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300일 동안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22년이란 시간속에 처음으로 사랑한 그녀입니다.
3개월동안 같이 동거를 했고, 호주에 같이 온지 4개월이 지나가네요.

항상 그녀가 제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그녀의 이별 통보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녀의 이별 통보후, 제 자신이 그녀에게 했던 행동 하나하나가 떠오르네요.
결국 그녀를 떠나게 한건 저의 변해버린 태도와 행동이란 걸 알게 됬습니다.
항상 같이 지내왔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채, 그녀를 배려해 주지 못하고 아껴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사랑이란, 상대를 배려하고, 아끼는 맘인데, 이제야 그것을 꺠달은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 온다면 정말 잘 해주고, 제 맘을 이제는 바로 표현 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녀는 저의 전화 통화도 받지 않고 저를 만나 주지도 않습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이 몸에 와닿습니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잠을 자려고해도 2~3시간 밖에 오질 않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그녀를 잊어 버려야지, 나를 위해 오늘을 살아야지, 마음을 먹으면서도, 제주변에는 온통 그녀의 체취가 가득해 그녀를 잊어 버릴수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전화도 해보고 집앞에서도 기다려 보지만, 제 마음만 계속 상처 받네요.

그녀를 붙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녀를 여기서 놔주어야 할지, 매일 이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인생 선배님께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