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기부터 굉장한 난타전이 나왔고 조용호선수의 필살빌드 그 위험한상황에서 대처하는 최연성선수의 수비력과 역습능력. 모두 대박이었습니다.

러시아워3에서 조용호선수 3시 최연성선수 7시 하필이면 지난 그랜드파이널 결승 3세트 당시 위치와 완전일치했습니다. 조용호선수는 평소대로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갔고 최연성선수는 9배럭에 이어서 앞마당 사각지대에 추가배럭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면서 벙커링을 들어갔는데 이미 조용호선수 해처리 주변에 오버로드 띄워놓고 다 대비했고 무난히 막아냈습니다. 그후 최연성선수가 생마린압박을 갔고 거의 병력을 잃지 않았으나 조용호선수도 무사히 러커 나오면서 성큰과 함께 수비해냈습니다.

이때부터가 오늘 경기의 승부의 초점이자 앞으로 테란선수들에게 또하나의 숙제를 안겨준 장면이 나옵니다. 보통은 그렇게 러커 성큰으로 수비하면 바로 스파이어를 가서 9뮤탈 띄우고 테란본진 앞마당 왔다갔다하면서 난리치고 하는데 그러면서 저글링+러커 모으구요 조용호선수는 그걸 휙~~~ 건너 뛰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수비가 되자마자 막바로 퀸즈네스트를 짓고 본진에 해처리 두개 추가하면서 하이브를 가는 필살빌드를 꺼내들게 됩니다. 중간견제과정을 건너 뛰었죠 최연성선수가 뒤늦게 스캔해서 엄청빠른 디파일러인것을 눈치채고 투팩에서 벌쳐의 마인을 준비해보았지만 이미 디파일러는 갖춰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조용호선수는 상대 앞마당을 공격을 갑니다. 그때 앞마당을 들어올렸고 그대로 경기 끝날줄 알았는데 역시 최연성선수의 수비와 대처는 대단했습니다. 앞마당은 띄웠으나 일꾼피해가 거의 없었고 그후 드랍쉽까지 본진에 날리면서 저항을 했었습니다 이때 디파일러마운드를 깼었어야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하면서 본진 해처리를 깨긴 했으나 그렇게 큰피해라고는 볼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투팩에서 어느새 탱크를 한부대가량 모은 최연성선수는 조용호선수의 5시 멀티를 파괴하고 상대앞마당까지 진격합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플레이그 맞고 다크스웜에 병력 줄어들면서 결국에는 앞마당 또한번 들게되고 9시 몰래멀티까지 걸리면서 최연성선수는 패배를 인정하게 됩니다.

조용호선수가 오늘경기를 위해 대테란전 필살빌드를 가져나온거 같고 테란선수들은 이렇게 뮤탈견제과정을 건너뛰고 성큰러커로 초반압박 막아내자마자 바로 하이브가는 저그를 어떻게 상대해야할지에 대한 숙제가 주어진 한판이라 보여집니다.



(과연 오늘같은 빌드에 대한 테란의 대책은 과연 무엇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