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18 10:18:35
Name bingbing0
Subject 담배피고 있는 중고생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래 격투기 관장님이 학생분들을 훈계하다 때린 사건을 보고 리플달다 답답해서 적어봅니다.(마침 오늘 담배피는 애들을 보기도 했구요)
기사가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그런 일을 겪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플을 보면 무조건 때린건 잘못이다 처벌 받아야 된다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는데...

훈계를 하면 99.9 % 왜 참견이냐고 대들겁니다.
그럼 담부턴 피지마라 하고 좋게 좋게 그냥 지나간다면
훈계를 안한것만 못할겁니다.
뒤에서 비웃겠죠.
잼있어서 일부러 어른들 앞에서 필지도 모릅니다.
그럼 대들면서 계속 피는 애들을 어쩔것이냐?
말로 해서 안된다면 때려야 하는데
때리면 안되니  학교나 경찰 청소년 선도위원회(?)같은곳에 신고해야겟죠
그럼 신고하는동안 가만있겠냐?
저같에도 도망갑니다...
아니면 훈계하는 사람이 만만하면 훈계 하자마자 팻을 겁니다.
도망가면 잡아야죠. 훈계를 해야하니...
그 와중에 거칠게 해야겠죠 고등학생을 거칠게 안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아마 때리는 사태가 자기도 모르게 발생할 겁니다.

세계 팔씨름 챔피언이 아닌이상 완력으로만 도망못가게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경찰이 왔다.
그리고 잡혀간다. 내가 ㅡ,ㅡ;
다시는 훈계안하려고 할겁니다.

너무 삭막한데요 상상만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현준
06/04/18 10: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학생들에게 담배피지 말라고 할 수 있는 건 법적인 근거에서밖에 없나요? 전 어렸을 때부터 그 점이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왜 학생은 담배를 피면 안되는지. 건강에 안 좋아서라는 건 어차피 어른도 마찬가지니까 말도 안되는 억지이고... 전 담배를 엄청나게 싫어하기 때문에 어른이든 아이든 피우는 게 보기 싫지만(물론 아이들 쪽이 좀 더 보기 싫긴 합니다만) 사실 근거가 참 빈약하더라구요. 그냥 너희는 어리니까 피우지 말아라... 이러면 사실 어렸을 때도 나이가지고 뭐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반발심만 생기지 않았나요? 할 생각이 없던 것도 괜히 반발심에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06/04/18 10:24
수정 아이콘
찌질이들.... 하면서 지나치세요
06/04/18 10:26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그것은 미성년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거나...결혼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아직 미숙하지 때문이죠.
06/04/18 10:28
수정 아이콘
피지말라고 해서 안필 아이들이면 진작부터 안피고 끊었을 아이들입니다. 그냥 지나치는게 현명한 듯싶어요.
글루미선데이
06/04/18 10:28
수정 아이콘
답이...없죠 -_-

훈계해도 되려 대들 정도의 애들이라면 그냥 냅두는 것이 제일 좋죠
딱히 어쩔 수가 없잖아요 때릴 수도 없고 -_-
저도 예전에 살던 집이 대로 근처에 있었는데
작은방 창문 아래 가스통 놓는 곳이 좀 으슥했거든요
고등학생들 무지하게 담배피더군요
개들은 죽여버리겠다고 하니까 다음날부터 아무도 안오던데...
사실 말하고 나서도 개기면 어떡해야 하나 저도 고민했었습니다
답이 없는 문제같아요 뭐든 들이대기로 마음먹은 애들은...
06/04/18 10:29
수정 아이콘
성장기에 담배를 피면 몸에 더 안 좋지 않겠죠
서정호
06/04/18 10:31
수정 아이콘
대낮에 아파트 뒤에 있는 놀이터 & 휴식공간에서 거의 대놓고 피는 애들을 보면 여간 난감한게 아니더라구요.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요즘 청소년들 좀 무서운 게 아니죠. -_-;;) 경찰서 끌고가려니 경찰서는 너무 멀고...신고한다고 경찰들이 오지도 않을거고...좀 더 현실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이 있어야 할 듯 싶네요. 담배 판 상점만 때려 잡는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상점만의 잘못이 절대 아니죠. 근데 청소년이고 처벌도 제대로 안한다는 게 더 웃깁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
06/04/18 10:32
수정 아이콘
힘이 있다면 훈계를,
힘이 없다면 버로우를,
비롱투유
06/04/18 10:33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질문입니다.
중고등학교때 밖에서 담배펴본 사람은 손..

섵부른 예상일지 모르지만 꽤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길에서 담배피는 행위가 결코 옳바른 행동은 아닐지언정 심각한 범죄수준까진 아닙니다.
또한 잘못된 일이라고 해서 폭력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요..
그건 정말로 잘못된 사회통념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폭력을 행사한다는것은 전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길에서 담배피다가 어른한테 맞았다..

(1) 앞으로 길에서 담배피지 말아야지
(2) 아 x같네.. $@#*($

1번과 2번중 어느쪽일 것 같습니까?
아마도 2번이 대다수이겠죠.
그건 폭력을 행사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잘못을 저질렀기에 맞아야 된다는 생각..
이젠 버려야 합니다.
영원한 초보
06/04/18 10:38
수정 아이콘
정현준 님 // 저도 청소년기의 흡연이 어떻게 나쁜지 구체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본 적은 없습니다만...... 이런 점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일생에 통틀어 보았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배에 노출되는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담배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그리고 성장이 멈춘 성인기와는 달리 청소년기 때는 정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면도 한창 성장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성장 중인 신체나 세포(물론 성인의 경우에서 세포의 증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기의 세포증식과는 의미가 다르겠지요.)에 담배의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이 영향을 끼치게 되면 성인의 경우보다 일생에 걸쳐 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제가 고교 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청소년기에 담배나 술을 못하게 하는 이유는 그 자체도 몸에 좋지 않지만, 다른 약물, 특히 사회가 금기시 하는 약물에 접근하는 관문이 될 수도 있어서라고 하시더군요(구하기가 쉬워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다는 이야기죠.).

또 담배는 일단 배우게 되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해악은 많습니다. 근데, 성인기보다 판단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청소년기에 자칫 담배를 배우게 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의 선택의 여지(건강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혹은 건강은 좀(실은 '많이' 가 되겠지만) 해치더라도 담배로 인한 즐거움을 택할 것인지)를 없애는 것이 되겠지요.

참고로, (아마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담배는 단순히 폐에만 나쁜 것이 아닙니다. 심혈관 계통에도 아주 안 좋은 영향을 주고(혈관벽에 상처를 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각 신체 조직에 산소 전달하는 능력을 저해시키죠. 이것만으로도 아주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 몸에서 혈액이 안 가는 곳은 거의 없으니까요. 실제로 심하게는 담배로 인해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리가 썩어들어가는 병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장관에도 좋지 않습니다.
06/04/18 10:44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그럼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뭔가 현실적인 처벌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정부가 세금 걷을려고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생각을 하던데...차라리 담배피는 중고생들 학부모들로부터 벌금 50만원 쯤 물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만. 파파라치를 도입하는 것도 좋겠군요.
06/04/18 10:46
수정 아이콘
길에서 담배 피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훈계는 불법의 차원이 아닌 예의나 도덕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되지 않나요? 중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씀한다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 다소 민망한 연출을 하는 커플들이 불법적인 행동을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담배도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될 것 같습니다.

폭력이란 것도 어느 정도까지인지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거는 대단히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거칠게 반항하는 학생에게 가볍게 머리를 쥐어박거나 쫑쿠를 준 정도인지, 아니면 그 관장님이 먼저 화가 나서 다짜고짜 줘 팬 건지 등등의 정도치를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06/04/18 10:48
수정 아이콘
요즘 학생들이 예의나 도덕의 차원으로 접근해서 말을 들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요즘에는 차라리 법가주의가 훨씬 나아 보입니다. 어제 사건의 학생 부모들 언행을 보니 교육적, 도덕적 으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던데요?
글루미선데이
06/04/18 10:48
수정 아이콘
로우킥에 펀치세례를 하신 것 같더군요 -_-;;
뻔하죠 빈정대니까 그 아저씨가 순간적으로 실수하신거겠죠
말하기는 싫지만 그냥 냅둬야..하는게 방법일듯
영원한 초보
06/04/18 10:50
수정 아이콘
letina 님 // "담배피는 중고생들 학부모들로부터 벌금 50만원 쯤 물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만. 파파라치를 도입하는 것도 좋겠군요." --> 최곱니다. -_-;b
bingbing0
06/04/18 10:55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봐주세요. 폭력은 안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되는지 묻고 있지 않나요? 폭력을 써도 된다는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경우 폭력을 썼다고 형사처벌 받는것도 불합리하구요
그리고 훈계해도 소용없다는 투로 말씀하셨는데 대다수의 어른들이 훈계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더러워서라도 안 피울겁니다. 물론 숨어서는 피겠지만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것 같지 않나요?
비롱투유
06/04/18 10:59
수정 아이콘
letina// 구체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 ^^;;
어쩔 수 없지요.
사실 법적으로는 이미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는걸요.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가 적발되면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하고 뭐 그런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일단 사서 길에서 피는걸 제제할만한 법규가 있긴 한가요?
없어서 만든다면 청소년만을 겨냥한 것이 아닌 길에서 아무렇게나 담배피는 모든이들을 향해 법규를 만들었으면 더 좋겠네요.
고등학교 졸업한지 이제 겨우 3년정도 밖에 안됐지만 저도 길에서 애들 담배물고 있는 거 보면 꼴사납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지, 그걸로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단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뭐라하는 것도 웃기는 일 아닙니까.
저 역시 현실적인 처벌방법보다도 도덕적인 면에서 접근해야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어른이 먼저 잘해야겠지요.
길에서 눈살찌뿌리는 일이 많은데 그들중 대다수는 어른들 때문인게 사실아닙니까.
요즘 애들 예의없다 개념없다 어쩐다 해도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건 어른들이 훨씬 많지 않습니까?
학교에서 담배피면 누구든 30만원 벌금입니다.
학교 선생님들 또한 마찬가지지요.
근데 전 선생님들이 벌금낸거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해롭다고 절대 피면 안된다고 지겹도록 말하는 담배를 사람들 많이 다니는 입구에서 피고 있어도 그들에게 뭐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쯤에서 한번쯤 생각해봐야죠.
과연 잘못했기에 혼나는 것인가?
아니면 어리기 때문에 무지하기 때문에 좋게좋게 표현하자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혼나는 것인가?

적당한 규제방법을 만들자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하지만 나이도 어린놈의 $#($*@(# 식의 감정적인 대응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청수선생
06/04/18 11:02
수정 아이콘
중고생들에게 담배는 분명 않좋은 것이지만 강제로 못피게 하면 더 피더군요. 제가 고등학생 땐 담배 피는 많은 친구들이 한번 강하게 체벌 받은 후에 아~ 다신 안펴야지. 하는데도 일주일을 못 넘고 다시 핍니다. 제가 공학이라 여학생들 중 조무사 한다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 조무사하는 애들도 아직 못 끊은 애들이 많더군요.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는 데도 말이죠. 담배는 참 끊기 힘든 겁니다. 운동 하는 사람도 담배 않좋은거 아는데도 피는거 보면 말이죠. 특히나 한참 반항심과 담배에 대한 멋과 담배라는 것의 무엇 때문에 끊기 힘들어 보입니다.

끊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다시 담배를 피더군요.
물론 강제로라도 못피게 해야 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시 핍니다.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자신이 자각한 뒤에 끊으려 해도 끊기 힘든 담배인데.. 애초에 담배를 피지 않았다면 모를까 담배에 맛을 들였다면 어지간하면 못 끊을거 같습니다.
청수선생
06/04/18 11:04
수정 아이콘
소위 길뽕이라는 ... 중고등학생들이 멋으로 길에서 교복입고 담배 피는 행위를 길뽕이라고 합니다. 이런 걸 보거든 그냥 지나치는게 좋아보입니다. 고등학생들 함부로 건드리면 안됩니다.-0-
비롱투유
06/04/18 11:04
수정 아이콘
과연 청소년 흡연이 미치는 심각한 폐해 때문에 이런식의 반응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어린놈들이 길에서 담배피는게 눈꼴사나워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건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진정으로 청소년을 걱정하는 마음이라면 훨씬 더 부드러운 대화가 오고갈텐데 말입니다.
06/04/18 11:05
수정 아이콘
청소년에게 담배를 금지하는 건 다른 청소년 보호법의 의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린 나이에 개인에게 해가 될 소지가 있는 것을 미리 경험시키지 않겠다는 의도이지요. 그래서 음란물이나 폭력물도 관람에 나이제한이 있는 것이고요. 성인은 모든 신변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개인이 질 수 있습니다만, 청소년 시기에는 일정부분 법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즉 개인이 개인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없는 나이이기에 개인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도 접근을 제한시키는 것이지요. 담배에 대한 나이제한을 푼다면 음란물이나 폭력물 같은 것, 그리고 유흥가에 대한 제한과 오락실,pc방의 나이에 따른 시간제한 같은 것들도 풀어야 합니다.
영원한 초보
06/04/18 11:07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 // 길거리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라는 것은 우리 나라의 사회적인 통념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어른이 되기 전에 담배를 피우면 안 되며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뭐, 사회적인 통념이라는 것이 불합리한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흡연이 몸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들을 생각해 보면 청소년기에 흡연을 금지시키는 것이 꼭 인습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물론 그러한 통념이 발생할 무렵에는 그다지 건강에 대한 영향의 개념이 없었을때이겠지만요. 어쨌든 그런 핑게로라도 담배를 안 피우게 되면 몸에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들 자신에게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06/04/18 11:09
수정 아이콘
이유가 어찌 되었건 폭력을 쓴 것은 죄입니다.
그 격투기 관장님이 죄가 없다는 건 도저히 납득 할 수 없군요.
그걸 무엇하러 훈계 합니까?
훈계하면 안핀답디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닙니까?
왜 남의 일에 신경씁니까.
bingbing0
06/04/18 11:09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이 글의 요점은 부드러운 대화가 청소년에게 안 먹힐때를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청소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bingbing0
06/04/18 11:11
수정 아이콘
영쿠// 남의 일에 신경을 왜 쓰냐는 말에 할말이 없군요
그런 생각은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06/04/18 11:12
수정 아이콘
영쿠 // 사회가 점점 각박해짐을 느끼네요...
폭력을 쓴건 분명히 죄입니다.
얼마전 마트에서 아이 생일을 위해서 물건을 훔친 어머니도 분명히 죄를 저질렀지만
인간의 정(?)이란 것은 그 사람을 용서해주고 싶은게 있지요
물론 비교가 조금 이상할 수도 있지만, 그런 관점에서 좀 봐주셨으면...
06/04/18 11:13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 아닙니까?
담배피면 그들몸만 버리는 겁니다.
간접흡연하는게 싫다면 그 길을 비껴가거나
혹은 정중하게 다른 곳에 가서 피워줄 수 있느냐 물어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청소년은 말안들으면 패도 되는 존재입니까?
06/04/18 11:14
수정 아이콘
남의 일... 그렇죠... 근본적으로 남의 일이죠. 담배피다가 일찍 죽든지, 폐암에 걸려서 고생하던지...다 남의 일이죠.
06/04/18 11:1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충고는 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는 주의 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담배에 대한 충고를 하는 것도 나름대로 그들을 생각해서 하는 것인데 본인이 거부하면 솔직히 지인이 아닌 이상은 그 이상으로 영향을 주기 힘듭니다. 계속 만날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그리고 법적으로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있고 개인의 책임이 적용 되지 않는 나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나이가 어리든 어리지 않든 개인의 미래는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 몇마디 하다가 씨도 먹히지 않으면 그냥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살라는 식으로 물러납니다. 현실적으로도 이것 이외의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비롱투유
06/04/18 11:15
수정 아이콘
영원한 초보 //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수단도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잘못된 수단으로 청소년들을 이끌려 한다면 그들이 과연 순응할까요?
06/04/18 11:17
수정 아이콘
역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그들 부모에게 금전적인 불이익을 주는 겁니다. 그것이 현실에서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죠. 아무리 좋은 말로 타일러도 효과가 없다면 안하느니만 못하죠. 요즘 애들이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구요.
06/04/18 11:19
수정 아이콘
피는것도 잘못이지만 그걸 폭력으로 해결하려는건 더욱 잘못;;
06/04/18 11:19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로 그들 부모에게 금전적인 불이익을 준다는 겁니까? 저의 얄팍한 지식으로는, 19세 미만에게 담배나 술을 파는 것은 불법이지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담배나 술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bingbing0
06/04/18 11:20
수정 아이콘
영쿠// 몇살이신지 모르겠으나 패도 된다는 말을 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이해못하시는지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른으로서 잘못된 것을 청소년에게 훈계하는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남의 일도 조금은 생각해줘야 되는것 아닐까요?
06/04/18 11:21
수정 아이콘
법이야 만들면 되죠. 그런 법이 없으니까 어제와 같은 사건도 발생하는 것이고...그럼 길에다 침을 뱉거나...무단횡단 할 때 벌금을 부여하는 것은 어떤 논리로 가능한 것이죠? 같은 맥락입니다. 사회적으로 나쁜 것은 법으로 제제가능하고, 미성년자들이 담배피는 것은 사회적으로 나쁘죠. 개인적 건강에도 문제가 되지만 미래 사회자원적으로도 좋지 않으니까요.
06/04/18 11:22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논쟁이 있떤 글이 많아 약간 햇갈렸습니다.
06/04/18 11: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쓴분은 무엇을 주장하시는 건데요?
심야극장
06/04/18 11:27
수정 아이콘
영쿠님 댓글이 너무 까칠하세요ㅜㅜ 부드럽게 말씀해주세요;
06/04/18 11:28
수정 아이콘
옆집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말거나..여자가 남편한테 엄청 두들겨 맞고 눈두덩이 주먹만큼 부어서 우리집으로 피신오거나 말거나 전 그집 아이만 걱정이 되더군요...그집 딸래미 데리고 들어와서 부부싸움 끝날때 까지 저희 아들이랑 놀게 했습니다. 어른이야 싸우다 무슨일을 당하던지 신고만 하면 끝이지만 아이는 가엽더군요...그겁니다. 미성년이고 자식같으니 한마디씩 하는 거지요...내 자식 아니니 내버려 두자...전 그게 절대로 안되더군요...폭력을 써야 할 정도로 심각한 아이라면 전 오히려 웃으면서 좋게 달래겠습니다..그아이가 디껍게 여기거나 말거나..차분하게 말해줄겁니다. 우리 아이랑 같은 나이네...몸에 해로우니깐 줄이던지..끊어봐..아직 오래 안폈으니 쉽게 끊을수 있을 거야..라고 그 관장님도 타이르는게 옳지 않았을까요...뒤에서 욕을 하든 말든..그학생도 자존심이 상하고 웬 참견..그러면서 투덜투덜 거렸을 것이고 그것이 어른인 입장에선 상당히 거슬렸겠지만 인격대인격으로 본다면 그 녀석도 자존심 상하겠구나...하고 서로서로 좀 생각을 하는것이..필력이 딸려 뭐라 더 설명할순 없지만 억압과 폭력은 자제하시고 청소년들도 생각이 있다는 점을 어른들은 아셔야 할겁니다. 불량한 학생이라도,.,,
화염투척사
06/04/18 11:31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자기 손해라 생각합니다.
영원한 초보
06/04/18 11:3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 // 음. 근데 제가 보기에 그 관장님이 학생들을 폭행한 것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폭행한 것이 아니라 훈계를 했을 때 좀 버릇없게 해서(제가 현장에 없었으니 무슨 말이 오갔는지 알도리는 없지만 말입니다.) 울컥해서 폭행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물론 이런 것이 '폭행' 자체에 대해 얼마나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사실 담배를 정 피우고 싶었으면 그 때는 그냥 들어주는 척 담배를 끄고 '잘못했습니다.' 한마디 한 다음, 지나간 다음에 다시 한 대 '살포시' 물어 주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뭐, 아직은 좀 어리니까 반항하고 싶었거나 비록 어른일망정 밀리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음...... 그나저나 그 학생들도 대단...... 대충 보면 운동한 사람 티가 났을 텐데, 어떻게 '개길' 생각을 했는지......

근데, 그 담배를 피운 학생들의 부모를 보면 세상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은 듭니다. 예전 같으면 최소한 고발은 못할(안 하는 게 아니고요) 것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그 관장님한테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까지 했을 텐데......
bingbing0
06/04/18 11:31
수정 아이콘
영쿠// 읽어보시면 아실텐데 이상하네요
좋은 의도로 한 행동으로 형사처벌까지 받는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겁니다. 물론 폭력은 나쁘죠 그러니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자는 거죠.
담배뿐 아니라 이런식이면 우리 사회에서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잘못을 지적할 수가 없으니깐요.
영쿠님 말고 다들 아시겠지만 이 글은 청소년을 훈계하는 어른들의 행동이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것이 나쁘다는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질문하세요
06/04/18 11:34
수정 아이콘
폭풍 전야의 분위기가 나는군요...
피지알의 토론은 굉장히 수준높아서 재밌게 보는 편인데 댓글이 늘수록 수준도 떨어지는듯...
06/04/18 11:38
수정 아이콘
bingbing0 님 // 왜 말이 달라집니까? 아까는 청소년은 패도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시고. 지금은 청소년을 개패듯 팬사람이 처벌 받는게 불합리 하다고 생각 하시다니요. 무섭네요. 청소년은 무서워서 밖에나 나다니겠습니까?
정현준
06/04/18 11:40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답변들 감사합니다.
일단 미성년자니까 안된다는 얘기는 제가 첫 댓글에도 썼습니다만 저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나이가 어려서 담배를 피는 것이 잘못이다라는 건 그 행위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긴데, 담배 피우는 행위 자체가 나이와 연관이 되어서 잘못이라는 건 전혀 이해 안갑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안 좋은 행동들이 문제라면 좀 이해가 가지만, 이 경우에도 나이와 관계없이 안 좋은 건 안 좋은거죠. 아주 저급한 예이지만 담배를 피면서 거리에 침을 뱉는 경우를 예로 들고 싶네요.
약물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약해진다는 건 좀 이해가 되네요. 아무래도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거지 시작한 후는 접근하기가 더 쉬워지는 법이니까요.
도덕적 관점에서 잘못했다는 건 나이 얘기보다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사회적인 통념에서 '어린 것들이 어디 감히...' 이런 생각에서 나온 거라고밖엔 볼 수 없군요. 기호품을 즐기는 행위 자체가 도덕과 연관이 될 수는 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냥 금지하고 지키라고 하는건 과거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에나 통할 얘기라는 생각입니다. 저 때만 해도 학생부에 끌려가서 신나게 맞고 머리 다 밀려도 뒤에서나 욕하지 앞에서는 당연히 고분고분 말을 따랐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요? 그냥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면 합당한 이유가 아니라는 생각에 다 그런 행동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참 어렵군요.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을 보면 뭐라고 하면서 얘기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도 나이 좀 젊었을 때는 인상을 이용해서 어떻게 제압해보기도 했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하니 몸도 사려야 겠고 ^^;; 요즘 애들은 예전보다 더 무섭기도 하고 하하 ^^;;;
비롱투유
06/04/18 11:41
수정 아이콘
영원한 초보 // 울컥해서 주먹이 나갔다면 그건 100% 폭력이고 폭행아닙니까?
운동하신 분이라면 더욱 더 참았어야 했을텐데요.
심정적으로는 이해가지만 이성적으로는 잘못한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청소년들이 아직 미성숙하기에 사회적으로 제제를 가해야 한다면 미성숙한 아이들을 상대로 너무 지나친 것을 기대하면 안되겠죠.
그들은 어디까지나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이기에 참을성도 부족하고 생각도 짧았을텐데요.
그렇다면 한살이라도 많은 어른이 참아야 하는 것 아니었겠습니까?
애들이 개긴다고 화나서 때렸다는게 조금이라도 정당화될 사유입니까?

자가모순적인 주장으로 보입니다.


밥먹기 전에 마지막으로 쓰고 갑니다.
사회가 완벽하길 바라는건 확실히 무리입니다.
법치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시지만 법치주의를 대표적인 인물인 한비자 역시 죽기직전엔 후회했다고 하죠.
동의어 반복일테지만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생긴다고 해서 계속해서 법을 만들고 사회를 압박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지긴 커녕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더 많이 생겨나기 쉽상입니다.
우리에겐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팔지 못하도록 한 법규가 있습니다.
그것만이라도 잘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술이나 담배를 일단 산 다음엔 어떻게 하느냐? 라고 묻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완벽할 수 없다는건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적절한 범위에서 제제를 가해야지 지나친 도덕성과 법은 사회와 개인에게 모두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즐거운 점심식사하세요 ^^
06/04/18 11:42
수정 아이콘
흠.. 겜방에서 제 옆에서 담배피고 있는 중삐리 대갈통을 한대 쎄게 갈겼죠 "아~ 뭐야"하길래 화장실로 댓고가서 혼좀내주려고 했더니 그냥 도망가버리더군요 이게 벌써 5년전 일이죠..지금은 중고삐리들이 얼마나 더 피워댈지 길가는거까지 터치는못하겠지만 겜방에서 내옆에서 담배피는 중고삐리 있으면 아주 죽는겁니다. 그냥.
나쁜테란
06/04/18 11:44
수정 아이콘
그냥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뭐 그냥 모른척 참고 살아야지요.
그게 요즘 세상 같아요.
관장님도 좀 심하시긴 했던거 같은데..뭐 어떻게 되겠죠.
그냥 모르척 하고 살아가렵니다. 저는.
영원한 초보
06/04/18 11:48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 // 그래서 저도 "이런 것이 '폭행' 자체에 대해 얼마나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라는 말을 쓴 겁니다. 그런데, sun0009 님의 댓글처럼 부드럽게 충고했는데 '까고 있네'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인다면 저도 화가 좀 많이 날 것 같기는 합니다(아, 물론 그 관장님이 어떤 식으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거칠게 했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저라면 일단 참기는 참겠습니다만......(어쨌든 폭력이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좋게 보이진 않으니까요.) 몹시 화는 날 것 같습니다.
06/04/18 11:50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청소년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제제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나이이기에 스스로에게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제를 가한다고 보는게 더 옳은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사적인 행동에 대해서 법적책임 운운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자꾸 이야기가 핀트가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의견은 폭력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가 어른이 청소년들에게 충고를 하지 못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롱투유님도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고 말씀 하셨겠지요. 어쩌면 서로 비슷한 생각에 같은 의견일지 모르지만 왠지 폭력이라는 사실 하나만 놓고 서로 양보하기 싫은 말싸움을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드네요.
영원한 초보
06/04/18 11:52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을 읽다보니 의문이 생기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청소년의 흡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청소년기의 흡연과는 연관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일본의 경우는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예의(그쪽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던데요(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도......). 또 더불어 다른 나라 중에 청소년기의 흡연에 대한 정책이 따로 있는 나라가 있는지, 있으면 어떤 건지도 궁금합니다......
06/04/18 11:5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청소년 흡연을 막기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민간단체는 엄청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연운동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니깐요.
after_shave
06/04/18 11:59
수정 아이콘
영쿠님 // 님의 주장은 청소년이 교복입고 길에서 담배를 피워도 뭐라고 하면 안된다느 말씀이십니까?
님의 말을 가만히 보면 폭력을 쓰면 안된다가 아니라, 뭐라고 하면 안된다에 더 가깝습니다...
06/04/18 12:01
수정 아이콘
흡연이 기호품이니까 나이로 규제해서는 안 된다면, 음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흡연과 음주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봅니다. 흡연이나 음주, 둘 다 자기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물론, 성장기인 청소년기에 더욱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건 두말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요. 어쨌거나 사회적 가이드라인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능하다면, 청소년이라고 해서 규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10시 이후 PC방 미성년 출입 금지, 만 19세 미만 술집 금지 등도 다 필요 없다는 이야기죠. 어쨌거나 해로운 것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취지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담배 피다가 걸렸습니다. 부모님이 물론 노발대발하셨죠. 그때 제가 동생에게 한 말은 "담배 피는 거 좋다. 다만 네가 성년이 되었을 때 그때 해라. 그 전까지는 참아라. 네가 성년 이후에 담배 피면 아무 말 안 한다."였습니다.

외국에서는 흡연이 예의의 문제와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까지 규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음주나 흡연이나 다 할 수 있는 나이가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윗사람 앞에서 담배 안 피는 건 우리나라에서만 해당되는 거죠. 사실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문제고, 청소년 흡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06/04/18 12:05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유이지만,
거기에 폭력이 개입 된다면 처벌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뭐라 하지 않는 게 최선의 선택일 듯 싶구요.
after_shave
06/04/18 12:08
수정 아이콘
영쿠 // 왜 뭐라고 하지 않는게 최선의 선택이죠?
한국이 언제부터 애들이 길에서 담배피워도 뭐라고 안하는 나라가 됐습니까?
이제는 우리나라도 세계화 되어서 그런겁니까?
세계화 된김에 존댓말도 없앨까요?
06/04/18 12:12
수정 아이콘
왜 애들이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면 뭐라고 해야 하는지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bingbing0
06/04/18 12:13
수정 아이콘
영쿠// 말이 달라졌다구요? 음 뭐라고 해야할지...
옳은 의도로 한 행동으로 형사처벌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 라는 말 뜻을 단순히 패도된다라는 뜻으로 해석가능하신가요?
문장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국어선생님이 아니라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이를테면 그런식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아무도 청소년의 잘못을 지적할 수 없기 때문에 불합리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 저런 문장을 쓴거죠...
나무를 보지 마시구 숲을 보세요.
단순히 때려도 된다는 취지로 쓴 글이 아니잖아요.
마리오
06/04/18 12:13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때 담배폈는데..;; 중고등때와 지금까지는 끊고삽니다..그냥 어렸을땐 멋으로 폈는데 6학년쯤되니까 끊고싶더군요..
그리고 훈계한다고 해서 담배 끊을 아이들도 아니구요..자기가 스스로 끊을수있게끔 뭔가 동기가 있어야함
after_shave
06/04/18 12:14
수정 아이콘
영쿠 님 // 그러면 님은 초등학생이 길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괜찮으십니까? 안괜찮다면 왜 초등학생은 안됩니까? 괜찮다면 저는 할말 없습니다.
06/04/18 12:15
수정 아이콘
bingbing0 님 // 옳은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때리면 그게 처벌받지 아니할 일인가요?
06/04/18 12:17
수정 아이콘
after_shave 님 // 무슨 상관입니까? 초등학생이 담배피든 유아가 담배 피든,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정 거슬리면 가서 한마디 해주세요. 그렇다고 폭력은 사용하지 마시구요.
06/04/18 12:18
수정 아이콘
청소년 보호법에서 가정/사회/국가의 책임에 관한 부분입니다. 4조 사회의 책임 부분에 나와있듯이 누구든지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에 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지/선도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선도해도 말을 안들으면 어찌해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제3조 (가정의 역할과 책임) ①청소년에 대하여 친권을 행사하는 자 또는 친권자를 대신하여 청소년을 보호하는 자(이하 "친권자등"이라 한다)는 청소년이 청소년유해매체물과 청소년유해약물등 및 청소년유해업소·청소년폭력·학대 등(이하 "청소년유해환경"이라 한다)에 접촉이나 출입을 못하도록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하며, 청소년이 유해한 매체물과 유해한 약물등을 이용하고 있거나 유해한 업소에 출입하고자 하는 때에는 이를 즉시 제지하여야 한다. [개정 99·2·5, 2005.12.29][[시행일 2006.3.29]]
②친권자등은 제1항의 규정에 따른 노력이나 제지를 함에 있어 필요한 경우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상담기관 및 단체 등에 상담하여야 하고, 해당청소년이 가출 및 비행 등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지도·단속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야 한다. [신설 2005.12.29][[시행일 2006.3.29]]
[본조제목개정 2005.12.29][[시행일 2006.3.29]]


제4조 (사회의 책임) ①누구든지 청소년이 청소년유해환경에 접할 수 없도록 하거나 출입을 못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고, 청소년이 유해한 매체물과 유해한 약물등을 이용하고 있거나 청소년폭력·학대 등을 행하고 있음을 안 때에는 이를 제지·선도하여야 하며,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과 약물등이 유통되고 있거나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이 고용되어 있거나 출입하고 있음을 안 때, 또는 청소년폭력·학대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음을 안 때에는 제21조제3항의 규정에 의한 관계기관등에 신고·고발하는 등 청소년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개정 99·2·5]
②매체물과 약물등의 유통을 업으로 하거나 청소년유해업소의 경영을 업으로 하는 자와 이들로 구성된 단체와 협회등은 청소년유해매체물과 청소년유해약물등이 청소년에게 유통되지 아니하도록 하고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청소년보호를 위하여 자율적인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제5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①국가는 청소년보호를 위하여 청소년유해환경의 정화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시행하여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해당지역안의 청소년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②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자·통신기술 및 의약품등의 발달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체물과 약물등이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들 매체물과 약물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개발과 연구사업의 지원, 국가간의 협력체제구축등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③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관련단체등 민간의 자율적인 유해환경감시· 고발활동을 장려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이들의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시책에 반영할 수 있다.
④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청소년유해환경을 규제함에 있어그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신설 99·2·5]
bingbing0
06/04/18 12:22
수정 아이콘
영쿠// ^^; 음 반복되는 얘긴데 때려도 처벌하지 말자가 요점이 아닙니다. 제발요 본문과 좋은 리플들을 다시 한번 읽어봐 주세요.
기사와 같은 이런 상황에서
그럼 이제 누가 훈계를 할 수 있겠냐는 거죠?
전 어른이 학생에게 훈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이런 모습이나 제도로는 문제가 있으니 어떻게 해야 되겠냐?
생각해 보자 이거죠...
패도 된다 패면 안된다 이런 이분법적인 문제를 얘기하자는게 아닙니다.
after_shave
06/04/18 12:23
수정 아이콘
뭐 할말 없네요. 자신만 잘 살면 된다가 요새 너무 많아지네요. 남이 잘살아야 자신도 잘사는 것을 모른채...
즐거운하루
06/04/18 12:27
수정 아이콘
흡연하는 청소년을 보고 훈계를 하려고 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한다. 뭔가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당연히 들 겁니다. 답답하겠죠.. 답답한데 합법적으로 훈계할 방법이 없군요.. 폭력을 그것도 그 정도 심한 폭력을 쓴 건 잘 한 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그 청소년 편을 들 수가 없어요.
06/04/18 12:29
수정 아이콘
좋아서 담배피는 것이 잘 사는 거라고 착각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네 나름대로 잘 살아보세요. 과연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길.
after_shave
06/04/18 12:34
수정 아이콘
다 잘못 한거죠. 때린사람도 잘못. 게긴사람도 잘못. 형사처벌 원하는 부모도 잘못.
그래도, 제발 아버지뻘 되는 분에게... 그것도 술먹고 꼬장피는게 아닌이상,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네요... 반항심도 이해는 하지만... 왜 아이는 들먹거린건지... 그렇게 도발했으면 고소를 하지를 말던가... 도발은 왜한건지... 쪽팔리잖아... 자기가 도발해놓고 얻어맞고, 고소하고...
06/04/18 12:4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지독한 개인주의자로 자처하고, 중고등생이 담배를 피건, 임산부가 담배를 피건 제 지인이 아닌 이상 상관하지 말자라는 주의지만,
예를들어 식당에 갔는데 한 아이가 떠들고 소란을 피운다면 아이에게 혹은 그 부모에게 조용히 좀 시켜달라고 말할 겁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애들이 아닌 어른이라 할 지라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게 타인에게 해가 된다면 - 담뱃재를 함부로 턴다든지 하는... 마찬가지로 주의를 주겠죠.

폭력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는 거겠지만, 그거와는 별도로 그렇다고 청소년흡연자에게 뭐라고 훈계하지말자라는 논리는 전혀 다른 논쟁의 주제입니다.
종종 뉴스에서 식당에서 떠드는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더니 애 부모가 "뭔 참견이냐면서"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나서는 경우를 봤는데 이번 사항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는 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엄마친구아들
06/04/18 12:51
수정 아이콘
after_shave님 약간 릴렉스하시는게 좋으실듯
sometimes
06/04/18 12:54
수정 아이콘
DeMiaN님 댓글 너무 웃겨요;;
06/04/18 13:07
수정 아이콘
으음.. 훈계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걍 패고 도망가는 건 어떨까요?

농담입니다.. 웬지 한국이 점점 서구화가 되어가는 것 같군요... 잘못된 걸 봐도 곤경에 처하기 싫으면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 미국에서는 차가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해도 빵빵도 잘 못한다죠.. 총 맞을수가 있거든요.
T1팬_이상윤
06/04/18 13:32
수정 아이콘
그 관장님이 담배피던 청소년 손봐주게 되었던 원인은 중학생 아들이랑 같이 있었다던데 자기 아들에게 머라 험담을 퍼붓자 화가나서 그렇게 한거라고 하네요.
06/04/18 13:33
수정 아이콘
시대가 많이 좋아진건지..어떤건지... 최소한 저 학창시절에는 말그대로 "쳐"맞아도 할 말 없을 상황일건데....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잘했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그 부모는 제대로된 인격으로는 안보이네요.

물론 접근하는 시점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이중에서 실제로 피우시는 중고등생이 있으시면 당연 좀 더 그쪽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낼테고...
아니신 분은 다른 시선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법이 기존적으로 사회 통념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면 말 그대로 법대로 처리하는게 좋겠군요.
관장은 폭행죄를 물어야 할 것이고...
담배 판 사람은 벌금내야 할 것이고...
아이들은 학교에선 정학 내지는 폭행 사건 가담?등 뭐 그쪽 관련 사항에 맞게 처벌 내리고 그 때 상황에 법규를 위반한게 있다면 조사에 따라서 사법처리 역시 같이 받게 되겠죠.

그러면 되는겁니다. 네..

순수한 "개인적" 의견을 말한다면 한 3일을 더 쳐맞아야 하지 않곘나...싶네요.
뭐 좀 심하게 말해서 저같은 경우도 운동을 공부했고 했지만...길에서 담배피는 중,고삐리가 있어도 더러운 들개 보는것마냥 관여하는것 자체가 역겹습니다.
영웅심리라고 할 수 도 있고 기본적으로 자신이 있었겠지만...성큼 관여하신 관장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jjangbono
06/04/18 13:45
수정 아이콘
영쿠님은 볼 때마다 분란을 일으키시네요.
좀 완화시켜서 말하는게 어떨지
예전 국적포기.. 그 글에서도 그다지 보기 안 좋았거든요.
클라투
06/04/18 13:53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이 피건 고등학생이 피건 저는 그냥 지나치는게 상책이라고 봅니다.
일단 그런데서 피우는 애덜은 경계심보다는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보아도 무방하고 그런 아이들한테 말해봤자 아저씨가 왜 참견이예요? 라고 말하면 딱히 할 말이 없을것 같군요.
피플스_스터너
06/04/18 13:57
수정 아이콘
같이 피세요.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아~ 우린 애송이였어.' 라는 생각과 함께 반성하게 될겁니다. 다만, '더 열심히 펴서 저 형처럼 내공을 쌓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낭패... ㅡㅡ;;
06/04/18 14:05
수정 아이콘
담배 정도는 좀 과하긴 하지만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 태형이 어떨지요? 미성년자들은 죄를 지어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훈방해 주는데 그건 전혀 계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장려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차라리 싱가포르처럼 따끔한 태형이 어떨지요?
Liebestraum No.3
06/04/18 14:07
수정 아이콘
영쿠라는 분 이미 디씨에서는 낚시꾼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너무 열심히 낚이지 마세요~~
다크고스트
06/04/18 14:16
수정 아이콘
담배가지고 이틀연속 입씨름이네요...에휴...담배 이야기 그만하죠...
다크고스트
06/04/18 14: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남의 일에 신경쓰기 싫은 사람은 그냥 모른체할테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훈계하겠죠. 어느게 옳고 그른걸 판별할수 없는거 가지고 왜그리들 왈가왈부 하십니까...
T1팬_이상윤
06/04/18 15:23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인데도 흡연하고 있길래 훈계만 하려고 했는데 말을 듣는 시늉이라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기 아들욕을 하니깐 화가나서 그만 손봐줬다. 이게 그 사건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데카르트
06/04/18 15:26
수정 아이콘
뭐 갈때까지 간 친구들인데 더이상 간다고 삐뚤어진 인생들이 바뀌지도 않을테니까요... 철들면 알아서 바뀝니다. 물론 재활용이 불가능한것들도 몇몇 있긴 합니다만... 그냥 무시하세요... 말한다고 알아먹을거 같았으면 진작에 안그랬을 족속들입니다.
Ryu Han Min
06/04/18 16:49
수정 아이콘
몰카찍어서 해당 학교 게시판 및 관할 경찰서 게시판에 올린다...... 두둥~!!!
나두미키
06/04/18 16:56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씁쓸합니다. 나이를 떠나서, 흡연에 대해서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중 하나입니다. (흡연권 - 상대적으로 흠연권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압니다만) 그것에 대해서 간섭할 수는 없으나 .. 한국이라는 나라가 지켜온 유교적 관념상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은 나이대의 행동에 대해서는 사회의 어른이 그에 대해서 옳고 그른 것을 타일러주고 때로는 꾸짖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어른은 하지 않느냐 라고 하지는 마세요. 죄가 없는 자만 꾸짖고 타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폭력을 행사한 것은 그 어른(관장님이라고 하셨나요?)의 잘못인 것은 맞지만.. 당시 상황 및 지금 게시판 댓글까지도.. 어른으로서 '한 마디' 할 수 있다 없다의 논쟁이.. 씁쓸합니다.
[GS]늑대미니
06/04/18 17:01
수정 아이콘
해결책을 말씀드리죠
1. 어이학상 나도 담배하나주라 하며 접근한다
2. 담배를 피워물고 빤히 쳐다본다.
3.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가래며 뭐며 뱉는다
4. 한마디 툭 던져주고 간다 "나도 소실적 부터 피웠는데 가끔 피도 나온단 말야.. 끊어야지......" -_-;;
이럼 안되려나 ㅡㅡ?
Jay, Yang
06/04/18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고1때부터 흡연을 시작해서,, 별로 훈계할 자격이 없었다는...
06/04/18 17: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흡연자들을 '증오'합니다. 대부분 아무데서나 가래를 뱉으며, 흡연을 하지 않는 금연자들의 상황은 생각도 안하고 냄새를 전염시켜 불쾌하게 만들죠. 덤으로 '입냄새' 까지 있고요. 현재 고2로써 주변에 담배피는 애들-골초들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 반은 한반에 4~5명 정도 인 거 같은데 예체능 계열 쪽엔 50%이상이 피더군요.)쉬는 시간 끝나고 화장실을 가면 정말 숨이 막힙니다. 담배냄새 때문에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요.;; 누구 말마따나 그냥 '그러다 암걸려서 뒈져버려랏!!!' 이라고 속으로 삭이며 무시할 수 밖에...
06/04/18 18:13
수정 아이콘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냉정하게 사시는지 상상도 안되는 분들이 몇몇 보이시는군요. 뭐 그래서 피지알 논쟁이 보긴 좋지만요. 다만 실제로 현실에서 논쟁이 가능 할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06/04/18 18: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그냥 지나갑니다. 전, 소심하니까요;;;
06/04/18 21:36
수정 아이콘
[gs]늑대미니 님// 좋은 의견이네요.....
다만 피다가 쿨럭 쿨럭.......... 거리면 낭패........
slambeat
06/04/18 23:44
수정 아이콘
뭐 참견은 못하겠죠... 속으로 한마디 하세요 ;;;
중요한건 자식교육이겠죠? 서로 각자 자식교육 잘시키면
그런 학생들이 줄어들겠죠 하하;;
마이스타일
06/04/19 01:56
수정 아이콘
전 아직 고3이지만 저보다 어린놈들 담배피면 불러서 담배 뺏습니다
뭐 대들면 죽도록 패구요..-_-;;
물론 저 혼자 있을 땐 안하구 친구들하고 같이 있을떄;;
글루미선데이
06/04/19 04:23
수정 아이콘
전 참...안하무인으로 사는 사람 많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나이가 어려서 그런 사람도 있을테고 아님 원래 무례한 사람일지도
재밌네요 보다 보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552 정수영 감독 경질 사실입니까? [23] Lord7530 06/04/18 7530 0
22549 종족전에 있어서 딱 떠오르는 선수들 [44] 엄마친구아들3909 06/04/18 3909 0
22548 스타 보면서 '우와~' 소리를 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31] Neptune6356 06/04/18 6356 0
22547 이단에 관해서요.. [52] 슬레이어스박3417 06/04/18 3417 0
22546 내일 최종 면접이 있습니다 [15] 서풍~3451 06/04/18 3451 0
22545 정말 골때리는 기사네요... [62] 다크고스트8490 06/04/18 8490 0
22544 명품 드라마??? [43] 한인5526 06/04/18 5526 0
22543 역마살에 대해.. [5] zenith4727 06/04/18 4727 0
22541 이재항의 복귀 [24] BaekGomToss5047 06/04/18 5047 0
22540 PGR에 바란다 - 건의사항 [42] netgo4183 06/04/18 4183 0
22539 이번주 양대 빅메치 (황제 VS 스피릿 & 괴물 VS 몽상가) [54] 초보랜덤5343 06/04/18 5343 0
22538 MLB이야기 - 이제는 300승을 향해 Go Go - [19] Marionette4176 06/04/18 4176 0
22537 담배피고 있는 중고생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94] bingbing04957 06/04/18 4957 0
22536 피아노와 나 [9] AttackDDang3774 06/04/18 3774 0
22535 처참한 패배와 무력감 그리고 깨달음... [1] 열정의초심3501 06/04/18 3501 0
22534 담배...담배... 그럼 술은? [19] HALU3726 06/04/18 3726 0
22533 담배피는 고등학생에게 [39] 삭제됨5450 06/04/18 5450 0
22532 긴다이치 & 코난 [34] Ace of Base3713 06/04/18 3713 0
22531 긍정적으로 보면 세상이 바뀌네요 [9] Timeless3648 06/04/18 3648 0
22529 바둑과 스타라.. 체스와 스타는 어떨까요? [23] 볼텍스4957 06/04/17 4957 0
22528 민들레영토를 아시나요? [59] 다크고스트7177 06/04/17 7177 0
22527 처음으로 이공계 수업에 도전하다 [31] 강은희3429 06/04/17 3429 0
22525 오버로드와 오버마인드, 유년기의 끝. [20] OrBef6107 06/04/17 61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