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5/17 23:07:11
Name .Fantasystar.
Subject [LOL] 타워데미지를 다시 롤백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LOL과 관련된 (주로 불판) 게시글의 댓글에서 게임이 재미가 없다 라는 글들이 꽤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그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 무엇때문에 요새 재미가 없어요 라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라인스왑과 관련된 댓글이죠.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타워 데미지를 버프시키면서 이 모든게 시작 된 거 같습니다.



스프링시즌이 돌아오면서 지난 시즌들에 비해 라인스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맨 처음 그 원인은 늑대와 레이쓰에 있었습니다.
늑대와 레이쓰의 경험치가 다르다보니 늑대를 먹는 블루팀 탑솔이 레이쓰를 먹는 탑솔보다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라인스왑으로 이어졌죠. (거기다 영약도 한몫했고요. 물론 영약은 너프되었습니다만..)
(그리고 이에 대한 라이엇의 대응은 영약의 가격증가와 타워의 공격력 증가였습니다.)
그나마 클럽마스터즈~시즌초까지는 라인스왑이 일어나도 경기를 보는데 아주 크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정글러의 선택이 최소 2가지는 있었기때문입니다.
첫째로는 두명이 있는 라인이 빠르게 라인을 푸쉬한 뒤 정글러가 그곳으로 다이브 갱킹을 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그러한 플레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글러가 커버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이 2가지가 아닌 미드갱킹을 통해 이득을 보기도 했었고요.

그러나 최근 정글러의 움직임은 오로지 커버를 가는 거밖에는 달리 선택을 안합니다.
이러면서 생기 문제점이 없을리 없겠죠?
1. 경기가 재미 없다
맨날 라인스왑해서 정글러는 강타들고 맨날 라인커버 가는데 재미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맨날 나오는 챔프들만 나온다.
라인스왑의 기본은 얼만큼 1인이 2인을 상대로 타워를 오랫동안 지키느냐입니다.
더 이상 다이브는 없고 라인커버만 있다면 원거리공격을 통해 CS를 먹기 유리한 챔프들만 픽하겠죠. 어차피 다이브 할 일이 없는데 뭣하러 근접딜러(탱커)를 픽하겠습니까. 물론 픽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닙니다만 결과자체는 썩 좋지는 않았죠.

이러다보니 이제는 레이쓰나 늑대의 경험치 조정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조정해봤자 라인스왑 계속 할거고 정글러는 계속 라인커버만 다닐거며 탑은 말도 안되는 너프를 입히지 않는 이상 케넨과 같은 원거리챔프들만 득세하게 될겁니다.

제목에서 썻듯이 저는 타워의 데미지만 롤백시켜줘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당장 정글러의 선택지가 2가지 이상이 되는것만으로도 경기내용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어떤 챔피언을 픽하느냐에 따라 다이브를 막기 쉽거나 반대로 다이브를 하기 용이하거나가 결정될거고 그거에 따른 심리전도 더욱 활발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_@


쓰다보니 잘 정리가 안되네요-0-;; 여하튼 타워 데미지좀 다시 롤백좀....시켜줬음 좋겠습니다. 맨날 정글러가 노예처럼 커버만 하는 모습 보는 게 점점 지겨워집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라쥬
13/05/17 23: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불리할 때 는 이게 참 좋은가 싶기도 한데 유리한데 쉽사리 무엇인가를 하지 못한다는게 상황이 많이 루즈해 지는 경향이 프로나, 일반 랭겜에서 드러나는것 같아요.
.Fantasystar.
13/05/17 23:09
수정 아이콘
과거같으면 과감히 다이브를 해서 팍팍 끝내거나
반대로 불리한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이득을 보거나 했던게 이제는 없으니..ㅠㅠ
Tacchinardi
13/05/17 23:09
수정 아이콘
이 패치 서면으로 나왔을때부터 이미 CJ두팀은 간접상향이네 뭐니했는데 그게 현실로...
13/05/17 23:11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에 제이스카직스 하향좀.. 특히 제이스만나오면 대체적으로 노잼화되는 느낌이네요 오늘 빼면
13/05/17 23:1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경기가 너무 루즈해지는게 문제인거같아요. 항상 똑같은 양상으로 흘러가다보니 개성있는 픽밴도 점점사라지고.. 개성있는 픽밴이 나와도 결국은 2:1 vs 2:1 타워철거놀이가되니..
모리아스
13/05/17 23:13
수정 아이콘
타워 패치 롤백한다고 라인스왑 안할거라는 건 오버구요 스노우볼 덜 굴려가지도 않아요
타워 패치 전에
클템이 말하던 스노우볼(라인스왑>버프 컨트롤>다이브>용) 이게 체계적으로 굴러가는 거죠.
스노우볼 자체는 달라질게 없습니다.

물론 킬이 난다는 점에서 롤백 자체는 찬성합니다.
.Fantasystar.
13/05/17 23:15
수정 아이콘
전 타워 롤백 한다고 라인스왑 안나온다고 쓴적 없는데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어차피 라인스왑 나오는거 지금처럼 루즈한것보단 더 재밌는 게임이 나왔음 하고 쓴거네요
레몬커피
13/05/17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해외대회쪽은 잘 모르겠고

국내대회에는 윈터 초반 조금 지나서부터...이번8강까지 아예 거의 완벽히 고착화되었죠
타워데미지 증가패치까지 합쳐서 탑봇스왑, 정글러는 커버셔틀, 서포터도 와드셔틀, 하면서 20개 내외정도로 밴픽챔프들이
고정되버리기 시작했고
클럽마스터즈와 윈터 극초반까지만해도 유리한팀의 과감한 다이브로 인한 스노우볼링도 자주 보였지만 타워데미지 패치 이후
부터는 양상만 조금 다르지 시즌2 말기에 경기 한참 재미없을때, 그러니까 미드는 서로 더티파밍 하며 농사짓고 정글러들은 와드
만 열심히 지우고있고, 이런경우랑 비슷해진거같아요. 10분넘어서까지도 1킬도 안나오는 경기들이 빈번하죠

확실히 팬들 사이에서도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거보면 이번 윈터때 고착화된 한국 프로리그에서의 메타는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아마 이번 결승때까지는 이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Fantasystar.
13/05/17 23:16
수정 아이콘
시즌3 초기에 와 서포터도 돈 많이 벌리고 정글러가 캐리도 할수 있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는데
지금은 시즌2보다도 더한 와드셔틀 오라클 셔틀이 되면서 돈없는 서포터와 함께 가난해지는 정글러....ㅠㅠ
마스터충달
13/05/18 05:57
수정 아이콘
헐 그러고 보니 시즌3 초기에 진짜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되는데요
13/05/17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왜 바꿨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프릭이 다이브당해서 많이 죽었나..
13/05/17 23:17
수정 아이콘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건 사실 타워 너프 이전에도 그런편이었죠..100개가 넘어도 활용되는건 30개가 될까?싶었고 타워패치로 인해 그 폭은 더 줄었죠..
100여개가 다 한번씩 나오는 그런건 바라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적어도 소환사 협곡안에선..하지만 반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Fantasystar.
13/05/17 23:17
수정 아이콘
네 사실 나오는 챔프는 예전부터 계속 그랬던거죠.
근데 타워너프되고나선 더 심해진 거 같아요-_-;
13/05/17 23:23
수정 아이콘
음..그래도 한참 롤드컵시즌에는 보면 50개내외는 나왔습니다. 지금처럼 라인스왑이 엄청 확확되지도 않아서 뭐 카사딘 같은 챔프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나왔지요. 리븐 올라프 이렐 잭스 블라디 등등도 요즘은 아예 보이질 않으니..

요새는 밴빼면 딱 20개에서 10개뽑는 느낌이죠.
레몬커피
13/05/17 23:29
수정 아이콘
요새 밴픽은 정말 심한게 체감됩니다. 롤드컵, 윈터 다 통틀어도 요즘처럼 챔프폭이 고착화된 적은 없었습니다.
13/05/17 2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령무희 시즌 2수준 롤백, 인피 롤백, 민첩의 영약 부활 밀어봅니다. 다는 아니더라도 이중에 두개 정도는... 한타에서 원딜이란 포지션의 포지셔닝과 딜이 유의미한 수준의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한타가 재밌을거 같아요. 이니시에이터 탱커 딜러 서포터 요즘은 이렇게 구분되는게 아니라 미드나 탑이 이니시에이터 딜러 탱커를 다 맡고 원딜은 보조 딜러에 공성병기 수준으로 전락해버려서 시즌2 때와 같은 화려한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원딜충이라 이리 생각하는것만은 아닙니다. 후후
13/05/17 23:23
수정 아이콘
사실 시즌2의 원딜의 미친무빙과 니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의 한끗 컨싸움이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왜 자꾸 원딜을 너프먹이는지 이해는 잘 안되네요. 그때는 정말 포지션별로 명확해서 재밌었는데.
13/05/17 23:32
수정 아이콘
정작 시즌2 때는 원딜의 캐리력을 칼질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지겹도록 많았죠.
결국 개인 취향을 많이 탄다고 봅니다. 버프 너프 방향에 대해서는요.
물론 원딜이 과도하게 너프되었다고는 저도 생각합니다만..
13/05/17 23:47
수정 아이콘
그랬나요. 오히려 저는 원딜 템 올 너프이후에 지속적으로 '원딜을 필요없어졌다.'라는 이야기만 주구장창나왔던거 같았는데..

저 역시 원딜무용론을 펼쳤고, 결국은 타워를깨기위해서 필요는 하다. 뭐이런식으로 발전된걸로..
13/05/17 23:4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도 미드 캐리력이 더 강한건 함정...화려한 마무리를 원딜이 맡았을 뿐이죠
13/05/17 23:18
수정 아이콘
서포터 가난해지는것도 스왑때문이죠. 첫타워깨지는게 엄청 빨라지니까 서포터가 돈템 두르기도 전에 맵컨트롤 해야되고 오라클 사야되고 그래서 가난해지는거니까요.
그리고 타워깨지는게 빨라지니까 푸쉬메타가 자연스레 유행하는거같구요.
13/05/17 23:25
수정 아이콘
다이브가 힘들다 정도지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오늘만해도 어그로 잘못 끌어서 어설프긴 했지만 3랩 때 헤르매스+매라가 막눈을 잡아냈구요. 정글러 위치파악만 되면 2인이라도 다이브 못 할 것도 없습니다. 정글러 위치 파악될 때 3,4랩 3인 다이브갱킹이 요즘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5,6랩 구간을 넘어가면 요즘도 숱하게 나옵니다.

결국, 경기 양상이 천차만별이라.. 포탑 데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 양상이 재미없어진다는 단순한 명제엔 공감이 안되네요. 실제도 초반 다이브 갱킹이 대세로 자리잡은 카토비체 전후해서는 다이브로 이득 본 팀이 스노우볼 굴리기가 더 쉬웠습니다. 역전승이 안나오긴 마찬가지였구요.
당장 생각나는 경기가 하나 있는데, 지난주 KTB vs 오존의 경기입니다. KTB가 유리하다고 다이브치다가 케넨궁+자이라궁에 CC 다 얻어맞고 뒤늦은 베인합류에 싹 정리당하면서 역전이 시작됐죠. 포탑 데미지가 예전 데미지였으면 다이브가 성공했을지도 모를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분명히 들어맞는 상황도 있지만, 포탑 데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역전이 나오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수 있고, 포탑데미지가 약할 때는 그 나름대로 스노우볼 굴리기가 더 쉬운 면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단순히 포탑 데미지 롤백하자는 의견엔 반대입니다.
모리아스
13/05/17 23:29
수정 아이콘
스노우볼 자체는 달라질게 없습니다. 애초에 lol은 어느 aos보다 스노우볼 굴리기 좋은 aos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킬이 나오냐 안 나오냐죠
13/05/17 23:38
수정 아이콘
단순히 킬이 나오면 경기가 재미있어진다 라는 얘기라면 모르겠지만,
'결국 이 게임이 역전이 되느냐 마느냐' 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경기의 대세와는 상관없는 단순한 킬 남발 경기는 재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Do DDiVe
13/05/17 23:27
수정 아이콘
파워 다이브다이브
누가 더 다이브 잘 하나 다투던 얼마전이 더 재밌던거 같아요.
빠독이
13/05/17 23:28
수정 아이콘
그 아이디로 이러시면..
13/05/17 2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라이엇이 EU 메타를 인정해버린건 아쉬움이 큽니다. 만인이 즐기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라곤 해도 개발사 만큼은 어떻게든 획일화를 막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EU 메타가 고착화 되고 선수들 수준이 높아져버리니 EU메타안에서 성능 발휘 안되는 챔프는 다 관 속으로 박아넣었습니다. 그리고 EU메타에 맞춰 패치,새챔프 추가하다보니 이젠 어디서 부터 고쳐야 할지 답답한 상황인거죠.
13/05/17 23:27
수정 아이콘
하는 재미는 여전히 최강인데 요즘 보는 재미는 정말 영..
체념토스
13/05/17 23:3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타워 너프후 케릭터가 더 다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타워너프전에는 항상 타워안에서 킬을 따기 용의하거나 도주기가 있는 챔프들이 강요되어 챔프폭은 더 적었다고 봅니다.

요즘 경기들 양상이 변화건 메타의 변화와 더불어 상향평준화도 한몫한다고 봅니디.

개인적으로 탑챔프들이 탱탬만 주구장창만 가던 시절보다 지금을 더 선호합니다.
13/05/17 23:30
수정 아이콘
예전과 가장 큰 차이는

1. 챔프 폭이 예전보다 더더더.. 좁아졌다.

2.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예전의 스노우 볼은 '킬' 을 통해서 굴렸는데

지금은 '킬과 관계 없이' 굴러갑니다.

오존과 KT B 1경기 / 블레이즈 경기 / 프로스트 경기등.. 모두가 증명하고 있죠..

킬은 거의 안나왔는데.. 겜은 이미 많이 기울어져 가고.. 그걸 모두가 느낍니다.

그러니 재미가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예전엔 교전을 통해서 킬을 가져오고. 그걸 통해서 용을 먹으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그 교전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지금은 교전 없이.. 자연스럽게 겜이 기울기 때문에.. 이미 결정난 상태에서의 한타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지금이.. 작년 스프링 - 썸머 - 롤드컵 - 윈터보다도.. 밴/픽이 훨씬 심각합니다.

그땐 대충 30~40개에서 고르는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20개에서 골라요..
레몬커피
13/05/17 23:35
수정 아이콘
네. 롤 모든 시즌과 대회 통틀어서 최근 롤챔 밴픽 챔프폭이 가장 좁다고 느낍니다.
13/05/17 23:3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네요 챔프폭이 좁아진것에서 더 좁아진것도 매우 큰 문제인데 ....라인 스왑으로 인해 양팀 중 한라이너는 얻어터지는 입장이 되버리고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 하지만 그건 실제상황에서 얘기지 게임안에서, 특히 게임을 즐겨보는 입장에선 별로 환영할만한 상황은 아니거든요. 예전에 스타2 보고 한방 전투다. 한방에 끝나서 재미없다. 역전이 안나온다 할때랑 비슷합니다. 서로 오브젝트 챙기기 하다가
한타 딱 일어나서 이긴 쪽이 공굴리면서 그냥 스윽 이기는 그런 경기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PolarBear
13/05/17 23:3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번 올스타전이 무언가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줄것 같습니다. 저번에 카토비체(?)때처럼 갑자기 신짜오나 레넥톤이 뜨고 그러한 픽이 대세가 되면서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지 않을까요?
가나다라마법사
13/05/17 2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타워의 데미지와 맷집이 증가했으면 좋겠네요
미니언이나 정글몹은 강해지는데 타워는 그대로니..
prettygreen
13/05/17 23:36
수정 아이콘
라인스왑이 게임을 망치고 있습니다.
일단 일반 유저들이 하는 게임의 양상과 너무 달라서 마치 다른 게임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모팀대 모팀이 붙는다 하면 탑라인, 미드라이너의 자존심대결이라며 설레발치며 진검승부를 기대하지만 실상은 라인스왑 때문에 탑과 미드는 이제 역할 분담도 없는거 같습니다.
레몬커피
13/05/17 23:38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뭐 0.1%차이의 대결이니 뭐니 하고, 경기전 인터뷰에서도 서로 동포지션인 선수들 상대로 도발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미드 빼고는 탑봇은 맞라인 서는걸 볼수가 없죠
13/05/17 23:46
수정 아이콘
라인스왑메타가 솔랭에 이식되는 순간 롤은 진짜 위험하다고 봐요.얼마전에 팀랭에선 이미 라인스왑메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글도 봤는데.. 아마 미드,원딜 말고는 아무도 안하려고 할껄요. 정글러는 강타든 라인커버캐릭이고 서포터는 슈렐리아도 못뽑는 와드셔틀에 탑은 라인스왑으로 인한 샌드백..
패치가 필요합니다 패치가..
13/05/17 23:48
수정 아이콘
라인스왑 메타는.. 미드만 재밌죠..

탑은 얻어맞는 캐러
정글러는 라인 커버하는 셔틀
원딜은 타워철거 셔틀
서폿은 와드박고 지우는 아이.

미드만 정상적인 겜하죠..
13/05/17 23:50
수정 아이콘
시즌3와서 돈 더 빨리먹는다고 어쩌구 해서 서포터도 템좀 입어보나 했더니 현실은 시즌2보다 거지라서 2티어 신발 신기도 힘든...
13/05/17 23:48
수정 아이콘
굳이 라이엇이 eu를 인정한다면 지금처럼 비정상적인 '영원히 고통받는 탑'과 2:1메타를 깨야죠. 안그러면 탑은 점점 기피포지션이 될것이고. 점점 프로선수와 일반유저와의 보는게임과 하는게임의 격차는 벌어질것이며, 인기는 식어갈겁니다. 만약 이 2:1메타가 일반게임에까지 퍼지게되면 지옥이되는거구요.
NLostPsiki
13/05/17 23:48
수정 아이콘
라인스왑은, 상대적으로 같은 팀원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롤 내의 메타에서 이러한 경향을 이미 봐왔죠. 바로 서포터입니다.
다른 AOS게임도 역시 그렇지만, 특히 롤은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하죠.
원딜 캐리라는 좁은 포지션을 고정적으로 서포팅하는 체제가 확립됬다는게 이미 조금 게임이 어그러진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요즘에 와서야 서포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져서 서포팅 자체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전문적으로 하는 유저가 심해에서도 많이 생겨난 것을 느끼긴 합니다만, 한국섭 초기만 하더라도 서포터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상상외로 많았습니다.
라이엇은 정말로, EU메타에 대한 해결책을 내야합니다. 정석이라는 것이 분명 좋고 편한것이기는 하지만, 고착화되면 이미 그것은 게임에서 취할수 있는 전략으로서의 정석이 아니라 그냥 또 한가지 진입장벽이며 게임을 단순하게 만드는 주범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3 패치가 되며 뭔가 이런 고정된 틀을 조금이라도 흔들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더 굳어졌죠.
13/05/17 23:5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한명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기피하게되고, 곧 게임을 망치게 되는데, 그나마 요즘 매라와같은 스타덕분에 서폿만하는 전문유저가 있다곤하지만 아직까지도 실론즈라불리는 심해에서는 5픽이 서폿가는 (그것도 정말 하기싫어서 니달리서폿이라던가..니달리서폿) 현상이 나오죠.

근데 여기에다가 탑까지 2:1로 고통받는 포지션이 정착되버리면 게임생명 끝난다고 봅니다.
NLostPsiki
13/05/17 23:58
수정 아이콘
저 근데 저거 써놓고보니 글이 산으로 갔네요.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팀원 다섯명중 두명이나 희생을 강요하는 지금의 메타는 보는 재미도 없고 하는 재미도 없으니 빨리 혁파되어야 한다.... 인데 쩝. 뭐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위에 다 써놨..
심심합니다
13/05/18 00:1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신짜오 볼리베어가 선 솔라리 사서 다이브하던 시기가 관전할때 정말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머... 누가 먼저 타워를 깨냐.. 누가 먼저 킬을 성공시키고 타워를 깨냐... 에 따라서 승부가 갈리는 느낌이랄까... 그냥 그후로 쭉 돌려깍기로 라인밀기 타워부수기 경쟁이라... 경기자체가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예요.
13/05/18 00:25
수정 아이콘
라인 스왑을 픽밴에 선택, 전략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하는거다보니 문제죠.

여기서 빠른 철거와 킬을 가져간 팀이 엄청나게 이득을 보게 됩니다. 요새는 용싸움 거는거도

없고 계속 라인밀고 커버하고 그러다가 타워 먼저 깬 팀이 라인 밀어놓고 프리하게 용을 가져가는 경기도 많더군요.

아예 카오스처럼 정글러가 잠깐 라인에 섰다가 정글링을 하게 리젠 시간 패치를 하는건 어떨런지..

적어도 특정 진영 챔프가 정글몹을 먹고와서 무조건 상대보다 2렙을 빨리 찍게 되는건 막아야 된다고 봅니다.
13/05/18 00: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타워데미지 문제보다는 100% 나오는 라인스왑이 문제라고 봅니다.

타워데미지를 올린 이유도 3인다이브로 무조건 킬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에따른 스노우볼링 때문이였죠.

골렘 젠시간이나 늦춰줬으면 좋겠네요.
아이군
13/05/18 01:03
수정 아이콘
요새 메타... 혹은 스타일은 문제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큰 문제만 3개나 되요-_-.. 솔직히 시즌 2 중반부해서 그리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상황이 안좋은건 처음입니다.



1. 좁은 챔프폭

일단 탑은 아주 극심해서 근접챔프는 거의 살아 남지를 못합니다. 미드는 그나마 나은데 문제가 몇명은 탑과 겹칩니다. 그러니깐 탑 미드 합쳐서 대충 10명 정도에서 챔프가 결정이 됩니다. 럼블 케넨 제이스에서 탑이 걍 끝나 버립니다.

2. 루즈한 게임
다이브는 가뭄에 콩나듯하고 한타는 더 적고 ... 밀리면 할것도 없고... 역전도 가뭄에 콩나듯...

3.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의 차이... 저는 심해 탑솔입니다. 종종 요새 프로게이머가 한다고 탑에서 케넨과 럼블을 꺼내 오는 사람이 있는데... 저로서는 감사합니다. 심해에서 쓸 챔프가 아니에요. 과장좀 보태서 라인스왑상황에서'만' 쓰이는 기형적인 챔프라는 생각 까지 듭니다. 썸데이 레넥톤 템 트리 따라하던게 요새는 한참 전 이야기 처럼 느껴집니다.

4. 맵 밸런스... 현 메타에서 트페는 신입니다. 요새 프로게이머들은 도박신앙을 믿는 건가... 밴 안되는 꼴을 못봤습니다. 퍼플은 가뜩이나 트페도 밴을 해야 되는데 탑미드 챔프 폭도 좁아져서 블루가 밴카드로 장난치면 일단 말리고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블루는 봇듀오가 작골도 먹을수 있고 라인스왑을 하니깐 드래곤 싸움도 블루가 일단 유리하게 시작하고 등등... 제가 통계를 내고 그러는 사람은 아니라서-_- 잘은 모르겠지만 과거에 블루 퍼플이 6대 4라면 지금은 적어도 7대 3은 되는거 같습니다. 일단 유리하게 시작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천천히끝까지
13/05/18 01: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10분에서 15분정도만 게임보면 되요. 그만큼, 게임의 변화요소가 적어지고있어요. 오늘도 시간이 없어 3경기 4경기만 봤는데,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스타는 역전하는 게임이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나오는반면, 롤은 거의 없다시피하네요. 무슨이야기인가 하면 겜상에서 킬데스 가리고 라인별 CS하고 미드, 탑의 무빙만보면 견적이 나오는 수준이죠. 스타도 후반기엔 그랬지만, 그때도 빌드로 긴장감조성하고 나름 재밌었죠. (홍진호가 럴커드랍으로 김택용이긴거는 아직도 기억나네요)요즘 롤에서 특이한 조합의 겜이 있던가요? 라이엇 좀 잘해주었으면 해요. 이러다 인기 한순간에 훅갈수도 있어요. 제 바램은 킬을 통해 스노우볼을 줄일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봐요. 기본킬에 어시인원당 추가금액..정글이 한탐 쉬더라도 갱킹성공하면 돈좀 만질수있게
문재인
13/05/18 01:22
수정 아이콘
스타도 기본기만 안채 시청만하고 롤도 그러한데 댓글을 읽고 나니 저같은 라이트 유저마저 요즘 롤방송이 왜 재미없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킬 따며 역전 주고받는 맛도 없고 양상도 같고 챔프도 맨날 똑같아서 방송경기 노잼입니다.
한번 픽한 챔프는 다시 못쓰게하는 룰 같은건 어떨려나요? 너무 무리인가요?
디엘더
13/05/18 01:37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의 말씀이 정리가 잘 안되는지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지 말씀의 요지를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전 라인스왑과 타워와의 상관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클럽마스터즈 무렵부터 유령과 늑대의 경험치 차이로 인한 퍼블쪽이 라인전을 알고 나서 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타워 데미지증가는 이러한 라인스왑메카에서 수적우세와 초중반에 강한 육식정글러들로 인한 스노우볼이 너무 커지자 초식정글러들을 위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라인스왑메카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글몬스터 리젠의 시간을 조정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도 그랬지만 초반의 정글러들이 정글몬스터로 인한 스노우볼로 인한 문제로 골치가 아팠는데, 이는 간단하게 초반에 못먹게 아예 버프몬스터와 같은 시간대에 리젠시키는 걸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챔피언들간 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라인스왑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정글몬스터에 의한 변수로 발생한 라인스왑은
막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근에 탑, 미드 라이너들이 망령이나 도마뱀같은 정글아이템으로 더티파밍을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문제가 많았던 더티파밍을 정글몹 강화와 정글아이템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요즘에 정글아이템의 가격대비 효율성과 더티파밍 및 라인클리어에 효율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이 애용하는데 이는 정글아이템 설계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됩니다.
즉 시즌2말기처럼 탑,미드에 캐리형 챔프를 두고, 정글은 배고픈 정글링이 될 수 밖에 없고, 파밍형 정글러는 또 심해에 빠지겠죠.
라이엇은 마체테 아이템자체를 강타없이는 구입을 못하도록 해서 최대한 정글러들만이 가는 정글아이템으로 희귀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3/05/18 11:51
수정 아이콘
역전이 정말 잘 나오던 aos인 카오스를 생각해 보면
1. 혼자서 건물 철거가 가능
2. 아이템으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 빈집털이를 유리한 상황에서도 봉쇄하기 어려움
3. 맵이 좁아 빈집털이 가기 쉬움
정도가 그 요인으로 떠오르는데요.
1,3은 너무 멀리 나갔고.. 와드 갯수를 팀 단위로 제한하면 불리한 쪽에서도 유리한 쪽에서도 활용할 방안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224 [LOL] 롤 올스타전. 국가별 선수 간략 분석. [29] Leeka12208 13/05/22 12208 2
51223 [기타]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대한 짧은 생각 -상- [16] 사과씨7631 13/05/21 7631 1
51222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6, 하늘에서 쏟아지는 불벼락) [25] 캐리어가모함한다11324 13/05/21 11324 5
51221 [공지] ①e스포츠 종사자 저격 ②글 제목 수위 ③악담 Toby8283 13/05/20 8283 17
51095 [공지] 게임 게시판 / 게임 뉴스 게시판 분리 안내 [11] kimbilly9790 13/03/26 9790 2
51220 [LOL] 다이아 달성 기념 믿고 쓰는 이블린 정글 [105] 집정관16284 13/05/21 16284 4
51218 [스타2] WCS 원이삭:이승현 경기의 게임속도가 잘못되었답니다. [93] azurespace15834 13/05/20 15834 1
51217 [스타2] 2013년 5월 셋째주 WP 랭킹 (2013.5.19 기준) - 이영호 7위로 상승 [5] Davi4ever10636 13/05/20 10636 1
51216 [LOL] [리뷰] 8강 4차전 1경기 CJ Frost vs Najin Sword 정지장면 보고서 (1차 수정) [104] 노틸러스15715 13/05/19 15715 11
51215 [LOL] 롤의 확률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40] Cynicalist11266 13/05/19 11266 0
51214 [LOL] 정글 개편으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들. [9] Leeka10894 13/05/19 10894 0
51213 [LOL] 문득 든 생각 (서머너 스펠을 없애면 어떨까요?) [50] 피노시9619 13/05/18 9619 0
51212 [스타2] 케스파 복구모드 의문점 [117] 엘더스크롤12850 13/05/18 12850 0
51211 [LOL] PBE 5/18. 드디어 정글이 변했습니다. [118] Leeka13968 13/05/18 13968 0
51210 [LOL] CJ가 이끄는 현 메타의 주소. [32] 그시기10769 13/05/18 10769 0
51208 [LOL] 많은 선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현 메타.. [47] Leeka11789 13/05/18 11789 3
51207 [LOL] 갱킹만 막으면 된다...그리고 이겼다. [4] 삭제됨8198 13/05/18 8198 0
51206 [LOL] Najin Sword vs CJ Entus Frost 1경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 그리고 모두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80] No52.Bendtner10187 13/05/17 10187 5
51205 [LOL] 타워데미지를 다시 롤백시켰으면 좋겠습니다. [51] .Fantasystar.9822 13/05/17 9822 2
51204 [LOL] 막눈의 쓰로잉. 프로스트의 새로운 역사 [87] Leeka11401 13/05/17 11401 0
51203 [스타2] [추천 게임] 스타2 아케이드 warship [3] 보봉보14573 13/05/17 14573 2
51199 [기타] [던스] 추가로 작성하는 던전스트라이커 [18] 재이7491 13/05/17 7491 1
51197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8강 4회차 간략 프리뷰 [134] 노틸러스10331 13/05/17 1033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