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3경기째 끝났는데,보면 볼수록 이 16명의선수들중 8명이 탈락해야 된다는것이 믿겨지지가 않네요.

일단 믿겨지지가 않는것은 최연성선수가 오랜만에 16강에서 패자조로 내려갔단점이겠죠.(그것도 천적으로 앞서고 있던 강민선수에게 일격을 당했다는점)

그리고 성학승선수의 패배로 인해 T1은 다음주에 최소 2명은 탈락.......(아악!! 슬퍼죽겠어!)

역시 가지많은 나무는 바람잘날 없는건가요.......

A조의 패자전은 박태민선수와 박정길선수의 디아이전. 아직 플토대 저그전이 한판도 안나왔지만,대체적으로 걸어다니는 머큐리 박태민선수의 우세를 예상하는 상황.

그러나,저번에 박정길선수가 러시아워에서 변은종선수(물론 플토전을 잘하는 저그들중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를 잡아낸 걸 생각하면....... 그리 호락호락하게 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B조의 패자전은 김성제선수와 박용욱선수의 러시아워전. T1의 내전으로써,같은팀이 된 이후 두선수의 공식전은 처음봅니다.

T1의 팬들에게는 너무 슬픈경기(ㅠㅠ). 그러나,어쨌든 승부의 세계는 냉혹합니다.
어쨌든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C조의 패자전은 최연성선수의 최대 위기입니다. 최연성선수와 박지호선수의 아르카디아전입니다. 그동안 최연성선수는 MSL 잔류권이나 시드권은 한번도 놓쳐본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강민선수에게 일격을 당하고,게다가 요즘 그리 좋지 않은 플토전 분위기에......

저번의 포르테의 2번의 악몽.......(상대전적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더라도.......)


너무도 만만치 않은 상대 박지호.
최연성선수에게 탈락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는 상황.
박지호선수도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기에 더더욱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은 성학승선수와 전상욱 OR 윤종민선수의 815전인데.......

누가 내려오든 간에 T1은 또 한명의 선수를 서바이버리그로 내려보내야겠네요.(물론 다음 시즌에 올라올 가능성은 있지만.)

아무튼 패자전에서 8명의 선수들(한명은 확정이 안되었지만.)모두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