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1/31 01:01:37
Name 서쪽으로 gogo~
File #1 중국프로리그.JPG (81.6 KB), Download : 33
File #2 중국리그.JPG (74.8 KB), Download : 24
Subject [스타2] 중국 스타2 리그를 아시나요




이승현 선수의 갑작스런 사건(?) 소식에 마음이 좀 그렇긴 합니다.
뉴스와 커뮤니티 등을 보면서 이거 스2에 정을 떼야하나 그랬는데 SSL과 GSL을 다시보니 어쩝니까....
분명 패치 전인데 토스를 때려잡은 한이석의 테란과 클라스 차이를 보여준 김민철 저그 등의 경기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담주에 개막할 프로리그는 왜 또 이렇게  기대가 되는건지.....
맘 놓고 편히 프로들의 경기를 즐기고 싶은데 악재가 왜 또 터지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잠시 기분을 전환하고자 사이트를 누비던 중 문득 한가지 의문이 떠오르더군요.
내가 알기론 북미, 유럽 스2팀들은 프로리그가 없는 것이 확실한데 원이삭 선수나 이동녕 선수가 몸 담았던 대만팀도 마찬가질까?
게다가 한국리그로 화려한 복귀(?)를 한 변현우 선수의 팀 역시 X-TEAM이라는 중국팀인데?  

이러한 호기심으로 중국 포털을 한번 뒤져봤습니다.
그간 YOUKU등의 사이트에서 GSL, SSL을 중국어로 중계하는 걸 몇번 보긴 했지만 역시 중계는 한국이 짱이죠!
(사실 중국중계를 못 알아듣기도 하고...;;)
LOL은 중국팀이 한국선수를 휩쓸기도 했고, 그간 롤드컵에서 많은 존재감을 발휘했던 터라 팀명들이 많이 익숙한데,
사실 스2 팀이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었네요.

작년 SSL이 출범할 때 중국선수들이 챌린지리그에 시드를 받아 참가하기도 했었고,
사건으로 해체된 P팀 소속으로 프로리그 로스터에 올라오기도 했고 해서 중국에도 스2리그가 있겠구나 막연히 생각을 하긴 했는데
한국 중계 본다고 해외리그는 신경쓰지 않아 금새 잊어버렸다 요 이틀동안 대회 영상을 짧게 훓어봤습니다.

*개인리그: 黄金职业联赛(골드프로리그?)
[GPL]이라는 이름으로 하스스톤, 히오스, 워3와 함께 진행되고 있고 2015년 기준으로 3시즌이 펼쳐진 듯 합니다.
선수층은 대단히 얇은 것으로 보이며 이달에 펼쳐진 2015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 올라온 XIGUA선수와 Toogming선수의 나이가
29,28로 아주 노장선수입니다. 얼마전에 스타투게더에서 응답하라 1988특집으로 나온 최지성, 문성원 선수보다 형입니다.;;
2016시즌 역시 블리자드 차이나의 발표에 의하면 3개 시즌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시즌1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리그의 특이한 점으로는 2015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집정관 모드로도 대회가 함께 열렸습니다.
상금은 우승상금이 6만 위안(약 1300만 원)규모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팀리그: SL战队联赛(스타크래트프 팀리그)
SL(STARCRAFT LEAGU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첨부된 그림처럼 8개팀이 작년 8월부터 12월 말까지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을 치뤘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아이디들]이 한국 선수들이라는 점인데 개인리그는 중국인들만 참가하고
팀리그는 해외용병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변현우 선수의 성적이 18승1패...;;
정규리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포스트 시즌에 상하이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졌습니다.
대회장 규모는 대략 예전 메가웹스테이션 정도의 규모로 보여졌는데 대략 60~70석 정도.
특히 Leifeng(레이펑)팀은 팀장 雷锋(레이펑)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한국선수로 보여집니다.

팀 명칭이나 규모를 보면 예전 GSTL 초창기 모습으로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은데,
LOL팀으로 알려진 [IG][요이플래쉬]팀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은 처음 보는 이름들입니다.
LGD나 VG, EDG등의 익숙한 이름의 팀들은 스2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승상금은 4만위안(750만원 정도) 규모입니다.

*중계진 및 중계방송국:
X-TEAM, IG관계자들이 중계 및 해설을 맡고 있으며, 여성선수(?)가 캐스터를 보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현장엔 문규리, 이현경 아나운서 같은 사람이 있긴한데 전문 아나운서인지는 모르겠고,
NEOTV라는 곳에서 블리자드 게임(스2, 히오스, 하스스톤, 워3)을 전문적으로 중계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계시스템을 잠깐 본 바로는 온게임넷의 초창기~중간기(?) 모습 정도로 느껴지네요.

*2016 NSL 발표:
[NEO STAR LEAGUE 2016] 이라는 이름으로 올시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타2, 히오스, 하스스톤을 3개월에 1시즌씩 3개 시즌을 운영할 듯 보이며, 3종목에 총 300만위안(5억5천만)의 상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평하게 각 100만위안씩 분배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또한 스2 같은 경우는 팀리그를 올해도 개최할 계획인가 봅니다. 살짝이지만 팀리그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일단 스2 한정으로만 놓고 보면 규모나 선수풀은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유명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동을 해도 관심을 두진 않았는데, 변현우 선수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생긴 호기심에 중국 사이트를 한번 뒤져보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6/01/31 01:03
수정 아이콘
중국 엄청 다양한 게임 프로팀들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보다 종목도 더 다양할걸요.
16/01/31 08:5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자금 규모 자체가 다르다보니 빵빵한듯 합니다
캬옹쉬바나
16/01/31 01:05
수정 아이콘
역시 시장이 크니...
명품고양이
16/01/31 01:56
수정 아이콘
역시 이스포츠의 시장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군요.
판이 크고 그에따른 돈이 많다보니 한국은 상대가 안되네요
서쪽으로 gogo~
16/01/31 17:18
수정 아이콘
스2만 놓고보면 리그규모, 선수층, 팀후원은 한국이 단연 최고입니다.
스2 중국 팀리그는 팀들이 클랜배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16/01/31 02:18
수정 아이콘
1, 골드 리그는 스타2에서 WCS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지난 해 골드 리그 시즌 상위 4명이 WCS 프리미어 시드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지난 주 열렸던 골드리그 2015 그랜드파이널 우승자인 IG 'XiGua'가 WCS 윈터 서킷 중국 지역 대표로 시드를 받아 출전할 예정입니다.
2, F91은 IG 관계자가 아니라 X-팀 코치입니다.
3, 마유키는 선수 출신 캐스터로서 최근 원이삭 선수에 대한 글을 남겼는데 원이삭 선수가 해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https://twitter.com/partingbigboy/status/682276721345728512
서쪽으로 gogo~
16/01/31 17: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아름답고큽니다
16/01/31 02:47
수정 아이콘
SoloASR 팀에 FarmerHuan도 한국인입니다. 래더에서 가끔 봤어요.

대만이 작년 3월인가... 이후로 아예 망했더라구요. 그건 좀 아쉽습니다 ㅠㅠ
서쪽으로 gogo~
16/01/31 17:15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6/01/31 07:53
수정 아이콘
아까 감자 선수 연승전에 나오는걸 보고 저도 이 대회를 찾아 봤는데 오프라인 플레이오프에 2대1 경기가 있더군요.
서쪽으로 gogo~
16/01/31 17: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점이 이해가 안됐는데 경기 매치 라인업을 보면 2:1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왜 그러는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Sgt. Hammer
16/01/31 10:44
수정 아이콘
한국 스2 리그 아는 분도 적은데 중국 스2 리그 아는 분은 거의 없겠죠 흑흑
Sgt. Hammer
16/01/31 10:45
수정 아이콘
가끔 리퀴피디아 들어가서 한국 선수들 성적만 보고 나오곤 합니다.
운명의방랑자
16/01/31 13:05
수정 아이콘
그냥 GPL이라고 하면 대부분 롤의 가레나 프리미어 리그를 먼저 떠올리죠. 트위치로 방송을 해주기 때문에 간간이 보곤 하는데 나름 볼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운명의방랑자
16/01/31 13:08
수정 아이콘
롤과 달리 스타 2에서 대륙의 기상은 요즘 영 좋지가 않습니다. 갈고 닦으면 한바탕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계기가 없는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20 [스타2] 중국 스타2 리그를 아시나요 [15] 서쪽으로 gogo~11526 16/01/31 11526 2
58619 [기타] 3DM,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크랙킹 GG선언. [37] 피로링10388 16/01/30 10388 0
58618 [LOL] IEM 월드 챔피언쉽 최종 참가팀들이 공개되었습니다. [41] 반니스텔루이12332 16/01/30 12332 2
58616 [기타] 이스포츠를 스포츠답게 만든다는건 어떤걸까요. [20] 하얀수건8271 16/01/30 8271 4
58614 [LOL] 현재까지 LCK 팀별 밴과 픽 순서 정리 [10] ESBL8027 16/01/29 8027 21
58613 [LOL] 역대급 롤챔스 프로모션 영상이라고 밖에 말 못하겠네요. [33] 포온10018 16/01/29 10018 6
58612 [스타2] 2016년 1월 넷째주 WP 랭킹 (16.1.24 기준) - 어윤수 Top 20 복귀! [1] Davi4ever6489 16/01/29 6489 0
58611 [LOL] SKT의 자존심은 무너졌다. 더괴물이 되어 돌아올것. [32] 삭제됨10357 16/01/29 10357 1
58610 [LOL] 한 슼팬이 보는 16 SKT T1의 전망. 핵심은 듀크. [22] Vesta9714 16/01/28 9714 0
58609 [LOL] LCS EU 비자 문제가 심각하네요. H2K의 류 선수도 경기에 못나오네요. [25] sand8464 16/01/28 8464 0
58608 [LOL] SKT는 시즌을 치르면서 완성되는 팀입니다. [51] 우소프7853 16/01/28 7853 2
58607 [LOL] 락스 타이거즈 : 이번엔 다르다! [31] The Special One8256 16/01/28 8256 5
58606 [LOL] 재밌는 딜탱/극탱 에코 정글 공략 [8] CtheB7697 16/01/28 7697 0
58604 [LOL] 요즘 SKT 보면서 느끼는 점 [39] 송아지파워9128 16/01/28 9128 0
58603 [LOL] 엔진을 잃어버린 SKT T1 [102] 쿠로다 칸베에11384 16/01/27 11384 0
58602 [LOL] 지금은 탑 정글 메타! [39] aura7697 16/01/27 7697 5
58601 [LOL] 우승하면 치킨! 칼바람나락 연승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27] lenakim4621 16/01/27 4621 2
58599 [LOL] [수정]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정글 마스터 이 [57] 와우처음이해��8387 16/01/27 8387 1
58598 [디아3] 지능적으로 세트 던전을 지배해 봅시다!(마법사/부두술사 편) [14] 미카엘13638 16/01/27 13638 3
58597 [기타] [CK2] 2월 2일 DLC 콘클라베(Conclave) 발매 + 도로시의 2016년 신연재 계획 [61] 도로시-Mk210520 16/01/26 10520 31
58596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회에서 과연 정확한 실력의 지표를 책정할 수 있을까요? [105] 성세현13960 16/01/26 13960 0
58595 [LOL] 다이아몬드프록스 "앞으로는 LCS에서 못뛴다" [14] 키토9543 16/01/26 9543 1
58594 [기타] 코옵의 전설, 스벤쿱 스팀 출시! [2] AirQuick7455 16/01/26 74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