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Champions Summer 2013 조별리그 3회차
130706 토요일 19:30 /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1경기 : ESG vs Xenics Storm (A조 2경기)

[탑 - 아! 그 선수?]
"미소를 방긋방긋" 미소 vs "정신라간의 귀환" 라간
- 래퍼드가 비운 라인은 CJ의 연습생으로 알려졌던 미소를 방긋방긋, 미소 김재훈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은 그. 래퍼드의 포지션 변경을 잘 채워줄 수 있을까요?
반면 그의 상대는 한때 올라프로 정신라간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라간 선수입니다. 새로운 팀에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경기.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지 기대 해 봅니다.

[정글 - 팀의 키플레이어들]
"이제는 정글러!" 래퍼드 vs "방송무대에 적응된 팀원이 필요하다" 데이드림
- 이전에 모 게이머와 대화를 했을 때, 그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방송무대에 대한 적응"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연습실에서 할 때는 편한데 용산의 부스 안에만 들어가면 눈앞이 캄캄하게 되는 경험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부지기수라더군요. 즉,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그를 선보일 수 있는 적응 능력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래퍼드와 데이드림은 팀 내에서 몇 안되는 무대 적응자들입니다. 따라서 이 둘의 플레이에 따라서 팀의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과연 두 선수는 얼마만큼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까요? 정글로 변한 래퍼드의 활약을 보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미드 - 팀의 중심을 잡아라]
"원딜에서 미드로" 레이븐 vs "준수한 미드라이너 이상으로" 코코
- 지난 시즌 원딜러로써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던 레이븐 선수가 미드라이너로 전환했습니다. 그의 상대는 제닉스의 미드를 잘 지키고 있었던 코코, 신진영 선수네요. 이들 역시 방송무대 경험이 다소 있는만큼,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드는 팀의 중심을 잡는 라인이기 때문이니까요.

[원딜 - 스타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래퍼드가 선택한 원딜" 로어 vs "꿈을 향한 화살" 애로우
- 두 선수 모두 라이트팬들에게는 그다지 익숙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그럴 때 일수록 선수들,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더 큰 노력으로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로어 오장원 선수와 애로우 노동현 선수. 비슷한 출발점이니만큼, 한 선수는 자신의 뒤로 제쳐놓는 여유도 필요하겠지요.

[서폿 - 경험많은 서폿은 원딜을 춤추게 한다]
"로어를 춤추게 하라" 스타라스트 vs "애로우를 춤추게 하라" 코멧
- 두 팀의 봇라인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원딜과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서포터"의 비슷한 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긴장한 원딜들을 달래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게 하는 것이 이 두 선수의 최대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승이 절실한 첫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다면, 그 기세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SG 1 : 1 Xenics Storm]
- 아직은 전력이 완전히 오픈되지 않은 두 팀. 결국 경기는 기세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래퍼드의 정글 전향, 레이븐의 미드 전향, 라간의 팀이적 후 용산 첫 나들이, 새로운 얼굴들의 다수 출전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의 경기. 1:1이 적당하게 보이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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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 CJ Entus Blaze vs HGD (B조 2경기)

[탑 - 비행기는 다시 이륙할 것인가]
"자존심에 금간 기장의 힐링캠프" 플레임 vs "수풀에 숨어 기자의 목을 노린다" 트레이스
- 기장이라 불렸던 사나이는 결국 마지막 운행을 하지 못하였고, 그의 자존심에는 금이 갔습니다. 플레임. 비시즌에 과연 얼마만큼 준비를 해 왔을까요.
반면 지난시즌 승자 인터뷰 도중 탈락의 소식을 들으며, 썩 유쾌하지 못한 경험을 했던 트레이스. 그의 렝가의 발톱은 아직 건재하므로 플레임은 방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글 - 리신대결]
"또다시 리신일 것인가" 헬리오스 vs "리신 이외의 카드" 액토신
- 두 선수 모두 리신을 잘 다루는 선수들입니다. 헬리오스가 리신에 있는 서포터적 면모를 잘 드러내는 반면, 액토신은 리신 그 자체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운용을 합니다. 다만, 그 리신을 인섹이 세계무대에서 쓰고 댄디가 임팩트있는 활약을 먼저 보여준 게 흠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다른 선수는 다른 선수고, 지금은 자신 앞의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과연 두 선수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함께 지켜보시죠.

[미드 - 사자성어의 대결]
"절치부심" 엠비션 vs "훈신상담" 훈
- 지난 결승에서 수없이 찢긴 엠비션의 마음. 분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해온 엠비션의 경기력은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반면, 수많은 별명을 생산해냈지만, 선수의 가장 큰 목적인 성적은 영 아니었던 훈. 와신상담한 그의 경기력이 엠비션에게 과연 통할까요

[원딜 - 위기는 사내를 강하게 한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하라" 캡틴잭 vs "이것이 마지막 기회인 것 처럼" 로드
- 위기는 사내를 강하게 합니다. 준우승한 팀의 원딜러이지만, 그를 향한 여론은 그리 좋지 못했죠. 그런 여론을 반영하듯, 그의 뒤에는 언제든지 그의 자리를 노릴 수 있는 헤르메스 선수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따져보면 언제나 위기의 남자였던 캡틴잭. 그의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약 1년만에 다시 롤챔스 무대에 등장한 로드, 채승엽 선수. 이것이 그의 마지막 여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이를 마지막 기회라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절실함과 절박함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테니까요.

* 원딜 식스맨 CJ Entus Blaze 헤르메스(김강환)

[서폿 - 서포터는 원딜과 한몸이다]
"캡틴잭의 그림자" 러보 vs "로드의 그림자가 될" 아이스베어
- 원딜이 위기의 남자들이라면, 서폿 역시 그러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라인의 특성상 둘이 하나가 되어 진행하는 경기. 두 선수는 한 몸이 되어서 서로의 운명을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캡틴잭을 일으키는 러보가 될 것인지, 아니면 로드를 일으키는 아이스베어(권지민. 지민짱짱맨)가 될 것인지. 바로 오늘 경기에서 그 승부가 판가름 나게 됩니다.

* 서폿 식스맨 Cj Entus Blaze 뮤즈(김범석)

[CJ Entus Blaze 1 : 1 HGD]
- 지난 봄 많은 경기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르겠으면 1대1". 블레이즈의 우세를 점치는 분들이 많겠지만, 일단 첫 경기는 의심의 눈초리로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요. 훈이 이끄는 훈수 좋은날, HGD. 이 팀이 이기길 바라는 제 마음은 또 왜일까요.
잘 모르겠으니, 1대 1로 가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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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프리뷰의 결과는 [SKT T1 2 : 0 LG-IM #2 // KT Bullets 2 : 0 MIG Blitz] 이었습니다. 정답을 맞추신 34분ㅡ.ㅡ중 추첨을 통해서 별지기 님이 핫식스에 당첨되셨습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오늘 역시 [ESG 1 : 1 Xenics Storm // CJ Entus Blaze 1 : 1 HGD] 요러코롬 댓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토요일 밤의 경기니, 속을 보호하시라는 마음에 빠나나우유를 1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한주를 마무리하는 토요일! 롤챔과 함께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