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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11 00:15:36
Name BuyLoanFeelBride
Subject 게임단의 기득권과 공인종목, 그리고 타 종목의 활성화.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한번 주저리주저리 두드릴 생각이라 산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양해 구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중계권 문제가 타협이 됐고, 누가 이겼는지는 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프로리그 현장을 갈 일은 거의 없을 듯. 리그는 제대로 정뗐지만 팀에는 애정이 있으니 포스트시즌 되면 가게 되겠죠)

어찌 됐든 방송사는 타의에 의해서이긴 하지만 갖고 있던 기득권 중 상당수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더욱 포기해나가는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게임단은 기득권을 전혀 포기하지 않습니까?









협회가 돈없다 돈없다 비명을 질러대면서

(중계권 협상의 요지.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려면 협회에겐 돈이 있어야한다. 실제로 돈이 없었던 건 사실이고)

팬텍ex를 해체시키지 않고 무리하게나마 유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시스템상 신생팀이 생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생팀이 생기려면? 스타가 있어야합니다.

임요환을 중심으로 창단된 동양->SK, 이윤열의 팬텍, 박성준의 MBC 등등... 이들은 '스폰 없는 팀의 에이스'였기에

스폰서를 얻어 새로운 팀으로 창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게임판은 신규 스폰서는 물론,

스폰이 없는 신규팀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며, 게임단들의 크나큰 기득권 때문에 무소속 스타의 탄생 역시 불가능합니다.

자꾸 언급하는 게임단의 기득권이 대체 뭐냐? 먼저 '프로게이머의 보유'입니다.










과거 '프로'인증을 따내는 기준에 '방송경기 16강 두 차례 이상'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두번 올라와야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익히 아시는 대로 프로 인증을 획득해야 감세 등 여러가지 혜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프로리그는 물론, 개인리그도 예선에 참가하려면 기본적으로

'프로'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프로가 될 수 있는 창구는 오직 기존 게임단 뿐.

커리지를 뚫고 준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게임단을 통해 드래프트를 받거나 혹은 게임단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추천으로 프로가 되는 두 가지 경우입니다.

<준프로가 커리지에 참여해서 다시한번 우승하면 프로가 될 수 있다>라는 얘기를 오늘 들었는데,

설령 이게 가능하다고 해도 커리지 두번 우승이란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기본 실력 외에도 온갖 운이 따라줘야 한번 우승할까 말까 합니다. 그러느니 드래프트 노리는 게 훨 낫죠.








더욱 문제인 것은 게임단 연습생이 아니고서는 커리지 1위를 할만한 실력을 갖추기조차 힘들다는 것이지만,

이건 꼭 그런 건 아니니까 보류.

<준프로>라는 이름으로 묶여진 이들을 드래프트하는 것이니 타팀 연습생을 드래프트에서 빼오는 것 또한

현 제도상 문제가 없음에도 도의상 꺼리고 있으며, 만일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련규정을 정비해서

연습생까지도 그 팀의 분명한 일원으로 정리하겠죠. 드래프트도 아니고 그냥 연습생을 데려갔다고

난리가 나는 곳이 바로 이 판이니까요(물론 소속팀의 호의로 이적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럴 거면 싹수 있는 연습생은 프로 자격 없더라도 일찌감치 계약해두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날리는 '아마추어', '준프로'들 백이면 구십이 게임단 연습생인 것은,

그만큼 잘 관리되고 또한 풍부한 전략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일 겁니다.

게임단에 소속되지 않은 그야말로 '무소속' 게이머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켜 커리지매치를 제패하고

준프로를 딴다해도 또다시 그 가시밭길을 걸어 성공하지 않는 한 개인리그 예선조차 참가할 자격이 없으며,

그런 게이머가 나타날 가능성 자체가 0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얼굴의 스타를 중심으로 한 신생팀'이란 건 불. 가. 능. 합니다.

어떤 아마추어 초고수가 게임단 입단을 노리지 저런 길을 걷겠습니까?

소설에도 안 나올법한 테란은 이윤열 최연성 플토는 김택용 강민 저그는 박성준 마재윤만큼

하는 온리랜덤유저가 나오더라도 그를 중심으로 한 신생팀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또한 반대로 생각했을 때, 4대천왕 혹은 그에 준하는 서지훈 강민 전상욱 등 인기게이머들 또한

설령 FA신분이 된다해도 이적도 아니고 팀을 나가서 새 선수를 끌어들여 새로운 팀을 만들고

그 팀에 스폰을 받는다는 것 또한 불가능합니다.

임요환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리온->4U->SK 때는 이 정도로 판이 정립되지 않았었죠.











EsForce 기사 중 한줄을 빌립니다.

"오래전부터 각 게임단은 연습생을 팀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프로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한마디로 게임단의 기득권을 더욱 확대/강화시켜달라는 말입니다. 개인리그에 출전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죠.

오로지 소속 연습생을 프로리그에 출전시키는 데만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습생이라는 이유로

FA 제도에도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더욱 현 체제가 공고해지겠죠.

연습생이라도 들어가기만 하면 프로리그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그러나 제 생각엔 프로리그는 리그 명칭부터가 '프로'리그이니 프로게이머만 출전할 수 있어야할지 몰라도,

개인리그 예선에 프로만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개인리그' 아닙니까?

프로 인증을 따는 과정에 팀을 끼워넣지 말던가, 팀 이외의 방법으로 프로 인증을 딸 수 있는 길을 넓게 열어두던가...










개인리그 예선이라도 나가려면 프로를 따야하고, 프로를 따려면 팀에 있어야하고,

팀에서는 프로리그 연습시키고, 팀을 통해 프로가 되어봐야 5년간 그 팀에서 나갈 수 없고...

악순환입니다. 실력이 그렇게나 의심스럽다면, 과거처럼 대규모 예선을 통해 선발해도 됩니다.

정말 바늘귀처럼 좁은 구멍이라도 터놓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2001 스카이 때 '아마추어예선'을 뚫은 4명의 게이머가 있었죠.

엠비씨토스와 동명이인인 테란 김재훈, 러시아의 오지귄 세르게이, 손오공 저그 안형모...

(나머지 한명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함온스 까페가 배출한 안윤준이라는 테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들 중 세르게이와 안형모는 8강에 올랐습니다. 16강 상대도 홍진호, 정유석, 기욤, 김대건, 최인규...

신인이었던 조형근을 제외하면 쟁쟁한 당대 최고의 게이머들이었습니다.

세르게이는 생소했던 플레이가 깨지기 시작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지만,

안형모는 다음 대회에서도 다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합니다.









지금은 그때랑 수준이 다르니 본선에 직접 진출은 무리라고 해도, 아마추어예선 혹은

준프로만의 예선을 통해 <프로 예선 참가자격>이라도 주는 게 어떻습니까?

현재 준프로들은 드래프트되지 않는 한 그냥 실업자입니다. 할 일이라곤 게임밖에 없는데,

나갈 수 있는 대회는 1년에 한번 열리고 <팀을 이뤄야하는> Kespa컵밖에 없습니다.

드래프트만 되면 당장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나갈 수 있는데,

드래프트는 사실상 팀내 연습생 프로 만들어주기의 장이고...

'순수'까진 아니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비게임단 소속 준프로급 아마추어게이머가 없는 건 아닙니다.

같은 클랜내 프로게이머와 활발한 의견교환이 되는 경우도 많고...

만일 게임단에의 접근을 최소화한 리그 최상급의 게이머가 탄생한다면...

(미소년이라면 더 좋겠고, 미소녀라면 더욱 좋겠으며; 온리 랜덤이라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 상품가치는 어마어마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루트가 막혀있어서

자체 연습실을 갖추고 연습하는 유명클랜들 소속의 예비 프로게이머들도 게임단 입단이

지상목표일 뿐, 이런 꿈은 꾸기도 힘들고 실현가능성도 제로에 수렴합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 게임단의 '프로'게이머 독점은 신규 투자자의 진입을 막는 너무나도

효과적인 진입장벽입니다. 예비 프로조차도 기존 게임단이 독점할 수밖에 없는 체제죠.

"자, 여기까지. 이제부턴 우리끼리 알아서 할께." 라고나 할까.










현 게임단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기득권은 바로 '협회 이사회 참가자격'입니다.

아시다시피 협회 이사회는 12개 프로게임단 프런트와 방송국들, 또 협회 자체 인력 등으로 구성됩니다.

협회 이사회에서는 e-sports 전반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결정>합니다.

여기서 질문, 게임단 프런트도 아닌 창단 전 소울 김은동 감독은 무슨 자격으로 이사회에 들어갔나요?

그리고 엄연한 '공인종목'이며 스폰도 아니고 '창단된 팀'인 IT뱅크는 왜 이사회에 들어가지 못하나요?

김은동 감독이 IT뱅크 감독보다 우위에 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공인종목'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e-sports.or.kr/progamer/p_2_1.asp

이러니까 '원하지도 않는 심판 보내주면서 돈 뜯으려고 하는 행위'라는 욕을 먹죠.

종목 입장에서 공인됨으로써 얻는 이득이 없잖습니까?

심판이야 주최측에서도 얼마든지 자체해결이 가능한 건데 말이죠.









'공인종목'에 창단된 팀 프런트에겐 협회 이사회에 참여할 권리를 주면 어떨까요?

공인종목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걸맞는 엄청난 권리 아닙니까?

물론 '프로게임단'의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합니다. 이스트로처럼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선수 하나 데려다놓고 우린 워3팀도 있네 해선 곤란하니까요.

최소 선수 몇명 이상 보유 혹은 총 연봉 얼마 이상... 당장 생각나는 건 이 두 가지네요.

또한 지금처럼 난립한 상태여서는 곤란하니 정리해야죠. 공인종목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e-sports.or.kr/progamer/p_2_2.asp

(던젼앤파이터가 없는 거 보니 옛날 자료인가 보군요. 업데이트가 늦군)

정리하고 다시 공인될만한 종목은 스타와 워3 정도? 카트도 살짝 불안하고,

설령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프리스타일이나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카운터스트라이크도

왠만해선 공인 안시켜주겠다만...(케스파컵을 보니 IT뱅크는 스페셜포스팀도 하나 갖고 있더군요)

어쩄거나 거창한 이름에 걸맞는 무게감이 생깁니다.

그만큼 협회 이사회 투표권이란 건 상당한 가치를 갖고 있으니까요.









만약 IT뱅크가 협회 이사회 참여자격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카트/스포리그 죽어날 게 뻔한 프로리그 주 5일제는 반드시 반대했겠죠?

그게 별 소용이 없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반대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팬들이 이렇게 인터넷에서 떠들고 현장에서 피켓들고 시위하는 것보다,

협회 이사회에서 나오는 반대발언이 훨씬 그쪽 사람들한테는 와닿을 겁니다. 씁쓸하지만)

이렇게 되면 투표권이 몇 장이건을 떠나서 IT뱅크는 비스타 게이머들의 창구가 될 수 있고,

모든 걸 일방적으로, 스타 중심으로 해결하려는 흐름에 대한 조금이라도 반대흐름이 될수 있습니다.







덧붙여 공인된 종목은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당연하게도 파워게임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타랑 같은 수준의 투표권을 주진 않더라도 0.5장이라도 주어진다면 일정기간 활성화될 건 확실합니다.

리그 인기가 너무 없어서 공인종목 자격 철회가 되기 전까진 유효할 것이며 그 상황이 오지 않도록

프런트들이 많은 노력을 하겠죠.

가령 공인종목의 정의가 강력하게, 새로이 바뀌어 이런 혜택이 있는 가운데 워3가 공인되면...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바로 팀창단의 손길이 뻗칠 것이며, 유럽에 가있는 선수들에게

거액을 투자해서라도 국내로 모셔와서 새 팀을 창단할 지도 모릅니다.

다른 선수는 키우는 셈 치고 일단 가령 장재호 모셔오면 홍보효과부터 굉장할테니 말이죠.

방송국들이 투표권 1장을 더 얻기 위해 스타게임단도 창단했는데, 그 연습실 조금 더 활용하면서

게임단 하나 둘 더 운영하는 게 그리 어렵겠습니까?

카트가 공인된다면?

일단 현존 최강인 온게임 팀(문호준, 김진희, 유임덕, 정선호 등) 쟁탈전이 벌어지겠죠.

최근 슬럼프인 조현준을 중심으로 하나 정도 더 창단될 테고, 아직 FA규정이 확립되지 않은 점을 이용해

온게임 혹은 IT뱅크의 유력 선수 한둘 빼내서 새로운 팀을 창단할 수도 있겠고요.

협회가 주구장창 떠드는 'e-sports 타종목 활성화'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e스타크협회라는 비아냥은 단번에 벗어날 수 있죠.

스타판에서도 저렇게 철저하게 요지부동으로 기득권 사수하려고 발버둥치는 게임단들을

보고 있자니 이런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제로라고 보이지만 말이죠.









정리 : e-starcraft가 아닌 진정한 e-sports로 나아가려면

먼저 각 게임단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진입장벽을 낮춰야합니다.

진입장벽은

1. '프로' 게이머의 인증 및 보유에 대한 독점권

2. 협회 이사회 참석권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이를 개선하면 항상 공염불처럼 외고다니는 타종목 활성화도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기득권을 독차지하고 누리고 있는 기존의 '스타게임단'들이 그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e-sports의 발전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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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izard
07/04/11 00:22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정말 스스로 파이의 크기를 제한해놓고 있는 셈이었군요. 계속 그러다 망하지~.
sliderxx
07/04/11 00:53
수정 아이콘
나머지 한명은 토스유저 김승엽선수였습니다(저도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이름이 정확한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가림토와 사일런트 볼텍스에서 경기했던..그 경기 엄정김해설진이 선수위치를 뒤바꿔서 경기 중후반까지 해설해서 웃겼던 기억이...
김승엽선수 아마 그 후로 워크유저로 전향에서 워크리그때 얼굴 비췄었습니다..
비류현인
07/04/11 01:18
수정 아이콘
이름만 E-sports협회지 실제적인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협회죠. 협회가 스타말고 다른게임에 관심을 같는것도 못봤습니다. 아무리 스타를 많이보고 많이하지만 다른게임에 대해서는 거의 나몰라라 하는것은 매우 안타까운일같습니다. 저는 카트리그 워크리그 스페셜포스 써든어택 기타게임등 리그는다봅니다. 스타만 하루종일 보는것도 진짜 지겨운 일입니다. 같은경기를 하루에도3-4번볼때면 화가납니다 그시간에 차라리 다른리그경기를 보여줬으면 할정도입니다
거짓말
07/04/11 01:26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부르는 글이네요.
충분히 생각해 볼만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덧붙이자면 이런 생각을 정리해서 올릴 수 있는 팬이 이 판에 아직 있다는 게 왠지 든든해지기까지 하네요.
레지엔
07/04/11 10: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2)

하지만 기대안합니다.
DeepImpact
07/04/11 11:5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2)

하지만 기대안합니다.

만약 가능한 일이었다면 진작 되고도 남았을듯
07/04/11 12:46
수정 아이콘
에휴... 뭐 제대로 하는게 있어야.. 역시 이스포츠는 개인 스폰 위주에 방송국 중심으로 갔어야 시청자에게 잘 보일려고 노력했을텐데...
Shearer1
07/04/11 16:4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좋은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기대안하지만;
07/04/11 20:42
수정 아이콘
대단히 좋은 글입니다.

저도 기대는 안합니다. 협회는 스타 시청률이 떨어지는 그날까지 스타만 할거고, 그날이 오면 다른 게임에 대한 아무 배려없이 떠날겁니다.
07/04/12 00:19
수정 아이콘
완전 동감합니다.
안정적인 팀체계가 거의 이뤄지고 있는데도 웬일인지 점점 스타판이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부모님께효도
07/04/12 01:34
수정 아이콘
다른 한명의 선수는 김승엽선수가 맞는거 같습니다....
후에 워크리그에도 출전해서 무사나엘이라는 닉네임을얻으면서 활약하지만 군문제로 은퇴하게 됩니다...BB클랜이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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