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에서 14일까지 방영된 인간극장.

보신분 있으실겁니다. 눈물의 파티였나 하는 제목이었죠.
주인공인 남자분이 결혼 1년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는 내용이었죠.

부인되시는 분이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힘내라고 하는 장면.
아기의 돌잔치때 영상편지로 너는 아빠처럼 아프지 말라고 하는 장면.

그렇게 힘겨워하면서 눈물흘리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안타깝게도 그분이 25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1년만에 떠나야한다니..
여자분과 갓난아기만을 남겨두고..

두 사람에게 이제 엄청나게 큰 어려움이 계속될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왜 그렇게 하늘은 무심한지.. 정작 빨리 데려가줬으면 하는 사람들은 안데려가고..

서울은 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잃은 아내의 슬픔을 씻겨줄수는 없겠죠.

이래저래 건강해야겠습니다.
언젠가 만나게될.. 저의 인연일 그녀를 힘들게 하고 떠나지 않기 위해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