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l=5105659

만약 이번 슈스케 시즌4 우승자가 우승을 했음에도 상금을 못받고, 부상도 못받고(자동차), 음반제작 도움을 못받는다면 어떨까요 ?

그렇게 대국민 오디션이고 공고했었던 내용을 지키지 않는다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

이와 마찬가지로 애시당초 `오디션` 이라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 온 `프로게이머 아카데미` 라는 프로그램에서 우승했을시 바로 `새창단 하는 프로게임팀에(에일리언) 소속` 이 된다고 했었는데 정작 우승자는 그 혜택을 받지도 못하고 3주만에 쫒겨나버렸죠.

그 쫒겨난 과정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여태까지 에일리언 웨어팀을 관리했던 김동수 감독에 행태를 보면 감독의 무능력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별로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양측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인벤 글을 보면 여러장의 스크린샷과 그 때 당시의 정황을 상세하고 설명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롤 프로게이머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직접 말한게 신빙성이 가네요.  (그리고  저는 못봤지만 예전부터 롤러와나 기타 나겜 프로그램에서 지금의 에일리언팀 상황에 대해서 여러가지 썰을 푼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하고 지금의 인벤에 쓴 글의 70%에 대해서 이미 나왔었던 문제라고 하네요 이건 제가 직접 롤러와나 기타 프로그램을 못봐서 확신은 없네요)

프로가 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데리고 야심차게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 프로그램에서 공지했던 우승시 혜택은 유야무야 되는게 어이거 없네요.

마지막으로 아주 웃겼던건, 만화책에서나 나왔던 `약속시간은 0시까지. 하지만 난 나타나지 않을거야. 왜냐면 날 정말 사랑한다면 언제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할거니깐!` 진짜 가소롭고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혼자 청춘드라마 찍습니까 ? 만화책을 많이 본건지, 드라마를 많이 본건지 한가지 확실한건 김동수 감독은 감수성이 아주 풍부하다 못해 넘처 흐른다는 정도 ?

이거 뭐 소녀 김동수 라고 해도 될 정도니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함정은 그 0시까지의 면접장소에서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간 사람은 탈락했지만, 그 0시까지의 면접장소 조차 안간 사람은 합격했다는 불편한 진실... 그들은 바로 오프라인 예선 진출했었던 팀 선수들이었죠. 이거야말로 블랙코미디가 아니겠습니까? 허허..

링크되어 있는 인벤 글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읽다보면 화가 나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얼척이 없어지는 마술을 겪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