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08 17:20:32
Name 599
File #1 1.jpg (147.6 KB), Download : 25
Subject [LOL] Flame 이호종 선수의 심경 고백


 


  시즌 종료와 롤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은 휴식을 맞이한 모양입니다. 페이스북에도 휴가를 맞아 고향에 내려간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군요. 시끌벅적한 타임라인 사이에 플레임 이호종 선수의 긴 심경 고백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시즌 CJ의 처참한 성적은 모든 선수와 코치진들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지만, 특히 눈에 띄었던 부분은 '항상 잘 해주던' 이호종 선수의 부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원래 에이스의 빈자리는 유난히 커 보이는 법이어서일까요? 막판에 엠비션 선수의 (일시적일지 모르지만) 기량을 회복한듯한 센스있는 플레이가 몇 번 나와주었고, 다른 선수들의 다음 시즌은 훨씬 기대되는데도 불구하고, 이호종 선수가 부진하는 블레이즈에 대해서는 '희망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글이 올라왔을 때 '그럼 그렇지, 연습을 열심히 안 해서 그런 거였구만' 하고 잠시 괘씸했지만, 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또 그것을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 게 (비록 그 잘못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해도) 얼마나 부끄러워 힘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 이제라도 알아 다행이다 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을 하지 않아도 한 시즌 정도는 티가 나지 않는(물론 후폭풍은 더 큽니다만) 사람도 분명히 있을 텐데, 연습을 안 하면 바로 티가 난다는 건 어쩌면 좋은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즌 이호종 선수의 부진은 잊혀지지 않겠지만, 적어도 다음 시즌, 추락했다고 생각했던 비행기 기장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기쁜 일이네요.




p.s) 이호종 선수의 페북에는, 글 끝자락에 이호종 선수의 웃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롤 보는 남성분 이시라면 저를 포함해 모두 좋아할 법한(?) 사진이니,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4/08/08 17:26
수정 아이콘
파이팅
TheFoxFlash
14/08/08 17:27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살아나야 다시 탑 전장이 흥미진진해 질겁니다!
14/08/08 17:28
수정 아이콘
페북 사진은 어디서 볼수있나요
14/08/08 18:24
수정 아이콘
14/08/08 19:34
수정 아이콘
페북은 가입안하면 아예 못보는건가요?
PDD에게전해
14/08/08 20:59
수정 아이콘
개인설정으로 페이스북 상 친구가 아니면 못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다른 사람의 페이지를 액세스 하는건 가입이 필요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4/08/08 17:29
수정 아이콘
정말 멋있는 선수인거 같아요. 정말 반 할..
그..근데 난 남잔데!?
LG twins
14/08/08 17:30
수정 아이콘
팀원들과 감독님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 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콩먹는군락
14/08/08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탑솔러였습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4/08/08 17:33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를 보면 몇년간 쌓여왔던게 터진듯한 느낌이었죠. 게다가 탑메타가 완벽히 바뀌면서 탱메타 양대산맥이었던 임팩트,플레임이 몰락하면서 의욕도 많이 잃었을것 같구요. 이적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글보니 남을것 같네요.
한걸음
14/08/08 18:13
수정 아이콘
플레임의 경우 케넨, 다이애나, 제이스, 라이즈 등의 AP챔프를 잘 다뤄왔던터라 이번 시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퍼포먼스가 저조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밴으로 막히고, 그 다음부터 성적 부진으로 인한 의욕저하가 오지 않았을까 추측하네요.
낭만토스
14/08/08 18:56
수정 아이콘
근데 바뀐 탑메타면 플레임이 더 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Skk가 절대왕조 건설했을때도
임팩트는 탱메타의 수혜자다
플레임은 캐리형 챔프에도 능하다

이런 의견이 많았잖아요
탱템만 둘러서는 캐리가 안되니
플레임 샤이같은 캐리형 탑솔러들의
특징과 장점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말이죠
클로로 루시루플
14/08/08 19:07
수정 아이콘
캐리형 탑솔이 아니라 초점이 텔포메타잖아요. 임팩트나 플레임이나 텔포 타이밍 잘 못잡아서 형편없는 모습 많이 보여줬죠. 둘 다 아직까지 적응 못한건 같아요. 마오카이의 등장으로 다시 탱메타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14/08/08 19:12
수정 아이콘
임팩트는 잘 모르겠지만 플레임은 예전에 텔포 되게 잘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클로로 루시루플
14/08/08 19:15
수정 아이콘
예전이 아니라 지금이 중요하니까요. 둘 다 텔포 타는게 심각하던데요. 천주,루퍼를 위시한 삼성 탑솔러들이 텔포로 운영으로 너무 이득을 보니 점화로 1:1라인전을 벗어나 텔포 운영으로 바꿨는데 이상하게도 못하더군요. 폼이 떨어졌다고 하기엔 갑자기 너무 못해서...
14/08/08 19:2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건 탑메타가 바뀌어서 그런게 아니라 선수 본인의 기량하락이 문제겠죠. 원래 플레임은 상대 탑솔러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텔포를 잘 쓰던 선수였습니다.
접니다
14/08/08 19:47
수정 아이콘
같은 텔포감이 아닐지도...
예전이랑 미묘하게 다르니까 못쫒아가는거 아닐까요
14/08/08 20:06
수정 아이콘
선수 기량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텔포 같은경우에는 일단 라인전을 이기고 있을때 쓰기가 수월한데, 요새 플레임의 라인전이 예전처럼 최상위급이 아니죠. 예전같으면 절대 볼 수 없었던 솔킬까지 따이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요.
추가적으로 팀원간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으면 텔포를 제대로 쓰는데 에러사항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Legend0fProToss
14/08/08 19:58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텔포든 플레임 다이애나는 호러였죠 크크
단지날드
14/08/08 19:12
수정 아이콘
근데 임팩트나 플레임이나 한창 잘할때는 텔포 진짜 귀신같이 잘탔죠 특히 임팩트는 텔포랑 탑에서 라인관리하다가 합류 텔포 타이밍만 봐도 감탄이 나올정도로 대단했었거든요 지금 이 둘이 보여주는 부진은 메타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폼이 너무 많이 떨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뱅기도 예전엔 커버면 커버 라인 터트려야할땐 제대로 터트려주는 만능형 정글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정글러가 되어버렸죠..
하리하리
14/08/09 03:14
수정 아이콘
한때 플레임 자크가 오피소리 들으면서 탑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던시절에도 캐리형챔프만해서 플레임은 고기방패, 탱커를 혐오한다는 얘기까지 나올정도였는데 말이죠 흐흐.. 뭐 플레임은 총체적난국에 연습안했다치고 임팩트는 그냥 뭔지 모르겠는데 폼이떨어졌죠 둘다 잘나가던 시절에 한텔포했으니까요 아니임팩트잘나갈떈 진짜 합류왕이였는데요.. 귀신같은 텔포에 텔포없어도 걸어서도 귀신같은 합류 텔포메타되서 제일 잘할것같았던 둘이 폼이 떨어지는게 신기할정도
14/08/08 17:36
수정 아이콘
탑신병자 출신으로서 시즌2때가 탑라인 싸움이 가장 재밌었죠. 물고 물리는 상성싸움이 흥미진진했는데...

제발 탑 라인전 싸움만은 시즌2로 돌려줬으면 하네요
14/08/08 17:36
수정 아이콘
캬.. 남자가 봐도 반할 멘탈
카서스
14/08/08 17:40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블레이즈 전원이 심기일전해서 롤드컵에 꼭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4/08/08 17:40
수정 아이콘
근데 롤챔스 끝나고 나서 연습안한거지
롤챔스할때까지는 연습했다는문맥인것 같은데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네요
14/08/08 18:57
수정 아이콘
특히 부진한 모습을 크게 보여줬던 게 롤챔스에서 떨어진 뒤 있었던 NLB 8강이었죠. 마오카이, 그라가스를 번갈아 잡았음에도 듀크 선수에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해설진은 물론이고 불판에서도 플레임 선수의 플레이가 제일 아쉽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구요.
단지날드
14/08/08 19:32
수정 아이콘
그 결과 롤드컵 선발전 탈락을 해버렸죠. 저 페이스북말대로 내가 미쳤지 하고 자책할만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14/08/08 17:40
수정 아이콘
팬은 아니지만, 이 글 보고나니 정말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게이머가 아니라 진정한 [프로]게이머네요.
다레니안
14/08/08 17:42
수정 아이콘
요즘 이적루머도 뜨고 팀 분위기가 뒤숭숭할텐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HOOK간다
14/08/08 17:52
수정 아이콘
진정 프로가 다 되었네요...

초반에는 구설수가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이 갈수록 보여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다음 시즌 잘하자.. ㅠㅠ
14/08/08 17:52
수정 아이콘
프로로써 오래 활동하면서 진짜 멘탈이 굳건해진것 같네요. 안그런 프로들도 분명 있을텐데 이제는 정말 멋진 프로정신을 가진 남자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키야 플레임에게 취한다
겜알못
14/08/08 18:03
수정 아이콘
얼불밤충은 웁니다 ㅠㅠ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다시 멋진 모습 보여줄거라고 믿습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네요.
그리고또한
14/08/08 18:14
수정 아이콘
플레임 선수 힘내고...

그리고 지금 CJ는 약팀의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들 게 아니라, 강팀의 장점을 한 번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이전의 SK도 그렇고 현 삼성도 그렇고 항상 제 6의 멤버인 코치진이 빛나고 있었죠.
14/08/08 18:17
수정 아이콘
플레임..제 모스트 포지션도 아니고 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것도 아니지만, 프로선수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노력의 결과가 비록 실망스럽더라도 절대 포기하지않고 재능의 꽃을 한번 더 피워줬으면 좋겠네요.
크로스게이트
14/08/08 18:21
수정 아이콘
시즌5가 되면 또 메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자신이 노력만하면 다시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재능이 있는 선수인데다가 다데, 천주라는 좋은 선례가 있으니깐요.

근데 플레임선수가 알아야할건 지금 현재 부진한 이유가 단지 메타차이가 아니라고봅니다.
플레임선수의 장점이 라인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본걸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서 그 성장차이로 한타때 무지막지한 존재감을 보여준다는거였었는데
옴므선수가 그걸깼죠. 같이못크던가 최소한 비슷하게 라인전만 이끌면 한타때 존재감도 별수없다는걸요.. 그이후 그걸 다른팀들도 vs블레이즈 전에서 잘 활용했죠.

블레이즈가 안풀릴때 경기를보면 단지 메타차이가 아니라
플레임선수는 못컸을때의 한타할때 포지셔닝이 마치 잘컸을때처럼 한다는점입니다. 본인에 비해 미드나 원딜이 성장이 더 잘됐는데 그걸 생각못하고 무리하게 포지션을 잡아서
먼저 짤리거나 무리한 이니시가 되기도하죠.
그게아니면 미드, 원딜 성장을 따라잡기위해 경험치, 돈욕심을 부리다가 아예 한타 타이밍이 늦어버리거나요.

이걸 극복하지 못한다면 메타가 바뀌어도 힘들거라고봐요. 탑솔의 영향력이 다시 쎄진다고하더라도, 플레임죽이기만 해버리면 결국 비슷해질거니깐요.
뭐 근데 이건 플레임선수만의 문제가아니라 블레이즈 전체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결국 같이 극복할 문제입니다. 플레임선수가 굳이 비행기의 기장이 아니어도돼요.
아무쪼록 다음시즌에는 cj도 다시 한번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Island sun
14/08/08 18:21
수정 아이콘
플레임은 꼭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트릴비
14/08/08 18:25
수정 아이콘
바닥을 밟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죠
깨닫고 매진하면 앞으로 더 날아오를 수 있을겁니다
14/08/08 18:30
수정 아이콘
어후 심경 고백이라 그래서 안 좋은 얘기가 있을까봐 심장이 다 철렁했습니다...
저는 팬카페에 가입하는 열성적인 팬도 아니고, 직관을 가서 선수들을 향해 소리 높여 환호하는 성실한 팬도 아니고, 그냥 하루하루 경기만 보면서 조용히 응원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어서 이렇게 댓글을 남긴다고 이 선수가 알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꼭 이 댓글은 남기고 싶네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플레임 선수. 앞으로도 묵묵히 응원할 테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래오래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4/08/08 18:32
수정 아이콘
임팩트 선수 팬으로써 ... 다시 한번 임팩트 vs 플레임 탑 원탑 논란이 pgr 게시판에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4/08/08 18:47
수정 아이콘
하악 하악
난 남잔데 플레임이....
단지날드
14/08/08 18:48
수정 아이콘
아마시절이나 카오스 시절 모습이야 뭐 백번까여도 할말없지만 롤 프로가 되고나서 플레임의 행보는 정말 좋고 누구라도 인정해줄만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응원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연습했을때 뭘 보여줄까 기대되는 선수고 그 노력과 마인드 성실함에는 박수를 보내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Tristana
14/08/08 19:17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일때랑 프로가 된 이후랑 멘탈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수가...
다음 시즌에는 꼭 결승가길
오쇼 라즈니쉬
14/08/08 19:22
수정 아이콘
영고라인 선수들 좋아하는데 엑페도 가고... 플레임 화이팅이요
프로 데뷔 전에는 멘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 올라온 글은 어느 누구보다도 프로게이머다운 의식이 가득한 성숙한 글이네요.
커피보다홍차
14/08/08 19:25
수정 아이콘
폼은 일시적이겠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꼭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4/08/08 19:27
수정 아이콘
하악하악

플레임이 좋.......
타임머신
14/08/08 19:37
수정 아이콘
아직도 13 스프링에 당신이 보여줬던 기적적인 퍼포먼스를 기억합니다.
메타가 변했다고, 중요한 지점에서 삐끗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음 시즌에 다시 멋지게 타오르길 바랍니다. 봄은 다시 옵니다.
랜슬롯
14/08/08 19:43
수정 아이콘
플레임 진짜 그 독기는 모니터로만 보는 저도 느껴질만큼 열심히하는 선수였죠. 비공식 넘버원, 정말 최고였던 시절에 우승을 못해보고 롤드컵을 못간게 정말 이리도 아쉬울줄이야. 같은 팀 선수인 샤이선수는 그래도 롤드컵 결승까지 간 선수인데 얼마나 아쉬울까 참 크크. 저도 좀 높은 무대에서 게임하는 걸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시즌 다음롤드컵 기대하겠습니다.
저지방.우유
14/08/08 19:52
수정 아이콘
심경고백이라서 은퇴나 이적인줄 알았어요...
아니라니 다행이고,
재충전 후에 15시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14/08/08 19:59
수정 아이콘
얼불밤충은 웁니다 ㅠㅠ (2)
제발 다음시즌에는 잘하자! 항상 응원할게ㅠㅠ
14/08/08 20:04
수정 아이콘
현재 탑솔에 예전처럼 캐넨이나 이렐같은 21/9/0을 가는 딜러/딜탱류가 못오는 이유가 팀들의 한타 실력이 늘면서 그냥 피통돼지가 없으면 탱킹이 아예 안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의 특성상 승률을 높여야 하니 망해도 1인분 되는 피통돼지를 선호하는거고요. 뭐 또 딜러류 탑솔 뽑으면 십중팔구 라인스왑질하니..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예전에 아칼리 했을때 4인이 온거 궁으로 미니언 타고 빠져나오는거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립네요. 롤이 얼마나 흥행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롤을 접었거나 안하는 인구는 더 이상 롤 챔스를 계속해서 볼 것 같진 않습니다. 스타처럼 대박매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엎치락 뒷치락하는 팽팽한 맛도 없어서 정말 재미가 없어요. 롤은 CLG EU vs 프로스트때랑 시즌2 롤드컵이 제일 재밌었고 그 이후는 이기는 방법에 대한 공식이 나와버린 느낌입니다.
작은 아무무
14/08/08 21:05
수정 아이콘
???
시즌2 롤드컵은 추억보정이 들어가서 그런거지 정말 미친듯이 루즈했습니다
50분 넘는 경기가 수두룩했고 한타 전에 10분정도를 와드만 박으며 간보고 서폿이 와드셔틀을 하던 시절인데요
오히려 팽팽한 맛은 지금이 더 낫죠
역전도 그때보다 지금이 더 많이 나옵니다 그때는 유리한 팀은 적이 역전 할 수 없게 와드와드와드만 박았죠
대박매치도 롤드컵만 가면 꾸준히 나와주고요(롤드컵 시즌에는 PC방 롤 점유율이 엄청 올라갑니다) 롤챔스에서도 잘나가는 팀의 경기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4/08/08 21: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처럼 보던 챔프만 맨날 보진 않았죠
YORDLE ONE
14/08/08 21:22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챔프 종류 자체는 그렇게 크게 차이 없었어요..
작은 아무무
14/08/08 21:34
수정 아이콘
http://lol.inven.co.kr/dataninfo/match/champTotal.php?shipCode=0&iskin=lol&shipGroup=3&shipCode=8&teamName=&startDate=&endDate= 이게 롤드컵 시즌2고(31경기)
http://lol.inven.co.kr/dataninfo/match/champTotal.php?shipCode=48&iskin=lol&shipGroup=1&shipCode=53&teamName=&startDate=&endDate= 이번 롤챔스 서머(77경기)
경기수가 2배 이상으로 많은 걸 감안해도 지금이나 그때나 실제로 나오는 챔피언 수의 차이는 거의 없죠
어니닷
14/08/08 21:36
수정 아이콘
추억보정이 좀 있는거 같은데요?
CLG EU 경기는 너무 지루해서 보지도 않았던 1인도 있습니다만..
쎌라비
14/08/08 21:03
수정 아이콘
플레임도 잘됐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탑 점화메타가 다시왔으면 좋겠어요. 탑은 점화들고 치고받고 싸우는게 제맛 아니겠습니까?
YORDLE ONE
14/08/08 21:22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잘생겼지
14/08/08 21:47
수정 아이콘
과거 시절과는 다른 좋은 멘탈이라 보기 좋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요들레이히
14/08/08 22:25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이 아파요...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지.. 이호종선수 힘내시구요!!! 모든 프로선수들 힘내세요!!! 특히 꿍선수 응원합니다!!!
vlncentz
14/08/08 22:42
수정 아이콘
비행기가 높이 뜨려면 잠시 착륙후 점검의 시간이 필요하죠. 화이팅입니다.
에반스
14/08/08 22:5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다시 날아올라라 블레이즈.
JustDoIt
14/08/08 23: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플레임에게 기장이란단어가 족쇄같이 작용해서 현재의상태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플레임의 기량 향상은 12 윈터부터 얼주부전때부터 샤이에게 안밀리는 모습에서부터 드러났죠. 쉔 엘리스 올라프 전부 수준급으로잘헸었죠. 예전엔 플레님 샤이가 먼저 탑 새로운 시도를 한 반면에지금은 남이 좋다하는걸 하는 느낌이에요.

플레임이 탑 말파. 자크 이런걸 하는걸보고싶네요 손가락 기량은 탑이니 부진 털길바라네요
오렌지샌드
14/08/08 23:30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이호종 선수. 힘내요. 한번만 더 힘내봐요.
영원한초보
14/08/09 00:1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개인 성취를 빼고는 좋은 직업이 아닌 것이
휴식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연습하는 스포츠가 바둑빼고 있을까요
쉬는 시즌도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와는 볅로 제 사촌동생 우상인데 좋은 것만 배우면 되는데
예전의 나쁜 행적들도 플레임도 그랬는데 뭐 이런식이고
게이머로서 자세만 배웠으면 좋겠는데 과거 이것저것 다 따라하려고 해서 참 문제네요.
구단 별로 프로게이머 스쿨 같은 것 좀 해서 팬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서지훈'카리스
14/08/09 00:39
수정 아이콘
플레임 선수보다 한참 나이 많은 아저씨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불타는 승부욕 계속 가지고 더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겨울에 기대하겠습니다.
14/08/09 01:0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멋있네요. 늘 응원합니다.
행여나 윈터 시즌 결과가 좋지않더라도 시즌5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완주하는 그런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
냉면과열무
14/08/09 01:09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그랬지만.. 이 판은 휴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스토브리그가 존제하긴 하지만, 3개월 정도의 시즌 단위로 계약되는 후진적인 시스템, 스토브리그 때 일정이 잡혀있는 중요한 국제대회, 정말 빈도높은 팀원교체율을 볼 때 스토브리그는 게이머들을 위한게 아니라 롤챔스를 위한 휴식인것도 같고.. 물론 매일 연습한다는게 나쁜 건 절대 아니지만, 전성기가 정말 짧고 프로의 수명 자체도 길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또 일정기간 이상의 부진이 인정되지 않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라미티
14/08/09 07:37
수정 아이콘
지금 일하고있는 회사 건물에 CJ 숙소가 있습니다. 언제 선수들 마주치면 같이 사진이나 찍자고 부탁해야지 했었는데..그 중 플레임 선수를 가장 만나고싶었습니다. 딱히 큰 이유는 없고 제가 탑라이너라서 -_-;

그러다 지난 주, 드디어! 담배를 피우러 나가다가 플레임 선수를 마주쳤는데, 아..차마 말을 걸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조금 가라앉은 표정으로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리며 터벅터벅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그 모습..

최근 경기가 그렇게 되었으니 많이 답답하겠구나, 싶었는데 과연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에릭노스먼
14/08/09 10:2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은퇴하거나 팀 옮기는줄
차사마
14/08/09 10:44
수정 아이콘
요즘 선수들은 탑에게 성장 기반을 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성장할려고 하니 플레임선수가 계속 짤리게 되는 거죠. 플레이를 눈치보고 사리면서 해야 됩니다.
14/08/09 12:09
수정 아이콘
플레임 선수는 전투적인게 보기 좋아요. 일단 잘 쉬었으면 좋겠네요.
김치남
14/08/09 23:34
수정 아이콘
마!단디해라!
Matt Harvey
14/08/10 08:29
수정 아이콘
어리지만 참 저 근성은 본받고 싶네요
대단한 친구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872 [스타2] KT팬인 한 30대 유부남의 프로리그 직관기(를 빙자한 스타이야기, 일부사진 추가) [13] shildy8536 14/08/10 8536 6
54866 [스타2] 프로리그 올스타전(이벤트전)이 보고 싶습니다 [15] 사신군6792 14/08/09 6792 0
54865 [LOL] '13 SKK의 재림! ITENJOY NLB Summer 2014 Final 후기 [47] Forwardstars10117 14/08/09 10117 3
54864 [스타2] 프로리그가 끝났습니다. [39] 저퀴8758 14/08/09 8758 7
54863 [LOL] 베인의 재등장과 베인 약팔이(?) [26] 삭제됨7306 14/08/09 7306 0
54862 [LOL] 롤드컵 대진표 추첨 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39] Leeka8957 14/08/09 8957 0
54861 [하스스톤] 오토를 잡는 자 전설이 되어라~ [14] 베르톨트8748 14/08/09 8748 0
5485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26] 도로시-Mk216555 14/08/08 16555 20
54857 [LOL] 이번 꿀은 뚜루뚜 빠라빠라! [30] aura8608 14/08/08 8608 2
54856 [LOL] Flame 이호종 선수의 심경 고백 [73] 59913615 14/08/08 13615 6
54855 [LOL] 롤챔스 개근상. 류와 마파를 추억하면서 [38] Leeka10628 14/08/08 10628 1
54854 [LOL] 리그오브레전드 팁 [40] 삭제됨9896 14/08/08 9896 2
54853 [기타] 크라이텍의 몰락? [10] 저퀴7046 14/08/08 7046 0
54852 [스타2] 코드S B조, 테란의 반격은 기쁘지만... 안타까웠던 김명식 [22] 씨엔티Nero6128 14/08/08 6128 5
54851 [기타] [스타1] 프로토스 연대기Ⅱ : 수라를 잡는 수라 [16] 한니발9207 14/08/08 9207 15
54850 [스타2] WEC 한국대표선발전과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17] 한국e스포츠협회9570 14/08/07 9570 11
54849 [LOL] 플레티넘 입성기 [37] Kanimato8757 14/08/07 8757 2
5484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키프로스 vs 안코나 무역전쟁 [41] 도로시-Mk216945 14/08/07 16945 20
54847 [기타] [스타1] 커리어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113] kien12589 14/08/06 12589 1
54846 [LOL] 떠나는 자의 글. [77] 헤더11971 14/08/06 11971 0
54845 [LOL] 현재 각 팀별 롤드컵 진출 확률과 경우의 수 [15] Leeka6138 14/08/06 6138 0
54844 [LOL] 삼성을 이길팀은 삼성밖에 없다. 3,4위전 후기 [29] Leeka7734 14/08/06 7734 0
54843 [LOL] [충달평점] (140806)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3, 4위전 [10] 마스터충달4415 14/08/06 441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