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18 14:07:20
Name 박대장
Subject 협회가 팀리그를 버리는 이유는?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 피지알 투표에서도 나타났듯 개인리그VS프로리그
지지도 차이 만큼 프로리그VS팀리그의 지지도 역시 팀리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피지알이 스타커뮤니티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긍하면서 보더라도 일반 팬들 역시
프로리그보다는 팀리그를 선호하지 않을까 제 나름대로 예측하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지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팀리그 체제를 협회가 아직도  채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미 여러 번 언급된 바 있겠지만 다시 한 번 간략히 되새겨 보겠습니다.


1. 팀리그는 개인전 성격이 너무 강해서 팀단위 리그에 부합되지 않는다.

2. 온겜VS엠겜의 팀단위 리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협회로서는 어쩔수 없이 선두주자인 온겜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3. 지난 프로리그 경기들을 보아 프로리그로도 여전히 팬들을 사로 잡을 수 있다.

4. 이제와서 팀리그로 운영해도 흥행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5. 더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는 것은 팀리그 방식임을 아직 모르고 있다.  혹은 알면서도 과감히 바꿀 명분이 없다.


피지알분들께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다시 말하는 것은 사실 시간
낭비에 가깝기에 협회가 프로리그만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만 언급해 봤습니다.


이제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여 봅니다.

요즘 열리고 있는 프로리그가 공군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협회에 대한 앙금 차원이 아니라 경기 수가 늘어나고 선발 예고제가
시행되면서 더 재미없다는 반증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선발 예고제는 정말 친절합니다.
경기에 등록된 선수 이름만 보고도 먼저 볼 경기 안봐도 될 경기를 구분해 주니 말입니다.
대신 경기장에서 발표되는 엔트리를 보고 환호하는 재미는 빼앗아 가버렸고...

개인적으로 협회가 팬들이 진정 바라는 리그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고 팬을 위한
개혁에 발벗고 나서는 단체라면 "전기는 프로리그 후기는 팀리그" 체제를 구축해서 보는
팬들이나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해주었으면 합니다.

프로리그가 낫냐? 팀리그가 낫냐? 이 문제는 이런식으로 시행해 보고 판단 내려도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어 보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사무엘
07/04/18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전기는 프로리그, 후기는 팀리그 체제를 구축해서 보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풀리그 방식의 루즈함은... 어쩔 수가 없는 거 같더군요. 플옵이 재미있는 이유가 우승타이틀의 향방이 달려있기도 하지만 여기서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 긴박감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MTL에서 나왔었던 불펜 같은 것도 다시 보고 싶기는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18 14:28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

두번지면 리그내내 못나옵니다.
긴장감 증대. 따라서 최고의 엔트리가 나옵니다.

실제로 풀리그의 무비스배는 망했죠.
07/04/18 14:2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제목하고 내용이 관련이..
07/04/18 14: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3대 적. 팀플,동족전,루즈한 운영 좀 고쳐보자고 피지알에만 글이 몇 개가 올라왔는데 참 변화할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 이 분 말씀처럼 전기리그 프로리그, 후기리그 팀리그로 해서 시청률을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김사무엘
07/04/18 15:02
수정 아이콘
rakorn//팀플, 동족전도 아닙니다. 경기의 긴장감만 제대로 살린다면 그 동족전도 정말 미친듯이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거죠.
07/04/18 15:04
수정 아이콘
예, 박대장 나름의 예측일 뿐입니다. 팬들이 더 좋아한다는데에 별로 근거가 없군요. 애초에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낫다고 전제를 하고 바로보면 모든게 삐딱히 보이는 법이지요.
초보저그
07/04/18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방식을 훨씬 좋아하지만, 개인전 성격이 너무 강하죠. 엔트리의 전반적인 탄탄함보다 소위 사기 에이스 카드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팀리그에서는 훨씬 좋습니다.
07/04/18 15:0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불만 글 몇개 올라오면 프로리그가 호응이 없고, 인기가 떨어진 겁니까? 좀 공식적인 시청률 집계등을 근거로 대주셔야 협회도 고려하든 말든 할겁니다. 그리고 뭐 시범적으로 전기 후기 해보잔 얘기가 있는데.. 협회 운영이 무슨 시뮬레이션 게임입니까? 어떤 선택이든 나름대로 '답'이 나오고 기대효과가 수치적으로 어느정도 드러나지 않는 한, 제대로된 경영자라면 저런 선택을 할 리는 절대 없습니다. 애초에 엠겜 모델이 별로 흥행에서 재미를 못 봤기 때문에 제외되었다고 보는게 가장 무난할 것 같군요. 뭐 보급률이 어쩌고 따질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호응하고 있던 프로리그 방식을 제치고 팀리그를 선택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최종병기그분
07/04/18 15:09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의 의견에 사족을 붙이자면

가장 좋은예로는 LG IBM팀리그-부제 : 최연성을 이겨라!
리그가 있겠군요.-_-ㅋ
박대장
07/04/18 15: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지알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팀리그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면 고려해볼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나요?

프로리그 불만글은 이번 협회 사건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왔습니다.
팀리그가 진행되었던 시기의 엠겜의 인지도를 생각해보면 시청률은 재미를 떠나서 조사해보나 마나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시청률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개인리그가 팀단위 리그보다 시청률이 더 높은것을 감안하면 개인리그 성격이 훨씬 짙은 팀리그가 시행되면 프로리그보다 시청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말입니다.

문제는 시행조차 하지 않고 있죠. 뭐 그렇게 큰 손해를 볼까 무서운건지... 아님 양방 중에 온겜의 힘이 강해서 그런건지...
07/04/18 15:18
수정 아이콘
팀리그 돌려달라는 글이 있다고해서 그것이 더 인기있다고 생각하는건 아주 큰 실수같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체제를 좋아하는데 프로리그 방식으로 간다고해서 환영하거나 그러진않죠. 동의하는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있고 그 시스템에 반대하는 분들만 계속 언급을 하시니 팀리그가 '더' 인기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ABCD님 말대로 호응은 프로리그가 훨씬 컸죠. 광안리만봐도 그렇고...
07/04/18 15:21
수정 아이콘
박대장 / 피지알에서 한 비과학적 투표론 별로 고려할만한 근거가 안될 것 같군요. 통계란 건 매우 정밀히 하지 않으면 근거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엠겜의 인지도가 떨어져서였건 어째서건 간에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시청자가 익숙하고 호응하는 방식' 이 프로리그였단건 사실 아닙니까? 그럼 이야기 끝난 겁니다. 스포츠든 기술이든 표준 경쟁에선, 좋다고 다가 아닙니다. 다수의 사용자에게 선택받는게 최고인거죠. 수도 없이 많은 사례들을 살펴보시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시행조차 하지 않는 건 매우 당연한 겁니다. 연세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기업에서 과장급 이상이 되시면 그런식의 판단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택해지기 힘든 결정인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18 15:23
수정 아이콘
'다수의 사용자에게 선택받는게 최고인거죠'

프로리그 주5일제는 과연 다수의 사용자에게 선택받은 방식이란 말입니까?
07/04/18 15:2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방식과 팀리그 방식의 선택에 있어 그렇단 거지, 세세한 운영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만. VHS가 베타에게 이겼다고 해서 VHS 비디오 플레이어가 다 똑같은 건 아닙니다.
루비띠아모
07/04/18 15:27
수정 아이콘
FELIX//
다수의 사용자에게 선택받지 못했기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을 했기때문에 그렇게 마찰이 있었던거겠죠?

박대장//
통계의 인용만큼 정말 위험한게 없습니다. 게다가 피지알에서 통계를 내어봤자 팀리그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얻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그것이 전체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기도 힘드네요.
협회바보 FELIX
07/04/18 15:28
수정 아이콘
왜 더 많은 시청자가 익숙하고 호응하는 방식인 개인리그를 죽이려고 하는 겁니까?
박대장
07/04/18 15:28
수정 아이콘
abcd님 예... 그런 부분을 무시할 수 없죠.
그러니 이런 커뮤니티에서 프로리그의 루즈함을 여러분들이 강조하다 보면 언젠가는 협회쪽에서도 고려해 보지 않을까 판단하는 겁니다.

지난 케스파컵의 안습의 중계진의 중계에다가 거의 녹화 수준의 방송을 보면서도 경기 자체는 팀리그가 가지는 재미가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제가 지금 당장에 프로리그 형편없으니 팀리그로 바꿔야 성공한다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닙니다.
소비자의 작은 아우성들이 모이고 모여서 기업을 움직이는 것이고 저는 그런 소비자들 중 한 사람일뿐이며 저와 같은 소비자들이 많아지길 바랄뿐입니다.
Spiritual Message
07/04/18 15:31
수정 아이콘
초기에 온겜방식으로 프로리그를 했다고 해서 계속 온겜방식으로 프로리그를 진행해야 할 이유는 없죠.. 그것보다는 다른곳에 이유가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해야 하는 구조, 각 팀이 더 많은 선수를 보유해야 하는 구조로 가서 규모를 키우는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이 한번 커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줄어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07/04/18 15:31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

그것과 프로리그가 채택된거는 별개인거 같습니다만...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는데 물론 주5일제가 다수의 사용자에게 선택안받았단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 것은 협회의 프로리그 운영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의 문제일뿐

프로리그가 아닌 팀리그를 굳이 해봐야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가정해서 협회가 팀리그를 택하고 팀리그를 주5일 방영하겠다 이러면 뭡니까;;
07/04/18 15:32
수정 아이콘
FELIX / 협회에게 물어보십시요. 팀리그/프로리그 선택과 상관없는 얘기를 자꾸 하시네요.
박대장/ 물론 그런 지적이 아예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없이는 협회가 꿈쩍하지 않을 거란 의미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소비자의 아우성이 모여서 기업을 움직이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소비자인 저의 경우는 프로리그가 더 좋습니다. 집계되지 않은 개인의 아우성은 거의 변화를 만들지 못함을 인정해야 오히려 활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박대장
07/04/18 15:33
수정 아이콘
팬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인가를 고려해야 하는게 기업의 입장 아닌가요?
7일제를 해도 팬들이 좋아한다면 안할 이유가 없죠. 아니 안하는 게 바보죠.
07/04/18 15:34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 / 상당히 설득력 있는 지적이십니다. 다만 한번 큰 조직이 조직을 줄이는게 쉽지 않듯, 한번 택해진 포멧이 (왠만한 이유없이는) 변경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포멧이든 조직이든 관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협회바보 FELIX
07/04/18 15:34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통합리그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원래 팀단위리그가 시작되기 전에는 100여명이던 프로게이머가 3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청률이 오른것도 아니고 팬층이 늘어 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프로리그 때문입니다. 5전제 경기를 위해서 최소 10명 이상의 게이머가 필요했고 게임단의 몸집은 점점 불어났습니다. 주5일제되면 더 늘어나겠죠. 관중은 소폭감소세에 시청률도 제자리 걸음인데 말이죠.

반면 팀리그는 정말 4명만이 출전합니다. 최소 6명으로도 상대할 수 있고 8명, 연습생 포함해도 십여명이면 게임단이 꾸려집니다. 그래서 저는 팀리그에 찬성합니다.
07/04/18 15:35
수정 아이콘
박대장// 저는 프로리그 방식 좋아하는데 님의 말대로라면 팬이 아닌가보네요.. 케스파때 방식도 재밌고 올킬하는 짜릿함도 있죠. 4U랑 GO의 7차전까지 갔던 명승부도 기억하고요. 하지만 '팀'리그 라는 명칭에 가장 부합하는건 프로리그방식이 더 우선이라고 봅니다.
루비띠아모
07/04/18 15:36
수정 아이콘
FELIX//
더많은 시청자가 호응하는 개인리그라는 표현에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현재 스타크래프트를 시청하는 소비자중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학생신분의 여성팬'들은 개인보다 팀을 응원하는 분들이 많구요.
더군다나 협회의 속성상 기업의 이윤을 많이 추구해야하는데 그들에게는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가 더 구미가 당기겠죠.
07/04/18 15:37
수정 아이콘
일단 단체리그가 존재해야 한다는 가정에서 프로리그 방식이 더 팀체제에 맞습니다. 이유는 '최연성을 이겨라'라고 하시면 아실 것 같구요. 그리고 현재 팀이 상대적으로 커진 상황에서 그들 스스로 소수의 팀원만이 필요한 방식은 절 대 채택하지 않을 겁니다.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니까요.
07/04/18 15:38
수정 아이콘
FELIX / 말씀하시는 근거와 결론 사이에서 별로 논리적 연개성을 못 찾겠군요. 펠릭스님은 5명이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음식점이 10명이어야 운영할 수 있는 음식점보다 우월하다고 보는겁니까? 그런 건 소비자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입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18 15:39
수정 아이콘
동의하기 힘드신건 힘드신거고 그건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시청률, vod조회수, 최고조회수, 평균조회수 전부 앞섭니다.
07/04/18 15:40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있던 4U가 우승하고 마재윤선수가 있었던 작년 씨제이가 우승못한거 생각하니까 제 머리속에도 아귀가 딱딱 들어맞네요. 화려한 원맨쇼나 팀 전체의 팀웍이냐를 봤을때, 기업들이 투자한 목적을 봐서라도 당연히 팀의 이름을 걸고 함께하는 프로리그가 나은듯.
협회바보 FELIX
07/04/18 15: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해가 안되시면 카트와 워크를 비교해 보라고 하고 싶네요.

단언컨데 지금 상황은 딱 이겁니다.
먹을건 정해져 있는데 먹는 입은 느는 상황.

시청자가 수용할 수 있는 경기수는 한정되 있는데 경기는 늘고
시청자가 수용할 수 있는 게이머수는 한정되 있는데 선수는 늘고
박대장
07/04/18 15:43
수정 아이콘
"생존을 위해 소수의 팀원만이 필요한 방식을 고수할 수 없다."
그게 현실이긴 하죠. 하지만 저처럼 팀리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면 선수 수를 줄이는 출혈을 감안해서라도 조치가 취해지는게 정상이죠.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는데 우린 이거 갖고 여럿이 먹고 살아야 하니 안된다고 고집부리는건 기업의 기본 영업 방침에도 부합되지 않겠죠.
물론 많은 팬이 바라고 있다는 것은 예를 들었을뿐이지 현재 프로리그보다 팀리그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07/04/18 15:44
수정 아이콘
선발 예고제 덕분에 경기의 질이 더 올랐다라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 제가 보기에도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이건 에러다... 라는 느낌의 경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프로리그 경기 관전할 때도 엔트리 발표의 긴장감 때문에 안 볼 경기 보고, 볼 경기 안 보는 경우는 제 경우에는 없었습니다.
07/04/18 15:47
수정 아이콘
FELIX / 공급자 과잉은 공급자에겐 괴로운 일이지만 소비자에게 괴로운 일은 아닙니다. 뭐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겠다는 쓸데없는 의무감이 있는 팬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07/04/18 15:48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이미 흥행에서 실패한 리그 방식인데 그것을 협회가 수용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07/04/18 15:49
수정 아이콘
FELIX /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경우, 다른 스포츠에 비해 ROI는 여전히 매우 높은 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정해진 먹을 걸(시청률) 먹는 입(프로게이머)이 늘었다 해서 감당 못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기업 경영을 걱정해주시는 건 다소 과도한 오지랖인 것 같군요.
07/04/18 15:50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 글 잘못이해해서 뻘짓했네요;; 자삭했습니다. 하지만 광안리의 수많은 인파와 각종 매체의 홍보효과를 봤을때 객관적으로 밀린다고 하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도 티비 뉴스에 나온거 보시고 참 대단하다고 그러셨던 기억이나네요.
07/04/18 15:52
수정 아이콘
박대장/// 그럼 제목을 적당히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여기있는 다른분들의 의견도 합쳐서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 팀리그를 버리는 이유는?' 차라리 이게 나을것 같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18 15:59
수정 아이콘
소비자인 제가 괴로운 이유는 바로 이런 과잉이 주5일제를 만들어 냈고 이미 심각하게 그 영역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싫은 거죠.
협회바보 FELIX
07/04/18 16:01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체제는 뒤틀려졌고
선수들은 개인리그 연습안했다고 당당히! 인터뷰하고
팀들의 연봉정책으로 선수들에게 프로리그만 종용하고
언론(이라 적고 홍보부라 읽습니다.)에서는 이미 개인리그 mvp를 폐지했죠?

프로리그야 잘되면 좋은거고 망해도 아쉬울건 적지만 이미 개인리그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건 현재의 프로리그는 분명히 개인리그를 소비하는 시스템이란 겁니다.

티원팬은 어떻게 생긴걸까요? 지역연고로? SK가 좋아서? 아닙니다. 임요환, 박용욱, 박태민같은
개인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팬이 팀팬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프로리그의 대박매치라 불리는
건 대부분 개인리그에서 쓰여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개인리그가
무너지면 프로리그도 무너집니다. 하지만 그 역은 성릭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하지만 공급자들의 삽질로 그걸 무너뜨리고 있네요. 지금.

프로리그 방식이야 어떻든 동족전이야 어떻든 최소 주3일제 시절에는 이런이야기는 안나왔습니다.
이미 그 시절부터 개인리그는 침범당하고 있었지만 적어도 그정도는 참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의 스타리그는 이미 인내의 범위를 벗어났구요. 피지알러 같은 열성팬들은 욕하면서 봅니다.
하지만 일반 시청자들은 욕하지 않습니다. 다만 체널을 돌릴뿐이죠.
07/04/18 16:21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문제점이라면
1. 팀플
2. 세트수
3. 연습량

이정도가 되겟네요
특히 세트수는 3승을 하는 경우 최대 개인전 5경기, 4승을 하는 경우 7경기로 늘어납니다. (3승제를했던 무비스배의 허무함이란..)
그리고 이기면 계속 해야하므로 특정 맵을 놓고 죽어라 연습하는 그런 열심의 준비는 할수 없겠죠.
한 선수당 경기수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선수의 출전도 힘들구요
지금 시행하고있는 엔트리 예고도 선봉 외에는 불가능하구요

세트수의 절충안으로 1경기 팀플이 있겠지만 지금 3경기에 팀플이 배치되도 말이 많은데
1경기에 팀플이 배치되면 이건 뭐 거의 무관심이 될거라고 여겨지네요 (경기 전에 이벤트 매치정도? -_-)
팀플 진팀에게 2경기 선수를 먼저 선수를 내보내는 등의 차이를 둔다고 해도 말이죠
07/04/18 16:22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님 말씀대로 일반 시청자들이 채널을 많이 돌려버린다면 협회쪽에서도 충분히 생각을 바꿀겁니다. 그 쪽에서 그런 것은 훨씬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을테니까요. 뭐 적어도 전기리그 결승 끝나고 추이를 정확히 알 수 있겠죠.
박지성
07/04/18 16:28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님은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에 뛰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더많은 연습을 하고있다는걸 간과하시는군요

프로리그 없어지면 선수들의 태반이 줄어버릴겁니다.

개인리그가 10개씩이나 되면 모를까 그수많은 개인리그 다망하고 온겜, 엠겜 둘만남았습니다. 개인리그로는 프로게이머들 생계 책임질수없기에 프로리그가 생긴거 아닙니까

프로리그 없어지면 개인리그 엄청 축소화되고 그 기반이 흔들릴겁니다.
07/04/18 16:32
수정 아이콘
근데 요새 PGR의 모든 토론 글은 시작은 다르되 끝은 결국 개인리그vs단체전이네요 -_-
박대장
07/04/18 16:39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프로리그가 생긴게 꼭 선수들 생계유지는 아니지요.
일단 스폰들이 수익을 얻기 위한게 최우선이고 그러다보니 선수들의 생계가 안정되었을 뿐입니다.
박지성님 글 보다보면 프로리그가 생겨난 이유는 무조건 선수 생계 유지빼고는 없는것처럼 들리네요.
박지성
07/04/18 16:41
수정 아이콘
박대장님
프로리그가 생겨난 이유가 무조건 선수 생계 유지때문이 아니라 지금의 프로리그의 존재의 필요성 중 하나가 선수 생계유지라는겁니다.
왜 선수들이 혼자서 생활하며 상금 타먹는 생활하려 하지 않고 한 기업에 소속되어 연봉을 받으려 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보다 안정적인 생계 유지를 위해서 아닙니까

개인리그가 많아 개인리그만으로도 생계 유지가 되었다면 선수들 팀에 소속되지도 않았겟죠
박지성
07/04/18 16: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라면 생계 문제뿐아니라 연습상대의 안정적인 확보의 목적도 있습니다.

기업으로선 수익창출이 목적이었기에 프로리그를 만들었겠지만 선수는 안정적 생계유지와 안정적 연습상대 확보의 목적으로 프로리그에 참여한겁니다.
박대장
07/04/18 16:5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얘기는 그만 하렵니다.
이 글은 프로리그와 팀리그 관련 글이니까요?
히로하루
07/04/18 17:03
수정 아이콘
이걸저걸 다 떠나서 팀리그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올킬의 추억들이 참 그립습니다. ㅠ_ㅠ...

김성제의 작두... 강민의 미칠듯한 예고 올킬...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최연성의 올킬쇼...
본좌의 서막이었던 것인지, 신예 마재윤의 경악스러운 KTF 올킬 -_-
갑시다가요
07/04/18 17:10
수정 아이콘
팀리그 얘기는 할수가없습니다 현재로써는.. 팀리그 방식은 정말 초기에나가능했지 지금처럼 파이가 커친상황에서의 팀리그는 있을수가없죠 한팀당 소수의게이머 8명정도면 모르겠네요 팀리그가될려면 팀의 개념자체가 바껴야하죠 한팀이 수십명의 게이머가있는데 4명밖에못나가는 팀리그를 하자는 주장은 말도 안됩니다
히로하루
07/04/18 17:12
수정 아이콘
4명이나 6명이나 별로 차이 나지 않죠 사실 -_-;;
07/04/18 17:19
수정 아이콘
6명고정과 최대4명 최소 1명은 차이가 크죠.
버관위_스타워
07/04/18 17:23
수정 아이콘
pgr이 모든 팬을 대표한다는 생각은 큰 오류입니다.
일반 스타리그 팬들중 pgr을 모르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단순히 tv로만 시청하는 일반팬들..) pgr은 소수 매니아 집단일 뿐입니다. 그런 소수 통계가지고 팀리그가 재밌으니 팀리그로 바꿔라.. 글쎄요..

앞서 말하신 분 처럼 팀리그로 바꾸려면 시청률,팀리그 때의 수익,광고 수 이런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팀리그로 바꿔라.. 이래야지 단순히 자신이 원하고 pgr의 통계에 의해서 팀리그로 바꿔라.. 글쎄요.. 그리고 동족전 말씀하시는데.. 동족전? 이거 팀리그때 많이 나왔습니다. 전 4경기 연속 테테전 본적도 있는걸요? 어차피 밸런스가 환상적으로 맞아 떨어진 맵아니면 팀리그에서도 동족전 나옵니다.
07/04/18 17:27
수정 아이콘
대체 여기서 왜 개인리그와 단체리그 이야기, 주5일제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건지.. 너무 간단한 문제인데, 중고등교과과정을 다시 곱씹어볼필요가 있는듯 보입니다. 사실 거의 개그 수준입니다. =ㅁ=; 프로리그의 비대화로 인한 문제점은 토론방에 글 개설하고 이야기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단순히 협회가 싫다고 현재 프로리그가 선택되어 있으니 팀리그가 났다.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면, 그거야 말로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저도 본론으로 돌아와서, 팀리그의 도입에 가장 큰문제는 선호도 / 비선호도 보단 팀리그가 최연성선수를 이겨라 리그나, 마재윤선수를 이겨라 리그가 되는 심각한 문제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런것을 어느정도 보강한다면 팀리그도 어느정도 재미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팀플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하긴 합니다만^^
버관위_스타워
07/04/18 17:30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어차피 스타리그가 계속 지속되는한 프로게이머 지망생은 늘어납니다. 팀리그 처럼 몇 안되는 인원으로 리그를 치룬다고 프로게임단에 입단하는 프로게이머와 연습생의 수가 줄어들까요? 9명의 타자와 2,3명의 투수로 한경기를 치룰수 있는 야구 구단들이 그러면 왜 매년 선수들을 받아들이고 연습생을 받아들일까요? 만만치 않은 숫자를.. 출전시키지도 않을거면서.. 먹을건 한정됬는데 입만 는다고 하셨는데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면 프로답게 자기 먹을건 챙겨야죠. 경쟁을 통해서 거기서 지면 못나오는겁니다.
07/04/18 17:40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즉석에서 엔트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준비된 경기를 보기 더욱 힘듭니다..
애연가
07/04/18 17:43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팀리그가 보고싶은 1人
07/04/18 17: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버리고 팀 리그로 가자는 분들은 보기 힘듭니다.
단지 팀 리그를 옹호하는 분들 가운데 대부분은 예전 처럼 프로리그와 팀 리그의
공존 체제로 가자는 것 이겠죠...
길찾다길잃어
07/04/18 18:00
수정 아이콘
협회입장에선 자기들 나름대로 케스파컵을 통해 팀리그는 미래가 없다고 답을 내렸죠 이미
뭐때문에 망하지는 모르고 ..
07/04/18 18:06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싶긴 하네요. 단체리그 중 프로리그냐 팀리그냐... 협회야 관심 밖이고, 선수드에게는 무엇이 더 좋을지...
박지성
07/04/18 18:0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대부분 프로리그 쪽을 선택할겁니다.
Que sera sera
07/04/18 18:08
수정 아이콘
거의 매일 하루에 한두 경기는 관심가는 경기라서 꼭 챙겨보게 됩니다.

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더 많다고나 할까요? 소비층인 제 입장에서는 공급과잉 환영합니다. 그리고 예전같이 개인전을 무시하는 분위기도 아니라서 퀄리티가 떨어지지도 않구요. 이제 팀에서 개인전도 같이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경기열려서 다 보진 못하지만 골라볼게많아 흐믓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
07/04/18 18:17
수정 아이콘
길찾다길잃어님 // 케스파컵은 MBC게임이 아닌 협회 주최, 주관 하에 팀 배틀 방식으로 치뤄졌습니다.
MBC게임의 대회 진행 능력과 협회의 진행 능력이 같나요?
지금의 MBC게임이라면 충분히 팀 리그 방식으로 프로리그를 능가 하는 팀 단위 리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넘팽이
07/04/18 18:1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별로 호응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선 동의하긴 힘드네요. 어쨌든 전 개인리그만큼 프로리그도 좋아하고, 선발예고제도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박대장
07/04/18 18:42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단점이 한 두명의 s급 선수로 좌지우지 되어서 팀이라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하는데 그만큼 팀내 선수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장점이 되고 이는 개인리그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팀의 전반적인 수준 상승에 더욱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프로리그는 팀리그 체제에 비해 난 팀플만 난 이 맵만 적당히만 하면 엔트리는 낀다는 나태함을 선수들이 가지게 됩니다.

프로리그 엔트리에 오랫동안 못 끼는 선수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걍 나이가 먹어서?? 혹은 타고난 게임 실력??
아닙니다. 결국 그만큼 잘하는 선수에 비해 연습이나 연구가 부족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팀리그는 이런 선수들을 보다 명확히 걸러내는 필터링 기능도 가질 수 있죠. 필터링 후의 대처는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구요.
07/04/18 19:19
수정 아이콘
팀리그 최대의 특징인 '한명이 승부를 결정지을수있다'가 누구는 흥미진진해하고 누구는 싫어하니 영원한 평행선
그리고 피지알의 특징인 산으로 가는 리플
07/04/18 19:24
수정 아이콘
팀리그나 프로리그 방식이나 팀내 출전을 위한 방식을 치열하기 때문에 그 차이가 크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팀리그 방식에서도 충분히 맵별로 선수를 배치할 수 있죠. 또 역으로 상대 선수의 종족에 따라서 맞춤 연습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팀리그 방식과 프로리그 방식에서 얼마나 '단체'의 성격을 더 잘 나타내주냐 이거죠. 팀리그는 극단적으로 개인리그의 확장적인 성격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기본이 개인전의 연속에다가 올킬에 경우 그 팀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다수가 아닌 1명의 개인이라는 거죠. 하지만 프로리그는 이기는 지든 최소 4명이 참여합니다. 어느 쪽이 더 단체전의 성격에 맞나요? 물론 스타의 기본이 일대일이라지만 그것이 단체전의 성격을 띄었을 때는 1명이 팀의 승리를 책임지는 건 단체의 성격과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를믿습니다
07/04/18 19:27
수정 아이콘
팀의 의미가 퇴색되서 팀 리그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팀 밀리'를 주장해야 더 적절한거 아닐까요? 팀 밀리야말로 진짜 팀의 경기니까 말입니다. 팀단위 리그라는 성격에 따라 리그방식을 결정해야 한다면 현행 프로리그는 전경기가 '팀 밀리'로 가야되지 않습니까. 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팀의 의미를 비교하는 일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둘다 팀밀리에 갖다 대면 결국 개인전이니까요

팀리그방식으로 리그가 진행될 경우 동종족전 문제는 일거에 해결됩니다. 그리고 더블엘리 방식의 리그진행은 질떨어지는 경기가 나올 확률과 '발트리'를 줄여줍니다. 두번 지면 끝인데 대충할 수 있을까요? 팀리그 방식으로 펼쳐질 경우 현행 프로리그의 문제점 대다수가 해결됩니다.
07/04/18 19:46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홍보효과를 생각하는 기업의 반대입니다. 극단적으로 두번지면 탈락이니까요. 뭐 팬들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지만 이 판에서 기업논리가 얼마나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안다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죠. 그리고 팀리그에서 동족전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나요? 물론 기본적으로 상성상 좋은 종족을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일부러 선수에 따라서는 충분히 동족전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07/04/18 19:53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로하지말고 지금처럼 승수방식으로하고
매 경기 방식만 팀배틀로 바꾸면 그야말로 흥미진진할텐데... ...
스타는 어차피 개인간 경기이고 팀전도 그연장선상으로 가야하는데... ...
오가사카
07/04/18 20:06
수정 아이콘
이럴때 pgr에서 여러가지 의견들을 가지고 투표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07/04/18 20:09
수정 아이콘
FELIX / 이미 말했다시피 볼 경기만 보면됩니다. "서울엔 음식점이 왜 이리 많아, 다 못먹을 텐데" 라고 말하고 계신겁니다.
물빛은어
07/04/18 20:11
수정 아이콘
FELIX/ 님께선 현 프로리그 대신 팀리그로 바꿔야한다는 근거를 전혀 내세우고 있지 못하고 계신데요.
현 프로리그 방식을 문제점을 보완하자는 것이 아니라, 팀리그 방식으로 개편한다면, 그것은 프로리그가 아니라, '팀리그' 겠지요.
팀리그 방식이 된다면, 위에 많은 님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그리고 본인께서 다신 리플에도 나오는 것처럼(현 프로리그 방식보다 적은 수의 선수만 있으면 되는데) 그만큼 프로게이머의 수는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이머가 많이 나와야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네임밸류로만 따지는 것은 이제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머는 네임밸류로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게임을 하느냐, 그리고 보여주느냐에 따라 네임밸류가 생기는 것이지, 그 반대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지요.
임요환은, 이윤열은, 최연성은 처음 게임할때부터 네임밸류가 있었습니까?
현 프로리그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부류라고 쓰는것이 맞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팀플레이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은,
스타라는 게임 자체가 팀플보다는 1:1에 재미를 더 느낄수 있는 게임이다. 그러므로 팀플을 없애고~
이후에는. 5경기 모두 개인전으로 가야한다는 분들과 팀리그 방식을 말씀하시는 분들로 나뉘죠.

그리고 또 하나는,
팀플레이에 대한 언급보다는. 팀리그의 재미(장점)를 말씀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께서는 프로리그가 없어져야 한다기보다는 전의 팀리그 방식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갖고 계신듯합니다.

그를 믿습니다님/ 팀밀리에 비교하면, 프로리그 방식이나 팀리그 방식이나 어차피 결국 개인전이니까 개인전,팀플 나눌거면 애초에 팀리그 방식으로 가자고 하시는 건가요? 흑백논리 아닌가요? 팀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건 근거없는 말씀입니다.

출전선수의 수가 급격히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둘다 '팀의 개념으로 따지는건 의미없다'라고 하실수가 있는지요.
그리고 더블엘리 방식의 리그진행에서 는 '발트리'를 줄여주기대문에 동족전 문제가 해결된다구요?
이것또한 근거없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트리를 발로짜서 동족전이 많이 나온다라..
어떤 맵에서의 종족 유불리를 따져보고 이길 확률을 봐서 내보내기 때문에 동족전이 많은것이라 봐야되지 않습니까?
이 맵에서 저그가, 또 저 맵에선 테란이 유리하니까 그걸 생각해서 종족을 내보내는 거지, 저그가 불리하고, 프로토스는 그저 그렇고, 테란이 유리한 맵에서 '저쪽이 테란 나올테니까,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저그나 프로토스를 내보내야 한다!'하고 테란을 안내보냅니까?
중요한 경기에서 나오는 스나이핑 엔트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스나이핑입니다. 맞으면 한방이지만 실패하면 그걸로 끝인거죠. 어떻게 스나이핑 엔트리란게 매번 나올수 있습니까?
동족전이 많이 나온다 해서 '발로 짠 엔트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달걀요리사
07/04/18 20:12
수정 아이콘
너무 올킬남발 못하게 두판만 이기고 출전 못하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를믿습니다
07/04/18 20:16
수정 아이콘
출전선수의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팀의 의미'가 중요하다면 팀 밀리로 가는게 맞습니다. 그게 앞뒤가 맞는 이야기구요. 그리고 팀에서 출전하는 선수가 많아야 팀 단위 리그인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동종족전과 발트리를 동류항으로 묶지 않았습니다. 둘은 별개 문제입니다. 분명 동종전 문제가 해결되고 질떨어지는 경기와 발트리가 줄어들거라 했지 발트리가 사라짐으로써 동종족전 문제가 해결된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호랑이
07/04/18 20:32
수정 아이콘
팬입장에서 재미면에선 7전4승제 팀리그죠.
물빛은어
07/04/18 20:48
수정 아이콘
그를 믿습니다 / 그렇군요. 그 점은 제가 인정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이고. 또 님의 이 리플이 있기에 제 리플은 삭제하지 않고 수정해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hyuckgun
07/04/18 20:52
수정 아이콘
팀 밀리라..억지는 제발..
07/04/18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팀밀리 주장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무참히 씹혔지요. 먼산

저는 지금도 팀밀리 원츄 파입니다. 이건 동족전만 나와도 재미있을껄요? 한 경기에 3세트. 개인 - 팀플 - 팀밀리. 딱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작전 시간도 좀 두고, 후보 선수도 두고 해서...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07/04/18 20:56
수정 아이콘
팀밀리가 왜 억지일까요? ;; 이벤트전에서 이상한 경기만 나와서요?

이렇게 하면 어떤가요? 3명의 선수가 다 똑같은 종족만 선택합니다. 그러면 개인전과 다를 바 없는 경기가 됩니다. 그러면서도 단체전입니다. 복잡한 경기가 되겠지요. 그러면 그만큼 방송 시스템도 발전하면 됩니다. 화면 중간중간에 돌려보기 혹은 밑의 조그마한 창으로 보여주기 등등... 잠시의 작전 시간을 두고 그 사이에 리플레이 보여주기 등등...

억지라고 하기에는 꽤나 흥미로운 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07/04/18 21:00
수정 아이콘
비록 맵은 특이한 게 많이 나왔지만 게임 기본 양상인 200 인구수를 갖는 프리포올 혹은 밀리가 아직도 '공식 스타판'에 어울리는 판도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200의 틀만은 안 깼으면 좋겠습니다.[게다가 팀밀리에는 옵저버가 테란 택한 후 건물을 띄워야 하죠. 3칸 Vs 3칸 - 2칸(옵저버, 심판)으로 나가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옵저버 형식으로 들어오는 게 낫다고 봅니다.]
게다가 너무 비약적인 생각을 가진 입장에 말하자면, 선수들 생각이 드니까 전 프로리그가 더 좋습니다. 보는 입장에서 팀리그는 재미있다고들 하지만요[...]
공실이
07/04/18 21:07
수정 아이콘
아마도 프로리그를 고수하는 이유는
'많은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라는 측면이 많이 반영된것 같습니다.
물빛은어
07/04/18 21:44
수정 아이콘
이어서 리플로 달아야할지 제가 위에 쓴글을 수정해야될지..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에휴...이래서 흥분하면 안되는데..;;;

음.. 그를믿습니다님.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쩝..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될때 동종족전이 줄어든다는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혹시 종족간 상성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맵에 따른 종족별 유불리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긴 팀에게는 포인트, 그리고 진 팀에게는 만회할수 있도록 종족을 선택할수 있는 자유. 저는 이것이 팀리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그를 보면 요즘은 승패 여부가 종족 유불리와 별개로, 종족 자체보다는 맵에 따라, 혹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전선수의 문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팀단위 리그에서 1명이 나와서 올킬을 이룬 경우와 프로리그 처럼 4명의 선수는 출전이 보장맏는 것.
팀리그는 1게임에서 6명의 엔트리였던것으로 압니다만.. 실제로 최대 4명, 최소1명 출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프로리그는 최대 6명, 최소 4명은 출전이 보장되는것.
문제가 되는 것은 최소 1명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긴 팀에서 선수를 버릴수도 없으며, 버리고 다른 선수로 교체를 한다면 그건 팀리그의 매력을 살릴수 없는 일이 되어버리지요.

따지고 보면 팀리그는 잘하는 선수들과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을 위한 방식이지, 하위권이 예상되는 팀을 위한 방식이 아닙니다.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괴물 최연성을 누가 꺽느냐 하는 것에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팀리그 방식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잘하는 선수 하나만 있으면 되지 않냐는 등등..말이죠.

게임단을 지원하는 회사 측에서는 홍보효과를 보려면 게임단이 오래 방송에 나와야하고, 게임단 입장에서도 방송경기에 오래 나오려면 팀리그의 더블엘리 방식은 피하게 됩니다.
'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서' 방송경기에 나올 기회가, 줄어들 확률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경기의 질적인 문제를 말씀하시는데 단 하루 이틀이라도 상대와 종족을 알고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경기 당일 몇세트, 어느 맵이라고 정해져 있지도 않았던 상황에서 출전하는 것이 더 경기의 질이 좋을까요?
치열하다고 해서 명경기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무리 치열하고 난타전이 벌어진다고 한들 명경기라고 할수있겠습니까?

이 글 외에 위의 信主NISSI님의 글에도 리플을 달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20년이 넘게 지나 30년을 바라보고 있는 프로야구도 한 팀이 모기업의 지원이 끊기는 마당인데, 몇년 되었다고 E-sports 리그 팀이 2경기 지면 떨어질 더블엘리 방식에 찬성할까요..
사투니만큼 치열해질수도 있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200 대 200 상황에서 서로 못들어가는 배틀싸움이 나올수도 있는것이고,
또, 질높은 경기라는 명목만 찾다가 팀이 하나 둘 없어지는 수도 있을수 있습니다.
07/04/18 21: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고수 하는 이유는 확실히 "많은 선수들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 해 주는 것 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생각 해 보면 '프로리그'와 '팀 리그'가 공존 하게 되면 더 더욱 많은 기회가 생기는 것 아닌가요?
프로리그와 팀 리그 모두 나름대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두 개의 대회가 공존 하게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확대 제공 하고 팀 단위 리그 끼리 경쟁 하면서 더 좋은 리그로 발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07/04/18 21:52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에서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공존하더라도, 프로리그의 일정을 축소하지 않는 이상의 공존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더욱 많은 기회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청자들의 선택권은 늘어나겠죠. 결국 전체 크기는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시청자들의 선택권 보다는 보다 여러모로 안정적이고 기업에게 현실적 이득을 주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봐야겠죠.
찡하니
07/04/18 23:21
수정 아이콘
전체 크기가 정해져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게 옳지 않은가요?
아니 옳다 그르다라는 표현보다는 시청자들은 그렇게 주장을 해야 맞는 거죠.
물론 협회가 패를 쥐고 있는 이상 현실적 가능성은 적지만요.
오야붕
07/04/18 23:24
수정 아이콘
KTF와 4U가 맞붙었던 LG IBM배 팀리그 결승
김정민선수가 머슴을 잡아냈던 4경기의 감동. 김성제선수의 노멀티 본진캐리어 마무리. 결국 4U가 KTF를 4대2로 물리쳤지만 제 머릿속에는 이 날의 결승이 최고의 명승부로 남아있습니다. 본좌의 등장과 영웅의 탄생,그리고 비운의 주인공이 만들어지는 팀리그라고 할까요. 그런 면에서 프로리그는 제게 매력이 없군요..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꽤 있을듯.
07/04/18 23:41
수정 아이콘
그저...
이번 전기리그가 끝나고 나서 이익이 안된다 싶으면 뭔가 체재를 변화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떠들어봤자 pgr조차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날때마다 프로리그를 보는 사람들도 꽤 많을겁니다. 그리고 팀리그는 팀리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프로리그 또한 그러한데 왜 서로의 단점만 물고 늘어져서 비난하시는지요... 정 그렇다면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융합한 좋은 대안을 마련하는 댓글이라도 올리시던가 말입니다.
07/04/19 00:15
수정 아이콘
오야붕 / 그런 드라마는 프로리그에도 있었습니다. 그냥 취향차이일 뿐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듯합니다.
오야붕
07/04/19 01:35
수정 아이콘
abcd / 네. 그냥 취향차이일 뿐입니다.
07/04/19 07:59
수정 아이콘
선발예고제는 아직까지는 순기능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경기질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아졌죠. 그리고 팀리그가 저도 참 좋지만 또한 시행후 판단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막 프로리그가 시작된 터인데 이런 내용의 글은 애매한 것 같네요. 차라리 새롭게 조금이나마 바뀐 그가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 이런 말씀을 하시면 이해를 하겠는데 고작 1주일 지났습니다. 그런데 상황에서 다시 팀리그 이야기? 차라리 프로리그 전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시던지요... 지금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Que sera sera
07/04/19 09:14
수정 아이콘
팀플만 없애도 훨씬 재밌을텐데 말이죠. 5경기의 개인전을 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79 동종족전으로 뭐라 하지 맙시다... [105] 골든마우스!!4332 07/04/19 4332 0
30278 김택용 선수 스타리그 진출을 축하합니다~!!! [19] 루리루리짱~5407 07/04/18 5407 0
30277 전상욱 선수 7연속 스타리그 진출이 좌절됐네요 [29] 어딘데6823 07/04/18 6823 0
30276 프로리그는 바뀌어야합니다. [16] 태엽시계불태3978 07/04/18 3978 0
30274 협회가 팀리그를 버리는 이유는? [91] 박대장6718 07/04/18 6718 0
30273 5월5일 어린이날 자선행사 대박매치업!!!! [12] blackforyou5034 07/04/18 5034 0
30272 2007년 4월 16일 MBC게임 vs STX 프로리그 경기 관전평입니다. [4] ls3967 07/04/18 3967 0
30271 난 동족전이 좋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3] Zwei4143 07/04/18 4143 0
30269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일곱번째 이야기> [8] 창이♡4519 07/04/17 4519 0
30268 믿겨지지 않음. [9] 낙~4812 07/04/17 4812 0
30267 동족전에 대한 생각 .. [70] 4208 07/04/17 4208 0
30266 동족전을 피할 수 있는 프로리그 경기 방식을 생각해봤습니다. [23] 헨리234147 07/04/17 4147 0
30264 프로리그 게임방식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4] Dee3679 07/04/16 3679 0
30262 팬택EX는 아슬아슬하게 1승을 챙기는 군요. [7] NO.74234 07/04/16 4234 0
30261 드래프트제도의 문제.. [19] 못된놈3793 07/04/16 3793 0
30260 여전히 경기 수는 적다? [33] 박대장4212 07/04/16 4212 0
30259 스타판의 규모, 과연 줄여야 할까? [7] Anyname4696 07/04/16 4696 0
30257 엠겜에 대한 건의 - 롱기누스3를 바라며. [14] 협회바보 FELIX5558 07/04/16 5558 0
30256 2007년 스타 개인리그계의 트렌드 [6] 더미짱4365 07/04/16 4365 0
30255 선수 팬에서 팀 팬으로,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팬심 하나. [36] DeaDBirD4516 07/04/16 4516 0
30254 왜 스타크래프트에 '한계'를 두려고 하는가? [8] 놀아줘4029 07/04/16 4029 0
30253 사과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달라. [10] rakorn3903 07/04/16 3903 0
30252 이승훈 vs 조용호.. 진정한 피의 전장... [14] 박지완5002 07/04/16 50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