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1/10 17:27:55
Name 길갈
Subject [스타2] 협린이 이야기 (수정됨)
스2는 자날 캠페인이랑 커스텀 게임만 가끔 즐겼던 사람입니다만
최근 갑자기 협동전이 끌려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마스터 레벨도 일천한 상태인지라 돌변은 커녕 일반 아어 정도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1. 카락스

처음으로 마스터 찍은 사령관입니다.
11렙 전까진 수비용 캐논 정도만 짓고 같이 플레이하던 친구와 함께 광전사 파수기 정도만 붙이면서 올렸습니다.
11 이후에는 프로브 대동해서 전진 타워링도 하고 있는 편입니다만, 아무래도 공세형 맵에선 많이 힘드네요.

가장 난감할 때가 저렙 사령관으로 아어에 놀러온 친구를 만났을 때인데
아직 유닛 할인이 거의 안 된 상태인지라 이걸 어쩌나 싶다가 게임이 터지기도 합니다.

아몬의 낫 XXX 해봐


2. 데하카

그래서 선택한 두 번째 사령관인 데하카.
처음에는 데하카 관리 + 본진 관리 멀티가 안 되어서 데하카가 포탑에 맞고 퇴근하거나
데하카로 놀다보니 미네랄이 잔뜩 쌓여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익숙해지니 나아진 편입니다.

데하카로 초반 공세 막기가 여유롭기도 했고, 유닛도 수호군주 뮤탈이면 어지간해선 정리가 되어서
유닛 뽑기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편한 사령관이라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유닛 생산할 때마다 손가락 떨리던 카락스와 달리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아르타니스

무료 사령관이니만큼 사실 가장 처음 시작했던 사령관입니다만,
추적자만 만지다가 용기병을 쓰려니 너무 답답할 뿐더러 신관 특성상 너무 단조롭다 느껴서
5레벨만 일단 달성하고서 카락스로 넘어 갔습니다.

동력장으로 필드에 바로 바로 증원하다보니 유리할 때는 훅훅 밀어버리긴 하는데
딸피로 살아 남은 광전사들을 케어할 방법이 전혀 없어서 밀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고위기사 업그레이드 해금 후 스톰으로 실드 채워줄 때 희열을 느끼긴하는데 여전히 아쉽습니다.

다만 폭풍함 해금 후에는 거진 가스를 폭풍함 위주로 쓰다보니 광전사는 그냥 던지고 있습니다.
에에잇 용기병으로 만들어버리겠다.


4. 스완

지금 스완이라는 두 글자를 쓴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가스에 허덕이는 친구를 위해 가스 요정을 구매해서 시작했습니다만
자원 최적화도 느리고, 유닛 양산도 느리고, 유닛 속도도 느린데, 이걸 쓰다보니 머릿속의 보급고가 함께 막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쯤 베슬이 맵 중간을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겠죠.

파일런을 바로 생산하는 카락스, 인구 제한 없는 아르타니스, 그리고 데하카를 하다가 스완을 만져보니
인구수 제한이란게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scv는 계속해서 뽑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왜인지 늘 숫자가 모자랍니다.

심지어 패널 능력인 천공기 조차도 느려터져서 속을 터뜨립니다. 심지어 비용도 비싸..
유일하게 15렙을 찍고서도 '이거 이대로 내가 아어가도 되려나' 싶어서 주저하고 있는 사령관입니다.

대신 파트너로 가끔 만나면 행복합니다.
아아 가스 요정 당신은 도대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10 17:47
수정 아이콘
스완은 헤라클레스에 시즈 모드한 탱크 데리고 다니면서 적당히 아케이드만 해도 훨씬 할만해지더라고요
18/01/10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주전부터 하고있습니다 재밌긴한데 이제 좀 질리네요 ㅠㅠ
무료영웅들로만 플레이했고 아르타니스 캐리건 레이너순으로 마스터 찍었습니다
첨엔 유닛이 안죽는 아르타니스가 편해서 했는데 이젠 가장 재미가 없네요

레이너는 첨에 맹독충이나 스톰컨을 해야해? 라면서 기피했었는데 마스터 찍고 나니 그딴거 할필요도 없고 커맨드센터 왕창짓고 지게로봇뽑는맛에 재밌어서 거의 레이너 위주로 플레이했네요

할만큼 하다보니 방어하는 맵들이랑 로봇부품 모으는맵은 너무 오래걸려서 재미가없네요 특히 안개속 표류기...
너무 오래걸려요 테라진로봇들 이동속도도 너무 느려서 4번째쯤엔 로봇들 다 부수고 싶네요

돌변쪽은 재미가 있다기보단 짜증이 나고 적 물량공세가 좀더 빡샌 난이도가 하나 더 나오면 좋겠는데
18/01/10 18:27
수정 아이콘
레이너는 화염방사병 두 줄이면 의무관 덕분에 버티는 사이 해병이 다 갈아버리죠 크크
심심하시면 아바투르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폐지줍는다고 까이지만 그래도 100생체물질 포식귀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18/01/10 18:44
수정 아이콘
그게 F2충이라고하는 유닛 한번에 클릭하는거로 움직이다보니 하나빼서 생체물질 모으는게 너무 귀찮다더라구요...
혹시 레벨 올라가면 하나빼서 안해도 되나요?
18/01/10 23:34
수정 아이콘
한두개 빼서 생체물질 몰아주는 플레이는 아바투르의 고유한 플레이스타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데스볼이 굴러가기 시작하면 그냥 어택땅해서 주워먹어도 되긴 합니다.
라플비
18/01/10 18:37
수정 아이콘
전 아르타니스 사랑합니다. 특히 불불조합 하면 지상 하늘 싹쓸이~
는 프로토스 사도 공학, 스카이 바이킹 나오는 순간 탈탈탈...ㅠ
시노부
18/01/10 18:4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176렙 뉴비입니다.
아직 뉴비라서 사령관 다 각자 장단점이 있고 컨셉에 맞게 놀다보니 괜찮은듯 합니다^^
우리편 영웅 한테 배슬로 쉴드 쳐주는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 흐흐
허성민
18/01/10 18:46
수정 아이콘
스완은 유닛모우는 속도만 어떻게 되면 정말 할만한 영웅인데..
18/01/10 19:17
수정 아이콘
캐리건은 유닛을 뭘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글링+울트라로 하자니 대공이 너무나 답답하고,

땡히드라 가자니 물몸들에 비싼 유닛들이고..

그렇다고 뮤탈뽑자니 더 물몸에 비싸고 그지같이 약하고...
루키즈
18/01/10 22:29
수정 아이콘
캐리건은 캐리건이 메인이고 유닛은 덤
그래서 섞어씁니다
유념유상
18/01/11 08:2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울트라소수 + 히드라 + 저글링 조합이죠.
특히 울트라가 생존력이 좋아서 울트라 먼저 생산합니다. 그리고 히드라생산.. 짜투리로 저글링.
18/01/11 08:2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러면 혹시 마스터스킬은 뭐 찍는지 아시나요?

일단 광역데미지 주는것 올리고 있는데 에너지 재생이랑 공격력같은건 고민이 되서;
유념유상
18/01/11 11:47
수정 아이콘
보통 마힘1은 반반, 마힘2는 파동 올인, 마힘3은 효율적진화 올인..
그리고 캐리건 플레이어의 주력은 오메가망입니다.
오메가망 최소 4개 이상 지어서 쿨타임될때마다 여기저기 미리미리 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오메가망으로 악정점막 만들면 공속, 체력회복 이점도 있고 빠른 이동으로 기동성 확보도 가능.
18/01/11 11:52
수정 아이콘
아.. 오메가망 한번도 쓴적이 없이 마스터29까지 올렸는데 어... 크크크크크크

그냥 레이너로 돌아갈까 고민되네요. 캐리건 아르타니스 레이너 중에 제일 손 덜타는게 뭔가요?
유념유상
18/01/11 11:58
수정 아이콘
손타는것으로는 레이너>캐리건>알타
알타는 동력장으로 적군중간에 광전사몸빵소환이 기본이고요'
알타의 정석인 폭풍함 광전사 조합이면 무상성에 가깝고 태양포격으로 밀어버리기도 쉽고요.. 다만 기동성이 느린것이 단점이죠.
18/01/11 16:46
수정 아이콘
광전사+집정관 했는데 어우 겁나 구린거 같네요... 쌓이지도 않고 펑 하고 터지는 느낌;

포풍함 써야겠네요 크크
18/01/10 19:28
수정 아이콘
협린이는 추천이야!!
협동전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크
BlazePsyki
18/01/10 19:52
수정 아이콘
- 협린이는 추천이야!!(2)
- 개인적으로 올사령관 만렙에 마스터 90까지 키울동안 제일 힘든 사령관은 변경 전 아바투르였습니다. 스타일하고도 안맞는데다가 초반 유연성이 떨어져서... 물론 지금은 마스터 찍고 초반에 최종진화물 하나만 제대로 뽑으면 그때부터 이것보다 쉬운게 없긴 합니다만..
- 스완은 아주 어려움에서도 그냥 땡골리앗+과학선 소수로 무난하게 다 밀긴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엄청난 비추천 조합이었다는...
- 아르타니스는 폭풍선 모으는 것보다 스1 질템 느낌으로 광전사+집정관 조합을 즐겨했습니다. 필요한 것은 F2로 들이받으면서 폭풍 광전사 위에 뿌려줘서 탱킹에 가산시키는거 정도? 공중이 많이 약하긴 합니다만 지상군 조합으로는 진짜 스1시절 질템의 향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 테란 사령관이 하나 더 나올거 같은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발레리안 또는 토시가 유력하게 점쳐지던데..
18/01/10 19:57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카락스 장인입니다 크크크
올 영웅 만렙 찍고도 주로 카락스 데하카 알라라크로 놀게 되더라구요. 난이도만 클리어하면 올업적 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크
18/01/10 20:18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많이한게 스완인데 앞마당 빠르게 가는 빌드를 만드시고 최소한의 타워로 공세막으면서 헤클+탱크 아케이드 익숙해지면 할만하긴합니다.
싫습니다
18/01/10 23:58
수정 아이콘
래더도 재밌습니다! 저도 개허접이지만 같은 허접들만 만나니까 재밌더라구요!
ThisisZero
18/01/11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천성이 테란이라서 레이너 스완 노바만 마스터했네요. 이번에 월급들어오면 한미라씨도 사려구요
샤워후목욕
18/01/11 0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갑습니다. 작년 8월에 시작했는데 다 만랩찍고 마랩 350을 바라보는 협거시기 입니다.
멋 모를때 스완 키워 놓을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업적 끝낸후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피닉스와더불어
아몬의 낫보다는 핵심부품 극혐 합니다.
카락스면 공허출격에서 하시면 아어에서 친구분이랑 할수 있을겁니다.
미나사나모모
18/01/11 09:25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꺼려하는 사령관이 없어서 (래더 종족도 랜덤입니다 크크) 그냥 무작위로 놓고 돌립니다~ 모든 사령관 다 구매했네요
협동전은 아무생각없이 서너판 하면 두시간이 날아가 있어서 킬링타임으로 제격인거 같아요~
ll Apink ll
18/01/11 10:38
수정 아이콘
요즘 2궤도 3병영 레이너를 너무 많이 만나서 고통ㅠㅠ 혹시 요즘 레이너 운영법이 바뀌었나요? 2년전쯤엔 7~8궤도 정도 올리고 10병영 돌렸었는데;;
18/01/11 12: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협동전 시작 하면서 자가라 15렙 찍고 스완 키우다가 답답해서 접었는데...
새로 키워볼만한 재밌는 사령관 있을까요?
18/01/11 12:59
수정 아이콘
데하카가 손맛이 있어서 추천드려요
18/01/11 13:04
수정 아이콘
아 데하카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제가 할때가 데하카 출시 시점이라 하는 판마다 데하카만 만나서 왠지 안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크크
18/01/11 13:31
수정 아이콘
전사량관 마스터 73찍은 입장에서 새로운 사령관 출시가 시급합니다....

아저는 자날 군심 공유 캠페인도 2번씩 너무 재밌게 했네요...
18/01/11 17:20
수정 아이콘
말은 이렇게 했는데 이번 주 돌연변이는 정작 스완으로 클리어 했습니다.
디펜스형 돌변이라 정신 없긴 했는데 깨긴 깼네요..
2738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890 [기타] [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레벨업 대격변이 찾아옵니다. [28] 분당선7745 18/01/16 7745 2
62889 [기타] [스텔라리스] 올것이 왔다. [12] 겨울삼각형8880 18/01/16 8880 0
62888 [기타] (소전) 딥다이브는 일반미션 후기 [33] 이영나영25745 18/01/16 5745 0
62887 [스타2] 1월 2주차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 파워 랭킹 [5] 쏭예6975 18/01/15 6975 0
62886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 하이라이트 14화 + 설날 이벤트 당첨자 발표 [5] 만진이6789 18/01/15 6789 1
62885 [LOL] 롤챔스 초반 원딜 엿보기 [23] 카바라스8917 18/01/15 8917 4
62884 [기타] [크킹2]2.8.1 버전에서 변경점 [10] 겨울삼각형7564 18/01/15 7564 4
62883 [기타] 1세대~7세대 포켓몬 대전의 강호들.jpg(데이터주의) [28] 피카츄백만볼트15636 18/01/15 15636 8
62882 [배그] 배그 대회를 흥하기 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 [65] 삭제됨9170 18/01/15 9170 1
62881 [배그] 'ESPORTS NOT READY' 배틀그라운드.... [65] 자전거도둑11586 18/01/14 11586 4
62880 [스타1] 스타 종족별 양대리그 전성기와 침체기.. [17] 삭제됨14396 18/01/14 14396 4
62879 [배그] 이걸 비기너스럭이? 배린이 첫판 치킨먹은 후기.txt [44] 안채연9736 18/01/14 9736 4
62878 [기타] 오늘 나온 스위치 한글화 소식 [41] 파이리13540 18/01/12 13540 1
62877 [히어로즈] 블리자드코리아는 정말 최악이다 못해 한심합니다. [52] 차오루13222 18/01/12 13222 5
62876 [배그] 배틀그라운드 벤츠선수의 징계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64] 큐브큐브12050 18/01/12 12050 1
62875 [LOL] 2018 LCS 개막 전, 팀들을 정리해보자 (북미편) [12] 후추통8170 18/01/12 8170 1
62874 [LOL]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SKT 의 Best & Worst [26] 기다림...그리8581 18/01/11 8581 1
62873 [LOL] 롤 관련 유용한 사이트 모음 + SNS (2018.01.11 ver) [6] 김태영44392 18/01/11 44392 3
62872 [기타] 검은사막 기세가 파죽지세네요 [51] arias11299 18/01/11 11299 0
62871 [기타] 마리오카트 입문기 [12] 짱구9238 18/01/11 9238 2
62870 [기타] 토탈워 시리즈의 놀라운 신작이 공개되었습니다! [70] 수부왘10787 18/01/11 10787 7
62869 [스타2] 협린이 이야기 [30] 길갈8980 18/01/10 8980 5
62868 [기타] 조금 전 스팀(Steam)계정 해킹을 당했습니다. [33] 은하관제20407 18/01/10 2040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