식주가 있습니다)로 각 디비젼의 1위팀 8팀과 와일드카드 4팀 이렇게 12팀이 PO에 나서게 됩니다.


여기서 와일드카드는 승률순으로 따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집니다 따라서 어떤 디비젼은 우승팀만 PO에 진출하기도 하고 어떤 디비젼은 5팀중 3팀이 PO에 나가기도 합니다.


아 한가지 독특한 점은 원래 풋볼경기는 일요일 벌어지는데, Monday Night Football 이라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는 한경기만이 월요일에 벌어집니다. 참 독특하더군요;;


AFC와 NFC챔피언이 맞붙는 SuperBowl은 정말 미국 최대의 관심거리죠. 얼마나 유명한지 미식축구의 미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사람들도 슈퍼볼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이니까요.


대부분의 경우 1월 마지막주나 2월 첫재주 일요일에 펼쳐지는 슈퍼볼은, 겹치면 대통령 취임식도 미룬다고 할 정도니까, 아마 바빠서 못보는 사람들과 슈퍼볼에 진출해있는 팀들을 정말싫어하는 사람들만 빼고는 다 슈퍼볼을 시청한다고 보셔도 될겁니다. 엄청나죠.


대표적인 팀으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00년대 들어 3~4번 우승했을껍니다), 인디애나 콜츠, 피츠버그 스틸러스(하인즈 워드가 뛰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그리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이므로^^;)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풋볼의 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기시간은 1시간 입니다. 15분씩 4쿼터로 구성됩니다. 1,2 쿼터와 3,4쿼터 사이는 하프타임이 있습니다. 반칙이 일어났을 경우, 선수의 부상이 발생 하였을 경우, 패스 플레이가 성공하지 못 하였을 경우, 경기중 전반과 후반에 각각 3번씩 요청할수 있는 타임아웃의 경우에는 시계가 멈추므로 실제 경기시간은 야구와 비슷하게 3시간정도 입니다.


실제로 제가 올해 슈퍼볼을 라이브로 봤는데 8시30분에 시작한 슈퍼볼이 12시가 넘어서 끝낫습니다..;;


미식축구 구장은 길이가 108m(120 야드), 폭이 48m(160 피트)입니다. 또한 미식축구구장은 앤드죤(10 야드)과 경기장(100야드)으로 나누어 집니다. 5야드 간격으로 흰색 줄이 쳐져 있고 1야드마다 눈금이 있어서 몇야드 전진했는지를 알기 쉽게 해주죠, 이거 시청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공격자에게는 4번의 공격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4번의 기회에 패싱이나 러닝을 통해서 10야드를 전진해야하며, 실패시에는 공격권이 상대편으로 넘어갑니다.


4번의 공격을 마치는 지점에서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므로 보통의 경우 3번은 패싱,러싱으로 공격하고 4번째는 키커(여기서는 펀터)가 나와서 Punt를 합니다. 펀트란 공을 멀리 차내는 것으로,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서부터 (혹은 수비측이 공을 잡는곳 부터) 상대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펀트를 상대가 받으면 바로 인플레이기 때문에 펀트를 받는쪽은 공을 받은후 공격할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앞으로 최대한 나갑니다.(펀트리턴이라고 합니다) 가끔 펀트 리턴으로 터치다운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수비측은 당연히 4번안에 10야드를 방어하면 공격권을 획득합니다. 혹은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거나 공격선수를 맞고 떨어진 공을 주워도 공격권이 전환됩니다.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는것은 인턴셉트, 공이 땅에 떨어지는것은 펌블(Fumble)이라고 합니다. 펌블을 공격자가 주으면 그냥 공격이 진행되는 것이구요.



점수를 내는 방법중에 가장 좋은것은 터치다운 입니다. 상대편 엔드존까지 볼을 가지고 가는거죠. 터치다운은 6점을 줍니다.


또 터치다운 이후에 10야드(7야드? 확실치 않습니다 ㅠ) 지점에서 다시한번 공격권을 가지는데 여기서 킥을해서 H빔 안으로 통과시키면 1점, 한번더 터치다운 시키면 2점을 추가로 줍니다.


다른 점수내는 방법에는 필드골이 있는데 필드 어디에서나 할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키커가 나와 H빔 안으로 차넣으면 3점을 획득하는데 프로 선수들도 45야드 위로는 성공확률이 매우 낮죠.


또 세이프티라고 해서 수비할때 상대의 공격을 상대의 엔드존 안에서 저지하면 2점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점수를 내는 방법은 터치다운+추가킥 or 필드골입니다. 그래서 보통 풋볼게임의 점수를 보면 7과 3으로 점수를 조합하는게 가능하죠.



그다음 선수 구성은 공격, 수비팀 각각 11명씩입니다.(보통 팀에 수비팀과 공격팀이 따로 있습니다) 공격 팀은 보통 라인맨 5명, 쿼터백 1명, 러닝백 2명, 리시버 3명으로 구성이 되는데요.


라인맨(Line Man)은  공격 팀의 최전방에서 수비 팀을 저지하며 공격플레이가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락부락하고 덩치 크신 분들이 바로 이분들입니다.
볼을 들고 플레이는 하지는 않습니다.


러닝백(Running Back)은 쿼터백으로부터 볼을 전달받아 상대 진영으로 전진을 하는 역할인데요, 몸이 작지만 날렵합니다. 대부분 흑인들인데요 정말 빠릅니다;


리시버(Receiver)는 쿼터백으로부터 패스를을 받아 전진을 합니다. 키가 크고 빠르며 당연히 캐치에 능하죠. 하인즈 워드가 이 포지션입니다.


쿼터백(Quarter Back)은 센터(중앙의 라인맨)로부터 볼을 전달받아 러닝백에게 볼을 전달하던지 또는 리시버에게 볼을 던져줍니다. 공격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어깨가 강해서 공을 굉장히 멀리, 정확히 던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수비 팀에는 4에서 5명의 수비 라인맨과 3-4명 정도의 라인배커, 2-3명정도의 디팬스 백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수비 라인맨은 제 1선에서 상대팀의 힘에의 한 돌파를 저지하며, 라인백커는 러시와 패스를 반반씩 맡고, 디펜스백은 제 3선에서 패스의 방어를 주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칙입니다.

반칙을 하는 경우는 심판들이 노란색 손수건(Flag라고 합니다)를 던집니다. 가끔 한 네다섯장이 팔락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반칙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오프사이드나 푸싱, 홀딩, 퍼스널 파울등이 있으며 그에 따라 5, 10, 15야드의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

참 쓰고보니 좀 두서도 없고 재미없는 글이 되 버렸습니다.. 그래도 실제 풋볼경기는 제 글보다는 오만배쯤 재밋으니 이글 보시면 한번쯤은 풋볼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각 스포츠채널에서 풋볼을 중계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물론 풋볼시즌은 아직 멀었습니다ㅠㅠ)

아니면, 저도 아직 안봤지만 아이실드21이라는 미식축구 만화가 있더군요. 그것도 한번 보시면 룰을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재미없는 제 첫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착한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p.s1. 콜츠 쿼터백 매닝의 연봉은 3500만불. 이인간은 좀 심하게 잘합니다;;
p.s2. 미네소타 화이팅~
p.s3. 풋볼에도 관심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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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8 02:11
수정 아이콘
저도 슈퍼볼을 친구 설명을 들으면서 봤었는데 무지하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올해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칼잡이발도제
06/04/08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풋볼 볼줄은 아는데요, 미국 스포츠라 그런지 틈만나면 광고를 해대서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재미는 있는데 야구못지 않게 정적인 부분이 많기도 하더라구요.
06/04/08 02:15
수정 아이콘
칼잡이발도제님//저도 혼자 볼때는 그 광고 시간을 어떻게 버틸지 겁나더라고요...

그리고 EA 에서 나온 NFL 매든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미식축구 게임인데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미식축구 룰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고... 아마 미식축구 룰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지...
Davi4ever
06/04/08 02:18
수정 아이콘
가끔 보고, 슈퍼볼은 꼭 챙겨보려 노력하는 편이지만
옆에 사람있을 때는 조금 보기가 꺼려집니다. 워낙 생소한 종목이니...

기본 룰만 안다면야 반칙 룰은 반칙 나올 때마다 심판이 친절히;; 설명해주니
생각보다 보기는 쉽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쌕과 인터셉트 등
멋진 수비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06/04/08 02:18
수정 아이콘
NCAA게임도 재밋지 않나요? 그것도 EA에서 나온걸로 아는데.. 제 친구중하나가 디비젼1 대학에 쿼터백으로 가서 NCAA 07이나 08에 나올꺼라서 올해대학가면;; 사려고 계획중입니다
T1팬_이상윤
06/04/08 04:07
수정 아이콘
저도 NCAA 경기 좋아라 합니다.
T1팬_이상윤
06/04/08 04:08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의 매력이라면 플레이 하나하나에 관중들이 호흡을 함께 한다는것이죠. 공격이나 수비하나 잘해도 득점할때 못지 않은 함성이 터지고......
06/04/08 04:13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알고 보면, 확실히 재밌는 스포츠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올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 여기 한 명 더 추가!
06/04/08 04:42
수정 아이콘
대학풋볼의 열기 역시 엄청나죠.. 매년 로즈보울때되면 gg
XellOsisM
06/04/08 05:42
수정 아이콘
제대로 알고보면 헤어나지 못하죠.
저도 겨울을 기다리며 매든2006 즐깁니다.
그린베이 화이팅~!
이종호
06/04/08 06:23
수정 아이콘
2002시즌부터는 각 컨퍼런스 별로 4개의 디비젼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기존 30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장하면서 기존의 6*5 형태에서 8*4 형태로 개편된 거죠..^^; 따라서 플레이오프도 각 디비젼 1위팀 8팀+와일드카드 4팀의 형태로 치루어집니다.
징크스
06/04/08 07:1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는 많이 봤습니다만... 전

SF의 광팬이었죠. 쿼터백에 스티브 영, 와이드리시버인 제리 라이스...

10년전 얘깁니다... 훌쩍~
Alchemist
06/04/08 09:16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가 이렇게 재밌었다니...^^

그런데 설명으로만 들으니까 그런지 복잡하군요...^^
06/04/08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NFL 광팬입니다.
정말 방송으로 볼수있는 경기는 거의 다 볼 정도로 팬인데 주변에 같이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인터넷에서도 관련사이트는 거의 없는것 같고..
아 그리고 저는 주로 마이클 빅 처럼 뛰는걸 즐기는 쿼터백을 좋아합니다.
김인태
06/04/08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미식축구 좋아라했었는데, 워낙에 우리나라에선 미식축구가 인기가 없으니,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보기가 힘들더라구요(티비 없는 자취생.. gg) 하인즈 때문에 이번 슈퍼볼을 동영상으로 일부러 찾아봤더랬죠. 징크스님 반갑네요 저도 49ers 스티브 영 굉장히 좋아라 했었죠
중년의 럴커
06/04/08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7,8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 팬이었습니다. 전설적인 영웅 쿼더백인 테드 브래드쇼, 리시버 존 스탈워쓰, 린스완 등의 플레이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요. 테드 브래드쇼는 나중에 tv로 진출해서 해설자나 배우로 활약을 했죠.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첫 데뷰작이 2차대전 전쟁영화에서 수류탄 멀리 던지고 죽는 역할이었지요..하하하. 고등학교때 새벽 2,3시에 afkn을 통해 중계되는 게임 보느냐 공부도 안하던 생각이 나는군요...예전 팀들은 줄줄 외었는데 요즘에는 영 보질 않아서 새로운 팀들 어딘지도 모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관심을 가지고 본 때가 시카고 베어즈가 우승하던 때인데.. 냉장고 페리가 라인맨이면서도 러닝백 역할을 했었지요. 월터 페이턴이 화려한 불꽃을 피우던 때였습니다. 사실 미국인이 미식 축구를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는 경기하는 동안 엄청나게 내기를 할 건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SF의 쿼터백은 역시 조 몬타나가...
06/04/08 10:21
수정 아이콘
겨울 기다리는 사람 여기 하나 추가..

이성과 야만의 조화! 복잡한 작전을 야만스런 육체 활동을 통해 수행한다... 가장 전쟁에 근접한 스포츠일겁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건지도 모릅니다.
06/04/08 10: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이실드21 만화 본 뒤부터 재미붙여서 가끔 봅니다.
06/04/08 11:22
수정 아이콘
이종호//아;; 글쓸때 인터넷 여기저기서 좀 찾아가며 썻는데 좀 이상한거 같긴 같더군요. 수정했습니다.

쿨페퍼-모스로 이어지는 수많은 킬패스+ 짬짬이 나오는 무어, 쿨페퍼의 러쉬가 멋진 바이킹스를 좋아라 했습니다만.. 원래 약점이었던 디펜스, 특히 05-06시즌 바이킹스 디펜스라인+모스의 빈자리....정말 답이 없더군요ㅠㅠ
Ange Garden
06/04/08 11:43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는 자주 봤는데 지금은 AFKN (예전 채널)이 안나와서 못 봅니다.
[민]배틀양민
06/04/08 11:5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미식축구가 상당히 격렬한 운동이지만...제일 신사적인 게임이라구 하더라구용...
06/04/08 12:06
수정 아이콘
전 80년대후반과 90년대초의 불운의 강팀이였던 버펄로 빌스의 팬이였죠..슈퍼볼에만 올라가면 어리버리하다 져버렸던....개인적으로는 자이언츠에게 19-20으로 역전패당했던 첫번째 슈퍼볼이 안타깝군요..그 경기의 마지막 필드골만 아니였다면 그 불운도 시작되지 않았을텐데요 두번씩이나 백태클을 걸었던 카우보이스는 지금도 제가 가장 싫어하는 팀이 되어버렸죠 ^^;;
짐켈리-안드레 리드의 K-Gun 써먼 토마스의 러닝을 중심으로 한 공격은 정말 화끈했죠..브루스 스미스를 중심으로 하는 수비도 나름대로 탄탄했구요..물론 세이프티 자리가 항상 문제였죠 -_-;;
hobchins
06/04/08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캔자스시티 칩스 팬이지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빨간 물결로 가득찬 홈 경기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였죠. ^^
김태엽
06/04/08 14:59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전술들도 상당히 많은걸로 압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접할기회가 적으니 멋진 전술로 터치다운을 한다고 해도 뭔가 와닿는게 적죠. 미식축구의 반은 전술이라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역시 알지 못하기때문에 재미를 모르는거일수도 있을듯 하네요.
06/04/08 16:40
수정 아이콘
예 전술이 매우 다양합니다. 일단 선수 구성부터 몇명의 리시버나 러닝백을 둘지부터 해서 패싱인지 러닝인지,
패스라면 와이드리시버를 보고 던지는 롱패스인지 타이트엔드를 보고 던지는 숏패스인지,
쿼터백이 직접뛸지 아니면 러닝백에게 건네줄지..
또 같은 롱패스나 숏, 러닝일지라도 전술에 따라 11명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지니까요.

또 풋볼을 보면서 느끼는건 이 스포츠가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도 팀웍과 희생정신이 필요한 스포츠라는 거죠, 공을가진 한명을 위해서 나머지 10명이 몸으로 상대 태클을 막아주니까요..
06/04/08 16:44
수정 아이콘
이번 슈퍼볼에서 하인즈워드의 터치다운 캐치때 나온 플레이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쿼터백->러닝백->리시버->리시버로 이어지는 패스는, 전엔 본적이 없었거든요;;; 보통은 한번의 패스로 끝나는데 말이죠.. 아마 그게 슈퍼볼 역사상 처음나온 리시버에 의한 터치다운 패스였을걸요..
06/04/08 20:20
수정 아이콘
저기 궁금한 게 있는데..... SBS 스포츠채널에서 전에 한 번 중계를 봤었거든요. 근데, 선수들을 잡는 카메라의 앵글이 너무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라운드 위에다가 와이어를 달아놓고 카메라를 움직이는건가요?
legendxp@east
06/04/09 04: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저의 학교 우승했죠 ^^ Univ. of Texas~ 빈스영 최고 ^^
T1팬_이상윤
06/04/09 07:31
수정 아이콘
legendxp@east님//제가 다니는 Texas Tech Univ.는 아시겠지만 빈스 영땜시 안드로메다 다녀왔죠 ㅠㅠ 그때 연승행진 깨지고......
T1팬_이상윤
06/04/09 10:10
수정 아이콘
BluSkai님//미니 헬리콥터 같은게 떠나니면서 중계를 한다네요. 대학팀 보울경기나 프로팀 경기때 사용되죠.
06/04/09 12:23
수정 아이콘
이상윤님//미니 헬리콥터라기에는 화질이 너무 좋던데요;;; 그 작은 헬리콥터에 ENG 카메라를 매다는 것도 아닐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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