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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9 22:54:13
Name 몽상가
Subject 저그가 테란을 앞서게 되는데 도움을 준 컨트롤의 발전
어디까지나 컨트롤의 측면만 놓고 쓴글이니 마재윤의 3해쳐리 운영 의 발견등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 구름 배슬에 플래이그 뿌리고 뮤탈로 잡기

저그가 항상 가장 무서워하던 유닛은 바로 구름 배슬이었습니다.
구름 배슬이 막 이레이데이터 걸고 하면 저그는 정신을 못차렸고
그래서 항상 저그는 구름 배슬이 모이지 못하게 신경을 써왔습니다.
그 구름 배슬을 처치하기위해서 저그는 항상 스컬지 다수를 사용했지만 스컬지 다수가 배슬에
부딪치는건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저그는 구름 배슬이 나오면 gg를 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구름 배슬에 플레이그를 뿌리는 전략이 나오면서
배슬은 금새 체력이 1로 다 떨어지고 히드라 한방에 터지게 됨으로서
구름 배슬의 위력은 급감하게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 뮤탈 소수를 뽑아서 구름 배슬을 연쇄적으로 파괴하는플레이
여기 pgr에서도 그런 전략을 쓰면 어떻겠느냐 하고 말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말이안된다 컨트롤이
힘들다며 무시되었지만 지금은 박명수선수를 비롯해 많은 저그 유저들이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

이런 플레이의 발견으로 저그는 더이상 구름 배슬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 뮤탈 뭉치기

오버로드 한기로 뮤탈을 뭉치는 플레이는
정말 저그에게 엄청난 발전을 주었습니다.
서경종선수가 처음 발견한 이 컨트롤로 저그는 최대한 테란에게 피해를 줄수있게되었고
많은 터렛을 박게하고 물량을 본진에서 못나가게끔 함으로서
쉽게 막멀티를 하거나 하이브를 갈수있는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이 뮤탈 뭉치기로 저그는 하이브를 가기전의 위험한시간을 충분히 버틸수있게되었고
심지어는 뮤탈만으로 경기를 끝내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게 됩니다.

이제동선수가 특히 이 컨트롤을 잘쓰며 온게임넷 8강에 안착한 이제동선수가 이 컨트롤로
더 높은 위치에 오를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 생각해볼수있는 저그의 컨트롤이란?


마재윤선수가 변형태선수에게 보여준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태웠다가 내리는 플레이라던가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깰때 항상 퀸 한기를 데려가서 커맨드센터 체력 절반만 깨더라도 퀸으로 나머지 데미지를 주는

방법들이 더 대중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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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
07/11/09 22:56
수정 아이콘
뮤탈컨트롤 생각하면...서경종선수가 자꾸...생각나네요..휴...그저...한숨만 나올뿐이라죠.
07/11/09 23:36
수정 아이콘
저보다 못하는 친구들이랑 쓰는건데, 2중 스탑러커 괜찮아요. 미끼스탑러커 2기 - 뒤에 2기~3기 정도 해놓고 앞에꺼 스캔하고 달려들 때 버로우 풀면 스탑러커였기 때문에 잠시 꼬이거든요. 그럼 테란이 '아 이것도 잡을 수 있겠다'하면서 욕심내는 순간 잡아내는거죠. 스캔을 어디다 할 줄 알고 그러느냐 하시면, 스탑러커 위치를 테란이 아는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내리자마자 다크스웜은 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번호지정하고 태우고 유닛이 내리지 않았을 때 그 번호를 누르면 번호지정이 해제가 되서 너무 어렵네요.
07/11/09 23:40
수정 아이콘
자주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저그의 최후의 보루... 라 하면 퀸이겠죠

언젠가는 퀸이 활개를 치고 다니며 인스네어 부르드링 막 뿌리고 다닐수도;;
07/11/09 23:56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에 디파 태우고 다니기는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수비용도로는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고요..
버벨사랑
07/11/09 23:57
수정 아이콘
테란이 앞마당 탱크로 조이고 있을 때, 바이오닉은 조금 뒤에 배치해두고

그 상태에서 부르들링으로 탱크 잡기 , 정찰로 빌드 확인만 되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입가재
07/11/10 01:42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에 인스네어 뿌리고 저글링 러커로 잡아먹는건 어떨까 싶네요.

인스네어 맞으면 빠지질 못하니 꽤 괜찮을거 같은데 말이죠.
07/11/10 01:57
수정 아이콘
뮤탈뭉치기에서 한단계 더 발전된 뮤커지도 대박이죠~크크
XiooV.S2
07/11/10 09:21
수정 아이콘
뮤커지도 있고... 나이더스 커널로 최소한의 성큰으로도 수비가 가능한 발전..(이건 컨트롤이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뮤탈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뮤탈 뭉치기 정도는 그닥 문제가 없었죠. 방법은 달랐지만, 박성준 선수는 미네랄로 흉내정도는 내고 그랬지만...

홀드 짤짤이가 발견되고 나서부턴...테란이 뮤탈을 무서워 하는상황이...(배틀넷에선 진짜 힘들더군요;;)

그리고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좀 잘한다 하는 배넷 유저는 디파일러+저글링+럴커 진짜 잘쓰더군요;;

요즘들어 토스로 저그잡는게 더 쉽습니다 ㅠㅠ
07/11/10 10:21
수정 아이콘
장판파...
달걀껍질
07/11/10 10:33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토스로 저그잡는게 더 쉽습니다 ㅠㅠ (2)
밍구니
07/11/10 11:22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토스로 저그잡는게 더 쉽습니다 ㅠㅠ (3)
남자라면외길
07/11/10 11: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그컨트롤 혁명의 첫번째는 뮤탈뭉치기라고 생각하는..
어익후
07/11/10 11:39
수정 아이콘
코옹까지마!! ㅜ_ㅜ
펠릭스~
07/11/10 16:34
수정 아이콘
압서나...???
토스로 저그 잡는게 원래 더 쉬운거 같음
펠릭스~
07/11/10 16:35
수정 아이콘
오버디파보다는 버로우 디파가 더 효율이 높은데 왜 안쓰는지.....
XiooV.S2
07/11/10 16:45
수정 아이콘
버로우 디파는 어찌됬든 이레디에 맞게되죠.. 탱크 1.4도 무시할수 없고..
펠릭스~
07/11/10 16:5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컨트롤의 효율과 상대방이 이레디를 걸기위해서 신경써주기 힘들게 하는 이득
그리고 저글링이라도 섞어서 버로우 시켜주면 훨씬 이득을 챙길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플라잉 디파는 시전 하는 사람이 너무 힘듦
XiooV.S2
07/11/10 18:03
수정 아이콘
플라링 디파의 목적은 이레디 않맞는건데.. 물론 이레디가 손이 더 가는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움직일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물론 버로우 한거 테란이 언제 다 클릭하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그는 일어날수가 없는거죠.. 더욱이 쓰고 다시 버로우 할수는 더더욱 없는거고.. 하지만 플라잉 디파는 쓰고 다시 태우면서 돌아댕기기 좋으니까요.
물론 손이야 간다지만, 요즘 왼만한 내부 랭킹전 할때보면 다들 쓰는거 보니까
이젠 입스타 컨트롤만은 아닌듯 하더군요.
버로우의 결정적 단점은 이동이 안된다는 점때문에 자주 안쓰이는듯 합니다.
어차피 하이브 vs 배슬싸움이면 기동력 vs 한방싸움이기 때문이죠..
마술사
07/11/10 18:29
수정 아이콘
Schol님// 그거 참 괜찮아보이네요. 마재윤선수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한 플레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몽상가
07/11/10 20:54
수정 아이콘
플라잉 디파일러 손이 많이 간다 컨트롤 하기 힘들다 라고 하는데

배슬에 플레이그 뿌리고 뮤탈 로 잡는 컨트롤도 처음에 pgr에서 손이 힘들다 컨트롤 하기 힘들다라며 반대의견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토스가 셔틀에 템플러 태우다가 내려서 스톰 쓰듯이 저그도 오버로드에 태웠다가 디파일러 마법쓰는거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템플러 기동성 느린거 셔틀이 보완해주듯 디파일러 역시 오버로드가 부족한 기동성 매꿔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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