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0/19 00:09:01
Name Leeka
Subject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역대 롤판에서 가장 강력했던 팀으로 남아있는건

14 삼화 / 15 SKT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12 TPA는 M5와 마지막 세트까지 싸웠고
13 SKT는 나진 소드와 마지막 세트까지 싸웠고.
16 SKT는 정말 혈전끝에 트로피를 먹었습니다만


14 삼화는 퍼펙트 게임 / 2회 펜타킬 / 평균 경기시간 28분 / LCK 내전 유일 3:0 셧아웃.. 을 바탕으로
그 해 롤챔스 우승은 없었는데.. 모든 팀이 평가한 압도적인 우승후보 1순위의 파괴력을 보여줬으며

15 SKT는 사실 롤드컵 14연승을 비롯해서.. 롤드컵 승수는 역대 최고 승률의 팀이고
그 해 롤챔스까지 스프링, 서머를 재패했습니다만..  중국 고평가가 커서 삼화랑 다르게 '리그 중간' 부터 압도적인 평가를 넘겨받았다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만



이제 17 롱주가 14 삼화 / 15 SKT와 더불어서 '압도적인 당대 최강' 팀으로 남을 것인지는

내일 8강 경기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SKT, 16 SKT는 'LCK 내전' 에서 엄청나게 피를 흘리는 혈전 -.-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면

14 삼화는 3:0 학살극을 펼쳤고..
15 SKT는 초반에 라인전에서 완전히 터져서 1만골드가 벌어졌는데도 한타를 이기면서 SKT라면을 끓일뻔.. 하는 수준의 괴력을 보여주면서
정말 체급이 완전히 다르다는걸 전세계에 선보였는데

이번 17 롱주는 삼성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론 내일 최대 키워드는 결국 크라운이 쥐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보면
'큐베는 16 롤드컵 짜황 포스' 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엠비션은 약점은 여전하지만 삼성 특유의 운영도 여전한' 상태고
'룰러와 코장은 아쉬운 모습은 있으나 기본은 하고 있는' 상태라면

지금 삼성이 고전하는 최대 문제는 결국 크라운의 부진이고..

삼성 특유의 운영의 핵심을 요약하면

- 엠비션이 초반에 시야만 잡아주고 정글 하나라도 더 먹으면서 성장
- 그때 발생하는 공백기를 크라운 & 코어장전이 매꿔줌
- 그 이후 엠비션의 성장 + 특유의 운영이 합쳐지면서 삼성만의 중후반 색이 나옴


이였는데

탐켄치, 자이라 같은 픽이 비주류가 된 현 메타에서는 코어장전이 초중반에 공백기를 매꾸는게 쉽지 않고
그 공백기를 크라운 폼이 괜찮았다면 잘 매꿨겠습니다만.. 지금 크라운은 라인전 5:5도 힘든 상태라 - -


결국 크라운이 내일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롱주가 일방적으로 3:0으로 이길지
명경기 끝에 롱주가 이길지
삼성이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리를 거둘지.. 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붙여서 궁금한건 사실 롱주는 서머 결승 -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서..  
다른팀은 '탱커 메타'를 쓰고 있는데
롱주는 '응 탑 캐리 메타야' 하고 그냥 탑을 두들겨 패서 이기는...  정말 시대를 역행하는 메타를 돌리고 있는데
삼성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개인적으론 관심사긴 합니다 =.=;



사실 삼성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조 2위 한순간 이미 8강에서 내전은 거의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홈이다보니 중국팀이 주말 경기를 받고
롤판 최고 인기팀인 SKT가 금욜 경기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목욜 경기를 툭 받게 되었는데..
덕분에 8강 준비시간이 다른 조보다 짧아진게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도 궁금해 지네요.


어떤 결말이 되었던, 전세계 롤팬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나왔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7/10/19 00:13
수정 아이콘
맥빠지는 삼대떡만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풀 셋트까지 가는 긴 경기를 기대합니다.
Normalize
17/10/19 00:27
수정 아이콘
크라운 선수만 정상궤도로 돌아오면 풀세트는 갈거 같은데 말이죠...
어느쪽이 이기든 후회없는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결정장애
17/10/19 00:29
수정 아이콘
풀세트 접전 기대합니다
VinnyDaddy
17/10/19 00:31
수정 아이콘
예상은 롱주의 손쉬운 승리, 바램은 어느팀이든 혈전끝 승리
17/10/19 00:33
수정 아이콘
롱주야 14 삼화, 15 SKT 느낌이 나서 삼성에게 질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준비시간이 짧은거는 롱주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은 하는데
폼 찾는게 제일 중요한 삼성에게 하루나 이틀 더 늦게 경기한다고 여지가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17/10/19 00:40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문장을 좀 끊어주시면 보기가 수월할것 같습니다..
17/10/19 00:41
수정 아이콘
쉬운 승리는 안 나올 거 같습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아요. 3-0이 나오더라도 경기 내에선 박빙일 듯 합니다.
Pyorodoba
17/10/19 00:48
수정 아이콘
풀세트 접전 기대합니다
핫포비진
17/10/19 00:49
수정 아이콘
바램은 아무나 풀세트 접전인데
현실은 롱주가 쉽게 이길거같은..
칼라미티
17/10/19 00:50
수정 아이콘
전 한 쪽을 응원하고 있는 입장에서 속편한 3:0 기원합니다. 전략 노출도 줄어들테고...
방밀전사
17/10/19 00:51
수정 아이콘
제이스 밴하고
앰비션이 출전하고
크라운이 비디디와 라인전을 반반 가져가는 가정하에
누가 이기든 이상하지 않을듯합니다
(크라운 폼이 올라올 확률은 적다고 봅니다)

롱주가 엄청 잘하기는 한데 예선이 꿀조이기도 했었고, 전승이어도 15sk 같은 한결같은 압도적 승리는 아니라서
8강부터가 14삼화 15sk를 이을 자격이 있는지 알게되겠죠
17/10/19 00:52
수정 아이콘
3대2 승리 예상합니다
엣헴엣헴
17/10/19 00:5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잘 드러누워서 승리하는 시나리오 기대합니다
애플망고
17/10/19 00:57
수정 아이콘
쉽게 때려잡겠다고 이상하게 하다가 삼성한테 한두대 정도는 맞을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미드차이가 좀 커보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7/10/19 00:59
수정 아이콘
"그래 롤드컵8강이라면 이 정도는 경기는 나와야지"라고 얘기할 정도로 두 팀의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해 봅니다.
루루라라
17/10/19 01:00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제 컨디션이라면 탑에서 승부가 갈릴거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 단기간에 크라운 폼이 얼마나 올라올수 있을지 의문 이네요.
과연 삼성이 얼마나 잘 드러눕냐가 승부의 관건 인거 같은데 크라운이 조별 라운드처럼 대책없이 끊긴다면 원사이드 하게 3:0으로 끝날거 같아요.
그림자명사수
17/10/19 01:12
수정 아이콘
KT팬이지만 롱주 격하게 응원합니다
이유는 첫번째로 새로운 강자의 탄생은 리그 자체의 재미를 높여주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구)CJ팬으로써 비디디의 왕좌 등극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비디디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3세트 내내 노데쓰 캐리 하길 바랍니다
바부야마
17/10/19 01:16
수정 아이콘
깔끔한 프리뷰네요
파이몬
17/10/19 01:40
수정 아이콘
롱주가 압살할 듯 합니다.
파이몬
17/10/19 20:16
수정 아이콘
아.. 역시 롤알못은.. ㅠㅠ
17/10/19 02:03
수정 아이콘
제발 크라운! 힘내주세요!
유열빠
17/10/19 02:07
수정 아이콘
삼성이 3-0이길 확률을 구하시오.
17/10/19 19:06
수정 아이콘
2-0까진 왔습니다 현재.. 크크크
조말론
17/10/19 02:52
수정 아이콘
승리는 누가해도 상관없고 큐베가 칸을 이겨주길 바랍니다.
주여름
17/10/19 10:14
수정 아이콘
승리는 누가해도 상관없고 큐베가 칸을 이겨주길 바랍니다.(2)
안개곰
17/10/19 03:27
수정 아이콘
현재 폼으로는 미드바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Janzisuka
17/10/19 04:44
수정 아이콘
삼성이 운영을 보여준다면..?
BibGourmand
17/10/19 04:58
수정 아이콘
"이것이 한국의 클라스다"라고 외칠 수 있을 그런 명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양 팀 모두 화이팅입니다~
요슈아
17/10/19 06:13
수정 아이콘
16롤드컵 4강....SKT vs ROX......

이런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풍각쟁이
17/10/19 08:37
수정 아이콘
로스터 보니까 라스칼 선발이던데 1경기가 궁금하네요
17/10/19 10:34
수정 아이콘
로스터가 나왔나요? 8강에서 라스칼이 선발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5드론저그
17/10/19 08:52
수정 아이콘
탱커메타라고 큐베에게 선픽 마오카이 주는 짓 안 하면 됩니다 칸의 챔프폭은 벌목이 충분해요 대놓고 눕는 픽 하는 순간 게임 박살 날거에요 롱주는 kt에 근접한 초반 진행이 가능한 팀이에요
17/10/19 08:55
수정 아이콘
삼성이 한세트라도 땄으면 좋겠네요.
롱주가 너무 압도적이라..
MicroStation
17/10/19 09:00
수정 아이콘
재미 없어도 상관없으니 그냥 깔끔하게 롱주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7/10/19 09:12
수정 아이콘
롱주가 이기긴할거 같은데 그냥 느낌상 3:0은 안나올거 같습니다.
분명히 삼성이 매섭게 준비해온 픽이나 초반설계가 한두판 있을거 같거든요.
어랏노군
17/10/19 09:14
수정 아이콘
롱주가 3:1로 이길 것 같은 느낌이...
스바루
17/10/19 09:21
수정 아이콘
롱주가 이길것 같고. 돈을 건다고 하면 롱주 승에 걸겠지만.

삼성이 이기길 바래서 승부의신은 삼성에게 걸었내요.
삼성이 이겼으면 합니다.. 크라운 화이팅..
17/10/19 10:09
수정 아이콘
강하게압박하는편이 아닌 비디디 스타일상 탑에서 변수를 많이내는 롱주스타일인데
짜황이 칸에 밀릴게없는 탑솔러다보니 제이스정도만 자르면 비등하게 흘러갈 공산이 크다고봅니다.
한타 역할 수행능력 다 준수한 커즈지만 초반에 의외의 상황을만드는 스마트함은 아직 부족한 신인이다보니.
오히려 균형이 깨질거같은건 바텀쪽에서 발생할거같아요. 커즈가 바텀쪽에 힘을 주면 요즘 코장룰러가 버틸련지. 이후 이어지는 고릴라 동반갱킹부터가 진짜 롱주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차밭을갈자
17/10/19 10:11
수정 아이콘
짜왕 미쳐날뛰자!!!
사다하루
17/10/19 10:17
수정 아이콘
프릴라 우승컵 드는거 한번 보고 싶은데..
짜황때문에 불안합니다..ㅠ
17/10/19 10:30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KOO가 KT를 이겼듯이 삼성이 롱주 이기지말라는 법은 없죠.
큐배 초가스 고정밴 되지않을까 싶네요
티모대위
17/10/19 11:45
수정 아이콘
모든 팀이 점점 수준이 크게 올라오고 있어서 14삼화 15스크같은 압도적 원팀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롤판은 언제나 발전하기에 나중의 팀이 무조건 이전의 팀보다 잘한다는 마타의 말도... 15스크 이후로는 언급도 잘 안 되고있죠. 지금의 팀들이 14삼화면 몰라도 15슼을 이길 수 있을것 같지가 않으니..

역체팀 이라는 타이틀은 이제 더이상 얘기하기가 어려워진 게 아닌가 싶어요. 세계 각국의 팀들과 LCK 팀들이 당대 최고팀과의 격차를 계속 좁히고 있어요. 그 강했던 KT가 롤드컵을 못왔을 정도니....
경기력을 평가하려면 언제나 상대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 더이상 다른 모든 팀을 압도하기가 어려워진 시대라 14삼화, 15스크같은 그림은 나오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팀들이 평가절하 당해서도 안되겠지요.
17/10/19 13:19
수정 아이콘
큐베 화이팅
17/10/19 20:32
수정 아이콘
삼화는 롤드컵 한정이죠. 3등만 두번에 스프링 3,4위전은 3대2초접전이었습니다. 15skt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커리어 관점으로는 삼화는 롤드컵 우승팀중 유일하게 자국리그 우승이 없어요.
리커트
17/10/20 04:19
수정 아이콘
결국 15kt가 되버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50 [LOL] 너무나도 식상한 결과론에 입각한 삼성vs롱주 戰 [43] 1등급 저지방 우유9129 17/10/20 9129 2
62249 [스타2] 데하카 업적을 약 1달하고도 2주만에 올클한 뒤에 써보는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 [13] 그룬가스트! 참!7751 17/10/20 7751 4
6224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확정내용 입니다. [28] 하남매그리고아빠7005 17/10/20 7005 2
62247 [LOL] 10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3] 발그레 아이네꼬8321 17/10/19 8321 1
62246 [LOL]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삼성 vs 롱주 8강전을 돌아보며. [128] 피카츄백만볼트14561 17/10/19 14561 5
62245 [LOL] 8강 롱주vs삼성 [44] 방밀전사8743 17/10/19 8743 0
62244 [LOL] 삼성의 3:0 승리를 축하합니다. [26] iiiiiiiiii7192 17/10/19 7192 8
62243 [기타] (배틀그라운드) 몰락한 왕의 총 [34] 쎌라비9818 17/10/19 9818 19
62242 [LOL] TPC X 후추통신 LCS NA 프랜차이징 관련 호외 [21] 후추통8947 17/10/19 8947 7
62241 [기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리뷰 -안해본뇌삽니다- [45] Lighthouse9470 17/10/19 9470 0
62240 [LOL] 어제 레딧에 떨어진 핵폭탄급 뉴스. [248] 줄리17336 17/10/19 17336 0
62239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45] Leeka9356 17/10/19 9356 1
62238 [LOL] 10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0] 발그레 아이네꼬8261 17/10/18 8261 0
62237 [기타] (소전) 간만의 쏘전 소식 [37] 길갈9046 17/10/18 9046 0
62236 [기타]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1일차 경기결과.jpg [23] 자전거도둑9271 17/10/18 9271 1
62235 [LOL] 롱주는 어떻게 강팀이 됐나 [204] Dunn20679 17/10/18 20679 21
62234 [LOL] 크라운의 선전을 바라며.. [32] 1등급 저지방 우유9684 17/10/17 9684 5
62233 [LOL] 주관적인 역대 롤드컵 다전제 BEST5 [71] 다크템플러13611 17/10/17 13611 9
62232 [LOL] 롱주의 4강 잔류 승강전 진출을 응원합니다. [97] 세인트9035 17/10/17 9035 16
62231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2 [7] 후추통6456 17/10/17 6456 4
62230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1 [4] 후추통6933 17/10/17 6933 4
62229 [LOL] 제가 바라는 결승전 & 우승 시나리오 [44] StarLoL사랑7525 17/10/17 7525 0
6222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대회 안내입니다. [29] 하남매그리고아빠6561 17/10/16 656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