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과만을 얘기하자면 강민선수의 승리 입니다.

강민선수의 초반 느낌이 좋은고 느낀것은 드래군 한마리가 돌아가서
앞마당에서 커맨드센터를 짓던 scv 한마리를 파괴 시킨것.
이때부터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그리고
저번 rush hour2에서 최연성선수와의 대결에서 초반 벌처 피해가 엄청 큰걸 예상했었는지도 몰라도 초반에 3기 씩 다리를 막아주는 플레이도 상당히 깔끔했구요.

하지만 최연성은 역시 최연성 이었습니다.

역시 대단하더군요. 앞마당 멀티 이후 6팩 조이기. 상당히 잘알려진 타이밍이서인지도 몰라도 강민선수의 셔틀질럿+드래군에 막히고 그 남은 드래군으로 인해 앞마당 탱크가 잡히고 scv도 좀 잡히고 상대 프로토스는 멀티가 하나더 늘어나고 하는 상황에서도. 정말 상황 판단이 뛰어나더군요.

벌처로 찌르는 플레이그 정말 예술이었던.. 그리고 앞마당만 먹고 8팩을 돌려버리는..

그리고 5시를 치러 올때는 정말 테란이 사기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프로토스가 이만큼 멀티 먹고 벌처 게릴라 다막고 싸움에서 몇번 이기고 해도 한번의 전투에서 저버리면 게임 끝이라는 그 느낌.

솔직히 강민선수의 팬으로써 끝나는 그 순간 까지 정말 조마조마 하게 봤습니다.
그 조마조마 하게 스타를 보던 느낌이 정말 언제적이었던지.
하지만 그 조마조마 하던 느낌이 마지막 진출병력을 상대로 이길때에는 환호와 박수로 바뀌어서 나오더군요.

강민선수가 어제는 이중 몰래게이트로 이기더니 오늘은 최연성 선수 상대로 물량으로 시원하게 이기네요.

강민선수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