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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30 12:35:08
Name 피카츄백만볼트
Subject [LOL] 붕괴되고 있는 MVP, 반전의 가능성은 있을지...
요즘 롤판에서 화재가 되는건 아무래도 SKT의 부진입니다만, 사실 그 SKT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완전히 경기력이 붕괴된 팀은 다름아닌 MVP입니다. 4경기, 8세트 전패라는 숨이 탁 막히는 실제
경기 결과만으로도 이미 답이 없지만, 더 끔찍한건 8세트동안 보여준 경기력이었죠.

요약조차 민망하지만 각 세트를 간략히 요약해보겠습니다.

콩두와의 첫세트는 라인전에서부터 무너졌고, 노타워 관광을 당했습니다. 콩두의 매드무비만
쏟아진 경기였죠. 두번째 세트는 라인전은 버텼고, 괜찮은 장면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조합의 한계와 첫한타 대패에서 굴러간 스노우볼을 막지 못하고 졌습니다.

KT와의 두번째 경기는 서로에게 아픔만 남았던 경기로 요약됩니다. 1세트는 아무래도 KT가 시원하게
싹 쓸어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복습해보면 불리했던 순간은 없었고 시종일관 밀어붙여서 끝냈습니다.
문제는 2세트였는데, 결국 진흙탕에 구른 끝에 KT가 이겼습니다. 따지고 보면 아픔만 남았다 해봐야 KT는 2:0
완승이니 무릎 살짝 긁힌 정도고 MVP는 진정 망한 경기였죠.

진에어와의 세번째 경기는 그냥 두경기 다 라인전부터 진에어가 샌드백처럼 두들겨패고 이겼습니다.
다음 킹존전에서도 라인전이 일찌감치 터지냐 늦게 터지냐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온종일 두들겨맞았습니다.

적다 보니 민망할 정도로 두들겨 맞기만 한 MVP인데, 그래도 나름 작년에 응원한 입장에서 보면 정말 심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패배 공식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과거의 MVP는 라인전에서 쉴새없이 터지는게 문제였지만, 그 라인전만 버텨내면
한 수가 있었습니다. 한타력 만큼은 LCK 상위권 팀들과도 비볐고, 운영적인 판단력이 그리 구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의 MVP는 라인전을 터지면 그대로 지고 라인전을 반반을 가도 한타와 운영으로 쓸려나갑니다.
승리공식이 새로 생겨도 부족할 판에 패배공식이 늘어났어요.

솔직히, 이미 데뷔한지 1년 이상 된 선수의 개인 라인전 역량 향상에 대해선 그리 기대감이 크지 않습니다. 이미 한계점이라고
봐요. 그리고 이미 MVP는 라인전 가장 약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라인전 향상된 겁니다. 그런데 대체 왜 한타 각을 보는
능력과 운영까지 이렇게 개판 5분전이 된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여하튼 최근에 가장 보기 괴로운 경기인 MVP전이 오늘도
있고, 상대도 KSV, 그 다음은 SKT라 3주차도 꿈도 희망도 없이 지나갈 분위기지만 그래도 이젠 한타력이라도 좀 보여주면서
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MVP는 롤팀을 계속 운영할 생각이라면 이제 아마 고수라도 최소한 서브로 들일때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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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18/01/30 12: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불가사의한 한타력으로 비비던 팀인데 지금은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이팀이 암울한건 말씀하신대로 반등의 여지가 거의 보인다는 겁니다.

예전의 한타력이 돌아오길 바라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스베누, (구)콩두같은 팀은 보기 싫기에 꼭 반등했으면 좋겠네요.
RedDragon
18/01/30 13:17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 스프링이 특이했던거지 기초체력이 너무 부실해서 이런 모습이 예상되긴 했었죠.
근데 맥스는 정말 잘하는거 같아서 응원하는데 제발 라인전부터 이겨서 이기는 경기 한경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채연
18/01/30 13: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애드를 가장 기대했었는데 좀 신기할정도로 폼이 떨어져서... 분명 MVP가 잘나갈때는 라인전도 평균 이상은 해줬던것 같은데 저번시즌부터 이상하게 감을 못찾고 자꾸 죽더니 이상한 타이밍에 한번씩 죽는게 '애드 특유의 세금납부'라는 소리도 나오고 이번시즌은 솔킬(당하는) 머신...
이안이야 잘나갈때도 기복있는편이었고 마하는 그래도 저번시즌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비욘드도 어느순간부터 무색무취고...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3:25
수정 아이콘
챌린저라는게 믿기 힘들정도로 애드 라인전이 개판이 됬어요. 이후 운영 한타야 솔랭 대회가 다르지만 라인전은 그게 그거일텐데 어떻게 같은 챌린저끼리 라인전 역량이 개판이 됬는지. 탑 빼면 라인전 역량은 오히려 지금이 예전보다 낫습니다. 예전엔 기본적으로 cs30개씩 밀려댔거든요. 문제는 이젠 라인전 반반 가도 그후에 압살당하네요.
18/01/30 13:25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도 그리 썩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죠.
이상하리만치 용에 집착하는 행동도 그렇고, 참아야 될때 싸우거나 오브젝트 저지하러 나가는 경우도 엄청 많고 그랬으니까요
개개인의 센스나 순간적인 영리함은 있어도 운영의 맥을 제대로 짚거나 형세에 대한 견적을
정확히 내는 팀이라고는 보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괜찮았던 건 cc로 도배하고 서로의 역할분담을 정확히 해 싸우는 한타에서의 호흡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탱커 위주로 돌아갔던 탑의 메타, 맥스의 변수 창출 능력이었고요

결국 원인은 MVP가 할 수 있는게 뻔한 것에 있다고 봐요
대부분의 팀들이 이제 MVP가 어떻게 게임하는지, 뭘 조심하면 되는지를 모르지 않습니다
라인전 페이즈에서 상대방을 찍어누를 수 있는 라이너도 없고, 그렇다고 그 라이너들이 한타에서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초중반에 정글 서폿이 변수 만들어내는 것조차 큰 차이만 아니면 여유있게 따라잡아요
한타에서 상대 이니시에이터가 만들어내는 변수만 조심하면 어떻게 가도 잘 안집니다

같은 팀원이 장기간 유지된다는건 우리의 호흡도 좋아지지만, 상대 입장에서도 뻔하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라이너 개개인이 뛰어나지 않은 MVP 같은 팀에 있어서 이런건 치명적이고요
MVP의 탑, 미드, 원딜은 가장 좋을 때조차 상대를 '압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원딜 파일럿을 보강한거나 비욘드에게 캐리력 있는 픽을 쥐어주려고 하는 걸 보면
문제점을 모르진 않는다고 보는데...결국은 한계가 있어요.
파일럿이야 진에어 때도 몰빵받고서도 결국 별 걸 보여주지 못했던 전력이 있고 정글이야 아무리 날뛰어도 한계가 있으니
근데 그렇다고 MVP가 기업팀이나 스폰서 좋은 팀처럼 굵직한 선수를 데려다 약점을 메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리미리 신인이라도 키워놨어야 하는데...그게 실책이라고 봐야겠죠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3:27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데뷔 초기도 아니고... 발전 가능성도 별로 없는것 같고 정말 희망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브멤버를 미리미리 영입을 했어야 됬는데 그것조차 전혀 없던게 아쉽습니다. 지금 타팀들에서 서브로 뛰면서 거의 못나오는 선수들조차 MVP가면 닥주전될 선수가 대부분이라 보거든요.
태연이
18/01/30 13:28
수정 아이콘
용 집착하는 건 진짜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진짜 원소용 처음 등장했을떄나 혹은 이전 골드 많이 주던 용 집착하는 걸 아직도 하고 있으니..
태연이
18/01/30 13:28
수정 아이콘
현 상황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죠
경기력 부분이야 본문에서 충분히 설명해주었고
4전 4패 세트스코어 0승8패 승점 - 8인데...
이걸 다시 0으로 바꾸려면 4전 4승 세트 스코어 8승0패를 찍어야합니다. 포시 막차를 탈 수 있는 5위권 다툼이 승점 1과 0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높아질 텐데 이것만 봐도 진짜 숨이 턱 막히죠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3:29
수정 아이콘
이미 포시가 문제는 아니고 강등이 문제 같네요. 근데 강등조차 피할수가 없어보입니다. 챌코에서도 중위권 레벨 경기력 아닌가 싶어요. 가뜩이나 챌코 경기력도 예전처럼 완전 아마급이 아니고 준프로급 된지 오래인데.
태연이
18/01/30 13:32
수정 아이콘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승점 -2~3을 유지해야한다고 가정해도 절망적이죠
초반에 승점을 너무 깍아먹었어요
경기 패배 자체야 할 수 있는건데 그 과정에서 단 1세트의 승리도 없다는 게 너무 절망적이더라고요--;
18/01/30 13:31
수정 아이콘
작년 서머부터 조짐이 보이긴했죠 그때도 애드 이안 마하 비욘드 전부 별로여서 연패 거듭하다 중반넘어서가서 이안이 신드라잡고 몇판이겨서 살아남
클로이
18/01/30 13:36
수정 아이콘
애드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부진의 늪을 못 나오더라구요...

비욘드도 한때는 폼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이번 시즌까지 반등이 없다면 영입이 반드시 필요할것 같아요
치킨백만돌이
18/01/30 13:37
수정 아이콘
클템이 분명 KZ상대로도 조합좋게뽑았다고했는데 미드에서 조이가 거하게 던져서 게임 완전 말아먹었죠.. 개인적으로는 이전 시즌에 비해 발전히 전혀없는것같습니다. 운영도 전혀 맥을 집지 못하고있고 싸워야할때랑 안싸워야할때를 구분하지 못하네요. 거기다 젤 중요한 탑라인에서 에드는 현1티어인 카밀 제이스 나르 갱플 다 못다루는편이죠
태연이
18/01/30 13:44
수정 아이콘
그 경기 다시 봤었는데
운영이나 뭐 이런거 이전에 미드는 스킬샷을 아예 못맞추고
바텀은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터져선 안되는 조합이며 터져선 안되는 메타에서 터지더라고요-.-
젤나가
18/01/30 13:42
수정 아이콘
이 팀은 올라올 때부터 약한 라인전과 의아한 운영을 엄청난 한타 조직력만으로 극복하는 팀이었는데 LCK에서 몇 시즌을 굴렀는데도 라인전이 계속 약해지기만 하고 있다는 게 눈에 너무 보여서.... 라인전을 무조건 무난하게 진다고 하면 변수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이 팀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맥스 뿐이라 점점 암울해지는 듯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3:43
수정 아이콘
의외로 라인전이 더 약해지는건 아닙니다. 단순 주관적 감상이 아니라 지표상 수치는 의외로 개선됬어요. 문제는 라인전 버텨도 이젠 아무 쓸모 없어졌네요.
젤나가
18/01/30 13:45
수정 아이콘
하기야 생각해보면 이안 마하는 라인전에서 진짜 죽어라고 얻어 터진 경우가 예전에 훨씬 많았던 것 같긴 하네요
태연이
18/01/30 14:05
수정 아이콘
좀 더 생각해봤는 데
1. 라인전은 전에 비하면 그래도 나아졌다
2. 운영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다
3. 한타능력이 예전만 못하다.

그럼 여기서 안좋은쪽으로 변한 변수가 3번 한타 능력이라고 한다면
왜 그게 그렇게 됬을까를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LCK에서 MVP를 상대하는 팀들이 MVP에게 적응을 하는 동안 MVP는 거기서 (상대적으로) 도태됬다는 생각밖엔....
18/01/30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의 가장 기본이 라인전이죠..결국 이게 극복 안되면 이젠 약해질일만 남았다 봅니다.. 결국 기존 맴버로 안되면 운영에 핵심이 되는 선수는 남기되 피지컬 괴물을 영입해서 초반을 끌어줄 라인전 괴물이 한두라인은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과거 CJ 프로스트가 결국 약한 라인전을 극복 못하고 무너졌던걸 생각해야됩니다
18/01/30 14:29
수정 아이콘
약점은 거의 고쳐지지않았고 강점은 약해졌으니 답이없죠..
MVP의 가장큰약점은 약한 라인전인데 지표순으로 나아졌다쳐도 각라인별로 놓고보면 현재 LCK중간에 가는 선수도 찾기힘들죠.
강점은 한타력인데 본인들의 한타력에 큰변화가 없다고 보면 현재 LCK한타력이 상향 평준화 됬다고 봐야죠.
본인들보다 약팀이라고 할만한팀이 bbq랑 콩두 락스였고 비빌만한팀이 아프리카 진에어였는데 전부 보강이나 선수들의 경기력이 장족의 발전을 했죠.
MVP는 발전도 딱히 안보이고 보강도 없어요. 그럼 뭐 답 나온거죠..
바다표범
18/01/30 14:38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거에 동의하구요. 좀 이르지만 사실상 승강전 한자리는 이미 mvp가 예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1/30 14:39
수정 아이콘
전 애드를 괜찮게 보는데 다른분들은 의견이 다르군요. 저는 이안이 문제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mvp는 걍 라이너의 역량이 부족한거 같아요. 라인전이긴적도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매번 불리하게 시작해서 변수픽만 찾는.. 완전 스베누네요.
그래도 콩두도 그 오랜시간 지난끝에 이번시즌에 포텐 폭발했는데 mvp는 전에도 한번 기세 올랐는데 잘 버텨내고 하면 다시 올라갈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5드론저그
18/01/30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스포츠로 이야기하면 하위권 혹은 강등권 팀이 스토브 리그 기간동안 아무런 영입도 없이 시간을 보낸거죠. 당연히 기본 인원수가 다르니 완벽한 비유는 아니겠으나 효과는 비슷합니다. 멤버 그대로 유지하는걸 전력 보존이라고 칭할 팀들은 종목 불문하고 강팀들입니다.(ksv, 킹존,kt등) 약팀이 강팀 하는 것 처럼 쉬는기간을 보냈으니 잘 될리가요. 나머지 팀들은 놀고 있지 않아요 열심히 불안한 전력 보강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로 프런트의 심각한 실수인게 이미 선수들 기량이 답보 상태인게 꽤나 오래전부터 신호가 왔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내려간 폼이 아예 상승하지 않은게 보였다구요. 안일하게 대처했어요. 다른 라인도 다 심각하게 문제인데 정글이 잘했던적이 대략 6개월이 넘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안 취한건 저희는 이 팀을 1부에서 운용하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라는 뜻입니다.부족한 라이너 기량을 메꾸는게 시간이 걸리면 정글부터 갈았어야죠. 그나마 초반 라인전에서 변수를 창출하라고 있는 포지션이 정글인데요
18/01/30 14:51
수정 아이콘
심지어 누가 봐도 강팀인 킹존도 보강을 하는데..
쎌라비
18/01/30 14: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롤은 라이너가 더 중요한데 특출난 라이너가 없어서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정글서폿이 게임메이킹을 해도 결국 완성시키는건 라이너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1/30 15:24
수정 아이콘
다들 생각은 비슷하네요.
어찌보면 지금의 사태(?)는 작년 서머에서부터 조짐이 드러난거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멤버의 지속은 호흡적인 측면에서 더 나아질 수 있겠지만, 새로이 구성원을 들인 팀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문제였었죠.
그것이 타팀에 비해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진 mvp였는데, 그 마저도 타팀에 비해서 갭이 줄은 반면에
멤버 보강은 현격히 부족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해요.
슼처럼 기존 멤버가 절대우위를 가질 정도로 압도적인 스탯을 가진 경우라면 좀 다른 얘기겠지만, mvp는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더불어 맥스가 사파서폿으로 세간에 불릴정도로 변수있는 챔프를 한다는 얘기는 돌려말하면 서폿이 가지는 변수만 차단하면, 위협이 안된다는 거.
다가오는 대진 상대인 ksv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9위로 쳐진 skt가 쉽게 당할리가 없을 것 같은데...
벌써부터 승강전 예약이라는 꼬리표가 나오는게 씁쓸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그 왜 흔한 얘기 있자나요. 무색무취 그냥저냥인 녀석이 주인공인 만화.
열심히 평범하지만 노력해서 빛을 본다는 뻔한 스토리..전 그런것도 좋아라 합니다.
레몬커피
18/01/30 16:35
수정 아이콘
전시즌 강등권 간신히 벗어난 팀이 멤버 유지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MVP는 그냥 아주 심플하게 말해서 뭐가 문제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개인 역량이 부족해요
프로무대에서 더 발전이 안됩니다. 재능의 한계죠.

스프링때도 어느팀을 상대하던 CC떡칠에 한타좋은조합으로 중반이후부터 한타력+가끔
나오는 변수픽으로 많이 이겼던거고, 제가 이 팀이 그냥 재능부족이구나 느낀게 섬머
초반에 다른 lck팀들 하는것처럼 라인전 부수는조합, 스노우볼링조합 시도하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다 지는거보고 느꼈습니다. 섬머막판에 다시 본인들이 많이 이겼던 한타조합으로
돌아와서 강등권은 간신히 탈출했지만.,..

lck에서 다시 살아남으려면 냉정하게 대대적인 멤버교체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mvp가 하는거보면 다이아1 5명이 으쌰으쌰 빡겜해서 팀랭 챌린저 찍었는데
진짜 챌린저5명이 모인 팀랭 챌린저팀들한테 처참하게 발리는거 보는기분이라...
티모대위
18/01/30 16:50
수정 아이콘
LCK 상향평준화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것같고... 선수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알아버리고 발전을 멈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영능력은 애초에 하던대로 하면 유지되는게 아니라 떨어지거든요. 기존보다 노력을 더 해야 운영능력이 유지가 되지요. 메타는 변하니까...
그 추가적인 노력을 쏟을 의욕이 선수들에게 없는 게 아닐지.... 어떻게 해도 지금 멤버 구성으론 최고에 오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무리도 아니죠.
문앞의늑대
18/01/30 17:35
수정 아이콘
이팀의 문제는 그냥 다른팀들과 레벨차이가 난다는게 심각한거죠. 픽밴 전략 전술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여태껏 보여준 경기력 자체가 lck수준이 아닙니다. 작년까지 하위권이라도 매력적인 팀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약팀입니다 ㅜㅜ
18/01/31 02:29
수정 아이콘
작년엔 플옵에 롤드컵 진출전까지 갔던 나름 중위 이상 팀이었죠. 작년엔 하위궡 팀들은 별 문제 없이 다 잡았습니다. 가끔 삼성 kt도 이기고.
지금은 그 매력적인 부분이 빠지니까 하위권이 된거구요.
Eulbsyar
18/01/31 07:39
수정 아이콘
누구나 한 시즌 정도는 운이라도 전성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야구로 따지면 babip 0.450 강림....

그 당시 게임보면 이안의 유일한 캐리챔프 신드라 풀어주고 얻어맞고 그런게 많았죠
18/01/31 09:59
수정 아이콘
승격 첫 시즌 아쉽게 6위, 두 번째 시즌 준플옵진출, 세 번째 시즌 8위, 롤드컵 진출전에서 삼성 벼랑끝까지 몰았던 아프리카에게 석패.
경기들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운이라 표현한다면 만년 하위권이었던 진에어나 비비큐는 이번에 운이 좋은거겠네요? -_-;
Eulbsyar
18/01/31 12: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진에어나 비비큐는 보낼 친구보내고 와야할 선수 영입하지 않았나요?
18/01/31 12:09
수정 아이콘
그거랑 시즌을 운이라고 하는거랑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레몬커피
18/01/31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mvp가 그냥 다른팀이랑 기량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쪽인데...
원래 프로무대라는게 매 시즌이 지날수록 본인의 기량이 똑같으면 자연스레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세계죠
한시즌반 반짝해도 곧바로 다른 모든팀에서 가능하한 모든 분석이 들어가고 모든 패턴을 파악하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본인들도 계속 변화하고 무엇보다 프로무대에서도 거기서 더 발전할 재능이 있어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발전해야 기존 퍼포먼스 유지가 가능한 곳인데 mvp선수들이야 lck1부에 올라올만한 실력이 있어서
올라왔고 프로로 데뷔했지만 이제 프로무대에서 기량발전할 구석이 안보이는..재능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느
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기량이 정체되면 실제 퍼포먼스는 계속해서 추락하기 마련이죠. 저는 좀 냉정하게 프로
에서 더이상 견적이 안보이는 선수자리에 영입을 했어야된다고 보는편이라...
18/01/30 17:37
수정 아이콘
스타트가 중요하다고
콩두-kt전 패배가 너무 컸던 거 같습니다
콩두는 그렇게 잘할지 몰랐던 것 같고 (이건 다들 몰랐고)
kt는 kt도 상태 완전 안 좋았는데
결국 이럴땐 꾸역승이 최고거든요

세트이든 경기든, 이겨야 할땐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1q2w3e4r!
18/01/31 00:53
수정 아이콘
영입할 사정이 안되는 것인지..
일단 서브선수라도
sodalove
18/01/31 15: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글이 프로급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라이너들이 못한다못한다해도 전라인다 저렇게 밀릴정도는아니라보는데 우리 정글이 상대 정글보다 훨씬 못하는상태로 겜하다보면 라인전자체도 계속 지게되요... 승강전이라도 올라오려면 정글갈아야될듯요
굳바이SKT
18/02/01 11:13
수정 아이콘
첫번째로 드는 생각은 메타가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반작용의 피해라고 봅니다. 다른 팀들이 승리공식 한우물만 계속 파는 동안 MVP는 대부분 자기주도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양한 새로운 픽과 신선한 조합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맞상대하는 팀들이 한두가지 메타를 돌려막기 할때 비로소 효력을 발휘하고요. 하지만 여러가지 신선한 조합들이 나오고 있고 룬특성 변경으로 의해서 한타에 있어서 특정 조합이 아니면 특이점을 내기 힘든 메타이다 보니 계속 연패하는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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