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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2 22:43:37
Name My name is J
Subject 다들 조금 더 용감해 졌으면 합니다.


현재의 e스포츠는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습니다.
프로리그는 언제 개최가 될지 어떤 형식일지 어떤 스폰서일지 어떤 방송국일지...
하나도 결정된것이 없고
세계대회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주최의 대회중 제대로된 관객집객에 성공한 사례는 wcg,weg뿐입니다.
새로운 선수들은 계속 유입되고 있으나
그 선수들은 성적에 비해 충분한 인기와 환호를 얻고 있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선수들도 늘어나고 판도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장의 기본인 팬의 절대적 숫자는 몇년째 정체기를 겪고 있지요.
(특정 선수 몇몇을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것 같습니다만 분명 e스포츠판의 초창기에 현재와 같은 승률과 성장을 보여준다면 지금과는 다른 팬들의 지지를 받았을것입니다.)
새로운 팬은 유입되지 않고
기존 팬들의 충성도(--;;)는 약해지지 않으니 팬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2개의 팀이 창단을 했고 아마 월드컵이 끝나면 한개의 게임방송국이 더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숙원사항이었던 선수들의 군문제도 어느정도 길이 보이구 있구요.
이는 분명한 성과지요. 또 기회입니다.
CJ의 게임방송진출설은 MBC게임프로게임단의 창단을 불렀고
그것은 다시 CJ의 창단에 가속을 붙였다고 봅니다.
또 온게임넷의 24강 개편과 MBC게임의 리그 방식의 변화(스틸드래프트방식까지..)등을 불려왔지요.
연중스폰 및 상금 상향조정, 24강 확대개편등이 끼칠 영향은 사실상 어느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다만 e스포츠팬의 한사람으로서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은것은 당연한 욕심입니다.


늘 위태위태한 걸음을 걸어왔던 E스포츠입니다만...
그래도 잘해왔습니다.
다 미쳤다고, 다들 폐인소리 들어가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비단 관계자뿐아니라 팬들역시 비슷한 소리 한두번쯤은 들어봤지요.)
그 위태위태한 걸음걸음마다 단 한순간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더 크게 성큼성큼 다음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우린 조금더 용감해져야 합니다.
아직 창단하지 못한 팀들이 팬들의 성원을 기다리고...
아직 팬들의 환호를 즐기지 못한 선수들이 팬들의 비명같은 응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사이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형식과 강점을 가진 분야입니다.
전 선수들이 '스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는 '스타'말입니다.
CF도 찍을수 있고 언론매체와 인터뷰도 하고 일간지에 나오고 잡지에 나오고 TV에 나올수 있는 스타말입니다.


전 선수들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인상을 박아넣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주기 바랍니다.
최고의 경기로- 그리고 나아가 효과적인 '이미지'와 '스타성'으로 말입니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이 4대 천왕뿐 아니라 새로운 선수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팬들의 머리속에 박아 넣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쭈뼛쭈뼛 걸어나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는 정석적인 모습보다는
당당하게 걸어나와 다소 건방져보이더라도 '저 선수는 이길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선수가 더 좋습니다.
(뭐...소년 취향-으로서는 쭈뼛거리는 선수들을 보면....깨물어 주고 싶! 으하하하-)

그런의미에서 온게임넷의 테마곡 선정이라는 작업이 매우 기대됩니다.
이병민선수나 안기효 선수의 테마곡도 좋고..
그것에 대한 두 선수의 인터뷰 모두 좋습니다.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에 +10~)
분명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선수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게이머모두가 파이터-의 이미지를 가질수는 없습니다. 더이상은 붙일 별명도 잘 생각이 안나는 지경이잖습니까 팬들 모두..--;;)


사실 이번 테마곡 선정에서 제일 아쉬운것은
박영훈 선수나 김남기 선수같은 경우였습니다 안그래도 인터뷰시간도 짧고 신인급선수들인데...
테마곡까지 화제에 못오르지 않았습니까. (우울)




선수들은 좀더 다양한 이미지를 전략화 해야하고(구단측에서 좀 신경써 주기를 바랍니다 쫌! 언론자료좀 뿌리면 닳나요!)
방송국은 그것을 적극 도와야 하고
팬들은 그것을 즐길줄 알아야 합니다.
막말로..왜 우리나라 아이돌가수가 5명이 많겠습니까.
다양한 이미지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수 있다-라는 장점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분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선수'가 아니라 '스타'까지 되려면
어느정도의 이미지 메이킹은 필요합니다.

조금은 용감해졌으면 합니다.



--------------------------------------------
뭔가 글의 처음과 끝이 달라진 듯합니다만...
전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선수를 상처입히는 것은 저런 테마곡이 아니라 팬들의 무분별한 비난-이었습니다.

저정도는 충분히 즐길수도 있고 충분히 반발하여 원하는 바를 관철시킬수 있을정도로
선수들도 성인이고 코칭스테프도 바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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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OfDream
06/04/12 22:45
수정 아이콘
걸어나와서 나 저선수 이길수있어요. 하면
안티가 늘어나는게 현실이라 어쩔수없죠-_-;
타조알
06/04/12 22:46
수정 아이콘
더 이상은 붙일 별명도 없다........는 말씀은 전적 동감입니다 -.-
글을 더 읽어봐야 겠지만...음...그래도 이번 일을 이미지 전략으로 성공한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기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12 22:47
수정 아이콘
전 시즌 우승자에게 쏟아지는 리플을 보면 그런 생각 싹 달아날걸요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죠 팬들 반응을 생각해보면 -_-;
체념토스
06/04/12 22: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방법이 최선인지는 모르겠네요
필요불가피 하다고 생각안합니다.
My name is J
06/04/12 22:5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의 그러한 인터뷰와 그에 따른 반응 역시 지금은 그 폐해가 만만찮으나 초창기에는 '최연성'이라는 이름을 뇌리에 남기는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최연성선수는 정말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는걸요. 처세술의 천재일지도..)
스타팬들이 굉장히 경직되어 있다고 느끼고는 한답니다.
06/04/12 22:5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선수들 많이 노력하는 것 보이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더욱 많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실력을 키우는 노력과 팬들의 성숙한 의식이 전제가 되어야 겠지만요...
lilkim80
06/04/12 22:54
수정 아이콘
혹시 오늘 이병민 선수 인터뷰 보셨나요? 이병민선수 표정을 보시고도 화제도 되고 좋네 이러는 거라면 뭐 할말없지만 전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굳어버렸는데요. 재미도 좋고 화제도 좋은데 왜 선수 바보만드는 화제를 원하시나요 그런식으로 화제가 되는건 선수에게도 장기적으로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연예인중 자기비하로 인지도를 쌓는 연예인들이 있긴 하죠 하지만 그 인지도라는건 일반인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서 느끼는 안도감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선수들에게 그런 이미지포지션닝까지 강요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배고플땐저글
06/04/12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나도 원하긴 하지만. 찌질이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무리.
06/04/12 22: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좀 혼란스럽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니깐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직도 속에 뭉쳐있는 답답함은 가시지 않네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엔터테이먼트 적인 요소는 물론 저도 이루어지기 원하고 그로 인해서 좀 더 즐겁기를 바랍니다만, 선수들이 거기에 녹아 들 자세가 되었을때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방송에서 무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좋지만 굳이 선수들이 원하지 않을때,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는 동의라는 방법을 통해서 합의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번 조지명식을 봤을때는 그런 부분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것이 너무 눈에 띄어 보였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들이 저의 편협한 느낌일 뿐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죠.(최대한 억측은 하지 말자는 주의 입니다만 이번엔 너무 눈에 밟히네요.)

하여튼 방송은 정해진 진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의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분명 지금도 재치있고 스타성을 갖춘 선수들이 있는 만큼 얼마든지 동의에 따라 자연스러운 재미를 만들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것이 오히려 선수들과 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전에도 선수들이 처음엔 쭈삣쭈삣 하더라도 서로 도발하고 받아 치면서 재미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었으니깐요. 에효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분에 너무 제 생각이랑 달라서 괜히 답답하고 머리 아프고 그러네요.
글루미선데이
06/04/12 22:58
수정 아이콘
정말 가끔씩은 아니 일면식도 없는데
단순히 인터뷰같은 말만으로도 이렇게 사람을 증오할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니까요...-_-
말씀에는 동감하지만(전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처받을 선수들 생각하면 전 되려 말리고 싶습니다;
Juliett November
06/04/12 23:05
수정 아이콘
지난 신한은행'05 조지명식의 약테 사건 이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언행은 피하자'는 불문율이 확립된 것 같네요..;;; (특히나 오늘 박지호 선수는.. 말을 극도로 아끼는 모습이었죠..)

뭐..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도 좋지만, 지금처럼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까대는 현실에서 과연 누가 그런 위험을 감수할지는 지극히 의문입니다. 최연성 선수도 그 특유의 '거만한' 인터뷰로 인해 숱한 비난을 받지 않았습니까.. 뭐.. 비단 최연성 선수에게만 그치는 문제도 아니구요.. 이기고 나서 웃으면 웃는다고, 손이라도 번쩍 치켜들면 아주 난리가 나죠.. 오늘은 왜 악수를 안 했느냐.. 실수로 gg 오타나면 매너없다.. 끝이 없죠..

지금처럼 단 1g의 일탈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J님의 말씀은 지극히 요원한 이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구요...

전 재미없더라도 '무난하고 평범하며 흠잡을데 없이 깔끔한' 조지명식이 좋습니다. 적어도 속은 덜 상할 테니까요.
다크슈나이더
06/04/12 23:06
수정 아이콘
뭐 우리가 이렇게 논쟁을 해도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는거니깐요..(일단 파이터포럼에 올라온 내용으로는 이병민 선수 본인이 카트테마를 쓰기로 결정한건 사실인것 같네요....그게 주위의 권유라고 해도...자신이 싫다면 당당히 싫다고 하면 되죠..)
마요네즈
06/04/12 23:10
수정 아이콘
테마곡은 선수의 의사가 전적으로 반영되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선수들 표정이나 인터뷰를 들어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혹은 거부의사까지 했지만..) 곡이 대부분 흘러 나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의 의견이 상당수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쇼적인 요소도 필요하지만. 스타리그는 WWE. 엔터테인먼트가 아닙니다. 스타리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에도 선수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 것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06/04/12 23:28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프로게이머가 된다면 디시찌질이들이 뭐라 하든간에 승리하면
웃고,세레모니할겁니다.지금 프로게이머분들은 자신을 욕하는 악플은 아
무 신경쓰지 말고 당당하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06/04/12 23:3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분명 WWE나 엔터테인먼트가 아니죠. 결국 그들은 승부를 걸고 싸우고 있으며, 승부는 조작도 아니고 쇼도 아닙니다. 외적인 것은 그걸 좀더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요소일 뿐, 그것이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싫은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건 분명 좋습니다. 다만 그러한 면면들 때문에 이건 쇼다 엔터테인먼트나 하는 것도 전 썩 달갑지 않습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선수는 경기로 말하는 것이고 그 외에는 다 부수적인 것일 테니까요.
정말이지 언제부터 이 바닥에는 긍정적 열정보다 들끓는 논쟁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진 않아요. 그것도 관심의 표명이니까요. 그런데 점점 갈수록 퍽퍽하다고 느껴지네요. 글쎄요... 저도 어쩌면 지나치게 과민반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새 칭찬보다 비난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그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앨런스미스
06/04/12 23:55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의견에 동의합니다..선수들도 좀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제가 게이며라면 어떻게든 기억되고 관심받는 게이머가 되고
싶을것 같아요
쇼다운
06/04/12 23:59
수정 아이콘
일단 신인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한 길루 과감한 도발을 감행하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겸손을 미로 여기는 우리나라의 분위기와 그에 상응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할경우 말뿐인 선수로 낙인찍힐 가능성에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수반된 유머러스한 도발..너무 어려운가요? 이럴때 일수록 전태규 선수가 그리워 지네요. 강한도발을 즐겨하면서도 선수들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던..
참 그리고 나이가 점점 먹어가는 걸까요? 여전히 몇몇선수들 인터뷰태도는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적어두 프로라는 이름이 앞에 붙는 공인에게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소양교육을 매번 한다지만 한기업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이....최고는 젤앞에 앉은 한선수의 한쪽다리 떨기, 그래두 이판의 어른들이신 캐스터&해설자에게 팔짱낀채 한손으로 마이크 건네 받기...등등은 보는내내 눈쌀이 찌푸려 지네요.
전상욱선수의 달라진 인터뷰모습을 보면 skt1쪽에선 역시 선수관리를 잘한다구 생각들더라구요. 저번 지명식때 최연성 선수 인터뷰를 칭찬한 글이 있었는데 내용을 차치하고서라두 말투나 태도면에서는 이번에 저는 강민선수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칼잡이발도제
06/04/13 00: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엔터테인먼트는 아니지만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있는것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행운이라고 봅니다. 프라이드의 사쿠라바카즈시가 매번 그런 독특한 엔터런스를 보여주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팬들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서비스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그 서비스가 지나치면, 다시말해 이번처럼 다소 불미스러운일이 있다면 엔터테인먼트로서 가져야할 정도를 넘은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온게임넷은 그것을 잘 조절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테마송의 경우, 선수들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줄수 있는 좋은 테마송이 훨씬 더 많았다고 봅니다. 다만 몇몇개의 테마송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테마송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습니다만 선수개개인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경우 선수등장전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 다소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못했던 것 같은데 선수와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겠습니다.
테마송의 경우, 조금더 발전하면 파인애플의 '폭풍저그, 영웅프로토스, 황제 테란'과 같이 선수를 위한 전용곡도 충분히 나올 여지가 있으며, 결승전 엔터런스때 격투기때처럼 관중들을 흥분시킬 요소를 충분히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WE를 보시는 팬들도 스티브오스틴의 '쨍그랑~'하는 소리에 흥분하시지 않습니까?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정당한 비판만 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선수의 테마곡은 수정을 하고, 몇몇 팬여러분들께서도 '온겜넷 실수 했으니 이제 망했다'와 같은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말은 자제하셨으면합니다.
06/04/13 01: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아무리 봐도 엔터테인먼트 성향을 잔뜩 가진 스타리그는 부정적이네요. :(
게임 자체 내에서 재미를 유지하고 그 것에 덤으로 엔터테인먼트를 붙여야 하는건데, 지금의 온게임넷은 그 반대인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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