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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1 23:12:59
Name 김태엽
Subject 아직은 너무 이르지만.
오늘 홍진호 선수 경기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래에 올라온 글들로 보건데, 간만에 그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귀중한 1승을
챙긴거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와 T1의 팬입니다.

그런데 이번시즌에는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정말로 이제는 Classic이 되어버린 전설의 코크배 결승전.
수많은 명승부들에 대한 얘기가 많이나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두 선수의
발할라 결전은 직접 시청했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었던 건곤일척
의 결전이었습니다.

솔직히 결승에서 보고싶은 경기가 임진록입니다.

양웅의 결전은 요즘에는 약간 퇴색하긴 했습니다만. 현 프로게임계 전체를
놓고 봤을때도. 그 어떤 선수들간의 경기에 뒤지지 않는 더비입니다.  
그리고, 그 바램이 이루어진다면, 이번에는 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라이벌이라는점, 바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라이벌이 필요하고.
넘어야 할 산이 필요한 법입니다. 홍진호 선수의 우승문턱에서 항상 산으로
존재했던것이 임요환선수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번에 홍진호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넘어선다면. 임요환 선수에게도.
다시한번 넘어야 할 산이 생기는겁니다. 라이벌이 자신을 가로막았기에,
그 라이벌을 넘어서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서 다시금 자기를 채찍질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죠.

양 선수를 위해서, 이제는 홍진호 선수도 날아올라주었으면 합니다. 라이벌
이고, 발전이고를 다 떠나서. 진작에 우승했어도 모자란 선수입니다.

...저는 꽤나 올드보이들 팬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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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1 23:24
수정 아이콘
전 코카배부터 홍진호선수의 팬이었는데요 밑에 어떤분의 댓글을보니
불안해지는게 부활한 홍진호선수가 결승에서 신예 염보성선수를 만나서 3:2로 아쉽게 지고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의 뒤를 잊는 본좌급테란의 탄생을 알리는 시나리오로 흘러갈까봐 ㅠ; ㅎ;
물론 이러케 되면 정말 결승전을보며 피눈물을흘릴것같지만
내심 정말 완벽하게 부활해서 결승전까지 가는 모습을 보곤 싶네요 ㅠㅋ
06/04/21 23:4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평생 못잊을 꺼 같네요. 홍진호 화이팅~!!
올드앤뉴
06/04/21 23:51
수정 아이콘
결승만이라도 갑시다~~~ 화이팅~~!!
근데 24강 되니깐 은근히 우승하기가 더 어려워진거 같아 좋네요..
김영대
06/04/21 23:5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최연성 선수 이전의 3대 테란의 반열에 올리기도 했었죠.
사실 이 때는 정말 홍진호 선수가 우승할줄 알았는데..
마그너스
06/04/21 23:53
수정 아이콘
asura//생각하니 안구에 습기가..ㅜ.ㅜ
딥퍼플
06/04/21 23:56
수정 아이콘
박서와 더불어 오늘날의 e스포츠를 있게 한 장본인 엘로우... 그의 부활과 함께 다시 쓰는 임진록으로, 2006년이 스타크래프트 방송 사상 최고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란스어텍
06/04/22 00:2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너무 오래 기달렸습니다 그의 우승을 이번에 좀 우승 좀
이뿌니사과
06/04/22 00:27
수정 아이콘
AsuRa님//그런 끔찍한 말씀을... ㅜ.ㅜ 정말 그러면;; 홍진호선수 은퇴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올드보이들의 부활을 간절히 바랍니다.
홍진호 강민 임요환 변길섭 ..
김영대님// 저도 얼마전에 올림푸스배 처음부터 다시 봤는데.. 정말 홍진호선수가 우승했어야 하는 포스였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만약 그대회를 우승했다면(서테란의 우승도 감동이었지만;) 그 후의 행보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22 00:29
수정 아이콘
진짜 박서팬이 봐도 홍진호 선수 우승 조금 기다려집니다.
찡할 것 같아요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그는 무관이였습니다
박서가 빨리 금마우스 챙기길 누구보다 원하지만
홍진호 선수도 꼭 우승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가급적 온겜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그가 대체 몇번 도전을 했습니까
신이 존재한다면 진짜 미안해서라도 그에게 우승컵 한번 안겨줘야죠 -_-
정말..우승 한번 해야하는 게이머 1순위입니다
06/04/22 01:11
수정 아이콘
선배들이 슬슬 물러나야죠 이번엔 신예급들이 우승을 해야 ^^
06/04/22 01:1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는 날...지금까지 보아온 스타리그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되지 않을까요...기다려집니다...꼭우승하시길..
마그너스
06/04/22 01:1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결승이 있는날 어떤 형태로든 제 눈에는 눈물이 흐를거 같네요..
06/04/22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선수 팬이고, T1 선수들을 위주로 좋아하지만... 우승은 홍진호선수가 했으면 좋겠네요... 꼭....
아크이브
06/04/22 02:37
수정 아이콘
결승에 일단 올라가기만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전에 홍진호선수의 인터뷰처럼,, 후회없는 경기.
이길 때는 오늘 같이. 보다 더한 전율을. 이젠 지더라도 멋지게..ㅠ

홍진호 선수! 큰판에서 크게 한번 놀아봅시다. !!
체념토스
06/04/22 05:15
수정 아이콘
인생사 세옹지마라..
06/04/22 07:56
수정 아이콘
인생사 호사다마라..(퍽-!)
저그의 눈물
06/04/22 14:14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옐로우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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