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17 14:18:29
Name naughty
Subject E-Sports에서의 불법코칭은 과연 없다 할 수 있나 ?
현재 MLB는 금지약물파동으로 시끌벅적하죠. 그렇게 당당했던 그들인데 알고보니 썩을대로 썩었다니 말이죠. 그리고 그런 MLB같은 곳보다도 더 열약하고 속이기 쉬운 이 게임판은 어떨까요?

순수하게 `선수`들과 `게임단`을 믿는 팬들의 믿음으로서 그런 일들이 아예 안일어난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전 이미 올해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인해서 제가 알던 선수들과 감독 그 외 게임단에서 여러 위치에 있는 분들이 순수하기는 커녕 이미 초심조차 못떠오른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 갈것을 괜히 못먹을 감 찔러보다가 그 감을 외국기업한테 고스란히 바치게 생겼죠)

  아무튼 이렇게 순수하지만은 않은 기반이 너무나도 약한 이 바닥에 과연 불법적인 행위가 없다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런 의문이 처음 들었던 시기는 예전 박정석vs변은종 in러시아워 그 유명한 5드론 사건 때였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더블넥 하면서 동시 2프로브 정찰을 보냈죠. 여기서 의문점이 들더군요. 어라 ? 박정석선수는 단 한번도 2프로브 정찰을 가지 않았었는데..... 공교롭게도 상대방이 5드론 하니깐 2프로브정찰.....

  그리고 더욱 더 의아했던 것은 그 다음 저그와의 경기에서는 2프로브 정찰을 안가더군요. 변은종선수가 다른 러시아워 경기에서는 선풀은 커녕 무조건 앞마당먼저 먹던 선수였는데 말이죠.(즉, 변은종 선수의 초반 빌드를 예견하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죠)

그리고 게임도중 핸드폰 소유 금지인데 이건 정말 고양이가 야옹하기 식의 어이없는 규칙 아닌가요? 누가 핸드폰으로 하겠습니까.... 소형 진동기를 안보이는 다리-어깨-팔뚝 같은데다가 하겠죠. 그리고 미리 짜놓은 신호로 인해 본진드랍. 초반빌드. 배쨰는 빌드 이런걸 가르쳐 줄 수 있구요.

  심판은 그냥 어리버리 하다가 재경기 선언이나 하지 마시구 (그 재경기 선언도 좀 애매한 경우에는 자기도 규칙을 숙지하지 못해서 협회에다가 전화까지 거는 행태를 보였죠) 이런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좀 더 예방적인 조치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도적인 장치와 규칙들을 하루빨리 정립했으면 합니다. 협회가 할 일은 경기수를 어떻게든 늘릴 생각만 하지말고 이 바닥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것들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줄요약
크리스마스에도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삼가 권투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mpromise
07/12/17 14:22
수정 아이콘
권투가 아니라 건투라고 써야 되는 거 아닌가요?
삐꾸돼지
07/12/17 14:26
수정 아이콘
100% 글쓴이님의 추측성글이군요.
군대 신체검사처럼 매경기때마다 홀딱 벗겨서 엉덩이까지 까서 검사해야겠군요.
07/12/17 14:26
수정 아이콘
우와 만약 정말 그렇게 코치들이 한다면...
음...정말 장치와 규칙드을 하루빨리 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라헤ⓘ
07/12/17 14:29
수정 아이콘
짓궂근영~
snowstock
07/12/17 14:3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설령. 누군가 했다면.. 팀내에서는 알겠죠.. 전부는 모른다 해도.. 몇명은 알수 있겠죠..
근데. 이게 숨겨질수 있을까요? 어렵다고 봐요.
게다가. 위의 경우도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어요.
위치까지 알려주면. 한방에 정찰되는데.. 왜 그러진 않았을까... 그러기에, 그것보다는.
변은종선수랑 연습했던 다른 사람이나 아니면 그 연습을 아는 사람이 박정석선수한테, 넌지시 5드론 연습 많이 하더라 라고 알려줬을 가능성이 더있죠..
LiQuidSky
07/12/17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사람이 관객석에서 간단한 신호를 통해 스타팅 정도 알려주는 건 일도 아니지 않을까요? 이 글이 말도 안 되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가리
07/12/17 14:35
수정 아이콘
어찌했건 글쓴님과 같은 의심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는건 동감합니다.
모십사
07/12/17 14:36
수정 아이콘
일반 시청자들은 게임화면 관중석화면 선수화면등을 돌려서 보지만 방송스텝들은 그 모든 화면을 실시간으로 다 보고 있습니다.
예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불가능한 얘기죠.
그리고 글쓴분은 이런 글을 쓰기 전에 케스파 규정부터 완벽하게 숙지하고 쓰는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발업까먹은질
07/12/17 14:36
수정 아이콘
결국 선수들의 양심을 믿는수밖에 없지않나요? pp 사건들도 결국은 선수들의 양심을 믿는수밖에 없죠
07/12/17 14:43
수정 아이콘
그런 일이 안 일어났더라도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은 분명하죠.
연합한국
07/12/17 14:46
수정 아이콘
워3에서 이미 한번 대박으로 터졌고 리그폐지로 이어졌죠.
근데 그 여파가 스타에는 왜 못 미쳤는지 좀 궁금하던 차긴 해요.
07/12/17 14:47
수정 아이콘
추측성 글이기는 하지만 글 내용과 같은 일이 있을 확률은 0%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 판이 순수하다고만은 생각 못하겠습니다. 글 내용과 같은 일은 충분히 시도 될 법한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일이 "시도"에 그치게 하기 위해서 규정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정말 만약에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엄격한 규정이 항상 준수되고 협회측에서도 항상 공정한 경기를 위해 감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12/17 14:4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_-;; 투니버스때도 나왔던 이야기를 지금도 토씨하나 안 틀리고 방법까지 똑같이 생각하는 분이 있네요;;
웃어야되는건가.. 나만 걸려든건가 ......... -_-; 파닥파닥 ??
Mcintosh
07/12/17 14:49
수정 아이콘
꼭 경기중의 조작이 아니라도 맵조작이라든지 사전 정보 유출이라든지 여러가지가 가능하죠.
무었보다 이미 선례가 있으니까 스타는 아니지만 워크래프트에 큰 사건이 있었죠.
현실적으로 어떤 장치를 마련하기가 불가능할지라도 이런식으로 가끔씩 경계의 글을 올려주면
혹시 딴마음 먹고있는 관계자나 선수들이 뜨끔하게 하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밀가리
07/12/17 15:04
수정 아이콘
Sin님// 투니버스때부터 지금까지 제도적인 보완이 아직까지 안되었다는거죠. 근데 뭐가 걸려들었다는건지 파닥파닥하고 계시네요.
이젠안녕
07/12/17 15:05
수정 아이콘
논리적비약이 조금 있긴하나,

충분히 있을법한 일입니다.


만약 결승 5차전, 테란의 회심의 센터 8배럭 벙커링, 저그선수에게 코치가 '8배럭'신호 알려줘서 그선수가 9드론 하면 게임끝나는건데요.

고려해봄직한 이야기이긴합니다.
마술사얀
07/12/17 15:14
수정 아이콘
Sin님// 계속 파닥거리고 계세요.
07/12/17 15:19
수정 아이콘
Sin님// 조금만 더 파닥거리고 계세요.
오윤구
07/12/17 15:30
수정 아이콘
특히 유니폼 속에 진동가능한 수신기 부착 아이디어는 몇년전에 꽤나 큰 리플전쟁으로 이어졌던것 같은데요. 전 그때 소양교육밖에 딱히 대안은 없고 그저 입석 전에 몸검사나 하죠. 정도 의견을 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오가사카
07/12/17 15:3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수없이 말했었지만
용산에는 삐삐보다작고 전화로조작해서 진동을 1~20회까지 차례로주는게 3년전에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전파차단기 설치하자고 이야기했건만... XXX 취급받았죠
전 그런일이 절대 없으리라고는 생각않합니다.
optical_mouse
07/12/17 15:37
수정 아이콘
이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추측할만한 증거도 없이 그냥 100%의 추측만으로 이런 글을 써도 되는 겁니까? 대선이 다가오니 정치인들을 따라하시나... 아니면 말고 추측성 공격글에 반응해서 밑에 댓글 올리는 사람들도 같이 한심하군요. 개념없이 증거없는 주제에 실명까지 거론 하는 글쓴이나... 무슨생각으로 글을 적는지 거참 참 한심하군요.
IZUMISAKAI
07/12/17 15: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 야구인가에서 포수사인을 특정인이 알려줘서..사인을 훔쳐본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 사건이 정말 존재했다면..아주 큰일이죠. 수싸움에서 한수 접는다는건 야구에서 엄청 손해니까요.
이 유사한 행위를 스타판에 옮기면..
이건 한수 접는게 아니라..아예 겜을 접는 행위이죠. 프로리그같이 변수가 많은 시즌에는 시도하기 힘들겠지만
1:1로 붙는 개인리그 결승에서는 한번 감행해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이 아니라..1:2가 되겠군요.
FOREVER_X
07/12/17 15:43
수정 아이콘
워3 같은 꼴이 스타에도 안일어나란 법이 없지요 워3때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렇게 대대적으로 조작을 벌일지는...

꼭 지금 그런일이 일어난다기 보다는 앞으로 일어날수도 있는일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생각은 좀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여
마술사얀
07/12/17 15:52
수정 아이콘
optical_mouse님// 흥분하신것 같네요. 하하. 저도 이런 글에 함부로 실명 올라오는건 상당히 불쾌합니다만. 이런 문제제기는 꽤 건강한 현상으로 봅니다. 님께서는 사건이 터지면 그때 수습하자는 입장이신지 아니면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프로게이머들이 그런 일을 저지를리 없다는 입장인지요?
혹시 소희양 똥도 안싼다고 생각하지 않으실까 걱정됩니다.
07/12/17 15:56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간에 있을법한 일이고 제도를 굳건히 하면 좋은 건데 추측성이라고 욕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단지 예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나와서인가요? 워3에서도 이미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펠릭스~
07/12/17 16:01
수정 아이콘
추측성 글이고 기우에 가깝지만.
꼭 필요하고 반드시 대비해야할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원글 쓰신분의 의도가 누구를 비난하고 의혹을 가졌다기 보다는
순수하게 게임판을 위해 자신에 의견을 제시해주신것 같습니다.
저는 글쓰신 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remedios
07/12/17 16:02
수정 아이콘
거의 100%프로 추측성이지만 충분히 있을법하다고 보네요
07/12/17 16:06
수정 아이콘
실명거론하신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구요. 기본적으로 글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일이 없게하지고 방지하자는 글에다가 증거가 있냐는 댓글은 할말이 없군요.
꽃을든저그
07/12/17 16:13
수정 아이콘
저역시 글에서 특정인을 예로든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추측일뿐이라 생각하지만, 글쓴분의 의견은 승부욕이 과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수도있고, 시도될수도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생기기전에 제도적으로 대비하는게 좋은일같습니다.
결명자
07/12/17 16:14
수정 아이콘
경기후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끔 그런말이 있더군요
"전략을 숨기기위해서 팀내의 선수들과만 연습을 했다"
저말이 주는 의미가 상당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말이 주는 의미중에서 과연 연습상대를 팀내 감독이나 코치진이 간섭을 하는지는 더욱 궁금합니다.
행복한 날들
07/12/17 16:16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진정 스포츠로 가기위해서는 이러한것도 대비해야겠죠..
부정행위가 용납이 된다면 스포츠라 할수없으니까요..

글쓴이의 글은 규정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쓰신거 같네요..
라울리스타
07/12/17 16:19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도를 바라봐 주셨음 하네요. 물론, 아직까지 이 판에 그러한 행위는 없을 것이라 믿지만, 앞으로를 위해선 충분히 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했다가 막상 일이 벌어졌을때 충격을 받는 것보단 미리 대비하는게 낫다라는 판단입니다.
허저비
07/12/17 16:38
수정 아이콘
물론 평소에 저도 항상 하던 생각입니다. 어떤 선수가 평소에 안하던 정찰을 하거나 보지도 않고 뭔가를 대비하거나 하면 저도 사람인지라 괜시리 그런 생각 해보게 됩니다. 다만 선수들과 팀들의 자존심, 양심을 믿을 뿐이지요...

하지만 거론된 선수의 팬으로써, 예시에 실명이 들어간 것은 굉장히 불쾌하군요.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거나 아니면 스포츠신문들 잘하는 A군 B선수 했어도 될것을 굳이 실명까지 거론해야 했습니까? 이런 글에 거론이 되고 보니 마치 그 선수가 정말로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는 것처럼 보이게 되지 않습니까? 글 쓰실때 자기 주장을 위해서 근거도 없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정말 나쁜 행동입니다.

글 내용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공이
07/12/17 16:49
수정 아이콘
공정한 경기가 되지 못하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대비하는 것이 맞죠.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미기픈
07/12/17 16:5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죠.
쫄쫄이 같은거 입고 게임해야하나요. 하하하
彌親男
07/12/17 16:56
수정 아이콘
실명 거론한거 빼고는 딱히 잘못된 것이 없다고는 봅니다만 그 전에도 실명 거의 거론했다가 x까인 글이 있습니다. 운영진 측에서 수정해주셨으면 좋겠구요.
MistyDay
07/12/17 17: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만 모르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만히 있으면 중간 갈것을 괜히 못먹을 감 찔러보다가 그 감을 외국기업한테 고스란히 바치게 생겼죠)

↑어떤 사건이 있었던거죠??;;
Hypocrite.12414.
07/12/17 17:39
수정 아이콘
금속탐색기 같은거 한번 돌리고 선수 들어가게끔 하면 되겠네요. 충분히 있을법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말의 의심이라도 들지 않게 해야 완벽한거겠죠.
오소리감투
07/12/17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실명과 실제 게임을 거론한 것은 해당 게이머에겐 충분히 반발을 살 것 같네요...
금속탐지기(?)라던지 가능한 방안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DuomoFirenze
07/12/17 18:00
수정 아이콘
이런게 실제로 있다면 정말 아스트랄일거 같네요..^^
이준호
07/12/17 18:10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의 예로 말씀하신 경기에서 정석이가 그때 왜 그렇게 했던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경기에 있어서 어떠한 속임수나 불법코칭은 없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정석이 역시 그러한 방법을 통해 승리를 하려는 선수가 아니라고 믿으셔도 될것입니다.

과거 핸드폰 소지 금지는 그러한 측면을 고려해서 규정으로 만들었던 것이며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열정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아니라 생각되지만
불법코칭을 통한 승리를 원할만큼 타락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순간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이머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the hive
07/12/17 18:23
수정 아이콘
근거가 없다고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드카이노스
07/12/17 18:30
수정 아이콘
물론 글쓴이의 의견과 같은 불법코칭이 있을수도 있겠지만,선수들도 인터뷰에서까지 공공연히 밝히는 소음문제-속칭 귀맵-에 대한
대책부터 완벽하게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07/12/17 18:3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도,
아마 그 당시 변은종 선수가 4드론, 5드론을 가끔씩 전략으로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해설진들도 "이 선수는 에결에서 나와서도 4,5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 변은종이라면 쓸 수도 있다."
는 뉘앙스로 해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사기치는 걸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워낙에 "스트레이트" 이미지가 강하던 버벨 선수였던 만큼, 2프로브 정찰이 어색할 것도 없죠.
잃어버린기억
07/12/17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생각했던거네요. 이렇게 써주셔서 일단 고맙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사실 몽환같은경우는 스타팅 아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너에게간다
07/12/17 19:33
수정 아이콘
예는 추측이겠습니다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터지기 전에 예방해야죠. 공감합니다.
폭주유모차
07/12/17 20:26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낮지만 0%는 아니기에, 예방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7/12/17 20:32
수정 아이콘
--; 무슨 변은종선수가 맨날 앞마당만 먹었습니까 변은종 선수 그전부터 조용호 선수랑 더불어서 5드론 자주쓰고 6드론 7드론도 자주쓰는 선수엿는데 박정석선수를 거론하신건 진짜 아니라고보네요
07/12/17 22:22
수정 아이콘
이준호 코치님께서 글 남겨주셨네요.

뭐 저도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그 순수한 열정을 좋아해
스타를 못떠나고 있고,
그 정도까진 타락하지않았다고 믿고있습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가 한두명도아니고 몇백명이 되는 지금 시점에.
모든 이들이 정말 순수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수도있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까지나 그런일이 없을거라 장담할수는 없죠.

좋은게 좋은거니깐 좋게 가자. 이건 쌍팔년도 생각입니다.
아마츄어도 아니고 프로. 그것도 몇십년 팬이될 대한민국 10대 20대들에게
가장 인기있다고 할수있는 스타크래프트이기에,
제도적 보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번 중국대회였었나요?
진영수 선수와 김윤환 선수의 결승전 채팅 사건이
두 선수의 기자회견 한번 없이
김은동 감독의 인터뷰만으로
게임전 선수들끼리의 장난 또는 기싸움 이었다며. 절대 그럴일없을거라며
그냥 가볍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판이 아직도 아마츄어리즘에 빠져있구나
하고 느꼇었습니다.
두선수를 의심해서 그런건 아니고요. 프로라면
그정도 사건은 아주 완벽히 해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07/12/17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젠간 이런일이 터질 수 있다고 생각되요... 코칭스태프가 도와서가 아니라 선수개인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할려고만 마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안티테란
07/12/18 02:34
수정 아이콘
의심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체 그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선수들의 결백을 증명할 만한 이유는 있는지, 추측을 통한 의심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인지요.

이 글이 예를 든 경우 말고도 제 경우, 경기를 보면서 미심적은 경우가 수 차례는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귀맵도 물론 가능성이 있었고, 수신호라든가, 카메라 플래쉬, 레이져 포인트라든가 하는 빛을 이용한 신호 정도만 사용해도 어렵지 않게 몇몇 단서 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죠. 예전에도 그래서 경기중에 관객석을 쳐다보는 선수가 팬들에게 지적당한 적도 있구요.
07/12/18 04:12
수정 아이콘
관중들 소리로 인해서 반응하는건 몇번 느낌이 왔지만
이건 좀 아니죠.. 싶은데 댓글보니 더욱 더 황당하네요.
못된녀석
07/12/18 12:1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의문이 처음들었던 경기가 박정석vs변은종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에도 의문을 가졌던 경기가 있으신가요??

박정석vs변은종때는 그당시 변은종선수가 5드론이나 7드론까지도 가끔씩 하던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2프로브정찰이 빠른시기에 나간게 아니라 파일런이후라든지 그때라면은 정찰을 빠르게 성공시키려는 의도였다고 보고요

프로들은 이미 그런일을 안해도 될 실력을 지녔습니다. 흔히 A급이나 S급들은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보고요
본문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최근이나 전에 여러선수들을 상대로 초반부터 앞서가며 이기는 선수가 있다는 얘기인데..

어느정도 '용의자'가 떠오를수도 있겠죠.
찡하니
07/12/18 12:38
수정 아이콘
코치나 선수들이 이런 걸 할정도로 타락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의 하나라도 이렇게 하다 걸려서 터지면 그건 워3의 장조작 사건과 맘먹는 파장을 불러 일으킬거라 생각해요.
장조작 사건이 가능했던 배경이 뭐가 있겠습니까? 맵에디터와 관리에 대해서 그저 장재형씨 하나만 믿고 맡겼기 때문이죠.
우리 선수들은 절대 그럴일 없다고 손놓고 있다가 자칫 이런 일이 터져 소잃고 외양간 고치느니
미리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는 좋은 것 같습니다.
07/12/18 13:44
수정 아이콘
이런 걱정을 하시는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그런 일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코칭스테프와 선수들일겁니다.
아무래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고, 승부에 가장 날이 서 있는 사람들인데, 의심스러운 일이 있다면 빠르게 반응하겠죠.
게다가 그런 일이 있다면, 아무리 입단속을 한다 해도, 어떻게든 뒷소문이 퍼지게 마련이죠.
07/12/18 18:40
수정 아이콘
이런 추측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예전에 곰티비 MSL2차 서바이버 예선 Live중계 보셨습니까? 미리 녹화된 옵저버 화면을 틀어놓구서는

마치 실황중계하는 것처럼 Live표시를 붙여놓고 중계를 했지요.

이런 생각은 어떤가요? 어떤 중요한 경기(생방송중에)들은 미리 경기장면을 녹화하여 생방송중에

대형화면으로 틀어놓고 전파타고 보내고, 선수들은 개인화면 녹화된 동영상 틀고 하는 시늉만하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눈으로 귀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은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7/12/18 22:0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조금이라도 의혹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예방하는게 옳겠죠.

하지만 박정석 선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는것은 조금 오버이지 않나 합니다. 박정석 선수가 이 글을 본다면

자신이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따내도 이런 의혹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실망할것 같네요.
hysterical
07/12/19 01: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일은 스타 초창기때부터 얘기가 나왔어야 되는거 아니었던가요.
요새같이 타임머신이나 방음벽 처리가 된 경기장도 아니었고
이어폰에 헤드셋 하나 착용한 상태에서도 수천게임을 치뤄왔습니다.

이제와서 이런 문제 제기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소형진동기를 쓸정도로 꼼수로 이기고 싶다면 착용하는 이어폰 속에 소형 무전기를 숨기고 들어가서 대기하는 선수나 감독이 직접 음성으로 전해주는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요? 이미 꼼수를 썼다면 수백번도 더 썼을 스타판입니다. 이런식의 글은 불신만 증폭시킬듯 하네요.

믿고 봅시다!!
07/12/19 14:57
수정 아이콘
필요한 규정을 말하는 글이긴 하지만

선수설정부터 에러인게, 변은종선수는 그전부터 초반전략으로 유명한 선수였구요.
박정석선수가 그때 당시 주장이였을거 같은데. 주장이 그런식으로 비겁하게 플레이해서
팀원들앞에 떳떳하게 프로게이머 정신에 대해 설파할수 있겠습니까?

승부욕승부욕하지만 일단은 게임이고, 순수한 청년들입니다.

이거 변은종선수 팬으로써 좀 짜증나네요 무조건 앞마당부터 먹고보는선수라니-_- 우리사나이가 그렇게 밖에 안보였나 흠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55 [단편]프로토스 공국(公國)이야기 2 [10] 설탕가루인형4380 07/12/19 4380 6
33254 송병구의 1년간 대테란전 총 정리. [8] Leeka5474 07/12/19 5474 0
33253 게이머가 아닌 그 게이머팬이 싫어서 그 게이머가 싫다? [19] naughty5624 07/12/19 5624 0
33252 저그 암울기?? [28] aura5493 07/12/19 5493 0
33250 KTF 레알에서 벗어나다... [31] Rush본좌8053 07/12/18 8053 1
33249 현재 후기리그 중간 성적입니다. 흥미진진 하네요 [32] 빵긋6129 07/12/18 6129 0
33248 배병우 VS 염보성 경기 보셨습니까? [40] 와이숑8386 07/12/18 8386 1
33247 프로리그 동족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조언 [26] 햇살같은미소4342 07/12/18 4342 1
33246 재미로 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 (2) => 8,9위 - STX, KTF [9] 彌親男4035 07/12/18 4035 0
33245 그들만의 대결, 스타무한도전 보셨습니까? [15] 잃어버린기억7560 07/12/18 7560 0
33244 각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9] 프즈히4063 07/12/18 4063 0
33243 송병구 선수, 새로운 기록의 가능성 [23] 구경플토7020 07/12/17 7020 1
33242 재미로 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 (1) => 10위 - SK텔레콤 T1 [30] 彌親男5742 07/12/17 5742 0
33240 아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그 이름. [11] 중년의 럴커4996 07/12/17 4996 0
33239 E-Sports에서의 불법코칭은 과연 없다 할 수 있나 ? [59] naughty8048 07/12/17 8048 0
33236 최연성은 오늘경기 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72] nexist12288 07/12/16 12288 0
33235 임요환: '나는 명경기의 조건이다' [5] wooohoh7248 07/12/16 7248 0
33234 임이시여 [26] 김연우8835 07/12/16 8835 3
33233 팀리그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기본기싸움이 많이 나올까요? [64] opSCV5861 07/12/16 5861 1
33232 '임요환은 전설이다.' [33] 잃어버린기억8745 07/12/16 8745 1
33231 황제가 가는 길에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12] 종합백과7476 07/12/16 7476 14
33230 오늘 임요환은 마치 제갈공명이었습니다. [31] 戰國時代9476 07/12/16 9476 1
33226 우와 임요환!! [82] SKY929797 07/12/16 97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